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Km 2024-08-29
전라남도 구례군 죽연길 14
정조 21년(1797)에 고효시(1429~1501)와 그의 손자인 고원후(1609~1684)를 배향하기 위해 그 후손들이 건립한 사당이다. 1802년에는 구례 현감을 역임한 안처순이 추배 되었으며 순조 11년(1811)에는 효행으로 널리 알려진 정태서(1609~1685)가 추배 되었다. 안처순의 위패는 남원 영천서원으로, 정태서의 위패는 봉서리 동산마을로 각각 이안되었다. 고효시는 효성이 지극하고 학문 연구와 후진 양성에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유집으로 문산집 1책이 있다. 고원후, 안처순, 정태서도 투철한 충효사상과 학문에 조예가 깊어 만인의 추앙을 받았다. 현재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이고 강당인 백원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며 내외삼문이 갖추어져 있다. 1868년 대원 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폐되었다가 1955년 후손과 지역 유림들이 재건하였다. 죽연사는 구례군청에서 3.4km, 차량 이용 약 6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18.5Km 2022-12-13
전라남도 화순군 백아면 노치리
백아산 석회동굴은 1976년 9월 30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24호로 지정되었으나, 동굴의 내부를 보호하기 위해 동굴의 입구를 폐쇄하고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하수의 용해에 의해 형성된 석회암 동굴이며, 동굴의 형성시기는 약2억년 전이라고 1973년 한국동굴학회의 조사에서 추정된 바가 있다.
<출처 : 국가지질공원>
18.5Km 2024-05-31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순창읍 장류로 197-22
순창 대모암은 백제 시대의 산성터인 순창 대모산성 북쪽에 자리한 사찰이다. 학성이 1933년 창건한 곳으로, 6.25 전쟁 때 거의 폐사되다시피 했다가, 1973년 법당을 중수하였으며 1985년 범종각을 지었다. 1993년에는 대웅전을 새로 지었다. 대모암은 대웅전, 범종각, 요사채 2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웅전은 팔작지붕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목조 건물이다. 내외부에는 단청이 그려져 있고 외부의 벽화에는 화훼도, 심우도가(본성을 찾는 것을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하여 그린 것) 그려져 있다. 불벽에는 부처가 있다. 대웅전에는 일제강점기 말에 대모암으로 옮겨져 왔던 ‘대모암 목조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다. 17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여래상이다. 이 불상은 양손을 무릎 위에 올린 자세를 하고 있으며,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다. 이 밖에도 사각형의 얼굴과, 단순화된 옷 주름 등으로 보아 17세기 활동했던 승려 조각가 희장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 내부에서 발견된 유물로는 작법귀감, 보장록 등 학술 연구에 중요한 불교 관련 서적들이 있다.
18.6Km 2024-04-30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순창 대모산성은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의 대모산에 축성되어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경영되었던 산성이다. 삼국시대에 축성된 성으로, 조선 시대에도 군창으로 이용되었다. 조선 시대 순창현의 치소지(지역의 행정 사무를 맡아보는 기관)와 가까이 있으면서 창고를 방비할 수 있었던 성벽이 그대로 남아있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고적에 따르면, 대모산성은 [처음에 할미가 아들 아홉을 데리고 성을 쌓아 살았다고 한다. 곡식을 많이 저장해 후에 관곡으로 삼았다 한다.] 라는 기록이 남아있어 홀어머니산성이라고도 불린다. 순창 대모산성의 평면 형태는 사다리꼴에 가까우며, 두 개의 봉우리를 감싸고 있는 포곡식 석성이다. 둘레는 875m 정도인 중형 산성으로, 인근의 담양 금성산성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성 내부에는 대모암이 자리하고 있고 평탄지가 조성되어 있다. 성벽은 무너진 부분이 많으나 북벽과 서벽은 높이 4~5m 정도 남아있으며, 북벽은 복원되었다. 남벽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자연 경사면이다.
18.7Km 2025-01-20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주천면 정령치로 210-12
전라북도 남원시의 주천면과 운봉읍을 잇는 지리산 둘레길 주천-운봉 구간에 있는 옛길이다. 14km의 둘레길 중 옛길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내송마을과 회덕마을로 이어지는 길이다. 이 길은 개미정지를 시작으로 솔정자, 구룡치, 용소나무, 사무락다무락으로 이어진다. 조용하게 숲길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도 있고,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길을 걷다 보면 돌들로 답을 쌓아놓은 ‘사무락다무락’을 만난다. 사무락다무락은 사망(事望) 다무락(담벼락의 남원말)이 운율에 맞춰 변천된 것으로 보이는데, 길을 지나는 사람들이 무사함을 빌고 액운을 막아 화를 없애고자 지날 때마다 돌을 쌓아 올렸다고 한다.
18.7Km 2024-12-06
전라남도 구례군 섬진강로 23
구례구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카페로 식당과 펍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KTX 이용객들이 잠시 들러 식사나 차를 즐기기 좋다. 빨간 벽돌 건물의 외관이 이국적이며 실내 공간이 널찍하고, 창가 자리에서는 강변을 바라볼 수도 있다. 다양한 요리와 음료 그리고 빵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특히 어린아이를 데리고 방문하기에도 불편함 없다. 사진 맛집으로 알려진 만큼 SNS에도 많이 소개되었고, 방문객 중에서도 열심히 사진을 찍는 손님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곡성섬진강천문대, 섬진강 대나무 숲길 등이 주변에 있어 연계 관광하기 수월하다. ※ 반려동물 동반 가능 (단, 개목줄 착용, 배설물 처리를 위한 비닐봉지 등을 구비한 이용객에 한하여 허용)
18.8Km 2025-03-16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섬진강로 6
061-782-5888
구례구역에서 읍내 쪽으로 섬진강 다리를 건너면 밖에서부터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길손을 잡아끄는 ‘남촌 회관’이 있다. 궁궐 같은 대문과 정원의 아름드리 소나무가 찾는 이를 먼저 반기며 대지 500평에 5채나 되는 전통한옥이 한눈에 들어온다. 천정의 높고 굵은 서까래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 건물은 웅장한 느낌을 주면서도 내벽은 창호, 한지 등으로 마감하여 소박한 우리의 멋과 고향 냄새를 풍긴다. 메기탕, 참게탕 등 민물고기로 요리한 매운탕을 맛볼 수 있다.
18.8Km 2025-01-16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섬진강로 15-16
061-782-7738
천수식당은 전남 구례군 구례교 인근 섬진강 변에 위치한 한식 전문점이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민물 참게, 민물 새우, 싱싱한 야채를 넣고 끓인 민물 참게탕이다.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며 여러 매체에도 소개되었다. 메기탕 또한 인기 메뉴이며, 이 외에도 민물고기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참게탕 메뉴로 여러 방송에 소개된 바 있다. 현지인들이 자주 방문하고, 구례구역 인근에 자리하여 교통이 편리해 관광객들도 방문하기 좋다.
18.8Km 2025-03-26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섬진강 스카이바이크는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공중 레일을 따라 페달을 밟아 이동하는 이색적인 레저 시설이다. 높은 곳에서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마치 하늘을 달리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제공한다. 출발 지점에서 도착 지점까지 거리는 365m로, 이용시간은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탑승할 수 있는 스카이바이크는 전기 스카이바이크와 수동 스카이바이크로 두 종류가 있다. 전기 스카이바이크는 페달을 밟지 않아도 자동으로 움직이므로 여유롭게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수동 스카이바이크는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탑승 전 운영요원의 지시에 따라 하네스 지급 및 체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18.8Km 2024-11-27
전라남도 곡성군 석곡면 봉전리
곡성 반구정습지는 1991년 12월 주암댐의 건설 이후 섬진강의 지류인 보성강의 상류부에 형성된 하천 습지로, 비교적 최근에 발달된 지형이다. 대황강을 굽어보는 언덕 위에 서있는 [반구정]이라는 정자이름을 따서 대황강 만곡부에 형성된 습원을 반구정 습지로 부른다. 반구정습지의 정확한 위치는 주암농공단지 인근에서부터 석곡중학교 근처까지로 보성강의 서쪽이다. 국립생태원이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내륙습지 정밀조사]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천연기념물 등 법정보호종 14종을 포함하여 총 1,057종이 서식이 확인되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이다. 반구정습지와 대황강자연휴식공원은 곡성관광 9경에 속한 명소로 산책 데크가 잘 갖추어져 있으며, 9월이면 반구정습지를 포함한 석곡면 일대는 코스모스가 피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반구정 습지를 둘러보고 석곡면에서 국도 27을 따라가다 능파 사거리에서 대황강로로 들어서면 보성강을 따라서 압록 유원지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길과 보성강 맞은편의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어 사사사철 다양한 방법으로 반구정습지에서 보성강 일대를 여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