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Km 2025-11-04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주천면 호경리 산22-4
지리산 국립공원 구룡탐방지원센터 근처의 구룡계곡 옆에 있는 정자로, 육각정의 형태를 취하고 있어 육모정(六茅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572년(선조 5년) 남원도호부 관내에서 만들어져 현재까지 유지·계승되고 있는 원동향약 관련 유적으로, 향약 계원들이 모임을 하던 곳이다. 1961년 수재 때문에 유실되었다가 1997년 복원되었다. 옛 육모정은 구룡계곡 옆 큰 바위 위에 자리 잡고 있었으나 지금은 그곳에서 약간 떨어진 언덕 쪽에 복원되어 있다. 육모정 근처에는 용호정과 춘향묘, 용호서원 등이 있다.
15.1Km 2025-07-18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주천면 구룡폭포길
남원시 주천면 호경마을과 고기마을에 있는 구룡계곡은 아홉 마리의 용이 노닐던 곳이라고 해서 구룡계곡이다. 음력 4월 초파일이면 하늘에서 아홉 용이 내려와 폭포를 하나씩 끼고 놀다 갔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구룡계곡은 실제 12곡이나 있는데 수를 나타내는 숫자 가운데 9가 제일 큰 수로 치기 때문에 9곡으로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남원팔경 가운데 제1경으로 꼽힐 만큼 아름다우며, 계곡의 전체 길이가 약 4km로, 계곡을 따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15.2Km 2025-09-03
전라남도 곡성군 오지2길 21-99
조선개국과 정란공신(태종 이방원의 집권에 기여한 관리)인 마천목 장군 선대에 장흥에서 이주해 왔다고 한다. 성황당이 있고 당제를 올리는 마을이어서 당산마을이라 했고 침곡과 송정 중간에 있고 고달면 두계 앞에 있는 어살(어전)을 도깨비살이라 했다. 마천목 장군이 어릴 적 어머니가 병을 얻어 물고기를 원하자 섬진강변에 나갔다가 이상하게 푸른 돌을 주워왔는데 도깨비들이 몰려와 두목 도깨비를 돌려주면 무엇이든지 다하겠다고 했다. 마천목은 강에다 어살을 만들어놓으면 돌려주겠다고 하자 어살을 만들어 놓았다는 도깨비살 전설이 전한다.17번 국도 변엔 안내 표석이 있고 강 건너에는 익살스러운 표정의 도깨비대장 조각이 세워져 있다.
15.3Km 2024-08-27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로 842-8
심원계곡은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과 전남 구례군 산동면의 경계에 있는 계곡이다. 칠선계곡, 문수계곡과 함께 지리산 3대 계곡 가운데 하나로 지리산 반야봉과 노고단 사이에 있다. 반야봉, 날라리봉, 노고단, 종석대 등에서 발원한 물이 한데 모여 계곡의 물줄기를 이루며 50여 개의 담과 소를 이룬다. 특히 주변의 숲은 한국 자생식물의 보고이다. 고로쇠 약수로도 유명하고 하늘을 가리는 우거진 숲과 시원한 계곡물 때문에 한 여름 밤에도 추위를 느낄 만큼 서늘하다. 계곡 등반은 마한의 별궁터가 있는 달궁계곡과 연계하여 오르는 것이 좋다. 달궁에서 계곡 쪽으로 오르다 보면 쟁반소와 비가 오면 수천 마리의 두꺼비가 모여서 울었다는 두꺼비소를 비롯하여 이름 모를 수많은 소와 담들이 계곡을 찾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쟁기소에서 500여 m를 더 올라가면 반야봉 서북 능선 자락과 만복대 사이로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선이 지나는데 그 아래가 달궁계곡이고 위쪽이 심원계곡에 속한다. 달궁에서 계곡을 따라 도로가 뚫리면서 심원마을까지 쉽게 갈 수 있게 되었고 성삼재에서 30분이면 노고단에 오를 수 있다.
15.5Km 2025-03-17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주천면 외평2길 5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둘레를 잇는 길에서 만나는 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다시 찾아내 잇고 보듬는 길로 총 21개의 코스로 되어 있다. 그중 주천~운봉구간은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과 남원시 운봉읍 서천리를 잇는 14.7㎞의 지리산길이다. 걷기 난이도 중·하인 이 구간은 도보 6시간 코스로 지리산 서북 능선을 조망하면서, 해발 500m의 운봉고원의 너른 들과 6개의 마을을 잇는 옛길과 제방길로 구성된다. 이 구간은 옛 운봉현과 남원부를 잇던 옛길이 지금도 잘 남아있는 구간이다. 회덕에서 남원으로 가는 길은 남원장으로, 노치에서 운봉으로 가는 길은 운봉장을 보러 다녔던 길이다. 특히 10㎞의 옛길 중 구룡치와 솔정지를 잇는 회덕~내송까지의 옛길(6㎞)은 길 폭도 넉넉하고 노면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경사도가 완만하여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솔숲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다. 동절기 정비 기간에는 이용이 통제될 수 있으며 이 구간 사이에 지리산 둘레길 주천 안내소가 있다.
15.6Km 2025-03-18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260-1
지리산 둘레길 주천-운봉 구간의 들머리이자 날머리가 되는 외평마을은 지금도 주천면의 면 소재지기도 하지만, 예전에도 하원천면 면사무소 소재지였다고 한다. 약 600여 년 전 마을의 농업용수를 구하기 위해 용궁마을에 장안저수지를 만들면서 식수 및 농업용수가 해결되었고, 이후 마을이 번성하기 시작하였다. 외평마을이 있던 원천면의 이름을 살펴보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온다. 마을 이름이 원천이 된 이유는 만복대, 정령치, 고리봉 등 지리산 서북능선이 품고 있는 골골의 물들이 모여, 남원의 요천, 나아가 섬진강의 ‘시원을 이루는 물길’이라는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지리산 구룡계곡의 수려한 물길을 품고 있다는 자부심과 애정이 담겨 있는 이름이라고도 할 수 있다.
15.6Km 2025-10-23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주천면 정령치로 81
1967년 12월 29일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은 3개도(경상남도, 전라남·북도), 1개시, 4개군, 15개 읍·면의 행정구역이 속해 있으며, 그 면적이 483.022㎢로서 22개 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면적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지리산(智異山)을 글자 그대로 풀면 ‘지혜로운 이인(異人)의 산’이라 한다. 이 때문인지 지리산은 여느 산보다 많은 은자(隱者)들이 도를 닦으며 정진하여 왔으며 지리산 골짜기에 꼭꼭 숨어든 은자는 그 수를 추정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지리산은 예로부터 금강산, 한라산과 함께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민족적 숭앙을 받아 온 민족 신앙의 영지(靈地)였다. 지리산의 영봉인 천왕봉에는 1,000여 년 전에 성모사란 사당이 세워져 성모석상이 봉안되었으며, 노고단에는 신라시대부터 선도성모를 모시는 남악사가 있었다. 반야봉, 종석대, 영신대, 노고단과 같은 이름들도 신앙을 상징한다. 지리산 일대는 높은 봉우리가 많으면서도 웅장하고 유려한 계곡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주 능선의 거리가 25.5km로 60여 리가 되고, 둘레는 320여 ㎞로 800리쯤 된다. 지리산의 너른 품 안에는 1,500m가 넘는 20여 개의 봉우리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의 3대 주봉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20여 개의 긴 능선이 있고 그 품속에는 칠선계곡, 한신계곡, 대원사계곡, 피아골, 뱀사골 등 큰 계곡이 있으며, 아직도 이름을 얻지 못한 봉우리나 계곡이 많다.
15.6Km 2025-03-06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주천면 쑥고개로 840
063-626-7668
청국장과 고등어 백반이 어우러진 토속적인 시골밥상을 한상 받은듯한 식단이다. 둘레길 입구의 주변에 있는 식당으로 즐겨 찾는 관광객이 많은 곳이다.
15.6Km 2024-09-02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주천면 장백산로 10
지리산에서 3代째 전통묵을 생산하고 있는 지리산맑은물춘향골 영농조합법인은 경진대회 입상 및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특허 7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장, 식품의약품 안정처장 표창장, 농림축산식품부 인증 신지식농업인장427호, HACCP인증, 한식 세계화 인증,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백년소공인 선정, 예비 사회적 기업 지정, 수출을 위한 FSSC22000 인증, VEGAN certificate_비건 인증 등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현대인의 건강한 먹거리와 우리 농산물 수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5.6Km 2025-11-20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 산200
지리산둘레길 원부춘-가탄은 11.4km로 약 6시간 소요되는 코스이다. 원부춘마을부터 가탄마을까지 이어진다. 난이도는 상급이다. 지리산 둘레길에서 가장 험하고 어려운 구간 중의 하나이다. 원부춘 마을에서 시작하더라도 거의 한나절은 걸어야 가탄까지 다다를 수 있다. 원부춘 마을에서 형제봉으로 임도 따라 계속 오르다 보면 형제봉 아래 삼거리부터 화개와 지리산 능선을 살피며 걸을 수 있다. 화개의 명물인 차밭으로 걸을 때는 지리산의 능선과 계곡이 함께 어우러지는 선경을 맛볼 수 있고, 힘들게 탑리 가탄에 이르면 화개장과 십리벚꽃길의 풍요로움에 빠질 수 있으니 고진감래를 느낄 수 있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