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Km 2024-02-20
전라남도 영광군 계마길 61
영광 등대식당은 계마항 방파제로 나가는 입구에 있는 칼국수집이다. 영광의 현지인들과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났으며, 최근에는 사방이 탁 트인 바다 전망에 맛 좋은 해물 칼국수로 여행객들에게도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총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다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이 인기가 좋다. 날씨가 좋지 않거나 겨울철에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2층 창가 테이블 역시 사람들이 선호하는 좌석이다. 메뉴는 해산물이 풍성하게 들어간 해물칼국수와 해물김치부침개로 단순한 편이다. 오동통한 오징어가 듬뿍 들어간 해물김치전은 바삭한 식감과 적당하고 매콤한 맛으로 술안주로 곁들이기에 좋다. 칼국수 역시 조개와 게, 각종 채소가 푸짐하게 들어가 맑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14.2Km 2024-12-18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성산2길 41
063-564-8900
고창의 군산아구찜은 주문 즉시 만들어 주는 요리이기 때문에 15분 정도 걸린다. 아구찜이 주메뉴로 복탕도 준비되어 있다. 정돈이 잘 되어 있는 넓은 홀을 가지고 있다.
14.3Km 2025-04-29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 진굴비길 154-13
061-356-4331
영광법성포단오제는 조선 중기부터 시작하여 5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유서 깊은 민속축제이다. 예로부터 어업이 주를 이뤘던 법성포는 인의산신에게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고, 바다에는 만선을 기원하는 용왕제를 올려왔다. 또한, 숲쟁이국악경연을 통해 판소리와 잡기 등을 진정받은 재인들의 실력은 전국 어느 곳에서도 통했다. 이렇듯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법성포단오제는 난장트기, 용왕제, 선유놀이, 숲쟁이국악경연대회가 2012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다. 매년 음력 5월5일 단오를 전후하여 개최되며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행사 뿐만 아니라 씨름대회, 민속놀이, 축하 공연과 각종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성공적인 축제 개최로 단오에 담긴 조상의 얼을 되새기며 전통문화 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14.3Km 2025-03-17
전라남도 영광군 홍농읍 계마리
계마항은 굴비로 유명한 법성포에서 약 9km 떨어져 있다. 계마항이 있는 계마리는 조선 인조 때 보명대사가 말이 해변을 향해달리는 형국이어서 ‘마래’라 불렀으며, 이후에 ‘계마 ’라는 지명이 붙었다. 계마항은 1971년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1982년 기본시설을 갖추었고, 1988년 정비계획을 수립해 1998년 완공하였다. 법성포가 토사가 쌓여 항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칠산바다의 조기 어획량이 꾸준히 감소하자 법성포를 대신해 어업전진기지의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든 어항이다. 계마항 방파제의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어울려 포근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절로 든다. 특히 이곳은 아름다운 일몰명소로 사진작가뿐만 아니라 낙조로 물들어가는 바다의 장관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방파제를 따라가다 보면 고양이섬, 호랑이섬, 백수해안도로를 끼고 길게 이어진 산자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계마항의 방파제와 방사제는 방파제 낚시로 제법 잘 알려진 곳이다. 숭어, 짱둥어, 문절망둑 등이 많이 잡힌다.
14.3Km 2024-05-10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진서면 작당길 6-7
고즈넉한 포구 마을 옆, 바다를 내려다보는 절벽 위에 나무 집으로 된 숙소이다. 밀물이 들어오고 물이 빠진 갯벌 위 노을이 멋지다. 방에는 하이파이 오디오가 있어 음악을 듣기에 좋다. 주변에 작당 마을 포구가 있고, 해변이 가까이에 있다.
14.4Km 2025-03-17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천변남로 86
옛도심조양관은 1935년에 건립된 고창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이다. 원래 일본식 목조 여관으로 시작되어 기생들이 머물던 고급 사교장이자 연극을 가르치던 공간이었다. 광복 이후에는 '조양관식당'으로 운영되다가 최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카페로 재탄생했다. 건물은 고창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건축물로, 일제강점기 당시 건축양식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1층은 여러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어 각 공간에서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2층은 하나의 오픈된 홀 형태로 꾸며져 있다. 이 카페는 근대문화의 역사를 지우지 않고 보존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내부에는 건물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복분자 에이드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와 함께 고창의 근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14.4Km 2025-03-07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도청길 106
전라북도 부안군 산내면 도청리에 있는 호랑가시나무군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호랑가시나무는 감탕나무과의 늘 푸른 떨기나무이며, 키는 2m 정도 자란다. 짙푸른 윤기가 돌고 모서리에 가시가 달린 두꺼운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며, 향기 나는 꽃은 4-5월에 피고, 둥글고 빨간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상록활엽수로서 관목인데 높이가 2, 3m 정도이며, 어릴 때에는 잎이 모가 나고 끝이 가시처럼 되어 있으나 오래되면 잎은 둥글게 되고 가시가 없어진다. * 겨울철에 눈 속에서도 붉은빛을 띠어 관상수로써 제격 * 이 나무는 잎의 모양이 독특해서 관상적 가치가 높고 잎에 광택이 있어서 관상목으로 수요가 많다. 가을에는 암나무에 붉은 열매가 맺어 한결 아름답다. 겨울철에 눈 속에서도 붉은빛을 띠어 관상수로써 제격이며, 성탄절 장식으로도 많이 사용한다. 이 지방에서는 호랑이등 긁게나무, 묘아자나무라고도 한다고 하는데, 가시가 매우 억세어서 호랑이의 등을 긁는 데 쓸 만하다 하여 이런 이름을 붙였다. * 식물 분포상 학술적 가치가 높아 * 부안 도청리의 호랑가시나무 군락은 도청리의 남쪽 해안가 산에 50여 그루가 듬성듬성 집단을 이루어 자라고 있다. 나무들의 높이는 약 2-3m 정도 된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집안에 마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음력 2월 1일에 영등일(靈登日)에 호랑가시나무가지를 꺾어 물고기와 같이 문 앞에 매다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부안 도청리의 호랑가시나무 군락은 난대 식물인 호랑가시나무가 자연적으로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지역이라는 식물분포상 학술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14.4Km 2024-08-27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대산면 연화길 88-56
용화사는 대산면 연화마을 뒤편 야트막한 구릉에 자리한 한국불교태고종 사찰로 1950년에 세워졌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근현대 사찰이지만 꿈속에서 ‘산속에 내가 묻혀 있으니 나를 모셔다 절을 지으라’는 현몽을 통해 용화사를 건립했다고 한다. 용화사 미륵전에는 전라북도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용호사 미륵석불입상(미륵여래입상)이 본존으로 봉안되어 있다. 용화사 미륵석불입상은 얼굴이 크고 신체표현이 섬세하지 않은 고려시대 이후 거불의 전통을 계승한 조선시대 불상이다. 2001년 개축한 정면 3칸·측면 2칸의 대웅전에 주존불인 석가여래좌상과 협시보살인 세지보살·관음보살 그리고 지장보살좌상이 있다.
14.4Km 2025-03-05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향교길 27-3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들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고창향교는 고려 공민왕(재위 1351∼1374) 때 월곡리에 있던 학당사을 옮겨온 것으로, 조선 중종 7년(1512)에 다시 지었다. 대성전은 선조 38년(1605)에 수리하였고, 1974년에 기와를 보수하였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에서 볼 때 사람 인(人) 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안쪽에는 공자를 비롯한 그 제자와 우리나라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고창향교는 이 지방의 향토사 연구에 필요한 많은 책을 소장하고 있다.
14.5Km 2024-11-28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고창판소리와 신재효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2003년 등재)이다. 고창읍성 성곽길이 펼쳐지는 곳에 들어선 신재효판소리공원은 고창의 아전 출신으로 판소리를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1812~1884) 선생을 기억하고 판소리 관련 시설물을 통칭한 열린 공간이다. 3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총사업비 32억 5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한옥 3개 동, 연면적 614㎡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전 세대가 함께하는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판소리 교육과 체험을 위한 세미나실, 판소리체험실, 판소리득음실, 야외공연장 등이 있다. 판소리아카데미는 판소리 전공 교수에게 이론강의를 듣고, 전국의 권위 있는 명창을 모시고 판소리 전승 교육을 직접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또 10인 이상이면 언제든지 사전에 공연을 신청할 수 있으며, 판소리 해설과 판소리 감상, 판소리 한 대목 배우기 등이 있고 이외에도 주말 야외마당에서는 관람객과 연수생이 함께하는 공연이 열리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판소리 가상현실 등 실감영상콘텐츠] 구축 공모에 선정되며 문화예술과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신재효판소리공원이 위치한 고창읍성 문화체험거리에는 판소리박물관, 신재효 고택, 동리국악당 등의 유적과 시설이 많아 함께 연계해서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