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Km 2024-07-11
경상남도 고성군 마암면 옥천로 352
장산숲은 경상남도 기념물로, 경상남도 고성군 마암면 장산리 장산마을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약 600년 전 조선 태조(1392∼1398) 때 호은 허기 선생이 마을의 지형적 결함을 보충하기 위하여 조성한 숲이라고 전해진다. 처음에는 길이가 1,000m에 달했다고 하나 지금은 길이 100m, 폭 60m 정도만이 남아있다. 조선 성종(1469∼1494) 때 이퇴계 선생의 제자였던 허천수 선생이 이 숲에 정자를 짓고 연못을 만들어 낚시와 산놀이를 즐겼다고 하며, 연못 중앙에는 조그만 섬이 만들어져 있어 숲의 풍경을 한층 아름답게 해주고 있다. 현재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는 약 250여 그루로 우리나라 온대 남부지역에서 주로 자라는 느티나무, 서어나무, 긴잎이팝나무, 소태나무, 검노린재나무, 배롱나무, 쥐똥나무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고성 장산숲은 마을의 지형적 결함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숲으로 옛 선조들의 자연이용이 슬기로웠음을 엿볼 수 있는 훌륭한 자연유산이다.
5.4Km 2024-02-14
경상남도 고성군 성내로144번길 17
경남 고성군 고성시청 근처에 있는 본토대가는 간장 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간장게장, 가리비장, 전복장, 새우장 정식을 판매하고 있으며 4가지 장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모둠세트가 대표 메뉴이고 밑반찬에는 멍게장과 굴장, 꼬막장 등도 제공된다. 저염으로 숙성하여 밥 한 숟갈에 간장 한 숟갈을 먹어도 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해물된장찌개, 계란찜, 솥 밥이 함께 제공되는데 갓 지은 밥에 간장을 넣고 취향에 따라 김 가루, 참기름, 고추냉이를 곁들여 비벼 먹으면 된다. 가리비장은 고성의 특산물이라서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들기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 가게 옆 골목엔 포장 전용 판매점이 따로 있고,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
5.4Km 2024-08-14
경상남도 고성군 대가면 갈천로 620
갈천서원은 고려 공민왕 때 문신인 문정공 행촌 이암 선생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한 서원이다. 이암 선생(1297~1364)은 고려 충선왕 5년(1313) 문과에 급제하였고, 공민왕 12년(1363)에는 1등 공신으로 철성부원군에 봉해지기도 했다. 갈천서원은 고려 공민왕 때 회화면에 금봉서원으로 세워졌으며, 조선 숙종 38년(1712년)에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세우고, 갈천서원이라 하였다. 고종 6년(1869)에는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되었다가 광복 후 유림들이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남아있는 건물로는 사우, 강당, 내삼문과 정문인 불사문이 있고, 사우에는 행촌 이암, 묵제 여필, 관포 어득강, 도촌 이숭의 위패를 모셔놓고 제사를 지내고 있다. 강당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3량 구조의 팔작지붕 목조 와가로, 가운데 1칸을 대청으로 하고, 좌우에 방 1칸을 두고 우측 방 앞에 누마루가 있다. 정문인 불사문은 앞면 5칸, 옆면 1칸의 맞배지붕 솟을대문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 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가운데 1칸을 출입문으로 사용하고 있다.
5.5Km 2023-08-02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송학리 134-1
고성생태학습관은 고성군 상하수도 사업소 내에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이용한 자연친화적인 생태학습장으로 실내에는 닥터피시 체험관, 1 급수 담수생물 수족관, 철갑상어 터널 수족관 등 다양한 민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고 야외에는 연꽃공원과 인공습지가 조성되어 있어 자연과 더불어 힐링의 공간이 되고 있다. 국내 최조 하수 처리시설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며, 강이나 하천에 서식하는 피라미, 쉬리, 메기, 쏘가리 등을 전시해 강물 속 생물과 인류의 공생에 대한 이해를 돕고 터널 수조방식을 사용하여 대형 어종인 가물치, 잉어 등도 볼 수 있다.
5.7Km 2024-10-16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갈모봉숲길 42
갈모봉 자연휴양림은 우수한 산림자원 및 자연환경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질 높은 산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조성되었다. 건강에 유익한 ‘피톤치드’ 향이 대량으로 뿜어져 나오는 수령 50년 이상의 편백 우량림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갈모봉 정상에서는 청정바다 ‘자란만’을 조망할 수 있는 경관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편백나무와 삼나무들과 함께 호흡하며 걸을 수 있는 1.6km의 산책로는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야외 탁자와 쉼터 등이 있어 어린아이와 쉬엄쉬엄 걷기에도 좋다. (출처 : 고성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
5.8Km 2023-07-07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남해안대로 2571
고성오광대는 경남 고성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가면극이다. 가면극이라 함은 우리가 흔히 탈춤이라고 부르고 있는, 탈을 쓰고, 춤을 추며 재담(익살을 부리며 재미있게 하는 말)을 하는 오래된 우리의 공연예술이고, 경상우도(지도를 바라보며 낙동강 우측의 지역)에서 전승되는 탈놀이를 오광대라 하며 현재 고성(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통영(국가무형문화재 제6호), 가산(국가무형문화재 제73호)에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오광대라는 이름의 뜻은 다섯 마당(5과장)으로 놀아지기 때문이라는 말과 다섯 명의 광대가 나와서 노는 놀음이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이 가운데 5과장으로 구성된 것은 고성의 경우이고 다른 지역은 일곱 과장, 여섯 과장으로 구성된 경우도 있다. 후자 다섯 명의 광대가 나와서 공연함에서 연유된 것, 특히 동·서·남·북·중앙의 다섯 방위(오 방)를 상징하는 다섯 광대가 나와서 하는 놀이가 주가 되었기에 이것을 근간으로 오광대라는 명칭으로 두루 쓰이게 되었다.
고성오광대는 5과장으로 구성된다. 제1과장 문둥 광대에서는 문둥이가 소고를 들고나와 구성지게 춤을 추며, 제2과장 오광대에서는 양반들이 춤을 추고 하인 말뚝이가 양반을 희롱하며, 제3과장 비비에서는 괴물 비비가 양반을 잡아먹으며 희롱하고, 제4과장 승무에서는 중이 각시와 어울려 춤추는 것을 풍자하며, 제5과장 제밀주에서는 큰 어미가 제밀주와 영감을 두고 다투다 죽어 상여가 나가는 처첩 관계를 풍자한다.
고성오광대는 춤과 재담, 소리와 몸짓으로 이어 나가는데 춤이 추가되고 특히 덧배기 춤이 돋보인다. 탈은 조선 후기에는 나무로 만들어 썼다고 하나 광복 이후에는 마분지를 이기어 만들어 쓰다가 다시 일부 가면은 나무로 만들기도 하였으며 다른 지방에 비해 극채색을 많이 쓴다. 현재 사용하는 탈은 문둥이, 말뚝이, 원양반, 청제양반, 적제양반, 백제양반, 흑제양반, 종가도령, 비비, 비비양반, 중, 각시, 영감, 할미, 제밀주, 마당쇠 등 거의 모든 등장인물이 쓰고 봉사, 상주, 상두꾼은 탈을 쓰지 않는다. 춤의 반주 음악으로는 주로 굿거리장단이 쓰이고, 반주 악기로는 원래 피리, 젓대, 해금, 가야금, 거문고, 장구, 북, 꽹과리 등이었다고 하나 근래에는 꽹과리, 징, 장구, 북 등 농악기를 사용하고 있다.
6.0Km 2024-06-13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율대2길 23
2005년 개관하였으며, 상설전시실 1실, 기획전시실 1실, 그림책 휴게실, 수장고, 강의실 등을 갖추고 운영하고 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한국 탈을 지역별로 구분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기획전시실에서는 탈과 탈문화, 지역민속문화와 관련된 특별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고성탈박물관은 전시관, 야외장승마당, 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고성오광대를 비롯한 경남지역 탈놀이에 사용하였던 탈을 중심으로 신앙탈 및 창작탈 등 국내 탈들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 여러나라의 탈들을 전시하고 있다.
6.0Km 2023-09-11
경상남도 고성군 마암면 도전4길 152-41
이 서원은 조선 숙종 13년에 창건하였으나, 고종 때 국령에 의하여 철폐되었다가 1920년에 중건하였으며, 정철공 호는 허기, 천산제 허천수, 이견와(利見窩) 허재를 봉안하여 제향하고 있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목조 와가인 강당은 좌측면에 방 2칸 대청 2칸, 방 1칸으로 구성되었으며, 대청과 후면의 대청마루 후회칸 경계 부분에 들어열개 삼분합문이 설치되어 있다. 정문인 일원문은 정면 3칸의 솟을대문으로 양측 1칸씩 방을 두고, 가운데 1칸을 출입문으로 사용하여 그 상부에 계자난간이 설치된 루대(樓臺)를 둔 것이 특이하다. 강당을 중심축으로 후면 높은 곳의 중앙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익공 맞배지붕인 추원사(追遠祠), 내삼문 전면 좌우에 익랑채로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의 돈화실(敦和室), 명성실(明誠室)이 비치되어 있다.
6.1Km 2024-06-05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동외로47번길 70
고성읍 주변과 남해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공원으로 공원 입구는 선인들의 행적비가 가지런히 정비되어 있고, 84계단을 오르면 대한불교조계종 옥천사의 말사인 보광사를 만날 수 있다. 보광사 좌측에는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운 충혼탑과 봉안각, 6.25 반공유적비 등이 세워져 있다. 보광사 위편 산등성이에는 생활체육시설과 목련쉼터를 조성하여 체력단련과 함께 쉼터로서의 완벽한 휴식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읍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부터 산정을 거쳐 수남리와 신월리까지 3~4m 폭의 산책로가 잘 닦여져 있으며 약 1시간이면 산책이 가능한 거리이다. 남산공원은 전문 육상선수들의 동계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며, 정상에는 고성만 해안과 고성읍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팔각정이 세워져 있어 읍민들의 건강 증진과 휴식은 물론, 산을 오르는 사람들에게 머무르고 싶게 하는 포근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6.1Km 2024-08-16
경상남도 고성군 마암면 화산4길 201-54
수림서원은 1856년(철종 7년) 무열공 배현경, 배정지, 배인경 선생 등 여섯 분의 덕행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되었다. 배현경 선생은 고려 태조 때의 무신이며 고려 건국에 큰 역할을 했다. 수림서원은 지방교육과 선현 배향을 해오던 중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1868년에 훼철되었으며, 그 뒤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수림서원의 건물은 앞면 5칸, 옆면 3칸으로 왼편에 방 2칸, 가운데에 대청 2칸, 오른편에 방 1칸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붕은 옆에서 보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정문인 조제문은 앞면 5칸, 옆면 2칸 규모의 솟을대문으로 가운데 1칸을 출입문으로 사용하고 있다. 강당 전면 오른편에는 앞면 3칸, 옆면 3칸 크기의 삼량구조의 팔작지붕으로 된 산해정이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