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Km 2025-05-23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사곶로 139
백령도 사곶사빈은 백령도 용기포 부두의 남서쪽과 남동쪽 해안을 따라 형성된 독특한 해안지형이다. 언뜻 보면 모래사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규암 가루가 두껍게 쌓여 만들어진 사빈(砂濱)**이다. 썰물 때면 길이 약 2km, 폭 200m에 달하는 광활한 사빈이 드러나며, 이때는 지면이 단단해져 차도로 활용되기도 하고 군 수송기의 이착륙도 가능할 정도다. 사곶사빈은 백령도 동남쪽 해변, 즉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천연 해수욕장으로, 주변에는 해발 136m의 용기원산이 있으며, 해변 뒤편에는 약 20여 미터에 이르는 해송지대와 해당화 군락이 어우러져 시원하고 이국적인 풍광을 자아낸다. 이곳은 이탈리아 나폴리와 함께 전 세계에서 단 두 곳뿐인 희귀한 지형·지질 구조를 갖추고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한국전쟁 당시부터 최근까지 군사 비행장으로 사용되었으며, 1989년 초까지는 군사 통제구역으로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었다. 이후 출입 통제가 해제되면서 여름철 하계 휴양지로 널리 알려졌고, 현재는 해수욕장으로만 이용되고 있다
10.6Km 2025-05-26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옹진 백령도 진촌리 맨틀포획암 분포지는 백령면 진촌리에서 동쪽으로 1.3㎞ 정도 떨어진 해안에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지름 5∼10㎝ 크기의 노란 감람암 덩어리가 들어있는 용암층이 만들어져 있다. 용암층은 두께가 10m 이상이며, 검은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옹진 백령도 진촌리 맨틀포획암 분포지는 지구 속 수십 ㎞아래에서 만들어진 감람암이 용암이 분출할 때 함께 올라와 만들어진 것으로 지하 깊은 곳의 상태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우리나라에서 맨틀포획암이 분포하는 곳은 경기도 전곡, 평택 강원특별자치도 철원 일대, 울릉도 및 제주도에 국한되어 있다. (출처 : 국가유산청)
11.5Km 2025-06-11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1-2 백령 끝 섬 전망대
옹진군 백령면에 위치한 용기원산 정상에 있는 전망대이다. 인천에서 북서쪽으로 191km 떨어져 있는 백령도는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의 섬이다. 안보 거점이자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백령도를 알리고자 끝섬전망대를 세웠다. 백령도 용기포 신항과 마주 보고 있는 136m 높이의 용기원산의 끝섬전망대는 좌우로 전망이 탁 트여있다. 끝섬전망대에서 좌측으로는 대청도와 소청도, 용기포신항과 사곶해변을 볼 수 있고, 중앙에서는 북한의 장산곶, 오른쪽에서는 하늬바다가 보인다. 2층 규모의 전망대 내부는 백령도를 소개하는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시관 한편에는 소원을 써서 붙이는 소원지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고 망원경을 통해 북한의 섬과 육지를 살펴볼 수 있다. 주변에 심청각과 사자바위를 둘러볼 수 있다.
16.8Km 2025-05-23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농여해변은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도에 위치한 해변으로, 맑고 푸른 바다와 깨끗한 백사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덕분에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숨은 명소로 알려져 있다. 농여해변은 수려한 경치뿐 아니라 바다낚시 명소로도 유명하다. 주변 해역에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사계절 내내 낚시를 즐기기에 적합한 장소로, 낚시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아름다운 자연, 여유로운 분위기, 다양한 해양 체험이 가능한 농여해변은 자연 속 힐링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여행지다.
16.9Km 2025-01-16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대청도 답동 종합운동장 앞부터 해안을 따라 동쪽으로 약 1.5km의 연장을 가지는 검은낭은 ‘검은 낭떠러지’란 뜻으로 현지 주민들이 사용하던 말이다. 이곳은 다른 곳과 다르게 어두운 암석들이 많이 분포하는데, 백령도의 진촌리 현무암과는 다른 퇴적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퇴적암이 검은색을 띄는 이유는 역암이나 사암이 아닌 이암으로 구성되며, 이 이암은 어두운 색을 띄는 광물인 흑운모나 녹니석 등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검은낭을 따라 설치된 해안 산책로는 대청도의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출처 : 국가지질공원>
17.1Km 2025-05-23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도 옥죽동 해안사구는 대청도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옥죽동 모래사막’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섬 북쪽 옥죽동 해변 뒤편에는 길이 약 1.6km, 폭 600m에 달하는 드넓은 모래언덕이 펼쳐져 있으며, 이는 바닷가의 모래가 바다에서 육지로 부는 바람에 실려 쌓이면서 형성된 것이다. 이곳은 마치 중동의 사막에 불시착한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늘과 맞닿은 듯한 모래언덕에 앉아 바람에 따라 매번 다른 무늬를 그리는 모래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한국의 사하라 사막’이라는 별명이 실감 나게 느껴진다. 모래사막에는 낙타 조형물과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를 테마로 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사막을 배경으로 한 사진 명소로도 인기다. 예로부터 대청도는 모래바람이 거센 섬으로 알려져, "옥죽동 모래 서 말을 먹어야 시집을 간다"는 속담이 전해질 정도였다. 과거에는 축구장 60개를 합친 크기에 이를 만큼 광활했지만, 주민들이 모래바람으로 인한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해안가에 소나무를 심어 방풍림을 조성하면서 사구의 규모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비록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지만, 옥죽동 해안사구는 여전히 계절에 따라 형태가 변하는 활동성 사구로, 대청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풍경과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18.4Km 2025-03-14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도는 인천에서 북서쪽으로 202㎞, 옹진반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40㎞ 거리에 있다. 주민의 대부분은 어업에 종사하며, 일부 주민은 논농사와 밭농사를 겸업으로 하고 있는 전형적인 어촌지역으로 한 때 80년대 말까지는 홍어잡이가 크게 성황을 이루었던 곳이다. 현재에도 다양한 어종 수산물이 풍부한 지역으로 섬 전체가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황해도 장산곶과는 불과 19㎞ 거리에 위치한 국가 안보상 전략적 요충지라는 특수한 요건을 제외하고 나면, 국내의 어느 섬과도 비길 바 없는 청정해역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섬이기도 하다. 본래는 ‘암도(岩島)’라고 불렀는데, 조선시대 명종 때 국모 윤 씨의 신병 명약인 상기향을 채취, 진상하여 병이 완쾌된 후 돌만 있는 암도가 아니고, 수목이 무성한 큰 섬이라 하여 ‘대청도(大靑島)’로 붙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