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Km 2025-05-20
세종특별자치시 침산2길 8-6 침산커뮤니티센터
마을야영장, 침산추월은 세종 조치원읍 침산리에 자리 잡았다. 세종시청을 기점으로 20km가량 떨어졌다. 자동차를 타고 행복대로와 세종로를 번갈아 달리면 닿는다.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은 30분 안팎이다. 캠핑장에는 데크로 이뤄진 일반캠핑 사이트 8면이 마련돼 있다. 사이트 크기는 가로 4m 세로 4m 등이다. 사이트 간격이 넓어 프라이빗한 캠핑을 만끽할 수 있다. 카라반과 트레일러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당일 피크닉 캠핑을 뜻하는 캠프닉도 운영 중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 두 차례다. 캠프닉 신청자에게는 타프, 사이드월, 캠핑테이블, 의자 2개를 대여해준다. 주변에는 조천연꽃공원이 있어 연계 여행에 나서기 좋다. ※ 반려동물 동반 불가
9.2Km 2025-03-26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길 38
3·1 운동 때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유적으로, 생가와 봉화를 올렸던 봉화터가 있다. 유관순 열사는 대대로 내려오는 선비가문에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다. 1916년에는 선교사의 도움으로 이화학당에 입학하였다. 다음 해에 3·1 운동이 일어나자 서울시위에 참가하였고, 일제의 휴교령으로 학교가 폐쇄되자 고향으로 내려와 독립만세 시위를 계획하게 되었다. 이에 음력 3월 1일 아우내 장날에 시위운동을 벌여 열사의 부모를 비롯하여 19명이 죽고 30명이 부상당했으며 많은 사람이 체포되었다. 유열사는 모진 고문을 당하고 1920년 9월에 순국하였다. 시신은 서울 이태원 공동묘지에 묻혔으나, 도시개발 과정에서 무덤을 잃어버렸다. 천안시에서는 유관순의 애국정신을 길이 추모하고 3·1 운동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72년에 사당을 세우고 열사의 영정을 모셨다. 봉화대와 봉화탑을 건립하여 매년 3월 마지막날에 봉화를 올림으로써 그날을 기념하고 있다. (출처 : 국가유산청)
9.2Km 2024-12-09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길 38
1902년 11월 26일 태어나 1919년 3월 1일 아우내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가 1920년 9월 28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이다. 유관순열사기념관은 크게 전시관과 유관순 열사 생가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은 유관순 열사의 생애와 활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유관순 열사의 유품과 사진, 영상자료 등을 통해 그녀의 일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의 전개 과정과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유관순 열사 생가는 유관순 열사가 태어나고 성장한 곳으로, 1902년 유관순 열사의 아버지 유중무 선생이 지은 이 집은 1915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70년대에 복원되었다. 유관순 열사의 생전 모습과 유품, 가족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중요한 장소다.
9.3Km 2025-03-17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청정로 116
청주 구룡산에 자리한 한국불교 태고종 사찰이다. 청주의 초입은 여름이면 동굴 속을 떠올리게 하는 플라타너스 가로수길로 시작된다. 전국의 고속도로 진입로 중 가장 아름답고, 운치가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청주 청룡사는 이 가로수길 초입 수의동에 자리한다. 수의동은 예로부터 절의를 지킨 사람이 많이 나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실제 청룡사 인근에는 임진왜란 당시 동래부사로 동래성을 끝까지 지키다 순국한 송상현의 묘소와 위패를 모신 충렬사가 있기도 하다. 청룡사라는 이름은 산사를 품고 있는 구룡산과 연관이 있는데 구룡산의 형세가 아홉 마리의 용이 구슬을 다투고 있는 듯한 모습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니 청룡사는 이 아홉 마리 용 가운데 청룡을 나타내는 산줄기에 자리를 잡은 셈이다. 이러한 까닭으로 명당으로 알려진 청룡사 인근에는 신라 시대와 고려 시대의 많은 절터가 남아 있으며, 청룡사가 위치하고 있는 이곳에도 신라 시대에 큰 절이 있었다고 한다. 청룡사는 1925년 청신녀 박문수행이 수숫대에 흙을 발라 띠집을 짓고 구도행을 시작하면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대웅전에는 이때 향불을 피우며 예불을 올렸을 것으로 생각되는 불상이 남아 있는데, 주불인 석가여래 좌상과 그 옆에 있는 조그마한 관음보살상이다. 이 두 불상은 흙으로 만든 토불이다. 토불은 흙부처, 또는 소조불상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나무로 골격을 만들고 진흙을 붙여 만든 불상을 말한다. 청룡사의 석가모니 불상은 흙이 주는 느낌만큼이나 이쪽저쪽이 둥글둥글하다. 금칠을 입혔지만 투박한 조성 수법으로 인해 잘 다듬어지지 않은 흙의 표면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정감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