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Km 2025-10-23
전라남도 장흥군 용산면 어산리
장흥 용산면의 푸조나무는 나이가 약 400살이 넘은 걸로 추정되며, 높이가 24m, 가슴높이의 둘레는 6.4m이다. 푸조나무는 팽나무과의 낙엽수로 대한민국에서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자생하며 국외로는 중국 남부와 일본, 대만에 분포한다. 어사리 마을 앞 공터에서 자라고 있으며 국가와 마을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줄기에 굴곡이 많고 밑동은 울뚝불뚝 근육처럼 발달했다. 이 나무의 잎이 늦게 피거나 고루 피지 않을 경우에는 질병 또는 재난으로 나라가 어지럽고, 반대로 잎이 고르게 피면 나라가 태평하고 풍년이 든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마을 주민들이 매년 정월 보름날이면 나라가 평화롭고 질병 없는 한 해가 되도록 당산제를 지낸다. 어사리 푸조나무는 우리나라의 푸조나무 중 가장 큰 것 중의 하나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18.5Km 2024-05-22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 유치로 70
인조 21년(1643)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문익점의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서 월천사를 창건하여 위패를 모신 뒤, 숙종 18년에는 문위세를 추가 배향하였다. 문위세는 문익점의 9대손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웠고, 정유재란 때 많은 왜적을 물리쳤다. 정조 9년에 강성(江城)이라는 사액을 받아 서원으로 승격되었고,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많은 학자들을 배출하였다. 고종 5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로 인하여 훼철되었으나, 1905년 전라남도 유림들에 의하여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의 주요 건물로는 숭덕사, 강수당, 준소, 원직사 등이 있다. 숭덕사의 중앙에는 문익점의 위패가, 왼쪽에는 문위세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강수당은 서원의 강당으로 중앙에는 마루가 있고 양쪽에는 협실이 있는데, 원내의 여러 행사와 학문의 토론 장소로 사용된다. 준소는 전사청과 같이 향례 때 제수를 마련하여 두는 곳이며, 오른쪽 협실은 임원들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다.
18.6Km 2025-01-21
전라남도 보성군 복내면 개기로 1529-45
061-852-5622
한국천연염색 ‘숨’은 천연염색체험 공예관으로, 한옥동을 숙박체험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객실은 모두 6개로, 온돌방인 디자인방과 편백방, 침대방인 쪽방과 녹차방, 혼성 도미토리 온돌방인 황토방과 여성 전용 도미토리 온돌방인 홍화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마다 화장실이 있고, 누마루는 공용 휴게공간이다. 공용 주방, 공용 욕실, 바비큐장은 별도로 있다. 산야차 족욕, 규방공예, 천연염색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8.8Km 2025-09-03
전라남도 고흥군 도덕면 고흥만로 1134
고흥썬밸리리조트는 남해 바다와 청정 자연을 품은 휴식과 힐링의 공간이다. 객실 창가 너머로 펼쳐지는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함께, 일출과 일몰의 풍경을 눈에 담으면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히 내려놓을 수 있다. 리조트 내에는 가족과 연인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기에 충분하다. 고흥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진 고흥썬밸리리조트에서 잊지 못할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18.8Km 2025-07-31
전라남도 보성군 복내면 개기로 1529-45
(사)한국천연염색 숨은 전라남도 보성군에 위치해 있다. 지역특화자원인 녹차, 쪽, 삼베, 모시와 같은 친환경 소재와 천연염료를 활용해 현대적 가치를 담은 천연염색의류와 공예품 생산 등 천연염색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혁신적인 노력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옥품질인증을 받은 전통한옥 숙박 업소이다. 언덕 위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한옥 주변으로 야생 녹차밭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2호 반석리 석불좌상이 뒤로하고 있으며 편안하고 즐거운 숙박을 제공하고자 모든 방에 비데 화장실과 피부가 예민한 사람을 고려해 천연염색 인견이불과 녹찻잎으로 채운 베개와 침구를 비치해 포근한 휴식을 선사한다. 전통한옥과 전통문화를 알리고자 명상, 발효된장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18.8Km 2025-03-19
전라남도 고흥군 도덕면 용동리 590
용동해수욕장은 전남 고흥군 도덕면에 위치한 해수욕장이다. 이곳은 울창한 송림과 시원한 해풍이 어우러져 규모는 작지만 한적한 멋이 있어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주차공간은 넉넉하며 화장실, 샤워장, 급수대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학꽁치, 문저리, 빌돔 등이 많이 잡혀 주말에는 낚시꾼들로 북적이고 인근 고흥만에 물놀이장이 조성되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주변 관광지로 득량만바다낚시공원, 보성 비봉리 공룡알화석 산지 등이 있다.
19.3Km 2023-08-08
강진 전라병영성은 조선시대의 병마절도사의 영이 있던 곳이다. 병영성 곳곳에는 강진 병영마을 옛 담장,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성동리 은행나무, 삼인리비자나무, 병영성 홍교 등 볼거리가 제법 많다. 특히 이곳은 하멜표류기를 쓴 하멜이 머물던 곳으로 병영성의 옛 담장은 하멜식 담쌓기라 부르는 방식으로 쌓은 담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병영성과 병영마을, 하멜의 흔적까지 남아 있어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기에 제격이다.
19.3Km 2023-08-09
강진의 옛 시절 군수권을 총괄하던 병영성을 돌아보는 코스다. 병영마을은 옛 병마절도사의 영(營)이란 명칭에서 유래된 마을로 오랜 역사 속에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병영성은 하멜이 표류하여 기거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국내유일의 청자박물관은 고려청자의 수집, 전시, 연구, 교육 등을 통하여 청자문화의 계승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병영성과 청자박물관을 모두 둘러보았다면 마량항의 바다낚시의 즐거움도 빼먹지 말자.
19.3Km 2025-10-29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 한골목길 69-1
[하멜체류지]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일원으로 일본으로 이동 중 제주도에 표류한 하멜 일행 33명은 한양, 강진, 여수 등에 유배되어 살았는데 특히 하멜은 이곳 강진 병영에서 1656 ~ 1663까지 약 7년간 생활을 했다. 하멜 일행은 생계를 위해 잡역을 하거나 나막신을 만들어 팔기도 하였고 춤판을 벌여 삯을 받아 생활하였으며, 민간인, 승려들과 친밀하게 교류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 나막신이 일본의 나막신과 달리 네덜란드와 같이 통으로 만들어진 것을 볼 때 이들이 나막신을 전래한 것이 아닌가 추측되기도 하며, 이들이 남긴 빗살 무늬 돌담이 이 지역 일부에 남아있다. 하멜은 이곳 은행나무 밑에서 수인 산성을 바라보며 고향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한다. 1663년 병영 생활을 마치고 좌수여 12명, 순천 5명, 남원 등지로 5명이 분리 이송되었으며, 마지막 체류지인 여수에서 일행 중 7명이 1666년 9월 탈출 후 「하멜표류기」를 저술함으로써 조선에서의 생활을 최초로 서양에 알리기도 했다. 강진군은 2007년 12월에 하멜 일행의 조선 표류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고, 나아가 한국, 네덜란드 간의 문화적 교류 증대를 위하여 하멜기념관을 개관하였다. [강진 성동리 은행나무] 이 지역은 고려 시대에 도강(도강) 현의 행정 중심지가 있던 곳으로, 조선시대 태종 17년(1417)에 병마절도사 영을 둔 곳이다. 전라병영성으로부터 성동리 은행나무는 약 300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으며 하멜기념관 부근에 자리 잡고 있다. 수령 800년쯤으로 추정하는 성동리 은행나무는 동성마을 중앙에 우뚝 솟아 마을의 상징목으로 되어 있으며 높이 30m, 나무 둘레 6.75m이고 수형이 곧고 아름답다. 1656년부터 1663년까지 머물렀던 하멜의 표류기에도 은행나무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하였다. 전라 병마절도사로 부임한 관리가 이 은행나무로 만든 목침을 베고 잠을 잔 뒤에 병이 났는데, 백약이 무효하였다. 그때 한 노인이 은행나무에 제사를 지내고 목침을 나무에 붙이면 병이 낫는다 하여 그대로 하였더니 병이 나았다는 전설이 있다. 이후로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2월 15일 자정에 은행나무에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전라병영성과 하멜기념관이 근거리에 인접해 있다.
19.3Km 2025-11-05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 장강로 804-6
남도답사 일번지인 전라남도 강진군의 옛 조선시대 전라병영-병마절도사영, 16세기 네덜란드 선원 하멜 일행이 7년간 머물던 병영의 시골마을에서 수집된 생활 민속용품 3,000여 점과 어려웠던 지난 시절들을 추억하며 감상할 수 있는 옛 물건들이 가득한, 전국 최초 사투리 박물관이다. 와보랑께 박물관장(김성우)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1997년 병영성 복원 사업이 시작되면서 병영성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모으기 시작한 60~70년대 생활 민속품들을 공개하게 된 것이 박물관을 개관하게 된 동기라고 한다. 동시에 이곳은 시와 그림들이 전시되고 있는 시골의 문화공간이기도 하다. 관장이 개발하여 그리고 있는 사투리 그림을 전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 박물관에서 출발하는 '와보랑께 해찰길'이 개발되어 있어 걸으며 농촌의 풍경을 보고 느낄 수 있다. 이미 수십 회 여러 방송과 잡지, 신문에 소개되었으며 인근 15㎞~20㎞ 안에 있는 강진의 다산초당, 청자도요지, 영랑생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월출산, 수인산을 등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