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Km 2025-01-20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주천면 정령치로 210-12
전라북도 남원시의 주천면과 운봉읍을 잇는 지리산 둘레길 주천-운봉 구간에 있는 옛길이다. 14km의 둘레길 중 옛길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내송마을과 회덕마을로 이어지는 길이다. 이 길은 개미정지를 시작으로 솔정자, 구룡치, 용소나무, 사무락다무락으로 이어진다. 조용하게 숲길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도 있고,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길을 걷다 보면 돌들로 답을 쌓아놓은 ‘사무락다무락’을 만난다. 사무락다무락은 사망(事望) 다무락(담벼락의 남원말)이 운율에 맞춰 변천된 것으로 보이는데, 길을 지나는 사람들이 무사함을 빌고 액운을 막아 화를 없애고자 지날 때마다 돌을 쌓아 올렸다고 한다.
7.2Km 2024-12-02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산내면 산내원천길 33
원천마을은 지리산 뱀사골 계곡 인근에 위치한 마을로 뱀사골 꿀 사과의 원산지로 유명하다. 원천마을에서 시작하여 철쭉군락지로 유명한 바래봉까지 개설된 약 8km 구간의 신선둘레길은 울창한 솔 숲길과 산촌마을의 풍경이 어우러진 남원시를 대표하는 숲길로서 해마다 많은 산행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아름다운 휴식 겨울에는 눈썰매, 신선둘레길 걷기, 두부만들기, 메주만들기 등 따뜻하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마을이다.
7.2Km 2025-09-18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운봉읍 가산화수길 84
010-2814-1055
동편제국악축제는 예술과 마을이 품는 우리의 일상을 다채롭게 만들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비전마을에서 열리는 축제다. 지리산 자연 속 정자에서 열리는 정자마루 콘서트와 국악계 최고의 명인·명창들의 정통 판소리와 신세대 국악인들의 무대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소리열전이 있다.
7.2Km 2025-12-12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운봉읍 비전길 7
가왕 송흥록 국창 박초월이 살았던 곳으로 10 가구의 주민을 이주하고 그 시대의 초가현태로 2000년 7월 28일에 복원했다. 송흥록(1801~1863)은 조선 정조 초기 권삼득의 고수 송첨지의 아들로 태어나 12세에 백운산 월광선사에게 공부하였고, 1859년(철종 10)에 정3품 통정대부 벼슬에 제수된 조선 말기 순조, 현종, 철종대에 걸친 명창이다. 계면조, 진양조의 완성, 메나리조 도입과 모든 가사를 집대성하여 판소리의 중사조라 불리며, ‘가왕’의 칭호를 받았다. 춘향가의 옥중가 중에서 귀곡성이 장기이며, 제자 박만순과 동생 송광록, 송광록의 아들 송우룡, 송우룡의 아들 송만갑으로 이어지는 송문일가의 소리를 이루었다. 박초월(1916~1983)은 12세에 김정문에게 흥부가를, 송만갑 지도로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를 전수하였고, 1961년 (사)한국국악협회 초대 이사장 취임과 한국국악예술학교를 설립하여 후진을 양성했다.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수궁가 보유자로 지정받았다.
7.2Km 2025-12-15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운봉읍 가산화수길 84
남원 황산대첩비지는 이성계가 황산에서 왜적을 무찌른 업적을 기념하여 세운 승전비가 있던 자리이다. 금강 어귀에서 퇴로가 막힌 왜구는 이곳에 주둔하면서 장차 바다로 달아나려 하였다. 고려군은 이성계를 최고 지휘관으로 삼아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이성계가 먼저 활을 쏘아 아지발도의 투구를 떨어트리고 뒤이어 이두란이 쏜 화살이 그의 머리를 맞혔다. 이에 고려군은 지휘자를 잃고 우왕좌왕하는 왜구를 완전히 섬멸하였다. 선조 때 왕명을 받아 김귀영의 글, 송인의 글씨로 대첩비를 세웠으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부수었다. 광복 후 옛 비석을 복구하였다가 1972년 신석호가 한글로 글을 지어 새롭게 세웠다. 왜구의 침탈에 맞서 우리 선조들이 꿋꿋하게 일구어낸 역사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이곳에는 오른쪽에 황산대첩비가 세워져 있고, 오른쪽 뒤편에 파비각이 있다. 파비각 안에 일제가 저지른 만행의 흔적으로 파손된 대첩비가 있다.
7.3Km 2025-12-15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운봉읍 비전길 7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은 동편제 판소리의 창시자인 가왕 송흥록 선생이 태어난 곳이며, 여류 명창 박초월의 소리의 고향이다. 예로부터 운봉은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하나인 옥보고가 거문고를 크게 발전시킨 곳(운상원)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 순조 때 화수리 비전마을에서 태어난 송흥록 선생은 민속음악 가운데 가장 느린 진양조를 판소리에 응용, 판소리의 표현 영역을 확대시키는 등 다양한 음악 기교를 사용함으로써 극적이면서도 예술적인 판소리를 완성시킨 인물이다. 특히, ‘춘향가’의 옥중가 중 귀곡성(귀신 울음소리)은 그가 창작한 독창적인 판소리 창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송흥록 선생으로부터 출발된 동편제는 형의 고수로 지내다가 뒤에 형에 버금가는 명창이라는 소리를 들은 아우 송광록과 손자 송만갑이 대를 이어온 이후 계층과 지역을 초월한 광범위한 애호를 받는 예술로 부상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선생이 돌아가신 후 무덤에서는 ‘내 소리를 받아 가라’는 귀곡성이 그치지 않았다고 한다. 2000년부터 비전마을에 국악 성지가 조성되며 송흥록 선생 생가와 박초월 명창 고택이 복원되었다.
7.3Km 2024-11-26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산내면 산내원천길 71
한옥게스트하우스 달팽이는 지리산 뱀사골 자락에 위치한 주인이 직접 마음담아 설계하고 지은 21평 12평의 조그마한 ㄱ자 한옥 두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홈 스테이 형식으로 방 4칸과 부엌 그리고 마루를 열어놓고 있고요 모든방은 구들난방 방식이므로 겨울에는 따뜻한 구들방에서 편안하게 숙면하기 좋습니다! 여름에는 넓은 마당과 시원한 대청마루에서 편히 쉬다가 밤이되면 마당평상에 누워 별빛 바라보는 지극한 즐거움도 느껴보세요!
7.4Km 2025-06-11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이백면 목가길 193
아담원은 지리산 자락, 아름다운 산수에 안긴 비움과 채움의 힐링 명소이다.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자연과 함께 천천히 걸으며 나를 돌아보는 ‘비움코스’, 감각과 에너지를 예술과 자연으로 채워가는 ‘채움코스’, 그리고 그 사이를 잇는 감성의 길, ‘사잇길’을 즐길 수 있다. 아담원의 숲길은 단순한 산책이 아닌, 몸과 마음이 함께 쉬어가는 휴식의 여정이다. 자연 속에서 오롯이 나와 마주할 수 있는 힐링 숲 코스로 쉬어가며, 사계절 내내 다른 얼굴로 찾아오는 아담원이 들려주는 자연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2025년 4월 23일부터 입장료와 음료가 포함된 통합이용권을 이용하며 더 좋은 구성으로 아담원을 경험할 수 있다.
7.5Km 2025-03-06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운봉읍 군화동길 48-1
군화마을은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에 위치한 마을이다. 화신리는 북한 김신조 부대의 대남 침투 사건 이후 독가촌(獨家村)을 한데 모아 화수리에 편입하였으며, 화신리는 화수리에 새로 생긴 마을이란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1961년 대홍수 때 소멸한 화수리 이재민들의 가옥을 군인들이 주둔하면서 13 가구를 건립하였는데, 이주 후 마을 이름을 ‘군인들이 지은 화수 마을’이란 뜻으로 군화동(軍花洞)이라 부르게 되었다. 군화마을은 지리산 바래봉 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자연 풍광이 아름답다. 지리산 자락에 있는 작은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7.5Km 2025-03-05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주천면 내송길 32-5
내송마을은 지리산 둘레길 주천-운봉 구간을 거닐며 만날 수 있는 마을 중 하나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600여 년 전 한양 조(趙)씨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여, 이후 30여 호 마을을 이루면서 주위의 비옥한 농토와 산림을 토대로 부유한 마을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내송마을은 「난중잡록」의 저자 의병장 조경남 선생의 출신 마을이기도 하다. 「난중잡록」은 조선 전·후기를 관통하는 임진, 정유년의 왜란, 그리고 병자년의 호란 등과 관련한 정치, 외교, 풍속 등과 관련된 많은 기록을 담고 있어, 역사 문화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그래서 이 마을 위 산자락 곳곳에는 선생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가 지금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