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Km 2024-05-23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벌교리
벌교 홍교는 벌교읍에 있는 조선시대의 화강석 석교로 길이 약 27m, 높이 3m의 홍예를 3칸 연결하여 축조하였다. 이 홍교는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에 있는 선암사 승선교와 함께 그 구조 형식이 가장 뚜렷하다. 홍교는 다리 밑이 무지개처럼 반원형으로 쌓은 다리를 말하는데, 홍예교, 아치교, 무지개다리라고도 한다. 벌교라는 지명은 예전에 이곳에 있었던 뗏목다리에서 유래하였다. 이 홍교는 원래 숙종 44년(1718)에 당시 낙안현의 주민들에 의해 뗏목다리를 놓았는데 영조 4년(1728)에 전남도 지방에 내린 대홍수로 이 다리가 유실되자 그 이듬해 선암사 주지 호암화상이 제자인 초안선사를 화주로, 습성대사를 공사 감독으로 천거 착공하였으며, 이 공사는 6년 후인 영조 10년(1734)에 완공을 보게 되었다. 1981∼1984년까지 4년에 걸친 보수공사를 통해 호예의 밑부분과 석교 외벽의 시멘트를 제거하고 화강암으로 교체하여 원형을 되찾았다. 원래 다리의 규모는 폭 4m, 길이 80m에 이르렀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금까지 남아 있는 홍교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며, 현재도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다. 이 다리를 위해 주민들이 60년마다 회갑잔치를 해주고 있다고 한다.
15.8Km 2023-08-09
보성군 벌교읍은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주 무대인 곳이다. 소설 속 배경지를 찾아 하루 나절 여유롭게 문학 기행을 나서보자. 읍내가 그리 크지 않아 천천히 걸어 다니며 도보 투어하기 적당하다. 남도여관으로 등장한 구 보성여관, 부용교(소화다리), 김범우의 집 등 소설 속 장소를 현실에서 만나는 감흥이 특별하다. 태백산맥 문학관도 꼭 들러야 할 필수코스. 문학관 주변에 현부자집과 소화의 집터가 자리해 있다.
15.8Km 2024-11-21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홍교길 28
1901년 보성 벌교읍 세망리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채동선은 지금의 경기고등학교인 제일교보로 유학하여 홍난파 선생에게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음악에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3.1 운동에 가담하여 퇴학을 당하고 일본 와세다 대학 영문과를 졸업한 뒤 독일에서 바이올린과 작곡을 공부하고 귀국해 연희전문학교에서 바이올린을 가르쳤다고 한다. 1932년 가곡 고향을 발표하였고 1937년 일제의 감시와 제재가 더욱 심해지자 서울 근교에서 은둔생활을 하면서 주로 민요 등 민족음악의 채보에 힘썼다. 채동선이 남긴 주옥같은 작품으로는 고향, 조국, 독립축전곡, 개천절, 한글날, 3.1절 노래 이외에도 진도 아리랑, 도라지타령 등 수많은 곡이 있다. 1979년 은관문화훈장이 추서 되었다. 소설 태백산맥 문학기행 길거리 끝자락에 위치한 채동선생가의 출입문에는 선생의 대표작들 이름과 악보를 이용하여 출입문을 만들어 이곳의 의미를 표현하였고 낮은 돌담이 반듯하게 서있고 집 뒤로 보이는 야트막한 동산의 나무와 집이 어우러져 평화롭다. 채동선생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채동선음악당이 위치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15.8Km 2025-03-19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태백산맥길 93-10
벌교포교당은 동서남북으로 부용산, 제석산, 낙안, 진토제 등의 불교적 지명에 둘러싸인 천혜의 사찰 터라는 자랑거리를 가지고 있다. 대웅전 마당에 수령 300년의 우람한 향나무가 정성스러운 보살핌으로 건강하고 우람한 모습으로 포교당을 감싸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가깝게 다가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사찰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통사찰의 소임을 충실하게 지키고 있다. 군민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는 공간으로 신도 교육을 위해 교양 강좌를 개설하여 경전 공부와 강의 및 스님과의 편안한 대화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힐링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포교당 인근에 소설 태백산맥의 주요 배경 장소인 벌교홍교, 소화다리가 있다.
16.0Km 2025-07-29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채동선로 367
061-857-7613
벌교우렁집은 광주에서 보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벌교 천주교회 옆에 위치하였다. 이 음식점은 자연산 우렁이만을 취급하는 전문점으로, 시할머니로부터 솜씨를 전수받은 한영희 씨가 24년째 운영하고 있다. 벌교우렁집은 낚시꾼들을 통해 유명해졌다는 일화가 있는데 그 옛날 어머니께서 끓여주던 맛이라며 낚시꾼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순천, 여수, 광양뿐만 아니라 멀리 부산에서도 찾아온다. 꼬막 천지인 벌교에서 유일하게 우렁이 요리를 한다는 점도 특별하다.
16.0Km 2024-12-11
전라남도 여수시 주삼덕양로 76-20
평원가든은 예로부터 녹용에 버금가는 약용동물 식품으로 궁중 왕실과 사대부 양반들이 즐겨 먹던 흑염소 요리 전문점이다. 흑염소 농장 직영점이라 직접 기르고 당일 잡은 고기로 조리해서 손님 상에 올린다. 실내는 넓은 홀과 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 앉아서 먹는 좌식 스타일의 테이블이 있고 별도의 룸도 있어 예약할 때 참고하면 된다. 흑염소 수육을 주문하면 탕이 무료로 제공된다. 전용 주차장이 바로 식당 앞에 있고 8~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라 주차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하다.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영업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16.3Km 2024-07-22
전라남도 고흥군 동강면 고흥로 4797
누구나 좋아하는 고흥한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고흥한우프라자는 2층 규모에 137석을 갖춘 대규모 맛집으로 늘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고흥한우프라자는 정육코너와 셀프식당으로 나눠져 있다. 정육코너에는 유자골 고흥한우를 부위별로 포장해 판매하고 있어, 선호하는 부위만을 골라 셀프식당에서 구워먹거나 집으로 사서 갈 수도 있다. 고기를 구울 때는 참숯과 석쇠가 제공되는데 참숯 위에 고기를 구우면 은은한 참숯향이 육질 구석구석 베어들어 그냥 고기만 먹어도 맛있다. 아울러 고흥 유자로 만든 유자소스가 가미된 양배추 샐러드와 큼직한 선지가 들어간 개운하고 시원한 선지콩나물국도 인기가 많다. 가볍게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아삭한 새싹육회비빔밥을 추천한다. 붉은빛이 신선하게 감도는 고흥한우육회와 새싹채소, 무채, 참나물, 당근, 김가루 등 갖은 야채와 맵지 않고 감칠맛 도는 고추장, 참기름을 넣어 쓱싹 비벼 한 입 먹으면 무채의 아삭함과 부드럽고 고소한 육회가 입안을 즐겁게 한다. 게다가 쇠고기가 들어간 된장찌개는 짜지 않아 비빔밥과 환상의 궁합을 이루며, 버섯불고기와 주물럭정식도 준비돼 있어 무엇을 먹어도 고흥한우를 재대로 먹고 간다고 느낄 것이다.
16.3Km 2024-12-18
전라남도 여수시 오산길 18
061-683-8879
전라남도 여수에 있는 삼대농원은 닭요리 전문점으로 닭 한 마리에서 나오는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질 좋은 옻나무 엄나무 껍질을 압력솥에 푹 삶아 우려낸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맛. 흑미, 녹두, 찹쌀, 맵쌀을 넣어 끓인 닭죽은 건강을 위한 최상의 음식이다. 백숙류(백숙, 옻닭, 엄나무 백숙, 황기 백숙)는 1시간 전에 예약해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좋은 재료에서 좋은 음식이 나오듯,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16.8Km 2025-07-14
전라남도 여수시 삼동2길 32 (주삼동)
여수안전체험장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산업단지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문적인 안전교육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교육장이다. 총 7개의 테마관과 70종 이상의 콘텐츠를 통해, 화재, 추락, 폭발, 감전 등 실제 사고 상황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으며, 시민 누구나 쉽게 안전의 원리와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가상현실(VR)·특수효과 등을 활용한 몰입형 체험과 석유화학, 건설,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에서 발생하는 재해 유형을 반영한 콘텐츠는 일상과 산업 안전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 친구·연인 등 일반 시민도 안전을 놀이처럼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경각심을 높일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여수안전체험장은 일상과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실습형 안전체험공간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시민 안전교육 시설이다.
16.8Km 2025-07-24
전라남도 여수시 삼동2길 32 (주삼동)
여수의 핵심 매력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이 코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수안전체험장에서 시작해, 실제 사고상황을 구현한 생생한 안전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녹테마레와 아르떼뮤지엄 여수에서는 빛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전시로 예술적 감동을 더한다. 점심은 수산시장과 수산물특화시장에서 싱싱한 해산물과 따뜻한 인심을 즐기며 여수의 맛을 느껴볼 수 있고 이후에는 여수 해상케이블카에서 시원한 전망을 감상하고, 엑스포해양공원과 오동도 산책으로 여수 바다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