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Km 2025-07-28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오어지 둘레길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아름다운 수변 경관과 짙은 녹음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둘레길로 찾는 이들로 하여금 최고의 힐링공간을 선사한다. 출렁다리 원효교를 기점으로 7㎞에 달하는 구간으로 당초 둘레길에 데크로드 310m, 토사둘레길 350m를 조성하여 누구나 편안하게 수변지역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포항의 대표적인 둘레길이다. 오어지는 운제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신라 26대 진평왕(579~632) 대에 창건된 오어사와 함께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맑은 날이면 잔잔한 저수지에 산 그림자가 그대로 비쳐 장관을 연출하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단풍이 물든 가을철에는 그 수려한 경관이 절정에 달한다.
12.8Km 2024-05-08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오어로 1
운제산 오어사는 신라 4대 조사를 배출한 성지이다. 신라 26대 진평왕(579∼632) 때 창건된 사찰로 당초에는 ‘항사사(恒沙寺)’라 불렀으나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이곳에서 수도할 때 법력(法力)으로 개천의 고기를 생환토록 시합을 하였는데, 그중 한 마리는 살지 못하고 다른 한 마리는 살아서 힘차게 헤엄을 쳤다. 그 고기가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 하여 나 ‘오(吾), 고기(魚)’자를 써서 ‘오어사(吾魚寺)’라고 하였다. 경내에는 대웅전, 나한전, 설선당, 산령각 등이 있다. 이 중 대웅전을 제외한 것들은 모두 최근에 건립된 것이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 다포(多包) 집으로 조선영조 17년(1741)에 중건하였다. 사찰의 대표 유물로는 경북문화재 제88호인 대웅전, 국가보물 제1280호인 범종, 원효대사 삿갓이다.
12.8Km 2024-06-17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사라길 79-13
경주시 강동면 청수골에 있는 운곡서원은 안동권씨 시조인 고려 공신 태사 권행과 조선시대 참판 권산해, 군수 권덕린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한 조선시대 서원이다. 서원은 훌륭한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설립된 고려, 조선시대의 사립 지방 교육기관을 말한다. 1868년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이후에 휴허지에 단을 설치하고 재사와 전사청을 지어 제향하고, 1976년 신라 밀곡사 터로 추정되는 이곳에 복원하였다. 묘우인 경덕사와 강당인 정의당, 동재와 서재 및 외삼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년 음력 3월 초정일에 향사를 지낸다. 운곡서원에서 약 50m 떨어진 동쪽 계곡의 용추대 위에는 정자 유연정이 있다. 안동권씨 종중에서 조상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정자로, 주위 자연경관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이곳 수령 380여 년 된 은행나무는 경상북도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수형이 곧고 화려하여 가을이면 이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경주 단풍 명소이다.
12.8Km 2024-06-12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호미로2122번길 64
포항 발산리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은 해안에 인접한 경사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 발산리의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지는 현재까지 알려진 모감주나무 군락지 중 크기와 면적, 개체 수가 가장 크고 많은 곳이다. 이러한 이유로 병아리꽃나무와 함께 생태적, 학술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받아 보호되고 있다. 모감주나무는 일명 염주나무로 불리는 나무로, 세계적인 희귀종이다. 큰 나무의 경우 높이가 15m에 이르며 줄기가 굵으면 위쪽으로 가지가 퍼져 자란다. 잎은 봄에 돋고 가을에 지며, 한여름에는 노란 꽃이 피고 10월이면 열매가 익는다. 병아리꽃나무는 키가 작고 밑동에서 가지를 많이 치는 나무로, 4~5월에 청초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지름 4cm 정도 되는 꽃잎 4개의 백색 꽃이 가지 끝에 핀다.
12.8Km 2024-11-04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314-1
오도 1리 해수욕장은 월포해수욕장과 칠포해수욕장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여름철에만 일시적으로 개장했다 폐장하는 간이해수욕장이다. 대형 해수욕장보다 아담한 크기지만, 간이해수욕장 중에서는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해수욕장에서는 오도 주상절리라는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까마귀처럼 검은 3개의 바위섬’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수면 위로 드러난 고래의 꼬리와 흡사한 모양이다. 이는 동해안 지역에 몇 없는 주상절리 군 가운데 하나다. 오도 1리 해수욕장 주변에는 감성적인 분위기의 카페와 식당이 있으며, 펜션과 민박 등 숙박업소도 자리 잡고 있다. 해수욕장에서 남쪽에 영일만항, 영일대해수욕장, 죽도 시장이 있어 연계 관광이 용이하다.
12.8Km 2025-07-18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사라길 79-19
운곡서원 옆에 있는 유연정은 조선 순조 11년(1811)에 안동 권씨 종중에서 고려태사 권행과 그의 후손인 죽림 권산해, 귀봉 권덕린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정자이다. 이 정자는 도연명의 자연 애호 사상을 본받아 서원에서 동쪽으로 약 50m 떨어진 계곡의 용추대 위에 있는데, 주위의 자연경관과 멋진 조화를 이룬다. 건물의 형태는 앞면 3칸, 옆면 2칸의 규모이고, 팔작지붕이다. 대청의 천장은 서까래가 보이지 않도록 井자 모양을 한 우물 반자로 꾸몄는데, 그 양쪽에 반원형 판재를 45도로 끼운 모습이 매우 독특하다. 용추계곡, 은행나무 등 주변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1800년대 초기의 건축 수법을 잘 보여준다.
12.9Km 2024-12-02
경상북도 경주시 호국로 3150-56
무릉관광농원은 경북 경주시 강동면 호명리에 자리 잡았다. 캠핑장은 형산강 변에 자리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수목이 식재돼 있어 더없이 자연친화적인 느낌이다. 캠핑장에는 파쇄석 15면, 자갈 6면, 데크 3면, 마사토 1면으로 이뤄진 사이트 등 모두 25면의 오토캠핑 사이트가 마련돼 있다. 놀이기구가 있는 체험빌리지를 비롯해 수영장, 산책로 등 알찬 부대시설도 갖춰져 있다.
12.9Km 2024-08-29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해안로 1712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 일대에 있는 공원으로 한국 사방 100주년을 기념해 2007년 문을 열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1975년부터 5년간 연인원 360만 명이 투입되어 총면적 4,500ha를 단기간에 녹지화한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 성공지를 보여주는 외부공원과 사방사업 기술 변천과 각종 자료를 모아 전시한 실내 전시실로 나누어져 있다. 사방기념공원은 옛날 60~70년대 보릿고개 시절에 춘궁기를 넘기기 위하여 사방사업에 종사하며 국토 녹화에 이바지한 사방기술인들의 혼과 땀이 깃든 자료를 한 곳에 모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사방사업에 필요한 각종 사업 종류를 기념관 뒤편 야산에 실제 시공하여 산림복구 기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13.0Km 2024-11-15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해안로 1727
010-4818-0500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명소로 기억되고자 수년간 준비하여, 까마귀가 많이 날아들기로 유명한 동해안의 조그마한 오도섬이 내려다 보이는곳에 자리잡게 되었다. 건축물의 외형은 숲속에 모여있는 낙엽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실내분위기는 유럽풍의 우아함과 한국인들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황토흙을 소재로 정겨움을 표현했다.
13.2Km 2025-01-16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정동길417번길 105
수성서원은 농암 김달한(1554~1612)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한 서원이다. 김달한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학자이다. 인물이 준수하고 어릴 때부터 영특하여 1568년에 사마시와 1572년 문과에 합격해 통훈포천현감에 제수되어 많은 치적을 쌓았으나, 광해군 때 관직을 버리고 낙향하여 서사를 공부하면서 후진 양성에 힘썼다. 수성서원은 1964년에 재실을 건립하여 수성재라 하고 1979년에 유림이 추모하여 향사를 하였으며, 1990년 봄에 유림이 논의하여 서원으로 승격, 명칭을 수성서원으로 개칭하였다. 정통문을 정문으로 하여 강당 및 부속 건물과 강당의 뒤편에 사당인 상덕사가 배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