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Km 2025-03-18
충청북도 괴산군 청안면 효근1길 23
괴산 보안사 석조약사여래좌상은 본래 노천의 석단(石壇)에 모시어 불공을 드리고 있었던 것을 현재 법당을 지어 그 안에 주존불로 봉안하고 있다. 이 불상은 금박(金箔)을 칠하였으나 원형은 잘 남아있다. 머리에는 낮은 육계(肉?)가 있고 미간의 백호(白毫)와 이목구비가 정연하다. 상호(相好)는 살이 쪘으나 목에 돌린 삼도가 양 귀와 잘 어울리어 준엄한 인상을 주고 있다. 결가부좌(結跏趺坐)를 했으며, 수인은 오른손을 무릎 위에 놓고, 왼손은 손바닥을 펴서 복부 앞으로 약간 올렸는데 손바닥에 어떤 물체가 놓였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약병을 올린 약사여래좌상(藥師如來坐像)으로 보인다. 법의는 우견편단(右肩偏袒)으로 등뒤로 넘겨졌고, 왼쪽 가슴에서 내려진 옷의 주름은 무릎을 덮었는데 양쪽 발바닥이 그 위로 노출되어 있다. 각부의 수법이 둔중하며 금박이 두터워 더욱 둔한 감을 준다. 결가부좌한 좌고는 117cm이다. <출처: 괴산문화관광 홈페이지>
19.5Km 2025-05-12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초평로 1053
043-532-6171
[중소벤처기업부 2018년도 ‘백년가게’로 선정] 탁 트인 초평 저수지 전망이 내다보이는 운치 있는 붕어찜 전문점이다. 직접 재배한 시래기가 듬뿍 들어간 붕어찜과 특별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도리뱅뱅이가 대표 메뉴이다. 또한 매운탕과, 메기찜, 토종닭을 사용한 닭볶음탕, 닭백숙도 맛볼 수 있다. 직접 재배한 질 높은 식자재를 사용하고 가격도 저렴하여 착한 가게 인증 업소이며, 충북 MBC 주관 향토음식 경연 대회 은상, ‘대물림 전통음식 계승 업소’ 지정, 전통음식문화를 대를 이어 계승 발전시켜 온 공을 인정받아 ‘진천군 향토 맛집’으로 지정된 곳이다.
19.5Km 2025-03-16
충청북도 괴산군 청안면 효근1길 3-8
괴산군 청안면에 있는 사찰로 누가 언제 창건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수암사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고종 때 편찬된 <청안군읍지>에는 폐사로 기록되어 있다. 오랫동안 폐사지로 남아 있다가 1957년에 절 아래 효재마을 사람들이 부서진 탑재들을 모아 탑을 세우고 불상을 발굴하여 보호각을 세운 뒤 절 이름을 보안사라고 지었다. 현재 건물로는 대웅전과 요사채가 있고, 대웅전 내에 모셔진 석조약사여래좌상이 충청북도 문화재자료로, 삼층석탑이 보물로 지정되었다. 그 외 석불입상, 탱화 5점의 유물이 전해지고 있다. 가까운 곳에 청안사마소와 청안향교 등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는 곳들이 많이 남아있다.
19.5Km 2025-05-12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초평로 1051-5
043-532-6228
[중소벤처기업부 2018년도 ‘백년가게’로 선정] 지역 특색에 맞게 메뉴를 개발해 상표권 등록 및 붕어찜 기능을 보유한 붕어찜 전문점이다. 그 외에도 메기찜, 메기매운탕, 닭백숙 등도 인기 메뉴이다. 건물은 본관과 야외 방갈로로 나눠져 있는데 본관은 50명이 한 번에 식사를 할 수 있는 대형 단체석과 조용히 대화를 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리가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한 입식 테이블과 유아용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야외 방갈로는 20여 명이 한 번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좌석과 소수 인원도 식사를 할 수 있는 방 구조로 되어있다. 또한 탁 트인 야외 전망을 즐기며 식사가 가능하다는 것도 송애집의 큰 장점이다.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사용하여 품질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며 ‘충청북도 우수 모범업소’, ‘대물림 전통음식 계승 업소’로 지정된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맛집이다. 가게 사정에 따라 영업시간이나 쉬는 날이 변경될 수 있어 전화문의를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19.6Km 2025-03-06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염티소전로 55-100 월리사
월리사는 충청북도 청주시 구룡산 서쪽 기슭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의 말사이다. 월리사는 대청호를 끼고 있는 구룡산 서쪽, 이른바 샘봉산이라 불리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대청호가 가둬둔 물이라면 월리사로 가는 길은 비탈을 따라 흐르는 물처럼 요동친다. 월리사에 가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이 구룡산 월리사를 알리는 표석과 "이곳은 불존(佛尊)이 있는 특별한 구역이니 장례를 치르지 말라"고 적어 놓은 금비(禁碑)다. 아마도 공양미 자루를 머리에 이고 먼지 날리는 길을 걸어 걸어서 절을 찾던 옛 아낙들은 이쯤에서 버선발에 힘이 모이고 노는 입에서는 저절로 염불이 흘러나왔을 것이다. 월리사는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사찰로 자연의 풍광을 거스르지 않는 전각들이 천상 고졸한 산사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까닭이다. 월리사에 있는 전각은 대웅전, 삼성각, 요사 등 모두 3동이다. 이 중 으뜸은 하늘로 날아갈 듯 한 추녀의 곡선이 빼어남을 자랑하는 대웅전으로 월리사의 중창과 함께하는 건물이다. 대웅전에 들어서 부처님께 참배한 뒤 천장을 보면 색과 선으로 표현된 천상의 세계를 만나게 될 것이다.
19.6Km 2025-07-03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길 646
청남대는 대청호반에 자리 잡고 있는 청남대는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으로 1983년부터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식 별장으로 이용되던 곳이다. 역대 대통령들은 청남대에서 다양한 인사들과 회동하며 지역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여러 국빈들을 맞이하기도 했다. 184만 4천㎡로, 주요 시설로는 본관을 중심으로 골프장, 그늘집, 헬기장, 양어장, 오각정, 초가정 등이 있고, 개방 전까지 총 다섯 분의 대통령이 88회 이용하였으며, 2003년 4월 18일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사계(四季)에 따라 제 모습을 바꾸는 조경수 124종 11만 6천여 그루와 야생화 143종 35만여 본은 청남대의 또 다른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자연생태계도 잘 보존되어 천연기념물 수달, 날다람쥐와 멧돼지, 고라니, 삵, 너구리, 꿩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각종 철새의 도래지이기도 하다. 청남대에 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행복의 계단’, 신선놀음하듯 푸른 대청호와 청남대를 굽어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청남대 대통령길 완주 스탬프 릴레이’와 함께 자연 속 풍요로운 하루를 만끽할 수 있다.
19.6Km 2025-05-07
세종특별자치시 금호선말길 1
금강변에 위치한 부용체육공원에는 봄마다 유채꽃이 가득 피어있어 그 관경이 아름답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어서 사람은 적고 꽃은 많은 곳이다. 연인, 가족, 아이들과 함께 봄나들이하기 좋으며, 자전거도로도 잘되어 있어 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많다. 제주도 못지않은 유채꽃밭을 세종에서 만나보자.
19.7Km 2025-03-25
충청북도 괴산군 청안면 청안읍내로2길 5
괴산 청안 안민헌은 조선시대 청안현의 관아 건물로, 태종 5년(1405)에 지어졌다고 전한다. 그 후 여러 차례의 수리를 거쳤으며, 지금 남아있는 건물을 19세기 후반의 것으로 보인다. 1915년에도 수리가 있었고, 한때 청안지서로 사용되어 변형이 있었으나 1981년 복원하였다. 건물의 규모는 앞면 6칸, 옆면 3칸의 규모이며, 지붕의 옆선이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으로 홑처마에 공포를 짜지 않은 민도리집이다. 낮은 돌 기단 위에 지었는데, 주춧돌은 다듬은 돌과 자연돌을 함께 사용하였고, 둥근기둥에 일부 네모 기둥을 세우기도 하였다. 앞면 1칸은 툇마루로 개방하고, 그 뒤로 왼쪽 3칸은 대청을 두고, 오른쪽 2칸은 온돌방, 마지막 1칸은 툇마루를 두었는데 여기에는 문을 달았다.
19.7Km 2025-03-16
충청북도 괴산군 청안면 청안읍내로 45-6
한운사기념관은 <빨간 마후라>, <남과 북>을 비롯해 수많은 방송드라마와 영화, 소설 등을 쓴 한국의 1세대 TV드라마작가 한운사의 작품세계를 기리고, 괴산군 청안면 지역의 문화적 긍지와 정체성을 높이고자 그의 생가터에 건립한 것이다. 전시실과 다목적실, 야외공연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방송드라마 작가, 방송계 인사로는 처음으로 세워진 TV드라마 관련 자료들을 갖춘 국내 최초의 기념관이다. 기념관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1층은 사무실과 각종 행사 및 영상을 상영할 수 있는 다목적실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한운사 작가의 고향과 관련된 사진과 영화의 스틸이 전시되며, 전시는 입구부터 ‘씨’, 계단실의 ‘길’, 2층 전시실의 ‘땀’, 옥외 테라스의 ‘구름’이라는 테마들로 구성되어 있다. 2층 전시실은 가운데를 비운 ‘ㅁ’ 자 형태로 구성되었고, 외부 벽을 따라 액자들의 군집으로 전개되며, 가운데 창을 통해서는 소나무와 하늘의 구름이 보이도록 했다. 유리창에는 선생의 촌철살인 명언들, 평소에 써놓은 방언들이 쭉 새겨져 있다. 작가 한운사는 1948년 방송작가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1965년 영화 <빨간마후라> 등 20여 편의 영화 시나리오와 1961년 소설 『현해탄은 알고 있다』, 1971년 드라마 <남과 북>등 라디오와 TV드라마 방송대본을 집필했으며, 1970년대 새마을 운동이 들불처럼 타오를 때 ‘잘살아 보세’ 노랫말을 작사했다. 또한, 한국영상문학의 꽃을 피웠고 사회성과 시대성을 배경으로 휴머니즘과 로맨티시즘 넘치는 인간상을 그려내며 한 시대를 풍미한 한국 방송 드라마 개척의 대부로 불리었다. 2002년 한국방송 영상 산업진흥원 방송인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고, 2009년 8월 11일 노환으로 별세하셨다.
19.7Km 2025-03-19
충청북도 괴산군 청안면 청안읍내로3길 8
청안 읍내리 은행나무는 은행나무과에 딸린 낙엽교목이며 높이 17m, 가슴높이의 둘레 7.1m 로서 가지가 동서로 16m, 남북으로 15.5m 정도 퍼져있다. 수령은 약 1,000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고려 성종(成宗) 때 이 고을의 성주가 선정을 베풀어서 백성들의 존경을 받아 왔었다. 어느 날 백성들에게 위로연을 베푸는 자리에서 우리 성내에 못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더니 백성들이 ‘청당(淸塘)’이란 못을 파게 되었고, 성주는 그 연못가에다 많은 나무를 심었는데 이 은행나무는 그중에서 남은 하나이다. 그 후 성주가 조정으로 떠나게 되어 백성들은 어진 성주를 보내는 아쉬움에 시를 지어서 성주를 추모하면서 잘 가꾸어 왔다고 한다. 이 나무속에는 귀 달린 뱀이 살고 있어서 나무를 해하는 사람은 이 속에 있는 뱀의 해를 받는다고 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