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Km 2025-03-15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당동길 6-25
정안사는 정안사는 장흥 임씨의 시조 임호와 그의 아들 ‘정경공 임의’, 손자인 ‘문숙공 임원숙’, ‘문충공 임원후’, ‘문헌공 임원준’ 등 고려조에 공헌한 선조들의 위패를 봉안한 사우이다. 장흥군은 고려시대에는 정안현으로 영암군에 소속되었는데, 고려 제17대 인종 왕비인 공예태후 임씨의 탄신지라 하여 이름을 ‘장흥’으로 고치고 부로 승격시켰다. 지금의 장흥은 공예태후 임씨에서 연유한 것이다. 임호는 중국 소흥부 출신으로 고려 정종 때 이곳에 정착, 개기하였다. 그래서 후손들이 본관을 장흥이라 부른다. 그는 상서공부원외랑을 지내고 태자태부에 증직 되었다. 한편 장흥 임씨들의 기가에 커다란 역할을 한 분은 임호의 아들 ‘임의’였다. 그는 문종 24년에 과거에 급제하고 비서성교서랑을 초직으로 관계에 진출한 후 숙종 5년에 송나라 철종이 승하하자 조문사절로 다녀오면서 황제가 하사한 ‘신의보구방’이라는 ‘의서’를 가지고 돌아왔다. 그 후 여러 관직을 두루 거쳐 숙종 9년에 동지추밀원사를 제수받아 재상의 반열에 올랐으며, 참지정사를 거쳐 문하시랑평장사에 올랐고, 예종 4년에 권판상서이부사가 되어 수상을 지냈으며 여진족 정벌에 공헌하였다. 고려 좌리공신이 되었으며 시호는 ‘정경’이다. 임의는 아들 셋을 두었는데, 장자 임원숙은 중서시랑평장사가 되어 재상의 반열에 올랐고 시호는 ‘문숙’이며, 차자 임원후는 의종 1년에 문하시중이 되어 아버지 임의의 뒤를 이어 수상을 지냈고 시호는 ‘문충’이다. 계자 임원준 역시 중서시랑평장사가 되어 재상의 반열에 올랐으며 시호는 ‘문헌’이다. 또한, 임원후의 딸이 인종왕비가 되면서 가문은 더욱 빛나게 된다. 공예태후는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당동에서 태어나 인종 4년에 왕비가 되고 의종 1년에 왕태후가 되었으며 슬하에 5남 4녀를 두었다. 태후는 정중부, 이의방, 이의민 등 무인들이 날뛰던 난세에도 탁월한 정치력을 발휘하여 왕실을 굳건히 지켰으며, 의종, 명종, 신종 등 아들 3형제가 왕위를 계승하였다. 정안사는 장흥임씨 종친들의 헌 성금으로 1998년도에 건립하였다.
15.2Km 2024-12-30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해변공원로124번길 26
완도는 우리나라 최대의 수산군으로 가장 청정한 바다에서 맛 좋은 활어가 잡히고 있다. 완도항 북쪽에 있는 완도 금일 수협활·선어위판장은 이러한 완도와 인근 해역에서 잡히는 활어와 선어를 판매하고 있다. 매일 아침 완도군에서 어획되는 수산물들을 경매하는 위판장 겸, 위판 받은 물건을 중도매인들이 판매도 하는 곳이다. 오전 8시와 오후 2시부터 위판이 시작되며 일반인은 위판에 참여할 수 없지만, 구경은 가능하다. 위판이 끝나면 일반인도 중매인으로부터 그날 경매된 싱싱한 활어를 구매할 수 있으며 부근 횟집에서 실비를 받고 생선회를 떠준다. 완도 금일 수협수상시장은 불법 어업 어획물 또는 수입품 물품에 대해서는 위판 및 판매하지 않으며 활어위판장 2층에는 건어물을 판매하는 판매업소가 50여 곳 자리하고 있다. 위판장 바로 앞 완도(씨월드) 방파제에는 노래하는 등대가 있어 낮에도 보기 좋지만 해가 지면 조명이 켜진 등대를 보는 것도 좋다.
15.3Km 2025-09-12
전라남도 완도군 해변공원로 136
완도음식특화거리 중심가에서 완도전복거리의 초입부에 자리한 완도회타운은 완도 청정해역 중에서도 전복 맛이 좋다는 덕우도 전복만을 선별해 제공한다. 완도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자연산 참돔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이곳은 다시마를 먹고 자란 완도전복을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전복회, 전복찜, 전복장, 전복탕수, 전복물회, 전복죽 코스로 제공된다. 남도음식명가에 선정되고 남도음식 경연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수상 경력이 화려한 완도회타운은 400석에 달하는 규모로 단체석도 잘 마련되어 있고 완도 앞바다를 보며 식사할 수 있다. 인근에 완도우성어시장, 장보고공원, 다도해일출공원 등이 있다.
15.3Km 2024-12-22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다산초당1길 7-5
061-432-0360
다향소축민박은 다산초당 입구에 위치하여 그윽한 녹차향기가 특징이다. 향토박물관처럼 우리 조상들의 물건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전통한옥으로 고향의 냄새를 물씬 풍긴다. 방과 벽이 모두 황토로 되어 있으며 편백으로 벽 마감처리를 하여 전통적인 느낌을 더했다.
15.3Km 2025-10-23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곰솔이 있는 당동마을은 장흥군 천관산(해발 723m)의 북쪽 기슭에 있으며 읍사무소가 있는 옥당으로부터는 약 1㎞의 거리에 있다. 일명 해송(Pinus thunbergii PARL.)이라고도 말하는 이 곰솔은 마치 우산을 펼쳐 놓은 듯 아담하게 서 있으며, 높이가 12m이고 줄기 밑동의 둘레가 4.50m, 윗부분 너비는 동서 20m, 남북 26m에 이른다. 키가 낮고 윗부분 너비가 넓은 것은 곁가지가 가슴 높이에서 사방으로 발달하여 높이보다는 수평 방향으로 더 자랐기 때문이며 반송(盤松)과 같은 느낌을 준다. 줄기의 크기로 보아 수령은 300년은 될 듯하다. 전해 오는 이야기로는 이 마을에 살았던 위윤조(1836년생)가 밭농사를 많이 짓는 부모님의 휴식처로 하기 위해 심었다고 하며, 그러한 연고로 효자송이라 부르고 있다. 그렇다면 150여 년생이 될 것이다. 한편 고려 24대 원종(1260~1274) 때에 이 마을 뒷산에 사직단을 축조하여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있었으나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허물어져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었으므로 이 자리에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는 신당(神堂)을 지었다고 하여 마을의 이름을 ‘당동(堂洞)’이라 불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이 소나무도 그 크기로 보아 옛날부터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나무로 보호되어 온 것으로 추측된다.
15.3Km 2025-04-04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방촌1길 44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에 자리한 조선 후기 가옥으로 2012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중건자인 위계룡의 호를 따서 장흥 오헌고택으로 명명하였다. 이 가옥은 한국농촌의 전형적인 양반집의 구조를 잘 보존하고 있는데 안채, 사랑채, 사당, 곡간채, 행랑채, 헛간채 등 비교적 규모도 큰 편이다. 건물은 남동향을 하고 있고 일직선으로 배치되었다. 여인들의 생활공간인 안채가 깊숙한 곳에 가로로 놓이고,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남자들의 생활공간인 사랑채가 배치되었다. 안채는 ‘一’자형으로 좌우에 마루를 두었고 5칸 겹집이다. 기단은 막돌허튼층 쌓기로 조정하였으며, 앞면 윗부분에 길고 큰 돌을 놓았다. 보존관리상태가 양호한 편이며 다양한 민속생활사 관련 유뮬과 자료가 소장되어있 지역 양반문화 및 향촌 생활사 연구 등과 관련 역사적 가치가 높다.
15.4Km 2025-04-04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백도로 543-134
성도사는 두륜봉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위봉 중턱에 자리 잡은 사찰이다. 인적이 드문 산중에 자리하고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이다. 이곳에 서서 바라보면, 한 눈에 상황봉과 완도 앞바다를 비롯하여 점점이 바다위에 떠 있는 섬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또 날씨가 맑은 날이면 제주도의 한라산까지 보인다고 한다. 한편 성도사에는 높이 7∼8m에 이르는 여의주 바위가 있다. 예전에 조사스님이 이곳에 성을 쌓았는데, 밤이 지나면 성이 무너졌다.
성이 무너진 이유를 따져 보니, 이곳이 용머리 형국이었다. 그래서 용이 머리를 흔들면 성을 무너졌던 것이다. 조사스님이 크나큰 여의주를 용의 입에 해당하는 곳에 놓자 성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대웅전 바로 옆에는 그 바위가 있으며, 인근의 마을 사람들은 이 바위를 조세바위 또는 여의주 바위라 부른다.
기록에는 낭암시연의 부도와 송월치익 선사비가 건립 되었다고 하나, 현재 전하지 않고 있다. 다만 부도를 세웠던 터만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은 신통한 나한도량이자 기도도량으로써 바른 기도를 하면 꼭 소원이 성취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그래서 이곳은 나한의 현신과 관련된 전설들이 많이 전해온다. 절 내에는 최근에 지은 대웅전과 요사채가 있고, 절 뒤편의 선방은 다시 지으려고 준비 중이다. 대웅전을 찾아가는 길목엔 큰 바위 두 개가 좌우로 서있어 마치 터널을 지나는 느낌을 자아낸다.
15.4Km 2023-08-11
천재 사상가의 고달픈 18년 유배생활이 시작되는 강진 다산초당을 따라가보는 길이다. 가는 길목에 만발한 동백꽃은 유배생활의 척박함을 덮어주는 듯하다. 그래도 외가의 돌봄으로 다산초당의 남아있는 모습은 유배생활이 비교적 안정적이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다산초당을 잇는 백련사 오솔길을 걷는 것도 잊지 말자.
15.4Km 2023-08-10
강진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로 그의 흔적을 온전히 만나보는 여정이다. 다산이 머물며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초당을 시작해 다산이 혜장선사를 만나러가던 백련사 가는 길과 동백림, 백련사까지의 길은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다. 강진 읍내의 사의재를 거쳐 강진 청자도요지와 미항으로 손꼽히는 마량항까지는 다산의 흔적과 함께 강진만을 따라가는 아름다운 바다순례길이다.
15.5Km 2025-10-23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해변공원로 117
전복 코스요리 전문점인 신지횟집은 완도 전복거리에 있다. 넓은 실내로 북적이는 느낌 없이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메뉴는 전복 코스요리와 돔, 농어, 우럭, 광어 등의 회가 있다. 주문과 동시에 낙지호롱이, 조기구이, 해삼, 멍게 등 싱싱한 바다의 맛을 가득 품은 풍성한 밑반찬이 차려지는데 바다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신지횟집의 메인메뉴인 전복 코스요리는 참기름 장에 찍어 먹으면 씹히는 맛이 일품인 전복회, 전복을 통째로 구워내는 전복구이, 큼직하게 썬 전복과 채소를 볶아 나오는 전복유산슬, 직접 만든 양념으로 맛을 낸 전복물회, 마지막으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의 전복죽을 먹고 나면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 반려동물 동반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