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Km 2024-01-29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영지못은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外東邑) 괘릉리에 있는 연못으로 신라 석공 아사달과 아사녀의 슬픈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751년(신라 경덕왕 10) 김대성이 불국사를 지을 때 백제에서 온 석공 아사달은 불국사 다보탑을 완성하고 석가탑을 만드는 데 여념이 없었다. 남편을 그리워하던 아사녀는 서라벌로 찾아갔으나, 탑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주지의 뜻을 받아들여 탑의 그림자가 비칠 때까지 못 가에서 기다렸다. 남편을 지척에 두고 만나지 못하던 아사녀는 문득 못 속에서 탑의 환상을 보고 아사달을 그리며 연못으로 뛰어들었고 석가탑을 완성하고 아사녀가 기다리는 영지로 찾아온 아사달 역시 아내의 죽음을 알고 연못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아사녀가 남편을 기다릴 때 탑의 그림자가 이 연못에 비추었다 하여 그림자 연못, 영지라 하였고 그림자를 비춘 다보탑을 유영탑(有影塔), 비추지 않은 석가탑을 무영탑(無影塔)이라고 불렀다. 연못가의 소나무 숲에 그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웠다는 영사(影寺)의 영지석불좌상(影池石佛座象)이 남아 있으며 영지못 주변으로 나무데크로 조성된 수변 산책로와 구름다리가 조성되어 있다. 저수지 옆은 경주 벚꽃길로 유명하며 조각공원, 어린이 놀이터, 짚라인, 설화체험관이 있다. 불국사를 방문한 후 석가탑의 전설을 따라 함께 방문하길 추천한다.
11.0Km 2024-02-21
경상북도 경주시 괘릉길 12
카페괘릉은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에 있는 한옥 카페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본건물과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별관, 널찍한 정원이 있다. 그리고 차분한 느낌의 내부 공간이 눈에 띈다. 대표 메뉴는 아메리카노다. 이 밖에 카페라떼, 핸드드립 카푸치노, 바닐라라떼, 달고나라떼, 아인슈페너 등을 맛볼 수 있다. 남경주 IC에서 가깝고, 인근에 토함산자연휴양림, 세계문화유산 석굴암, 불국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 반려동물 동반 가능(목줄, 배변봉투 지참)
11.4Km 2024-01-05
경상북도 경주시 틈수골길 1-3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녹원정사는 산채정식과 두부요리를 맛볼 수 있는 한식 전문점이다. 정감 가득한 아늑한 시골집을 개조하여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다. 실내·외 좌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대표 메뉴인 정식은 다양하고 건강한 맛의 반찬들과 두부, 콩비지, 부추전 등이 곁들여져 나온다. 인원수에 맞게 식사주문을 했을 때는 공깃밥 추가가 무료이다. 모든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다.
11.5Km 2025-03-14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신계입실길 139
원성왕릉은 낮은 구릉의 남쪽 소나무 숲에 있는 것으로 신라 제38대 원성왕(재위 785∼798)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원성왕의 이름은 경신이며 내물왕의 12대 후손으로 독서삼품과를 새로 설치하고 벽골제를 늘려쌓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왕릉이 만들어지기 전에 원래는 작은 연못이 있었는데, 연못의 모습을 변경하지 않고 왕의 시체를 수면 위에 걸어 장례하였다는 속설에 따라 괘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능은 원형 봉토분으로 지름 약 23m, 높이 약 6m이다. 흙으로 덮은 둥근 모양의 무덤 아래에는 무덤의 보호를 위한 둘레석이 있는데, 이 돌에 12지신상이 조각되어 있다. 봉분 바로 앞에는 4각 석상이 놓였고 그 앞으로 약 80m 떨어진 지점부터 양 옆으로 돌사자 두쌍·문인석 한쌍·무인석 한쌍과 무덤을 표시해주는 화표석[華表石] 한쌍이 마주보고 서 있다. 이 석조물들의 조각수법은 매우 당당하고 치밀하여 신라 조각품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꼽히고 있는데, 특히 힘이 넘치는 모습의 무인석은 서역인의 얼굴을 하고 있어 페르시아인이라는 주장도 있다. 원성왕릉의 무덤제도는 당나라의 영향을 받은 것이지만 둘레돌에 배치된 12지신상과 같은 세부적인 수법은 신라의 독창적인 것이다. 또한 각종 석물에서 보여지는 뛰어난 조각수법은 신라인의 예술적 경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 (출처 : 경주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
11.7Km 2023-08-08
포항에는 바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운제산의 기암절벽을 만나고 죽도시장에서 싱싱한 회한접시는 정말 달달할 것이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천년고찰 보경사와 12폭포의 시원한 물줄기 속의 유유자적은 힐링이라 따로 이름 붙일 필요 없는 휴식이 되어줄 것이다.
11.8Km 2024-07-17
경상북도 경주시 현곡면 용담로 847
054-777-6603
경주시 현곡면 남사 저수지와 동학 교주 최제우 탄생지인 용담정을 끼고 구미산의 수려한 산세를 배경으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메뉴로는 명품 야채와 곁들여 먹는 우렁이 특제 쌈장, 제육볶음, 우렁이 무침회 세트로 되어 있는 메뉴가 있다. 또한 쌈 채소를 무한 리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1.9Km 2024-12-06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두류길 758
경북 경주에 위치한 금곡사(金谷寺)는 신라 진평왕 때의 대승불교 세속오계를 제정한 최초의 학승 원광법사(555~638, 추정)가 13세에 출가하여 승려가 된 이후, 30세인 585년경 삼기산(계절에 따라 금곡산, 비장산)에 창건하고 수도하였다. 임진왜란(1592~1598) 때 일본인으로 인하여, 절과 부도는 파괴되고 도굴되었으나 1997년에 파괴된 금곡사지원광법사부도탑을 복원하였다. (출처: 금곡사)
12.0Km 2024-06-14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신라 제35대 경덕왕(재위 742∼765)의 무덤이라 전해지는 곳으로 경주 시가지에서 서남쪽으로 멀리 떨어진 구릉에 자리하고 있다. 신라 왕실의 전제왕권이 쇠퇴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왕위에 올라 행정구역과 관직제도를 개편했다. 봉분은 둥근 모양이며, 무덤 주위에 봉분을 보호하기 위한 둘레돌을 둘렀다. 둘레돌은 목조건축물의 돌기단 같은 형태로 되어 있는데, 바닥돌을 깔고 그 위에 면석을 둘렀다. 면석 사이에는 기둥 역할을 하는 탱석을 배치하였다. 탱석에는 두 칸 건너 하나씩 무인 복장을 하고 무기를 든 12지신상이 조각되어 있다. 면석과 탱석 위에는 덮개돌이 놓여 있다. 이 둘레돌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돌기둥 40개를 세워 난간을 둘렀다. 무덤 앞에는 안상문을 새긴 높은 석상이 놓여 있다. 그러나 통일신라시대 왕릉에서 볼 수 있는 돌사자·문인석·무인석 같은 석조물은 보이지 않는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는 무덤의 자리가 이곳인지 확실치 않고, 둘레돌을 다듬는 수법이나 12지신상의 조각수법이 신라 후기에 속하는 것으로 보여 이 무덤이 경덕왕의 것이 아니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12.1Km 2024-06-18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포석로 110-34
조선 중기의 무신 정무공 최진립을 제사 지내기 위한 곳으로 숙종 25년(1699)에 경주부윤 이형상이 지방 선비들과 함께 세웠다. 숙종 37년(1711)에 임금으로부터 [숭렬사우]라는 편액을 내려받았으며 후에 서원으로 승격됐다. 고종 7년(1870) 서원철폐령으로 철거됐다가 1924년 다시 건립됐다. 용산서원에서 서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는 신도비각이 있다. 최진립은 지금의 경주시 현곡면에서 태어났다. 임진왜란 때 동생 최계종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으며, 정유재란 때는 권율과 함께 울산 서생포 전투에서 공을 세웠다. 병자호란 때 용인 험천에서 싸우다가 순절하였으며 자헌대부 병조판서에 추증되고 청백리로 기록되었다.
12.1Km 2024-11-06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포석로 110-32
전통음식 체험관인 수리뫼는 무형문화재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보유자인 황혜성 선생님으로부터 궁중음식을 전수받은 박미숙 관장(조리기능장)이 설립한 전통음식 체험관이다. 궁중음식 재현 및 보급을 목적으로 주로 회원제 방식으로 운영되며, 현재는 일반인, 전문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 체험장과 연중 프로그램에 따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정으로 운영된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미 일본을 비롯한 많은 국내외 체험객들이 수리뫼를 방문하여 전통음식문화를 체험한 바 있다. 수리뫼는 문화재로 지정된 최부자집 종택과 담장을 같이 하고 있으며, 500여 평의 대지와 100여 년간 보존된 전통한옥 구조물에 활인당, 포회, 별내, 천작도, 가원 등의 이름을 붙인 실습장 및 여러 체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숙박은 연간 회원 및 사전예약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