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Km 2025-11-21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장릉은 조선 6대 단종(재위 1452~1455)의 능이다. 단종이 1457년(세조 3) 노산군(魯山君)의 신분으로 세상을 떠나자 영월호장 엄흥도(嚴興道)가 단종의 시신을 몰래 거두어 현재의 자리에 가매장하였다. 이후 1516년(중종 11) 묘를 찾아 봉분을 만들었고, 1580년(선조 13)에 석물을 세운 후 제사를 지냈다. 1698년(숙종 24) 단종으로 왕의 신분이 회복되어 능의 이름을 장릉이라 하고, 현재의 모습으로 다시 조성하였다. 장릉은 일반적인 조선왕릉과 다르게 단종의 충신들을 위한 건조물이 있다. 장릉 입구에는 노산군묘을 찾아 제사를 올린 영월군수 박충원(朴忠元)의 뜻을 기린 낙촌비각(駱村碑閣), 재실 옆에는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 묘를 만든 엄흥도의 정려각(旌閭閣),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종친, 충신, 환관, 궁녀, 노비 등 268명의 위패를 모신 장판옥(藏版屋)과 이들에게 제사를 올리는 배식단(配食壇)이 있다.
2.5Km 2025-10-28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단종 관련 유적 및 유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단종역사관이 2002년 4월 5일 영월읍 영흥 12리 장릉 경내에 개관되었다. 단종역사관은 잊히고 왜곡된 단종의 역사를 바로 잡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자각과 재인식에서 계획되었으며, 단종과 지역의 우수성을 지역 주민과 전국의 관람객들에게 이해시키는 교육의 장(場)이다. 세종실록과 문종실록, 단종실록, 세조실록, 조선시대 관복인 대관복과 관복, 내관복, 단종의 세자책봉과 왕위책봉, 단종의 죽음과정에 대한 기록물, 단종의 죽음을 서술한 책인 『단종애사』와 관련된 여러 서적, 단종의 일대기를 그린 그래픽패널, 생육신과 사육신의 충절을 기린 위패, 족쇄와 신장, 태, 장, 착고 등 조선시대 형구, 태형과 장형, 유형, 사형 등 형벌의 종류, 단종어보와 정순왕후 어보, 조선시대 궁중복식모형인 조복과 영복, 조례복, 단종의 유배재현 영상물, 단종유배행렬 디오라마,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의 유물과 왕후의 능인 사릉(思陵) 디오라마 등이 1층과 지하 1층에 주제별로 나뉘어 전시되어 있다.
2.7Km 2025-06-27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영월로 1713-12
물무리골 생태습지는 강원 고생대 국가지질공원 중 하나인 내륙습지다. 습지 일대에는 급한 경사를 보이는 해발고도 400m 이상의 산지가 발달해 있는데, 이들 산지 사이를 하천이 흐르면서 퇴적물이 이동해 아래쪽에 소규모의 평평한 내륙습지가 형성된 것. 이 같은 석회암 지대의 자연 내륙습지는 학술 가치가 매우 높다. 또 물무리골 생태습지는 조선 단종의 무덤인 장릉과도 이웃하고 있어 사적으로 보호받고 있다. 잘 다듬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이곳에 뿌리내린 다양한 식물의 이름과 특징, 개화 시기 등을 설명한 푯말이 꼼꼼하게 붙여져 있다. 하늘 높이 뻗은 전나무숲길에선 시원한 나무 그늘에 쉬어갈 수 있는 평상도 마련돼 있다. 자연 습지라 벌이나 곤충도 다양한데, 입구에 마련된 기피제를 미리 사용하면 보다 안전한 탐방을 즐길 수 있다.
2.8Km 2025-07-18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60
창절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김삿갓면에 위치한 서원으로,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순절하거나 처형된 충신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본래 단종의 능인 장릉 인근에 육신사가 있었으나, 1685년(숙종 11년) 강원도 관찰사 홍만종과 영월군수 조이한이 3칸 규모의 사우를 세우며 창건되었다. 1698년(숙종 24년) 단종이 복위되자 왕릉 근처에 신하들의 사당을 둘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1705년 영월읍 영흥리로 이전되었다. 이후 1709년 영월 유생들의 청원으로 사당 이름을 창절사로 바꾸고, 박팽년, 성삼문, 하위지, 이개, 유성원, 유응부 등 사육신을 비롯한 충신들의 위패를 봉안하였다. 또한 권완, 권절, 김시습, 남효온, 박심문, 엄흥도 등 생육신과 충신 10인의 위패도 함께 모셔져 있다. 매년 10월 9일에는 이들을 기리는 의식 행사가 열린다. 창절사는 강원도 내 현존하는 서원 및 사당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건립 당시의 구조와 형태를 잘 보존하고 있다. 조선 후기 충절의 상징이자 단종과 신하들의 충의를 기억하는 역사 교육의 장소로 의미가 크다. 정갈한 배치와 고건축 양식이 어우러져 유서 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인근에는 장릉, 김유정 문학관 등 주요 관광지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적합하다.
2.8Km 2025-11-07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둥글바위길 33
영월에 위치한 동강오토캠핑장은 시원한 동강을 바로 조망할 수 있는 펜션 겸 캠핑장이다. 캠핑장은 크게 3개의 구역으로 나눠져 있고, A는 족구장이 있고, B는 편의시설이 가깝고, C는 2팀 이상의 단체가 이용하게 편리하다. A와 B가 뷰가 좋다는 평이 많다. 바닥은 파쇄석과 보도블록이 잘 정비되어 있다. 동강에서 물놀이나 낚시, 래프팅을 하기 좋고, 흐르는 강물과 산을 바라보면서 물멍 하기 좋은 풍경이다.
2.9Km 2025-03-27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80
동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한 금강공원이 지난 2020년 에코 스튜디오로 재탄생했다. 영월의 다양한 역사 문화 자원들이 어우러진 이곳엔 야외무대와 나무 정원, 에코 놀이터, 라디오스타 박물관 등이 설치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공원 가운데 자리한 사운드 허그가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데, 이는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실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초대형 스피커다. 사운드 허그에는 K-pop부터 발라드, 트로트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엄선된 인기 가요 6곡이 내장돼 있다. 거대한 스피커 안으로 들어가 공원을 가득 채우는 음악을 감상하는 경험은 오직 금강공원 에코 스튜디오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추억이 된다. 또 조선 전기에 세워진 팔작지붕 형태의 누정, 금강정에 오르면 아래로는 동강이 흐르고 그 앞으로는 계족산과 태화산이 그림 같은 풍광을 선사한다.
2.9Km 2025-03-18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사지막길 56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사지막길에 위치한 제이큐브미술관은 바로 곁에 국제 현대미술관이 있어서 더욱 지역 문화의 빛을 더해주고 있다. 제이큐브미술관은 다른 박물관과는 조금 다른 양상의 갤러리 운영 방식으로 되어있다. 미술작품 전시 외에도 작은 음악회 등의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편의 시설로는 1층에는 카페가 구비되어 있어 그림을 보고 나와 커피를 먹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2.9Km 2025-07-18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영월향교길 64
영월향교는 조선 시대인 1398년(태조 7년)에 창건된 지방 교육기관이다. 조선 시대에는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담당하는 국립 교육기관으로 기능하였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대성전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소실되었으나, 이후 여러 차례 중수와 보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영월향교는 전학후묘 형식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강학 공간인 명륜당이 앞에, 제향 공간인 대성전이 뒤에 있다. 명륜당은 유생들이 학문을 닦던 공간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동무, 서무, 동재, 서재, 풍화루 등이 있다. 대성전은 유교의 성현들을 모시는 곳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대성전에는 공자, 안자, 증자, 자사자, 맹자 등 중국의 오성, 공문십철, 송조 육현과 우리나라 십팔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 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교육하였다. 갑오경장 이후 교육 기능은 사라지고 현재는 석전과 분향을 통해 유교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2.9Km 2025-10-28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삼옥길 31
2000년에 개관한 국제현대미술관은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 아름다운 동강변에 자리 잡고 있다. 문화격차 해소와 영월의 국제화를 위해 개관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야외조각공원 에는 17개국 100여 점의 미술작품이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설치되어 있으며, 실내 전시실에는 70여 개국 소장품 3,000여 점이 상설교환 전시되어 갈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준다.
2.9Km 2025-07-18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금강공원길 136
민충사는 강원도 영월읍에 있는 사당으로 단종의 비운과 시녀들의 충절을 기리는 역사적 유적지이다. 이곳은 단종의 죽음을 애도하며 낙화암에서 투신한 시녀 6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단종은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영월에 유배되었다. 금성대군이 단종 복위를 꾀하다 발각되자 단종은 1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다. 그를 모시던 시녀 6명은 낙화암에서 금강에 몸을 던졌고, 그 넋을 위로하고자 1742년 영조가 사당을 세우고 민충사라는 사액을 내렸다. 민충사는 금강정 뒤편에 위치하며 사우, 정전, 부속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사우에는 단종과 시녀들의 초상화, 육신창절서원의 비석 등이 모셔져 있다. 정전에는 단종과 시녀들의 신주와 제기가 봉안되어 있다. 민충사에서 위로 올라가면 낙화암 절벽이 있으며, 시녀들의 충절을 기리는 순절비가 세워져 있다. 민충사 앞 금강정에서는 동강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에는 라디오스타 박물관과 영월향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