19.3Km 2025-03-25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 풍동1길 24-13
남미륵사는 1980년에 석 법흥 스님이 창건하였다. 이후 법흥스님이 38년 동안 새로운 건물을 중창하고, 꽃과 나무로 사찰 안팎을 가꾸어 현재의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경관을 갖게 되었다. 현재 남미륵사에는 높이 36m, 둘레 32m의 동양 최대 규모의 황동 아미타불 불상이 있는 도량으로 유명하다. 아미타부처님은 서방정토에 머물면서 중생들을 극락으로 이끌어주는 부처님이다. 무량한 수명을 가졌다 하여 무량수불 (無量壽佛), 한량없는 광명을 지녔다하여 무량광불(無量光佛)로 한역하여 부르기도 한다. 아미타대불의 동편과 서편에는 좌우 부처로 지상보살과 12간지 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다. 남미륵사는 입구부터 크기가 큰 코끼리상이 눈길을 붙잡아 평소 볼 수 있는 사찰과는 다른 이색적인 분위기 느끼게 한다. 일주문에서 경내로 들어가는 길에 1000만 그루의 철쭉이 심어져 있는데 봄이 되면 사찰 경내가 온통 붉게 물들 정도로 철쭉꽃동산이 되어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양쪽으로 나무들이 숲을 이루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고 하나다는 것을 뜻하는 거대한 돌에 새겨진 불이문을 만날 수 있는데, 이 문을 통과해야만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한다.
19.4Km 2025-08-11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등광리
개천사 비자나무숲은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에 있는 비자나무 자생지이며 비자나무숲을 개천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과거 이곳 사찰 주변에 조성했던 비자나무가 확산한 숲으로 화순 개천산과 천태산 개천사 주변에서 자생하고 있다. 비교적 넓게 분포하며 생육상태 또한 양호한 비자나무 군락이다. 이 지역에는 수령 300년, 가슴 높이 줄기 둘레 2m 이상 되는 비자나무가 약 300주 정도 있는데 특히 개천사 북쪽에 있는 한 그루는 수령 4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오래된 나무이다. 예로부터 비자나무는 귀하게 여겨져서 민가에서 많이 심었는데 열매는 구충제로 쓰거나 기름을 짜서 식용유, 등유, 도료 등으로 이용하였고 목재는 건축재, 조선재, 가구재나 바둑판 등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개천사 비자나무숲은 분포 면적, 분포 본수, 생육상태 등이 매우 양호한 군락으로 학술 가치가 크며 생장이 느린 비자나무로서는 규모와 발달 정도가 우수한 지역이다.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평탄한 산책로와 숲길 그리고 조금은 숨차 오르는 오르막길이 함께 있어 등산화를 신고 걸어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시간과 함께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이다.
19.5Km 2025-03-19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 신기길 63
서원은 훌륭한 유학자의 제사를 지내고 지역민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한 조선시대 지방의 사립 교육기관이다. 명곡서원은 해주 최 씨 문중을 중심으로 세워진 서원으로 당초 장흥에 있었으나 1984년 군동 신기마을로 옮겨왔다. 성재 최충, 송탄 최유선, 동산 최자, 강호 최만리, 호은 최우 등 5위의 성현이 모셔져 있다. 건물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집이며 신실은 정면 3칸, 측면 1칸 반으로 명곡사란 액자가 걸려있다. 부속건물로 내삼문, 문간채, 고직사 등이 있다. 신기마을은 주변에 해주 최 씨 후손들이 학습하던 강당이 보존되어 있고 해주 최씨의 세거 마을이다. 인근에 동양 최대 아미타불 불상을 볼 수는 남미륵사가 있다.
19.5Km 2025-09-16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 동삼인길 28-10
이 비자나무는 수령 약 500년으로 높이가 10m, 가슴 높이 둘레가 5.2m이다. 앞에서 볼 때에는 지상 1.87m에서 커다란 가지가 길게 뻗었으며, 뒤쪽에 가지는 짧고 양쪽 가지는 비슷하게 자랐다. 가장 큰 가지의 밑부분 둘레는 2.6m나 된다. 태종 17년에 전라 병마절도사영을 이곳으로 정했을 때 쓸만한 나무는 모조리 다 베어버렸으나 이 나무는 굽었고 키가 작아서 쓸모가 없었기 때문에 남게 되어 현재에 이르렀다고 전해오기도 한다. 조선 500년 동안 호남 지방의 방어 진지였던 병영성이 갑오동란으로 동학군에 함락되어 마침내 폐영될 때가지 이 근처에는 많은 병사가 있었으나 열매를 촌충 구제에 사용하기 때문에 잘 보호되어 온 것 같아 보인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여겨 매년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에 당산제가 열린다. 비자나무를 둘러보고 마을을 빠져나와 병영천 다리 건너 도보 약 10분 거리에 조선시대 전라도 육군 총지휘부였던 전라병영성과 하멜기념관 등이 있다.
19.6Km 2025-09-09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 병영성로 175
전라병영성[全羅兵營城]은 조선 태종 17년(1417년)에 설치되어 고종 32년(1895년) 갑오경장까지 조선조 500여 년간 전라남도와 제주도를 포함한 53주 6진을 총괄한 육군의 총지휘부이다. 그러나 1894년 갑오농민전쟁(동학)을 맞아 병화로 소실되었고, 이어 1895년 갑오경장의 신제도에 의해 폐영되고 말았다. 병영성 성곽의 총 길이는 1,060m이며, 높이는 3.5m, 면적은 93.139㎡(28.175평)인데, 현재 사적 397호로 지정되어 있다. (출처 : 강진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19.6Km 2025-09-16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 지로리
강진 병영 마을은 옛 병마절도사의 영(營)이란 명칭에서 유래된 마을로 오랜 역사 속에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주위의 수인산, 성자산, 옥녀봉, 별락산, 화방산 등 크고 작은 산으로 둘러싸여 분지 형태의 천연 요새로, 일찍이 전라도의 군수권을 통괄했던 병영성이 이곳에 들어섰으며 빠른 상업의 발달을 이룬 곳이다. 이곳에는 사적으로 지정된 ‘병영 성지’가 남아있어 그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병영 마을의 담장은 전체적으로 돌과 흙을 번갈아 쌓은 토석담으로 하부는 비교적 큰 화강석을, 중단 이후로는 어른 주먹 크기 정도의 비교적 작은 돌을 사용하여 쌓아 올렸다. 담 위에는 기와로 지붕 처리를 하였다. 또한 담장 역할을 하는 부속채도 담장과 같은 높이와 방식으로 축조되어 서로가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담장의 높이는 2m 정도로 높은 편이고 이는 병영 마을이라는 특성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마을 안길이 직선형으로 되어있어 담장이 한층 정연해 보인다. 특히, 하멜 일행이 1656년부터 1663년까지 7년간 이곳에 머무는 동안 그들로부터 습득한 것으로 전해오는 담쌓기 방식인, 중단 위쪽으로 얇은 돌을 약 15° 정도 눕혀서 촘촘하게 쌓고, 다음층에는 다시 엇갈려 쌓는 일종의 빗살 무늬 형식(이곳에서는 이 형식을 ‘하멜식 담쌓기’라 부른다) 은 타 지방과 다른 독특한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19.8Km 2025-03-16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 병영성로 92
061-433-1282
설성 식당은 조선 호국 역사유적지인 전라병영성이 있는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에 위치한 음식점이다. 질 좋은 돼지고기에 양념을 해 연탄불에 구워내는 불고기와 푸짐하게 차려지는 한정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전용 주차장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자가용으로 방문하기 좋다.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관광객들에게도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므로 주말 및 공휴일에는 대기 줄이 길다.
19.8Km 2025-01-14
전라남도 보성군 조성면 조성로 90-5
061-857-9034
조성 5일장은 조선조 말엽부터 지금의 조성역 앞 보건지소 자리에 조성원시장이라 하여 개설되었는데, 고흥군의 대서, 동강면 주민들까지 이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큰 거래를 형성하였고 시장 분위기 또한 활기가 있었다. 특히 1930년대 철도의 개통으로 교통이 편리해짐에 따라 한때는 아침 일찍부터 오후 늦게도록 미곡이 거래될 정도로 곡물시장이 성하였다. 1980년대 소도읍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조성면 880-1번지 일대의 현시장으로 확장이전하였고 1993년 농어촌 정주 생활권 개발의 일환으로 시장바닥 포장, 수세식 화장실 건립 등 현대화 시설로 개선해 가고 있다.
19.8Km 2025-10-23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 병영성로 87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 돼지불고기 거리에 위치한 병영연탄불고기는 단일 메뉴로 가마솥 연탄 불고기 백반만 판매한다. 매콤하게 양념한 돼지고기를 연탄불에 구워 보슬보슬하게 갓 지어진 가마솥밥과 함께 나온다. 또 홍어, 간장새우장, 된장찌개, 계란찜, 고등어 등의 밑반찬들이 한정식에서 차려질 만큼 푸짐하게 나온다. 다 먹은 가마솥 밥에 물을 부어 누룽지로 마무리하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2021년 7월 16일 KBS1 <열린마당> 방송에 출연한 바가 있다.
19.8Km 2024-06-03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변천길 389
화순 개천사는 통일신라 헌덕왕 말기(809-825년) 도의선사가 창건했다는 설과 통일 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모두 후대의 기록이라 확인하기 어렵다. 조선시대 정유재란 때 불에 타 소실되었다가 복구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용화사로 불렸다. 천불전이 있었는데 1950년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다가 1963년에 주지 김태봉이 주민들의 협조로 대웅전과 요사를 중건하였다. 1987년에는 당시 주지였던 희안이 주변에 흩어져 있던 다섯 개의 부도를 모아 비자나무 숲 아래에 부도 밭을 조성하였다. 사찰의 전각으로는 대웅전, 천불전, 침수루, 요사채 등이 있으며 청련암, 백련암 등의 세 암자를 거느리고 있다. 대웅전에는 석가여래가 독존으로 모셔져 있다. 천불전에는 200여 분의 부처가 봉안되어 있으며 1,000불을 봉안하기 위한 불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개천사 비자림은 천 그루의 비자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산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는 형상을 한 거북바위의 전설을 품고 있는 화순의 숨은 명소다. 비자림 관광 자원화와 장소 활용을 위해 왕복 3.8km 구간의 탐방로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