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Km 2025-07-28
경상남도 사천시 곤양면 향교길 43-31
곤양향교의 창건연대는 명확하게 전해지고 있지 않으나 곤양군이 세종 원년(1419)에 군으로 승격되었음을 상기할 때 향교도 세종시대에 창건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중종(中宗) 25년(1530)에 펴낸 「신증동국여지승람」곤양군조에 의하면 "관원은 군수·훈도 각 1인씩이다."라는 기록을 보아도 능히 알 수 있는 일이다. 어득강이 곤양군수로 부임한 후 그의 많은 업적 가운데 특히 향학에 힘써 많은 유생)을 길러 내었다 한다. 그 후 명종 1년(1546)에 군수 노진이 부임해 와서 처음으로 정동)에 터를 잡아 문묘를 지었다 하였으므로 이 향교 역시 전학후묘형의 소설위 향교임을 알 수 있다. 현종 4년(1663)에는 군수 박영계가 범동으로 옮겼고, 순조 7년(1807)에는 군수 신오가 부임해 와 다시 지금의 자리로 옮겨서 대성전, 대성문, 명륜당, 동재, 서재, 풍화루 등 9동의 건물을 세웠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대성전 좌우에 동·서 양무가 없고, 대성전의 위치 또한 명륜당 뒤의 오른쪽에 비스듬하게 세워져 있어 두 영역이 완전히 분리된 배치를 보이고 있다. 공부하는 곳인 명륜당과 동·서재가 앞에 있고, 사당인 대성전과 사당 출입문인 내삼문이 뒤에 있는 전학후묘의 형태이다. 그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례 중수를 거듭해 왔으며, 문묘의 위차위패를 모시는 순서)나 향사 등은 모두 사천향교와 같다.
12.8Km 2025-07-18
경상남도 사천시 백천길 331 (백천동)
사천시 백천사 성보 유물 전시관 1층에 자리 잡은 라안은 은은한 빛을 내는 멋스러운 샹들리에와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갤러리형 카페이다. 넓은 실내에서 넓은 창을 통해 바라보는 백천 저수지가 아름다운 카페이다. 카페 안 갤러리에는 다양한 그림과 장식품, 소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으며 카페와 연결되어 있는 박물관에는 하남 하사창동 철조 석가여래좌상 등 불상과 유물들의 재현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백천 저수지 앞에 자리 잡은 야외 테이블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즐기는 향긋한 커피와 차, 디저트는 갤러리&카페 라안만의 장점이다.
12.9Km 2025-10-28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금산순환로80번길 5
진주 금산 e편한세상 아파트 맞은편 전문 로스터가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추출해서 제공하는 하우스오브 금산이다. 진주 금산 카페 하우스오브 금산은 식물을 포인트로 인테리어를 완성한 멋진 카페다. 풀과 나무가 매우 많다. 진주 카페 중에 많은 종류의 케이크와 타르트를 만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는데 하우스오브 금산은 다채로운 메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허쉬브라운이 시그니처 메뉴다. 진주 대형 커피숍답게 주차장의 규모가 크다. 금호 못 유원지가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혁신도시에서 가깝고, 주변에 산책하기 좋은 호수도 있으니 데이트나 드라이브 삼아 방문하기 좋다.
13.0Km 2025-09-24
경상남도 사천시 곤양면 상정마을길 139
비봉내마을은 조선시대에는 곤양군 동부면이었으며, 이 지역은 솥골을 중심으로 동정, 시정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사천군 곤양면으로 바뀌면서 동정과 솥골을 합쳐 상정마을이라 부르고 있다. 비봉내마을에서는 농촌 체험할 수 있다. 유형별로 3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있는데, 농부, 물놀이, 만들기가 있다. 감자 캐기, 옥수수 수확, 딸기 수확, 논에 모심기, 미꾸라지 잡기, 딸기쨈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3.0Km 2025-03-19
경상남도 진주시 진성면 달음산로 313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산림교육뿐 아니라 일상에 지친 많은 분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산림휴양, 산림레저를 한 곳에서 가질 수 있는 복합 산림 복지시설이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월아산 우드랜드, 산림레포츠, 월아산 자연휴양림 등 3개의 산림복지시설로 나누어져 있다. 월아산 우드랜드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유아숲 체험과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숲해설 등의 숲체험과 온 가족이 함께 목재를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장과 목공체험장이 있으며 생태관련 도서를 읽고 체험할 수 있는 숲속어린이 도서관이 있다. 월아산산림레포츠는 일상 속 지쳐 있는 몸과 마음에 휴식을 줄 수 있는 숲속 레저스포츠 공간으로 네트어드벤처, 곡선형짚와이어, 에코라이더 등이 있다. 월아산 자연휴양림은 도시를 벗어나 숲에서 가족과 함께 쉼의 시간을 가질수 있는 숲속의집, 산림휴양관, 글램핑장, 야영데크 등 숙박시설이 있다.
13.1Km 2025-05-21
경상남도 사천시 백천길 326-2
신라 문무대왕 시절의 선대사가 백천사를 처음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몸속 법당 부처님을 모시게 된 백천사가 있는 와룡산에는 옛날의 절터가 많기로 유명하다. 구전(口傳) 되는 전설로 와룡산에는 팔만 구 암자(八萬九菴子)가 있었다고 전하는 것을 보면 꽤 많은 사찰이 이 산속에 들어앉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진양지(晋陽誌) 등에 나오는 백천사(白泉寺)의 기록에는 "백천사는 와룡산의 서편에 있었다. 도솔암에서 흘러내리는 동쪽계곡은 양구택, 조황담, 백련폭이 그중 아름다운 곳이요. 선정암에서 흘러내리는 절의 서쪽 계곡은 세심정, 무금대 등의 좋은 경치가 있고 동서계곡의 상하에 물레방아 16개소가 있었는데 임진왜란 뒤에는 12개만 남았다. 묵계암도 백천사 북쪽 10리에 있었다.” 하는 것으로 보아 대충 백천사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가 있을 뿐 아니라 백천계곡의 경관마저 짐작이 된다. 이 절터 부근에는 축을 쌓은 돌담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을 뿐 아니라 석기(石器) 등 기왓장이 부서진 채 널려있는 것을 새롭게 재건축하여 구국 도량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13.1Km 2025-06-18
경상남도 고성군 상리면 신촌리
오두산 치유숲은 자연을 그대로 살리면서 다양한 예술적 요소를 더해 조성된 특별한 공간으로, 자연과 예술, 치유가 조화를 이루는 힐링 명소이다. 입구부터 시작되는 자화상, 사랑의 거미줄, 명상 그림, 소망탑, 비상폭포 등은 모두 자연 속 재료인 돌과 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직접 보고 느끼며 감상할 수 있다. 숲 속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감정을 마주하게 되고, 자연이 주는 위로와 예술의 메시지가 어우러져 진정한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숲 안에는 ‘카페 오두’를 비롯해 숙박 가능한 ‘옴스테이’, 예술 체험 교육, 플리마켓, 소규모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경험을 선물한다.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 방문하든 평화롭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오두산 치유숲은 고성의 숨겨진 힐링 여행지이다.
13.2Km 2025-06-02
경상남도 진주시 진성면 달음산로 313
055-746-3670
월아산 수국축제 '수국 수국 페스티벌'은 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열리는 가족형 숲 축제이다. 수국이 만개한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이 펼쳐지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자연물이나 소품 만들기 체험이 상시 운영되며, 스탬프 투어, 보물찾기, 나무놀이터 등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즐길 거리도 풍성한 축제이다. 또한 작가정원 탐방, 맨발걷기 치유 투어, 수국 삽목 체험, 산림레포츠 등 산림복지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밤이 되면 진주의 유등과 조명을 활용한 환상적인 야경이 펼쳐져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탄소중립 부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자연문화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13.3Km 2025-08-18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진주대로1728번길 29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세조 때 단종 복위를 꾀하려다 자결한 충정공 박심문의 18세 손인 참봉 박헌경이 1922년 거듭되는 재해로 기근이 겹치자, 재민 구제를 위해 백성들에게 집과 땅과 금전을 주어 중국 사천성 동쪽에 있는 무산의 높고 아름다운 12개 봉우리를 본떠서 정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경내에는 600여 평 규모의 원형 연못인 용호지가 있고 연못 주위에는 연못을 파고 나온 흙으로 12개의 가산을 조성하였다. 연못 속에는 팔각 정자인 용호정이 세워져 있는데 막새기와에 태극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용호정은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정자이다. 가는 길에는 공덕비가 무려 7개가 나란히 있는데 박헌경선생이 이재민들에게 집과 땅을 나눠 주고 소작인의 부채를 탕감해 준 것에 감동한 사람들이 감사의 표시로 공덕비를 세웠다. 이런 공덕비가 하나둘 모여 7기가 되었고 진주 이현동에도 1기가 있어 모두 8기의 공덕비가 세워졌다.
13.3Km 2025-03-17
경상남도 고성군 영현면 대법3길 236
태고의 신비로움과 암벽의 경이한 모습을 품고 있는 공룡의 나라 고성 금태산 기슭에 자리한 계승사는 시간의 흔적만큼이나 계승사 바위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1억 년 전 이곳이 공룡들의 땅이라고 증명하듯 초대형 공룡 발자국을 남겨두었다. 또 거대 암반 위에는 파도가 밀려가면서 모래사장에 만들어내듯 한 물결무늬 화석이 그저 신비롭기만 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계승사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기암괴석은 거북등 모양을 하고 있는가 하면, 태고의 빗방울이 남긴 자국까지, 그야말로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낸 예술품이 따로 없다. 용두봉에서 발원하여 기암괴석과 절벽 사이로 흐르고 있는 석간수는 그 옛날 매일 부처님의 공양미로 올릴 석 되 두 홉의 공양미가 쏟아졌다는 전설이 전해질 정도로 맑고 청정하다. 금태산 계승사에서 고려 말 이성계가 왜구를 토벌하기 위해 삼남도를 내려왔다가 이 절에서 수행하며 조선 창건의 꿈을 키웠다고도 한다. 그리하여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고 자신의 수행한 산의 이름에 ‘금’ 자를 붙여 하명했는데, 바로 고성의 금태산(金太山)과 남해의 금산(錦山)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태고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큰 바위를 머리에 이고 조용히 역사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신라 천 년 고찰 계승사는 천연 자연림이 그대로 보존되어 그 호젓함을 더해주고 있다. 번잡한 시가지를 벗어나 조용한 여유를 찾고 싶다면 바위 위 계승사 법당에서 들려오는 스님의 독경 소리와 풍경소리가 좋은 벗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