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Km 2024-08-07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입석리 산38-2
지리산 둘레길 14코스는 8.6km다.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는 악양 들판을 지나는 길로 난이도는 중급이다. 축지교에서 평사리 들판을 걷는 길과 강둑으로 가는 길로 갈린다. 평사리 들판길로 가면 동정호와 부부송, 토지의 배경으로 조성된 최참판댁 인근을 지난다. 강둑길은 곧장 입석마을에서 형제봉 능선인 웃재로 올라간다. 웃재의 형제봉 능선과 숲길에서는 잘 자란 서어나무들 사이로 악양 벌판과 섬진강 자락이 드문드문 펼쳐진다. 입석마을부터 원부춘 마을까지는 경사가 심하고 인근에 빠져나갈 길이 없기 때문에 미리 시간 계획을 세워 가야 한다.
13.5Km 2025-01-06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부춘길 22
055-883-2288
지리산 자락, 화개장터에서 읍내 쪽으로 10분쯤 가다 보면 왼쪽으로 잘 꾸며놓은 다원을 발견할 수 있다. 구불구불 차나무가 무리 지어 펼쳐지고 그 가운데 오도카니 서 있는 정자, 그리고 졸졸 경쾌한 물소리를 내며 도는 물레방아까지, 그야말로 그림 같은 풍경이다. 아니나 다를까, 입구에는 ‘하동의 아름다운 다원’이라고 군청에서 새긴 팻말이 다시 한번 ‘한밭제다’를 찾은 방문객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한밭제다는 부모님과 3남매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이재완 대표가 재배와 제조를 담당하고, 이덕주 씨는 2층 차체험 교육관장, 이수연 총괄매니저가 온라인 판매와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한밭제다에서는 하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차 만들기 체험과 녹차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13.5Km 2025-04-07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금계안길 11-3
지리산 둘레길 3코스 종착지에 있는 마지막 마을로 강변과 산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마천면 소재의 마을로 일조량이 좋고 경관이 수월하다. “동구 마천 큰아기는 곶감 깎으러 다 나가고”라는 노랫말처럼 가을이면 감을 깎아 매달아 말리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유명한 휴양 명소인 지리산 칠선계곡이 있고 고사리, 곶감 등을 주요 작물로 재배한다. 지리산 둘레길 안내센터가 있어 민박 사업과 연계하여 농가 소득을 창출하기도 한다. 마을 내 별도의 귀농, 귀촌인 집단 거주 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앞으로도 추가 귀촌, 귀농인을 받을 계획이다.
13.5Km 2024-12-18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천왕봉로 1035-528
금대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해인사의 말사로서 금대사라고도 한다. 신라 태종 무열왕 3년(656)에 행호조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뒤 통일신라시대 말에 도선국사(827~898)가 나한전을 지어 중창하면서 나한도량으로 이름이 났으며, 나한도량의 전통은 지금까지도 이어온다. 신라 도선국사가 참배지로 인정했으며, 고려 보조국사, 조선 서산대사가 수도 성취하였다는 구전이 전해오고 있다. 금대암은 1950년 6·25 전쟁 때 소실되었으나 금대암 복구 기성회가 조직되어 중건되었다. 경내에는 유물로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제34호로 지정된 함양 금대사 삼층석탑,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 제268호 금대암 동종과 제269호 금대암 신중탱화, 그리고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함양 금대암 전나무가 있다. 조선조 탁영 김일손이 쓴 기행문의 기록에 일두 정영창 선생과 함께 산사를 찾으니 20여 명의 스님들이 수행정진하고 있었다고 하였으며, 뇌계 유호인 선생의 시 중에 “잘 있느냐 금대절아 송하문이 옛날 같구나, 송풍에 맑은 꿈 깨어 문득 잠꼬대를 하는구려.”라는 시가 남겨져 있는 고찰이다.
13.6Km 2025-04-04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천왕봉로 1035-337
안국사는 태종 3년(1403)에 행호조사가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하여 창건하였다. 1947년 소실되었다가 1965년에 중건되었으며 안국사 부도가 특이하다. 안국사를 지나 비탈길을 계속 올라가면 산 정상의 구부증선 아래에 금대암이 있는데 안국사와 같은 시대 같은 사람이 창건한 안국사의 암자였지만 지금은 안국사보다 휠씬 크고 웅장한 사찰이다. 1950년 소실되고 1960년 중건했다. 탁영 김일손의 두류산 기행문에 일두 정여창과 함께 지리산에 가면서 들렀던 곳이며 뇌계 유호인의 시문에 “금대야 잘 있느냐 송하문이 옛같구나 송풍에 맑은 꿈 깨어 문득 잠꼬대를 하는구나”라고 하는 사실로 볼 때 예부터 많은 사람들이 들렀던 사찰로 사료된다. 사찰 내에는 은광대화상부도(도유형문화유산 제337호), 안국사 부도(도유형문화유산 제35호)가 있다.
13.7Km 2025-04-02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구미길 33-9
둘레길오토캠핑장은 무성하게 자란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감나무가 많은 캠핑장이다. 캠핑장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의 경관이 웅장하다. 캠핑장 사이트 바닥은 파쇄석이 깔려있고, 사이트가 넓어 텐트를 여유 있게 설치할 수 있어 이웃과도 불편하지 않게 지내다 올 수 있다. 사이트 자리 구분은 좌우로는 나무로 표시가 되어 있으며, 앞뒤는 로프로 구역이 구분되고 있어 프라이빗하게 느껴진다.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인 트램펄린이 있어 신나게 뛰어놀 수 있으며, 캠핑장 옆으로는 맑은 냇물이 흐르고 있어, 물놀이와 물고기 잡기 등을 할 수 있다. 냇물 위로 차양막을 길게 드리워 강한 자외선을 차단해 주어 좋다. 둘레길오토캠핑장은 관광농원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으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학습이 많은 곳이다. 가족이 모두 모여 둘레길 주위를 돌며 밤 따기 체험도 하고, 고사리, 두릅 따기 체험도 가능하다. 주변관광지로는 하동북천코스모스 메밀꽃, 하동레일파크 등 이 있다.
13.8Km 2025-03-17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정서리
조씨 고가로 알려진 화사별서는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정서리에 자리 잡고 있다. 조선 개국 공인 조준의 직계손인 조재희가 낙향하여 지은 조선시대 가옥으로 구전에 따르면 건물을 지은 기간이 총 16년에 달한다고 한다. 이러한 연유로 조부잣집으로 불리기도 한다. 동학혁명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사랑채, 행랑채, 초당, 사당 등이 불타 없어졌지만 안채 등의 원형은 잘 간직하고 있다. 조선말 경성 상류층의 별장한옥의 특징을 잘 갖춘 건축물이다. 특히 이곳은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 속 최참판댁의 실제 모델이 되었다고 전해지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13.8Km 2025-07-18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지리산의 많은 명소 중 화엄사 계곡이 국립공원 100경에 선정되었다. 화엄사계곡은 구례 화엄사 탐방안내소에서 노고단 고개까지 7km 길이의 등산로를 낀 계곡이다. 이 길을 따라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지리산 종주를 하게 된다. 화엄사계곡은 일찍부터 지리산을 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길로 특히 노고단을 찾는 등산객과 화엄사를 찾는 관광객들이 수시로 찾아드는 곳이다. 화엄사 탐방안내소에서 화엄사 자연관찰로 입구에 들어서면 울창한 수림 아래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갈 수 있다. 도중에 용소며 크고 작은 폭포가 어울려 멋진 광경을 자아낸다. 화엄사-화엄사계곡-코재-성삼재 (7.5km, 약 5시간 소요), 화엄사-화엄사계곡-코재-노고단고개(7km, 약 4시간 30분 소요) 코스가 있다. 화엄계곡을 끼고 화엄사에서 연기암까지 이르는 제1탐방로는 2km 구간으로 왕복 2시간 정도 걸리며, 제2탐방로는 화엄사입구-금정암-내원암-미타아-청계암-연기암까지 3.9km이다. 화엄숲길로 도 불리는 이 탐방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산책로가 잘 닦여 있어 산행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걸을 수 있다. 주변의 관광지로 구례 장죽전 차 시배지와 지리산 반달가슴곰생태학습장이 화엄사계곡 물길을 따라 위치해 있다.
13.8Km 2025-05-23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구례 관광특구는 1997년 1월 지정된 토지면과 마산면, 광의면, 산동면을 포함하는 대단위 관광 지구다. 예부터 기름진 평야로 이름난 구례의 가장 큰 자연 자원은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국립공원과 섬진강이다. ‘어머니의 품’이라 일컬어지며 해마다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지리산국립공원은 깊고 너른 산세와 맑은 계곡 등 때 묻지 않은 자연 경관으로 사랑받고 있다. 등산 코스도 여러 갈래이며 곳곳에 산장이 있어서 백패킹도 가능하다. 지리산 언저리를 걸어서 도는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등반과는 또 다른 정취를 즐기는 트레킹 코스다. 산행과 트레킹을 즐기는 동안 봄에는 산수유 군락을, 가을에는 단풍에 물든 산과 계곡을 만날 수 있다. 한옥 민박,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화엄사, 연곡사, 천은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역사적 유물들도 함께 자리하고 있어 역사 탐방에도 유익하다. 섬진강은 국내 제일의 청정 하천으로 손꼽히며 다슬기와 은어가 많이 나기로 유명하다. 섬진강을 끼고 달리는 섬진강변도로 역시 최고의 전망을 선사하는 드라이브 코스다. 운조루 고택이 있는 오미 은하수마을, 구례 꽃강, 구례 산수유자연휴양림, 지리산정원, 지리산 반달가슴곰생태학습장, 지리산역사문학관 등 인문, 역사, 자연환경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는 천혜의 관광 지역이다.
13.8Km 2024-01-18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산내면 천왕봉로 892
지리산 산내들 펜션 야영장은 펜션과 캠핑장 운영을 겸하고 있다. 펜션은 도로 쪽에 있지만 오토캠핑장은 안쪽 깊숙이 있어 소음 없이 조용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캠핑장은 1,920㎡의 면적에 30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이트는 파쇄석이다. 캠핑장은 산책하기 좋게 조성해 놓았고 나무가 울창해 그늘막을 별도로 치지 않아도 된다. 또, 나무 사이에 줄을 걸어 해먹이나 젖은 옷을 말리기도 좋다. 산과 들, 시냇물이 어우러진 이곳은 지리산 천왕봉이 한눈에 보이고 뱀사골 계곡 옆에 위치해 있어 언제든 물놀이가 가능하다. 단, 수심 깊은 곳이 많아 주의 표시를 잘 따라야 한다. 계곡 가운데 바위가 솟아있어 어린이들이 뛰어내려 놀기도 하는데 바닥이 모래라 다칠 염려는 없다. 또 이곳은 다슬기가 많아 다슬기 체험이 가능하고 민물낚시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