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Km 2024-06-12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
태조대왕 태실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태(胎)를 봉안한 석실이며 조선 최고의 풍수지리학적 명당인 금산 만인산에 자리 잡고 있다. 처음에는 함경도 함흥에 안치하였다가 무학대사의 지시로 금산 만인산으로 옮기고 태실비를 세웠다. 왕실에서 태를 안치하는 것은 나라의 대사일 뿐 아니라 그 행렬을 맞이하는 지방에서도 큰 영예로, 왕의 태실지가 안치된 현이나 군을 승격시킨 예를 종종 볼 수 있다. 태조의 태를 봉안한 진산군도 주로 승격됐다. 928년 조선총독부에서 태 항아리를 서울 창경궁으로 옮겨간 후 석비와 석조물만이 남아 원형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되었으나, 1993년 현 위치에 복원하였다. 태실은 팔각형으로 돌 난간을 둘렀고, 태실비에는 태조대왕 태실이라는 비문이 음각되어 있다. 태실이 옮겨온 후에는 만인산을 태봉산이라고도 부르게 되었다. 1989년에는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2001년에 산책로와 쉼터를 만들어 아름다운 자생식물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14.0Km 2025-03-19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로 1559 다락원
금산다락원은 2004년 10월 29일 개관한 다목적문화복합공간이다. 다락원의 다는 ‘많을 다(多)’, 락은 ‘즐거울 락(樂)’, 원은 ‘나라동산 원(苑)’으로 ‘많은 즐거움, 기쁨, 풍류가 함께하는 동산’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다락원에는 704석의 대공연장과 205석의 소공연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생명의 집, 무료 전시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청산아트홀, 그리고 청소년과 장애인, 어르신, 여성, 농업인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쾌적한 환경 속에서 체력향상을 위한 수영장과 체력단련실, 체육관 등이 있는 스포츠센터, 금산의 유무형의 자원을 발굴 및 조사, 복원과 전승을 위해 노력하는 금산문화원도 위치하고 있다. 이처럼 한 단지 내에 문예회관, 스포츠센터, 도서관, 문화원, 보건소 등이 있어 각 분야별 시설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보다 찾기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14.0Km 2025-03-11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금산로 1575
금산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1층은 금산 역사관, 2층은 금산 생활민속관으로 나뉜다. 금산 역사관에는 금산에 인류가 첫발을 내디딘 구석기시대부터 백제와 신라가 금산을 두고 각축전을 벌였던 삼국시대, 원나라에서 벼슬을 한 공을 인정받아 고향인 금산을 금주(錦州)로 승격시킨 성리학자 김신이 활동했던 고려시대, 조선왕조의 태실을 묻을 만큼 길지로 평가받았던 조선시대, 금산군수 홍범식을 비롯한 독립운동의 역사를 간직한 근현대가 순서대로 이어진다. 금산 생활민속관에는 과거 전라북도에 속했던 터라 전라좌도농악의 특징이 녹아있는 금산농악과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선정된 금산의 인삼 농사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세계 각국의 생활 민속을 함께 비교해 볼 수 있는 지구촌 생활 민속실도 마련돼 있다.
14.0Km 2024-05-23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비범3길 17
금산 대원정사는 금산 시내 중심가와 가까운 도심 속 사찰이다. 원래 하신리 온양 이씨 어필각 인근에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때 처음 위치에서 약 10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옮겨졌다가 1982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내부에 우물마루를 깔고 중앙의 뒤에 불단을 조성한 후, 신안사에서 옮겨온 것으로 전해지는 비로사나불을 봉안하고 있다. 건물 구조는 길게 다듬은 돌로 된 기단 위에 높이 93cm의 초석을 놓고 짧은 원형 기둥을 세웠는데, 이 주춧돌의 모양이나 재질로 보아 창건 당시의 것이 아니고 옮겨지을 때 기둥의 부패 방지를 위하여 교환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붕은 독특한 겹처마 팔작지붕을 이루고 있다. 1995년에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14.0Km 2024-06-07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건삼전길 11
041-754-2376
금산금빛시장(2, 7일)은 금산장이라고도 하며, 금산군 중심가에 위치한 재래시장이다. 금산은 1,500여 년전 백제시대부터 인삼을 재배하여 온 유서 깊은 인삼의 고장으로 전국 인삼 생산량의 약 80%가 이곳에서 거래된다. 재래시장은 5일 간격으로 형성되나, 인삼의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5일장의 개념이 확실하진 않아 매일 인삼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금산에 오면 언제든지 인삼과 약초를 산지가격으로 구입할 수가 있어 성황을 이룬다. 이 시장은 넓게 보면 오래전부터 거래되었던 구 시장과 무주구천동으로 가는 길어귀에 있는 금산국제인삼시장, 쇼핑센터, 그리고 금산인삼약령시장까지도 포함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금산, 무주, 진안 등의 산악지방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약초들을 만날 수 있으며 시골장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14.0Km 2025-03-16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황룡재로 92-18
송불암(논산)은 충남 논산시 동부 연산면 소재지 근처에 자리한 작은 태고종 사찰이다. 이곳은 소나무와 불상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지는 곳이다. 송불암이라는 명칭은 미륵불 바로 옆의 노송이 불상과 조화를 이루며 지붕처럼 퍼져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송불암이 위치한 자리에는 본래 고려시대부터 석불사라는 사찰이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고 한다. 이후 1946년에 송불암으로 재건되었다. 이곳의 미륵불 불상은 고려 후기 내지는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양쪽 어깨에 걸치고 있는 옷은 가슴 부분에서 U자형을 이루었고, 옷자락의 주름은 얕은 선으로 조각하여 발목까지 내려왔다. 왼손은 가슴에 대고 있으며, 오른손은 몸의 측면에 붙이고 있다. 이러한 미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4년에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송불암(논산)은 국도 1, 4호선과 지방도 697호선에서 황룡재로를 통해 방문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는 호남고속도로 지선 양촌하이패스 IC와 논산천안고속도로 서논산 IC가 가깝다. 주변에는 연산역, 연산시장, 온빛자연휴양림, 계룡시 등이 있다.
14.1Km 2025-03-18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어필각로 412
금성면 하신리는 원래 온양 이 씨의 세거지로서 이 씨 문중에 5세 3효가 있는데 고사인 이태귀와 그의 증손 홍엽, 현손 원배로 효행이 탁월하므로 1924년 당시 유림의 천장으로 마침내 순종 황제까지 알게 되어 당대에 장한 일이라 칭찬하시고 이듬해 3월에 온양이씨계효지비(溫陽李氏繼孝之碑)라는 여덟 자의 어필(御筆)을 하사하시게 되자 지방 유림과 온양 이 씨 후손들이 합심하여 어필비를 세우는 한편, 비각을 봉건 하게 되었다. 또한 3효문에 대한 정각을 세운 바 있는데 의친왕이 온양이씨삼효문(溫陽李氏三孝門)이라는 친필을 하사했고, 1926년 봄 순종황제 승하 시에 본 손 원배공은 지방 유림과 함께 임금님께 은혜의 보답으로 전각을 봉건 키로 했다는 뜻을 전해 듣고 숭봉전(崇奉殿)이라는 친필 액자를 하사하였다. 1943년 5월경 일본인인 금산 경찰서장(石川道夫)이 승봉전에 침입, 어영은 물론 제기 및 각종 문헌을 약탈, 숭봉전을 철폐시키는 비운을 겪었다. 현재는 충청남도 지정 문화유자료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14.1Km 2024-12-20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건삼전1길 16
041-754-0032
<사이사이 페스티벌 시즌4>는 11월 16일 토요일, 11시부터 17시까지 충청남도 금산군 건삼전길과 금빛시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본 축제는 사이사이 페스티벌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이어져온 금산의 대표적인 축제로 금산군 건삼전길과 금빛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이 가득한 골목'으로 재생하고자하는 프린지 축제이다. 메인 행사로 건삼전길과 금빛시장 일대에서 <길놀이, 댄스, 마술, 가야금병창, 음악 등>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되며 부대 행사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수 있는 <먹거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플리마켓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본 축제를 통해 일상이나 다름없던 평범한 골목 사이사이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가 스며들며,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금산 방문객들 모두 <골목에서 만나는 뜻밖의 일상>을 마주할 수 있다.
14.1Km 2025-07-04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의총길 50
칠백의총은 충남 금산군 소재지 북쪽에 위치한 묘지이다. 임진왜란 발발 직후인 1592년(선조 25) 8월에 조헌과 영규대사의 지휘 아래 왜군과 싸우다 순절한 의병 700인의 묘이다. 조헌의 제자 박정량과 전승업은 싸움이 있은 4일 후 칠백의사의 유해를 한 무덤에 모시고 칠백의총이라 했다. 그 후 1603년(선조 36)에 ‘중봉 조헌선생 일군순의비’를 세우고 1647년(인조 25) 사당을 건립하여 칠백의사의 위패를 모셨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시설을 파괴한 후 칠백의총의 토지를 강제로 팔아 황폐하게 만들어, 항일유적을 말살하였다. 광복 후 1952년에 군민들이 성금을 모아 의총과 사당을 다시 지었고 1970년에 묘역을 확장한 후 사당과 비석을 새로 지었으며, 1976년에는 기념관을 신축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일부 유물은 보물로 지정되었다. 매년 9월 23일 15시에 제향 행사를 거행한다.
14.1Km 2023-08-08
금산은 인삼의 고장이다. 질 좋은 인삼을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는 금산인삼약초시장을 둘러보고 인삼 향이 진하게 우러난 삼계탕도 맛보자. 금산홍도인삼마을은 직접 인삼을 캐보고 병에 담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을이다. 인삼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도 맛 볼 수 있다. 임진왜란 당시 1만5천 왜군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700명의 의병이 묻힌 칠백의총도 함께 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