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Km 2024-01-23
울산광역시 울주군 등억알프스로 50
작천정 입구에서 등억 온천 방향으로 가다 보면 시래기 전문점 시래담이 있다. 시래기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웰빙 식품으로 시래담에서는 시래기 요리와 함께 간장게장, 김치, 연근 샐러드, 김, 해초무침, 파절임까지 여러 가지 반찬이 나온다. 1층은 휴식 공간, 2층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공간 분리가 확실하다. 맛과 가성비가 뛰어나 특히 평일 점심시간에 손님이 많은 편이다. 인근에 작천정 계곡이 있어 둘러보기 좋다.
17.6Km 2024-05-08
경상남도 양산시 중앙로 278
양산시 중앙로에 있는 언덕집 북정점은 100% 토종 자연산 미꾸리를 사용하는 추어탕 전문점이다. 하얀 기와로 단장한 언덕집은 북정 먹거리타운 입구에 있어 찾기 쉽다. 가게 앞에 전용 주차장이 있고, 넓은 내부엔 입식 테이블과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입식, 좌식 테이블이 있다. 식당 한쪽에 미끄럼틀, 장난감, 오락기 등이 있는 어린이 놀이방이 마련되어 있다. 추어탕은 경상도식 맑은 추어탕과 전라도식 얼큰 들깨 추어탕 두 가지 맛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추어탕뿐만 아니라 추어탕 수육 정식, 고등어 정식, 조기 정식 등을 맛볼 수 있고, 사이드 메뉴로 수삼 튀김, 미꾸리 튀김 등이 있다. 근처에 걷기 좋은 춘추공원, 양산 워터파크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17.6Km 2024-11-07
경상북도 청도군 청매로 117-320 대운암
청도팔경의 하나인 용각산 지맥인 오례산 산정에 위치한 대운암은 1868년(고종 5년)에 부암선사가 범굴에서 수도하다 현몽에 의해 창건하였다. 1900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신범해화상이 중창하고, 경산시 자인면 반룡사에서 관세음보살불상 1구를 옮겨와서 봉안하였다. 이 관음불상은 1994년 12월부터 실시한 불상 개금 때 목조불상으로 판명되고 복장유물이 발견되어 순치 11년 경산 자인 반룡사에서 조성되었다는 묵서가 있어 1654년(효종 5년)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묘 법연화경 목판서와 해설 본이 있어 불경에 관한 연구와 한글연구에 귀중한 문화재자료가 되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 바라보는 산정무한은 청도천의 맑은 물이 발아래다 흰 비단을 펼쳐 놓은 것 같고, 산악연봉이 아름답게 펼쳐져 산수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가경이다.
17.6Km 2025-07-08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로 78
양산시립박물관은 양산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 및 전승하고, 이를 토대로 시민의 역사의식을 함양하며,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고자 2013년 4월 개관하였다. 박물관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물 총면적 5,515㎡, 부지면적 13,063㎡의 규모이며, 4,200점 이상의 고고, 민속, 역사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상설전시실로 4층과 3층과 4층 사이 중층에 걸쳐 있는 역사실, 3층의 고분실, 2층의 어린이역사체험실이 있으며, 역사실은 양산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양산의 대표적 유적과 유물, 인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분실은 양산의 고분문화를 주제로 북정동고분, 신기동 고분에서 출토된 금속유물과 다양한 기형의 토기를 전시하고 있다. 어린이역사체험실에서는 양산의 가마터, 부부총 고분 놀이터, 양산의 군수 조영규, 양산의 유물 관찰하기, 양산의 대장간, 역사 퍼즐놀이, 삼장수 디지털 역사체험 등 7개의 테마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양산 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기획 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며, 박물관 야외에는 양산 북정동 유적의 5호, 9호, 13호 횡구식 석실묘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성인,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달빛고분야행'의 가족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17.6Km 2023-08-10
울석남사는 신라시대 고찰로 지금은 건물수가 30여동이나 있는 대사찰이다. 이 사찰만 모두 둘러보는데 한나절은 걸릴 것이다. 여름이라면 주변의 석남사 계곡에 가볼 것을 추천한다. 시원하고 푸른 물에 더위는 절로 잊혀진다. 가지산의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울산 12경도 빠질 수 없는 명소 중의 명소다.
17.6Km 2023-08-10
10월 말이면 단풍의 물결은 ‘영남 알프스’가 있는 가지산까지 이어진다. 가지산에 들어앉은 석남사는 붉은 융단을 두르고, 산정의 고개는 은빛 억새의 물결이 출렁인다. 반구대 암각화도 단풍 명소로 소문난 곳이다. 가을 끝자락에 피워낸 단풍둘이 암각화로 가는 길목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수목이 무성한 오솔길을 따라 가볍게 트레킹하기 좋다.
17.6Km 2023-08-10
주왕산은 오지 중의 오지에 있으면서도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 산이다. 이 산 깊은 곳에는 ‘가을의 전설’을 떠올리는 곳이 있다. 바로 절골계곡인데 예전 계곡 안에 절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한다. 인위적인 트래킹로가 배제된 그야말로 전설이 현실일 것 같은 오지의 가을 자연을 오롯이 맛볼 수 있는 코스다.
17.6Km 2025-08-19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석남로 557
석남사는 가지산 동쪽 기슭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에 위치한 절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석남사란 이름은 가지산을 석면산이라고 하는데 이 산의 남쪽에 있다 하여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헌덕왕(신라 제41대, 서기 809-826)에 한국에 최초로 선을 도입한 도의국사가 일찍이 영산 명지를 찾다가 가지산의 법운지를 발견하고 터를 정한 뒤 신라의 호국을 염원기도하기 위해 창건했다. 창건 이후 여러 차례 중건중수를 거듭하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으나 그 후 1674년 (현종 15년) 언양현감 강옹의 시주로 탁영, 자운, 의철, 태주가 중창하였고 진혜, 쌍원, 익의, 성진이 단청하였으며 동시에 종과 북 등의 불구를 마련하였다. 이어 정우, 각일, 석맹 등이 극락전, 청풍당, 청운당, 청화당, 향각을 증축하였고 희철 선사가 명부전을 세웠다. 그 후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황폐해졌다가 1912년 우운스님에 의하여 다시 중수된 바 있으나 한국전란으로 폐허가 되어 그나마 남아있던 신라고찰의 모습이 모조리 파괴되어 버렸다. 이렇게 폐허가 된 것을 1957년 비구니 인홍스님이 주지로 부임하면서 먼저 대웅전, 극락전, 그 밖의 부속시설을 중수중창을 하고 다음에 종각, 침계루, 심검당 등을 신축하여 사찰의 면모를 일신케 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 극락전, 강선당, 조사전, 심검당 등 30여 동이 있으며 순조 3년에 세운 대웅전과 1791년(정조 15년)에 세운 극락전이 있다. 이 외에도 문화유산으로 도의국사 사리탑으로 전해지는 보물 제369호 석남사 부도와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제22호인 삼층석탑, 조선 초기의 엄나무구유, 돌구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