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4M 2025-07-14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교동로47번길 33 (수동)
청주에 성공회가 들어온 것은 1922년 영국인 선교사 유신덕(G. E. Hewlett) 신부가 대성동에서 가정 예배를 가짐으로써 시작되었고, 현재의 성당은 세실 쿠퍼 (Cecil Cooper) 주교에 의하여 1935년에 32칸 규모로 건축되었다. 이 건물은 낮은 기단 위에 초석을 놓고 네모기둥을 세웠으며 대들보와 종보 위에 사다리꼴의 대공이 종도리를 받치는 목조 한옥으로 팔작지붕에 한식 기와를 얹었다. 내부는 중앙에 2열로 고주를 세우고 고주 양쪽에 퇴보를 걸어 측랑을 두어 삼랑식의 성당내부를 구성하고 있다. 창문은 상부를 아치형으로 꾸몄으며 출입문의 상부는 네모의 교살창으로 되었다. 벽체는 외벽을 벽돌과 콘크리트로, 내벽은 석회로 마감하였다. 초기 성공회 신부들의 토착화 의지를 잘 담아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 건물은 한옥의 구조를 갖추면서 서구적인 형태로 지어진 성당건축으로 서양건축과 한국건축이 융화되어 나타난 절충형식으로 서양건축의 수용과 전통건축의 근대적 변화를 조명할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368.9M 2024-01-03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59번길 12-1 (북문로1가)
짱이네돈까스는 청주 사람들은 다 안다는 돈냉면 맛집이다. 바삭한 수제 돈까스와 시원하고 매콤한 칡냉면의 조합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한다.
372.3M 2025-04-21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
청주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있는 청소년광장은 1960~70년대 중앙극장이 있던 자리이다. 몇 년 전까지 사람의 왕래가 줄어들었던 곳에 청주청소년광장과 소나무길을 조성했다. 규모는 작지만 평화의 소녀상을 비롯해 여러 가지 조각상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의자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주민과 여행객이 쉬어갈 수 있다. 넓은 광장에서는 연중 이벤트와 공연, 프리마켓, 청소년어울림마당 등을 개최한다. 이중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주시에서 주관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며 진로와 직업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또, 청소년동아리공연에 참여한 댄스, 밴드, 사물놀이, 치어리딩 팀들을 볼 수 있다.
376.3M 2025-10-23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115번길 46 (북문로2가)
학천탕을 리모델링한 이색 식당에서 청주명물 고추장불고기를 맛볼 수 있으며, 목욕탕 콘셉트 공간에서 식사와 함께 물멍까지 즐겨볼 수 있다. 학천불고기는 故 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건축미를 그대로 살려, 탕 사우나 공간을 식사 공간으로 재해석한 불고기 전문점이다. 물소리와 조형미가 어우러진 특별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식사하실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시그니처 학천불고기와 간장 생삼겹으로, 간장 베이스에 대패삼겹을 볶아 파절이와 곁들이고, 마무리는 콩나물 김가루 볶음밥(치즈 추가 추천)으로 즐기면 더욱 풍성하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감칠맛이 살아 있어 연인 가족 친구 모임, 혼밥에도 잘 어울린다. 점심특선 저녁특선을 운영하며, 1인 1상 상차림과 셀프 코너로 편리성을 높였다. 넓은 홀이 있어 단체 모임 회식에 적합하고, 키즈 동반 고객도 여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매장 옆 전용 주차장과 엘리베이터를 갖추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같은 건물 1~2층에는 카페 목간이 있어 식사 후 디저트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418.6M 2025-04-10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36 (북문로2가)
청주시가 옛 청주역을 복원해 역사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옛 청주역 대합실과 개찰구를 고스란히 재현해 놨으며 청주역의 옛이야기를 담은 전시관이 있다. 역사를 통과하면 철길과 승강장이 나온다. 승강장에는 역무원과 승객 동상이 있고 옛날 철길 건널목 풍경을 재현했다. 전시실에는 다양한 포토존과 과거에 사용하던 에드몬슨식 기차표, 개표 가위, 검표 가위, 발행 날짜를 날인하던 도장 등이 있고 그 당시 운행하던 기차 모형도 볼 수 있다. 예전 도심을 관통했던 충북선과 청주역을 그리며 추억여행을 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옛청주역사공원 앞에는 넓은 대리석 광장이 있는데 레트로한 감성의 옛 역사를 배경으로 롱보드를 즐기는 보더들이 많다.
430.4M 2025-04-10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122번길 67 충청북도지사관사
충북문화관은 1939년 건립된 충북도지사 관사가 긴 역사를 뒤로하고 도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된 곳이다. 근대문화유산인 충북문화관은 역사와 건축적 상징성을 간직하고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문화의 집, 북카페, 숲속갤러리, 야외공연장을 갖춘 충북의 역사와 문화,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도심 속 문화예술공간이다. 지역문화의 거점공간으로서 예술가와 도민의 문화적 향유의 여망을 충족시키면서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펼쳐 나아가고 있다. (출처: 충북문화관 홈페이지)
437.7M 2024-12-18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69번길 58
043-254-6666
천연의 야채 과즙을 사용하여 간을 하기 때문에 개운하고 담백한 육수와 부드러운 육질의 고기가 이곳의 자랑이다.
443.9M 2025-03-26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48-19
절에 행사가 있을 때 그 입구에는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이라 하며, 이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당간이 서 있는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는 예전에 용두사라는 절이 자리 잡고 있던 곳이다. 용두사는 962년(고려 광종 13)에 창건되었으나 고려말의 잦은 전쟁과 난으로 인해 폐허가 되었고, 절이 있던 터는 현재 청주시내의 가장 번화한 거리로 변하였다. 이 당간은 밑받침돌과 이를 버티고 있는 두 기둥이 온전히 남아 예전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두 기둥은 바깥면 중앙에 세로로 도드라지게 선을 새겨 단조로운 표면에 변화를 주었다. 그 사이로 원통 모양의 철통 20개를 아래위가 서로 맞물리도록 쌓아 당간을 이루게 하였고, 돌기둥의 맨 위쪽에는 빗장과 같은 고정장치를 두어 당간을 단단히 잡아매고 있다. 특히 세 번째 철통 표면에는 철당간을 세우게 된 동기와 과정 등이 기록되어 있는데, 원래는 30개의 철통으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당간을 세운 시기는 절의 창건과 때를 같이 하는 962년(고려 광종 13)으로, 연대를 확실하게 알 수 있어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 또한 당간이 남아 있는 경우가 드문 우리 문화유산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이곳과 함께 공주 갑사, 안성 칠장사의 세 곳에서만 철당간을 접할 수 있어 보기 드문 작품이다. 예로부터 청주에는 홍수에 의한 재난으로 백성들의 피해가 많았는데, 어느 점술가가 이르기를 큰 돛대를 세워 놓으면 이 지역이 배의 형상이 되어 재난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 하였다. 결국 이곳에 돛대 구실을 하는 당간을 세워 놓으니 재난을 피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청주를 주성(舟城)이라 이름하였다고 하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