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Km 2024-12-09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942번길 34-9
경남 남해군 삼동면 은점어촌체험마을은 3백 여년 전 조선 중엽에 경주최씨 한 집이 터를 잡은 것이 그 시초다. 이어 전주이씨 금산김씨 경주이씨 단양우씨들이 뒤따라 들어오면서 가구가 늘어났으며 초기에는 화전민처럼 산자락을 따라 논과 밭을 일구며 농경에 의존하다 차츰 먹을거리가 풍부한 바다 쪽으로 세를 넓혀가며 큰 마을을 이루었다.마을 오른쪽 바닷가에 '은굴'이라는 동굴이 있는데 지금은 사라호태풍 때 무너지고 박쥐만이 살고 있지만 예전에는 그 이름처럼 은이 많이 났다고 한다. “은점”이라는 마을의 이름은 이곳에서 캐낸 은을 거래하던 상점 이름에서 유래한다.삼백살이 넘은 기목나무가 세찬 겨울 해풍을 맞받으며 의연히 서 있는 바닷가. 그곳에 닻을 내린 50여척의 배들이 서로 몸을 기댄 채 출어를 기다리고 지천으로 깔린 몽돌밭에서는 봄날을 재촉하는 어부들의 억센 손이 그물코를 여미느라 쉴 틈이 없다.
예로부터 은점 멸치는 알아주는 멸치다. 잡은 멸치를 대형무쇠솥으로 옮겨 수백도의 불로 염포를 한 후 몽돌밭에 그물을 깔고 말린다. 햇볕과 해풍을 품어 안은 몽돌의 기운에 햇살과 바람에 시나브로 건조돼 뛰어난 은점 멸치의 참맛이 배어나는 것이다. 은점에서 나는 마른 멸치의 인기만큼이나 멸치액젓도 인기가 높은데, 마을에 액젓 공장이 7개나 될 만큼 찾는 사람이 많다.2006년 어촌체험마을로 지정된 은점어촌체험마을의 주요체험거리로는 바다낚시, 정치망 조업체험, 통발체험, 맨손고기잡이, 스킨스쿠버체험 등이 있으며 멸치, 삼치, 대구 등 싱싱한 수산물들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주변에 우리나라 절경으로 꼽히는 남해12경이 있어 가족 및 연인과 함께 관광하며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이외에도 다른 지역보다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은점어촌체험마을의 바다에는 멍게, 해삼, 전복이 넘쳐난다. 그 옛날 보석이 되던 은 대신에 바다의 은빛 멸치를 잡으며 살아가는 은점 주민들은 심성 또한, 바다처럼 넓고 푸르다. 해마다 정월대보름날에는 달맞이 행사와 풍어제를 개최하여 마을발전과 단합된 마을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어 이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17.8Km 2023-08-10
빡빡한 여행 일정보단 편안한 여행 일정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여행코스. 바다와 숲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물건리 방조어부림 부터 독일마을 쪽에 위치한 수목원 원예예술촌, 편백나무와 함께 힘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편백자연휴양림까지~ 보물섬 남해에서 실속있는 여행을 떠나보자!
17.8Km 2025-03-18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승월길 64
승월마을은 마을 앞에 덕계천(德溪川)이 흐르고 있는 해발 50m의 산간 마을이다. 마을 명칭의 유래는 들(野)이 말(斗)처럼 크지를 못하고 되(升)처럼 작게 생겨, 들에서 나는 곡식이 되(升)로도 충분히 될 수 있다고 하여 ‘되달리’라 하다가, 1880년경 마을 앞을 지나던 스님이 마을 뒷산의 형태가 달이 두둥실 떠오르는 모양 같다 하여 ‘승월리(昇月里)’로 개칭 오늘에 이른다. 1770년경 당시의 순천 서면 청소리에 거주하던 경주 최씨(慶州崔氏) 최진정씨가 생활고로 새로운 정착지를 찾던 중 이곳을 개간하면 담배재배가 가능하다 하여 터를 잡았다 하며, 지금은 그 7대손으로 최홍선씨가 살고, 최진정씨의 후손으로 11세대가 살고 있다. 광장에서 이사해 온 천안 전씨(天安全氏) 전갑손 역시 최진정씨와 거의 같은 시기에 입주하여 그 후손으로 4세대가 살고 있고, 그다음 해인 1771년에 진주 강씨가 예교리에서 이주해 들어와 오늘의 마을을 이루었다. 봄이 되면 벚꽃이 예쁘게 피는 봄나들이 장소이다. 송월마을은 승월저수지 수변 데크길을 따라 형성된 벚꽃터널과 벚꽃나무 사이사이 노랗게 피어나는 개나리로 여수의 대표 봄꽃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또 승월마을의 벚꽃터널길은 인기 있는 포토존이다. 봄이 되면 개나리가 노랗게 피었다가 질 때가 되면 하얗게 벚꽃이 피어나고, 벚꽃이 질 때쯤이 되면 승월마을 곳곳에 돌산갓꽃이 다시 노랗게 피어난다. 승월저수지 수변을 따라 벚꽃 나무 사이로 LED조명을 설치하여 밤이 되면 야경 명소로 탈바꿈한다.
17.8Km 2025-03-17
전라남도 여수시 장성1길 19
061-683-3257
여수 여자만의 탁 트인 절경을 마주하며 중세 유럽 분위기의 통나무 건물이 특징적이며, 내부는 유럽풍의 고풍스러운 앤티크 스타일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건물 한쪽에는 북촌 갤러리가 마련돼 예술작품 전시 및 감상을 할 수 있다. 드넓게 펼쳐진 남해안의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전경을 보며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클래식 레스토랑이다.
17.8Km 2025-04-03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상주면과 미조면의 경계마을이며, 송정해수욕장과 상주해수욕장의 중앙에 위치한 몽돌해수욕장으로 더 알려진 KBS2 TV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의 촬영지, 미륵이 도운 동네라는 ‘미조면’의 미조마을에 있는 몽돌해변은 찾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미조 사람들이 숨겨 놓고 여가를 즐기는 곳이다. 몽돌을 때리는 파도소리가 마음속 깊은 곳의 근심을 가져간다. 넓이 12,000평에 길이 800m, 폭 50m의 몽돌해변은 수심 1.5m, 수온 25도로 해수욕을 하기에도 적당한 곳이다. 목섬은 남해의 숨은 비경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자그만 섬 두 개는 서로 연결된 것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목섬(항도)은 이름만 들어보면 마치 섬인 것 같지만 물미도로 절경을 감싸 안고 있는 마을 이름이다. 마을 앞바다에 자그마한 섬이 있는데 그 섬에 물이 들면 마을과 떨어졌다가, 물이 나면 잘록한 바닷길을 드러내 마을과 이어지므로 목 ‘항(項)’ 자를 써서 ‘항도’라 불리게 된 것이다. 그 앞에 또 다른 섬 하나가 있는데 이곳의 이름은 ‘딴목섬’이다. 목섬인 항도 앞에 있는 섬으로 항도와는 다르다는 뜻에서 붙인 재미있는 지명이다. 항도마을 앞쪽에는 물이 들고 나면서 씻기고 깎인 각양각색의 갯바위가 지천으로 널려 해안을 장식하고 있는 덕에 지겹지 않은 경치를 볼 수 있다. 여기에다 한쪽에는 수중동굴도 있어 작은 어촌치고는 볼 재미가 쏠쏠한 편이다. 항도마을은 특이하게도 뒤쪽에 우뚝 서 있는 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이 동네 안을 흐르기도 하며, 발 아래까지 파도가 오락가락하는 관계로 사시사철 낚시꾼들이 항도 마을을 찾아오는데 그들의 손끝에는 볼락, 망상어 등 올라오는 어종도 다양하다. 그리고 항도 마을의 맞은편으로 빤히 바라다 보이는 곳에 팥섬이 있다. 그 팥섬도 두 개의 섬이 바짝 붙어 있으면서도 항도 못지않게 내로라하는 절경이다. 선착장을 가운데로 오른쪽은 백사장, 왼쪽은 몽돌밭인 항도 바닷가. 고깃배를 보면서 오붓이 해수욕을 즐기다 배들이 잡아오는 싱싱한 해산물을 살 수 있는 자연의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물이 얕아 가족 단위 피서지로 알맞다.
17.8Km 2024-08-19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흥선로 1857-33
010-3121-6636
경상남도 남해군에 있는 비마이아일랜드는 작은 바닷가 마을에 자리해 조용한 휴식을 즐기기에 좋은 복층형 프라이빗 독채 풀빌라다. 최대 8인까지 이용 가능한 객실은 호텔식 침구류로 폭신함을 주는 침대방 2개와 7.1인치 돌비애트머스 4k 홈시어터 온돌방, 사계절 이용 가능한 온수풀, 대형월풀스파와 1인용 월풀스파, 화장실 3개로 구성되어 있다. 거실과 베드룸 통창 너머로 보이는 오션뷰는 지쳐있던 마음에 감동과 힐링을 선물한다.
17.8Km 2025-06-05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355-20
항도캠핑장은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어촌마을에 위치한 항도 몽돌해변에 있는 캠핑장이다. 썰물 때 마을 앞바다의 바닷물이 빠지며 마을과 섬을 잇는 목처럼 잘록한 바닷길이 나온다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맑고 투명한 바다와 바닷가 솔숲에 위치한 야영장은 데크 사이트와 방갈로가 함께 있는 캠핑장이다. 사이트의 전기 요금은 별도로 내야 한다. 화장실은 공용화장실과 체험센터 화장실을 이용하며, 샤워장은 유료다. 마을 진입로가 좁아 이동 시 유의해야 한다. 캠핑장 내 체험센터가 있어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좋다. 밤이면 방파제에 조명이 아름답게 들어오는데, 방파제를 따라 걷다 보면 전망대를 만난다. 파도에 부딪힐 때마다 들려오는 몽돌 소리가 색다름을 선물한다. 이곳 해변은 수심이 깊지 않아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으며, 주변의 작은 섬들과 갯바위, 수중동굴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17.8Km 2025-06-09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동
광양만과 여수산단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묘도 봉화산 전망공원은 이순신대교 홍보관에서 도보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묘도는 고양이 섬으로 광양만의 정 중앙에 자리 잡은 섬으로 섬의 모양이 고양이를 닮았다. 고양이가 많이 살았다 하여 묘도라 부르기도 한다. 고양이 섬은 여수 엑스포 이전까지 도선을 이용하여 진입하던 섬이었으나 지금은 여수와 묘도를 잇는 묘도대교가 완성되고 다시 묘도에서 광양시로 연결되는 이순신 대교가 완공되면서 육지나 다름없는 육지섬이다. 이곳에서는 야간에 주변 여수국가산단과 이순신대교, 광양항 일대의 야경을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묘도대교 넘어 여수산단과 부암산, 영취산, 호랑산, 전봉산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묘도 봉화산(해발246m) 정상에는 문화재청과 전문가들의 자문들 받아 복원한 봉수대와 전망대 등이 조성돼 주변 경관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봉화산 중간까지는 차로 이동할 수 있지만 전망대까지는 차로 이동할 수 없다. 주차장에서부터 정상까지는 600m로 도보 약 20여분 소요된다.
17.8Km 2025-03-19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720
남해보물섬전망대는 대한민국 최남단 남해를 아름답게 비추는 등대의 모습을 형상화한 건축물이다. 내부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은 초호화 고급 크루즈를 탄 듯한 느낌으로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360° 파노라마 바다 조망을 자랑하고 있다. 2층의 클리프워크는 국내 최초로 유리로 된 하늘길을 직접 걸어보며 절벽 위 수려한 남해 바다 조망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아름다운 남해의 일출, 일몰, 월출을 감상할 수 있다.
17.9Km 2023-08-08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절경을 이루는 남해의 자연 코스다. 미륵이 도운 마을이라는 미조 마을의 몽돌해수욕장을 거닐다 금산의 낙엽 밟는 느낌은 더욱 아삭거리는 느낌이 들 것이다. 더 말이 필요 없는 남해대교에서의 바라다 보이는 바다의 모습은 정겹고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