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Km 2025-07-01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외도길 17
1971년에 당시 통영군 용남면과 거제군 사등면 사이의 견내량해를 잇는 거제 대교가 세워졌다. 이 교량의 등장으로 인해 거제도는 섬 신세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동부와 남부에 끼고 있어 사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외도해상농원은 30년 전 한 개인이 섬을 사들여 정성을 들여 관광농원으로 꾸며, 현재는 약 4만 5천여 평의 동백 숲이 섬 전체를 덮고 있으며, 선샤인, 야자수, 선인장 등 아열대식물이 가득하고 은환엽유카리, 스파리티움, 마호니아 등 희귀식물이 눈길을 끈다. 편백나무 숲으로 만든 천국의 계단과 정상의 비너스 공원도 이채롭다. 영산홍이 만발하는 4월에는 화려한 섬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동백, 대나무, 후박나무 등 자생식물로 이루어진 숲엔 동백새, 물총새 등이 둥지를 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공룡발자국 화석(지방문화재 204호)이 발견되어 이채롭다. 전망대 휴게실에서는 해금강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고 악동들의 얄궂은 모습을 담은 조각 공원, 야외음악당 등도 있다. 해금강과 연계하여 유람할 수 있으며, 숙박시설은 없고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스낵코너가 있다.
10.9Km 2025-06-04
경상남도 거제시 서정1길 97-40
숲소리공원은 동·식물과 세러피가 접목된 공원으로, 2018년부터 조성을 시작하여 2020년 3월에 완공되었다. 곤충․표고버섯 체험장에는 장수풍뎅이 표고버섯이 자라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자연학습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도토리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다. 숲소리공원의 가장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동물체험장에 가면 21마리 양과 20마리의 토끼가 있으며, 먹이 주기 체험이 운영되므로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체험의 공간이 되고 있다. 또한, 편백나무 숲 산책로 주변에는 벤치와 평상을 설치하여 도심 속 지친 몸을 힐링할 수 있는 농촌휴식의 공원이다.
10.9Km 2023-08-11
거제도가 거느린 60여 개의 섬 가운데 외도와 지심도는 사람의 발길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이다. 외도가 이국적이고 인위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라면 지심도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한 섬이다. 두 섬을 돌아보며 이색적인 풍경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비교해보면 어떨까?
10.9Km 2025-03-16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로 15-3
구조라 수변공원은 방파제 위에 마련된 공원으로, 방파제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곳곳에 세워진 조각 작품이 눈길을 끈다. 해변이 계단으로 이루어져 바닷물에 발을 담글 수 있다는 것도 구조라 수변공원의 특징이다. 데크 길이 널찍하고, 벤치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걷다가 언제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멀리 보이는 등대는 독특하게도 로봇 모양을 하고 있다. 넓게 펼쳐진 평지가 있고, 주차장도 넓어 이곳에서 낚시를 즐기는 이들도 많으며 가족 단위로 와서 휴식을 취하곤한다. 하지만 텐트 설치나 취사는 금지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11.0Km 2025-04-07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한산일주로 70
한산대첩기념비는 이충무공의 한산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1979년에 세워진 비석이다. 한산대첩기념비라 쓴 정면 제목은 박정희 대통령이 썼고, 비문의 글은 노산 이은상 선생이 짓고 글씨는 우석김봉근 선생이 썼다. 내용은 1592년 7월 8일과 10일에 있었던 한산대첩을 서사시풍으로 표현했다. 비석의 높이는 20미터로 거북선을 본뜬 좌대 위에 세워져 있다.
11.0Km 2024-08-30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한산일주로 70
한산도의 이충무공 유적지는 통영시 한산면 두억리 제승당 일원에 조성된 건물, 비석, 동산문화재 광장, 조경물 등과 풍치림야를 통칭한다.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이 본영을 설치하고 삼도수군통제사(三道水軍統制使)의 직무를 수행하던 곳으로 1963년 1월 21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전라좌수사로 있던 이충무공은 좌수영 함대를 이끌고 그해(1592) 5월 4일 1차 출동하여 옥포, 합포, 적진포해전에서 대승하고, 5월 29일의 2차 출동에서 적의 주력함대를 궤멸시킨다. 이어 7월 4일 제3차 출동에서 세계 해전사에 빛나는 한산대첩(7월 8일)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산대첩으로 조선 수군은 제해권을 완전히 장악하여 왜군의 소위 [수륙병진작전]은 수포가 되게 된다. 이어 8월 24일의 제4차 출동에서는 부산포에 집결해 있는 일본함대 100여 척을 격파하는 대승을 거둔다. 이에 선조는 1593년 8월에 이충무공에게 당시 편제에도 없던 삼도수군통제사를 제수하고 경상, 전라, 충청 삼도의 수군을 통괄 지휘하게 하는데, 이 무렵 이충무공은 한산도에 진영을 옮기고 장기전에 대비한다. 한산도 두억개에 터를 고르고 진영을 설치하기를 정유년(1597) 2월 26일 파직되어 서울로 압송되기까지 3년 7개월 동안 하였는데, 운주당을 비롯한 각종 공해, 창고와 부대 시설이 어느 정도의 규모로 어떻게 건립되었는지는 문헌상 명확한 기록이 없어 확인할 수는 없다. 현재 난중일기와 시조 및 한시 등이 전하는데 그중에서도 한산도에서 어느 날 밤 달을 보며 읊었던 [한산섬 달밝은 밤에]가 유명하다. 정유재란으로 한산 진영이 불타버리고 폐허가 된 지 142년만인 영조 15년 (1739) 조경 제107대 통제사가 이곳에 유허비를 세우고 운주당 옛터에 예대로 집을 짓고, 제승당이라는 친필현판을 걸었다. 그 후 영조 30년(1760) 이충무공의 후손 이태상제121대 통제사가 낡은 건물을 중수하면서 유허비를 손질하고 비각을 뒤로 옮겨 세웠다. 그로부터 117년 뒤인 고종 14년(1877) 공의 10세손 이규석 제198대 통제사가 제승당유허비를 새로 다듬어 세우고 옛비는 그 옆에 묻어 두었는데 최근에 다시 발굴하여 2기를 함께 보존하고 있다. 건양 원년(1896) 통제영이 혁파되고 뒤이어 주권을 일제에 빼앗기게 되자 지방 유림에서 제승당을 관리하였으나 재원 조달이 어려워 점점 퇴락하여 가고 있었다. 이에 통영 군민들은 제승당의 퇴락을 두고 볼 수 없다 하여 1932년 3월 15일 [한산도제승당중건기성회]를 창립하고 모금 운동을 벌이는 한편, 한산도민들은 따로 [모충계]를 결성하여 [충무영당] 건립과 충무공 영정 봉안을 추진하여 1933년 6월 2일 [한산도 제승당 준공식]과 [충무공영정 봉안식]을 동시 거행하기에 이르렀다. 40 여 년 후 1976년 국가 예산을 투입하여 대대적인 정화 사업을 벌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곳 유적지에는 충무사, 제승당, 수루, 한산정 등 당우를 비롯하여 유허비 2기, 한글유허비 1기, 통제사송덕비 7기, 비각 5동과 5개문(내삼문, 외삼문, 홍살문, 충무문, 대첩문), 기타 부속건물이 있다.
11.0Km 2024-07-23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한산일주로 171
통제영오토캠핑장은 이순신 장군의 유적이 남아있는 한산도에 위치해 있다. 해변에 자리 잡고 있어 바다를 눈앞에 두고 캠핑을 할 수 있으며 텐트 앞에서 낚시도 가능하다. 통영 여객 터미널에서 배를 이용 한산섬 선착장에 도착하면 바로 캠핑장 이정표가 보인다. 한산도라는 섬의 특성상 조용하고 편안한 캠핑이 가능하고 캠핑장 반대쪽으로 이순신장군 유적지인 제승당이 있다.
11.1Km 2024-10-22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외간4길 5
동백나무는 차나뭇과에 속하는 상록 활엽 교목으로 높이가 약 7m이고 겨울에 꽃이 핀다고 하여 동백[冬柏]이라고 부른다. 동백나무는 주로 남쪽 해안이나 섬 지방에서 자라며 일본과 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며, 꽃은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피고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열매는 기름을 짤 수 있어 주로 머릿기름으로 쓰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바닷가에서 피는 붉은 꽃이라 하여 해홍화라고도 한다. 외간리의 이정묵의 집 뒤 터에 동서로 각각 한 그루씩 서 있는 이 나무는 마을 사람들이 부부나무라 하여 가정의 조화와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목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매년 섣달 그믐날이면 이 나무 밑에서 당산제를 지낸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남쪽 바닷가 주민들은 동백나무의 가지를 혼례상에 차려놓고 신랑신부의 무병장수와 굳은 약속의 징표로 삼아 왔으며, 동백나무 꽃이 골고루 잘 피어나면 좋은 시절이 올 것이고, 북쪽에 꽃이 많이 피면 비가 많이 오고, 남쪽은 흉년이 들고, 동쪽과 서쪽에 많이 피면 풍년이 든다고 하는 미신이 있다. 외간리 동백나무는 1991년 12월 23일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11.2Km 2024-04-08
경상남도 거제시 하둔길 49
리묘는 경상남도 거제시 둔덕면 작고 조용한 마을에 있는 카페이다. 주택가 사이에 있어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며 감성적인 한옥 카페이다. 노 머신 로스터리 카페로 브루어기, 핸드 드립, 모카 포트 등 다양한 브루잉 도구를 활용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인 브루잉 커피에는 아메리카노, 아인슈페너, 카라멜티라테가 있다. 생두 구매, 핸드 픽, 로스팅, 추출까지 전 과정을 큐그레이더가 직접 진행하며 오직 스페셜티 커피만 판매한다. 디저트는 전문 파티시에가 케이크 및 구움 과자의 제품 생산 전 과정을 담당하며 엄선된 재료만을 사용한다. 색소, 방부제, 유화제 등은 일절 사용하지 않아 건강한 디저트이다. 구움 과자 외에도 초당 옥수수 타르트, 옥수수 치즈 크럼블, 초당 옥수수 휘낭시에 등 다양한 디저트가 아기자기하게 준비되어 있다. ※ 반려동물 동반불가
11.4Km 2025-03-17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내도길 1
상록수림과 해안바위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섬으로 서이말 등대에서 바라보면 거북이가 외도를 향해서 떠가는 형상을 하고 있어 거북섬이라고도 하며, 구조라항에서 바라보면 모자를 벗어 놓은 것 같은 모양이라서 모자섬 으로 불리기도 했다. 동백섬 지심도와 더불어 거제의 대표적인 동백관광지인 내도는 반짝이는 바닷물결과 더불어 붉은 빛의 동백나무 숲길로 인하여 많은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 많은 연인들이 방문하여 연인길을 걸으며 동백나무 꽃말에 아름다운 뜻을 되새겨 보고 연인길을 상징하는 남자나무와 여자나무 형상을 보면서 그 이름을 가르키는 모습을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다. 한려해상공원의 섬들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외도, 홍도, 해금강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으며, 신석기 시대 패총이 발견된 곳이어서 향토사적으로 가치가 있으며 원시림 상태의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구실잣나무 등 온대성 활엽상록수림이 우거져있어 내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요자원으로 지정 관리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