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Km 2024-09-24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샘골길 6
거창 서간소루는 첨모당 임운 선생이 기거하던 주택의 사랑채로, 서간소루는 그의 아들 서간 임승신이 학문을 연마하던 곳이다.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596년에 동계 정온이 기문을 지은 것으로 보아 임진왜란 이전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안채는 6.25 전쟁으로 소실되었다. 임운은 정여창의 학문을 사숙하였으며, 1564년에 형 임훈과 함께 효행이 깊어 고향에 정문이 세워지기도 하였다. 1567년에 행의(올바른 행동)로 천거되어 사직서 참봉으로 제수되었으며, 이어 집경전·연은전·후릉 등의 참봉으로 임명되었다. 갈계리는 은진 임씨의 집성촌이 형성된 지역이며, 서간소루는 소정천의 좌측에 있는 평지에 남서향 하여 자리 잡고 있고, 임씨 고택이 몰려 있는 서쪽에 있다. 정면 4칸, 측면 1칸의 겹처마 맞배지붕이며, 평면의 구성은 좌측에 마루 2칸을 두고 우측에는 온돌방 2칸을 둔 형식이다. 정면에는 쪽마루를 부가하였다. 공포는 장여수장집이며, 상부가구는 도리가 세 개인 3량가이다. 정면에 있는 대문채는 3칸 규모의 솟을대문이며, 중앙에 있는 대문간에는 명정 현판이 달려 있다. 후면에는 사당이 있는데, 정면 1칸, 측면 1.5칸의 겹처마 맞배지붕이다. 서간소루 주변에는 갈계숲, 은진임씨 정여각, 만월당, 갈계리 임씨고가, 갈천서당 등 가볼 만한 관광지가 많이 있다.
7.5Km 2024-05-31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샘골길 6
거창 갈계리 임씨고가는 갈천 임훈(1500~1584)선생이 살던 집으로 부친인 임득번이 1507년에 건립한 주택이다. 임훈선생은 생원시에 합격하여 광주목사를 역임하였고 장례원 판결사에 임명되었으나 사퇴 후 낙향하여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효행으로 정려를 받았다. 부역제도와 군정의 폐단을 바로잡으려고 노력하는 등 백성을 사랑하는 목민관으로서 추앙받았다. 가옥의 구조는 솟을대문채, 사랑채, 안채, 장판각,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문채에는 정려가 걸려 있고, 홍문의 초석이 거북머리로 되어 있는데 작품성이 뛰어나다. 안채는 선생의 호를 따 자이당이라 부르며, 정면 5칸, 측면 2칸에 맞배지붕이다. 안채 옆에 갈천 선생과 동생 임운 선생의 문집책판을 보관한 장판각과 사당이 있다. 고가는 솟을삼문을 한 대문채, 사랑채, 안채가 각각 독립적인 일자형 건물을 이루어, 전체적으로 三자형으로 배치되었다. 이러한 배치는 경남 지방의 옛 주택에서 자주 나타나는 독특한 방식이다. 안채와 장판각, 사당 등의 건물은 최근에 신축되었다. 이 집의 서쪽 담장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집은 선생의 동생인 임운이 살던 곳이며, 임운 역시 효자로 이름 높았다. 이 집은 살림채가 없이 대문채와 사랑채로 이루어져, 본래 임씨 고가의 한 영역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7.5Km 2024-09-25
경상남도 거창군 용문들길 103-21
용암정은 조선 순조 1년(1801)에 용암 임석형(1751∼1816) 선생이 바위 위에 지은 정자이다. 임석형이 지은 『용암정 창건기』와 이휘준의 『중수기』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고종 1년(1864)에 보수 공사한 것으로 되어 있다. 정자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중앙에 방 1칸을 만들어 마루 아래에서 불을 땔 수 있게 하였고, 둘레에 난간을 설치하였다.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고결한 선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정자 안에는 ‘용암정(龍巖亭)’, ‘반선헌(伴仙軒)’, ‘청원문(聽猿門)’, ‘환학란(喚鶴欄)’이라고 쓴 액자가 걸려 있다.
7.6Km 2024-09-25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거창 강남사지 석조여래입상은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강남사 절터에 있는 석조여래입상이다. 높이 3.65m, 너비 1.5m에 이르는 대형석불이다.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의 석불로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光背)를 가지고 있어 강남불 석불(江南佛石佛)이라고도 한다. 이 불상으로 인해 이 마을 이름이 강남불 또는 ‘부처지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얼굴은 마모가 심하며, 목에는 3줄의 주름인 삼도(三道)가 뚜렷하게 표현되었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입은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으나 전체적으로 마모가 심해 형체를 알아볼 수가 없다. 허리의 아랫부분이 훼철되어 보수를 하는 과정에서 원형이 다소 손상되었다.
7.6Km 2024-10-04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이 석탑은 사각형으로 된 이중의 받침대를 두고 있어 통일신라시대의 일반 석탑 양식을 계승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간략화된 조성 기법이 고려시대 이후의 변화 양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받침대 부분은 위아래 받침 모두 모서리 기둥과 함께 중앙에 받침기둥을 새겼다. 몸체와 받침을 이어주는 위 갑석은 경사가 별로 없는 한 장의 돌로 조성하였다. 각 몸체에도 모서리기둥을 조각했을 뿐, 그밖에 별다른 조각은 없다. 지붕돌의 받침은 각각 4단이며, 추녀의 물받이면은 낮게 조성하여 경사가 심하지 않다. 그러나 모서리 부분은 너무 치켜오려 과장이 심한 편이다. 꼭대기 부분이 없어져 버려 원래의 모습은 알 수 없다. 받침 부분이 큰 데 비해 몸체와 대기 부분이 없어져 버려 원래의 모습은 알 수 없다. 받침 부분이 큰 데 비해 몸체와 대기 부분이 없어져 버려 원래의 모습은 알 수없다. 받침 부분이 큰 데 비해 몸체와 지붕이 왜소해 보여 전체적인 조형미를 갖추지 못하였으며, 지붕돌 역시 너무나 두꺼워 투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인 조형 양식을 볼 때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국가유산청)
7.8Km 2024-07-22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휴양림길 166
기백산 군립공원에 속한 용추자연휴양림은 금원산(1,353m)과 월봉산(1,279m) 사이에서 흐르는 아름다운 상류에 있는 야영장이다. 산책로, 등산로, 야영장, 산림욕장, 야외탁자, 숲 속의 집, 전망대 등의 편의시설과 어린이놀이터, 간이 물놀이장, 체력단련 시설, 자연 관찰원, 야외교실 등이 있으며, 취사장, 급수대, 화장실 등의 위생시설을 갖추고 있다. 산림이 가진 좋은 것들 즉 울창한 숲,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아름다운 경관 등의 모든 기능을 살려 산림 내에서 휴양,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숲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시원한 계곡물을 인공적인 계단식의 물놀이장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다. 주변의 볼거리로는 계곡의 물길을 따라가다 보면 심원정, 매바위, 상사바위, 용소, 용추폭포, 장수사터, 은신암 등의 명소와 절경이 연달아 나타난다. 특히 우레와 같은 소리와 포말을 흩날리면 쏟아지는 용추폭포가 장관이다.
7.8Km 2024-06-11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휴양림길 166
기백산군립공원에 있는 용추자연휴양림은 함양군과 거창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금원산(1,325m)의 수망령을 기점으로 이루어진 계곡과 풍부한 수원, 다양한 수종으로 이루어진 자연경관이 수려한 휴양림이다. 휴양림이 있는 계곡은 황석산(1,190m), 기백산(1,330m), 금원산(1,352m) 등의 고봉들에 둘러싸여 있어서 골짜기가 깊고 계곡물의 양이 늘 풍부한 편이다. 게다가 너럭바위가 많고 계곡이 넓은 데다 찻길도 잘 나 있어서 일 년 내내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길이가 수십 리에 이르는 계곡의 물길을 따라가다 보면, 심원정, 매바위, 상사바위, 용소, 용추폭포, 장수사터, 은신암 등의 명소와 절경이 연달아 나타난다. 우레 같은 소리와 포말을 흩날리면 쏟아지는 용추폭포가 장관이다. 무학대사가 말년에 기거하였다는 은신암과 삼국시대 축성되었다는 황석산성에는 등산로가 있으며, 구수한 고향의 입 맛을 돋우는 취나물, 더덕, 오미자 등이 산재하며, 숙박, 야영, 등산, 산림욕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휴양림 내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산림문화 휴양관, 산림문화수련관을 비롯해 야영장, 오토캠핑장, 대피소, 물놀이장, 야외테이블, 나무다리, 징검다리, 야외샤워장, 어린이놀이터, 급수대 등 매우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7.9Km 2024-05-23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휴양림길 158
기백산 용추계곡은 옛날 안의현에는 세 곳의 빼어난 절경을 간직한 곳이 있어 ‘안의 삼동’이라 하고 그중 한 곳인 용추계곡은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진리 삼매경에 빠졌던 곳’이라 하여 ‘심진동’이라 불리기도 한다. 용추계곡 입구에 들어서면 심진동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심원정 정자가 있고 마음이 맑아진다는 청신담과 층층이 포개진 화강암 무리가 한 눈에 펼쳐지며 심원정을 지나 3km가량 더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 뒤로 장수사 조계문(일주문)이 외롭게 솟아 있다. 신라 소지왕 9년 각연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장수사는 일주문만 남긴 채 6.25 전쟁으로 소실되어 복원되지 못하고 있다. 일주문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용추사가 나오며 절 앞에는 우레와 같은 물소리가 들리는 용추폭포가 있다. 용추계곡 끝에는 함양군에서 조성한 용추자연휴양림이 있으며 아담하고 멋스럽게 꾸며진 산막들과 넓은 주차장 그리고 물놀이장과 전망대 등의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남덕유산의 줄기인 기백산과 황석산을 등반할 수 있는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다.
8.0Km 2024-08-30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계북면 양악리 1
북덕유산과 남덕유산 사이의 골짜기이다. 웅장하고 수려한 계곡으로 역사적으로 유서깊은 곳이며 경관이 수려한 유흥지로 고산식물의 채집 연구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승지이다. 주변에는 축탑 연대는 확실치 안으나 심상사라는 절에 세워졌던 5층 석탑으로 현재는 4층만 남아 있는 지방유형 문화재 양악탑과 의병대장 문태서, 박춘실 전적비, 정인승 선생 유허비가 있다. 토옥동 깊은 골짜기에서 흘러내려온 맑은 물에서 양식한 송어회를 맛보며 내려다보는 계곡의 비경은 과연 대자연의 선물이라 아니할 수 없이 아름답다.
8.2Km 2024-01-18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토옥동로 311
산속 계곡 옆에 있는 송어 횟집으로 관광객의 힐링 명소이자, 장수의 유명 맛집 중 하나다. 식당 옆 양식장에서 직접 기르는 송어를 요리로 제공해, 믿고 먹을 수 있다. 깨끗한 계곡물을 사용하는 양식장을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다. 송어가 메인 메뉴이며 산천어, 모듬회, 백숙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식당 전용 주차장도 널찍하게 마련되어 있다. 덕유산 토옥동 계곡이 바로 옆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