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Km 2025-08-08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순창읍 남계로 58
063-653-2339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에 위치한 순창시장은 1923년에 장옥을 갖추며 형성되었고, 장날은 매월 1일과 6일로 유지되고 있다. 고추, 쌀, 콩 등의 농산물과 순창 명물인 전통 순대를 파는 순대 골목이 유명하다. 1960~70년대에는 전국 7대 우시장 중 하나로 하루 약 5천 명이 방문할 정도로 활기를 띠었으며, 특히 자수 제품이 유명해 전국에서 자수 상인들이 몰려왔다. 이후 농촌 인구 감소로 시장은 쇠퇴했지만, 일부 자수 기능인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장옥, 어물전, 화장실 등 시설을 개선하고 주차장과 군내버스 연계를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16.2Km 2024-05-02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순창읍
귀래정은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는 정자이다. 귀래정이란 이름은 신말주의 호를 딴 것이다. 현재 정자에는 귀래정기와 강희맹의 시문 등이 편액에 새겨져 있다. 귀래정은 1457년(세조 2년)에 신말주에 의해 세워졌다고 하는데 현재의 건물은 1974년에 다시 세운 것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주변 관광지로 강천산군립공원,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 설씨부인신경준선생유지 등이 있다.
16.2Km 2025-01-10
전라남도 화순군 백아면 복조리길 27
복조리마을은 화순군 북면 송단리에 있다. 현재는 20여 호로 농사를 주업으로 하면서 복조리는 농한기를 이용한 마을 특산물로 제작한다. 1960~ 90년대 까지는 마을에 인접한 백아산과 인근의 산에서 채취하기 쉬운 조릿대를 수요가 많을 때는 추석 지낸 후부터 1980년대에는 초겨울부터 베어와 가가호호 복조리 만들기에 바빴다. 숙련된 사람은 2지리 (1지리=50개)까지 생산할 수 있었으나 한 사람이 보통 하루에 1지리씩은 만들었다. 가정 단위로 만들어진 복조리의 위탁 판매는 주로 담양의 죽물상들이 대행하였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에 들면서 식생활의 변화와 플라스틱 제품의 공급으로 인하여 조릿대로 만든 복조리 수요가 현저하게 줄면서 판로까지 막혀 생산이 중단되었다. 현재도 마을 내 15호 정도가 복조리를 직접 만들었던 경험이 있는 분들로서, 연령 분포는 60대에서 80대에 이른다. 이제는 삶의 수단으로서의 복조리보다는 민속상의 의미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자원을 적극 발굴한다는 차원에서 향토사적 의미는 크다. (출처 : 화순군청 문화관광)
16.2Km 2024-12-11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소리길 177 봉가면옥
봉가면옥은 메뉴 특성상 3~9월까지만 영업하는 냉면 전문점이다. 식당 앞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만차 시 길가에 주차하는 경우도 많다. 맛집으로 소문난 만큼 대기는 필수이지만, 회전율이 높아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냉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남원 방문 시 반드시 들러야 할 식당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반죽부터 육수, 소스까지 직접 만들기 때문에, 이 집만의 특별한 냉면 맛을 즐길 수 있다. 기본 물/비빔냉면 외에도 회냉면, 섞임 냉면을 맛볼 수 있다.
16.3Km 2025-10-30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만인로 3 (향교동)
만인의총은 정유재란(1597) 때 남원성 전투에서 순절한 민. 관. 군 1만여 의사의 호국의 얼이 서려 있는 곳이다. 임진왜란(1592) 때 호남을 침범하지 못해 승리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왜군은 1597년 11만 대군으로 다시 침략하여 적의 우근은 전주성을, 좌군과 수군 5만 6천은 남원성을 공략하였다. 조정에서는 남원성을 사수하기 위해 전라병사 이복남이 이끄는 1천여 군사와 명나라 부총병 양원의 3천 병사로 하여금 남원성을 지키게 하였다. 그러나 목숨을 건 치열한 전투를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과부적으로 주민 6천여 명을 포함한 1만여 의사들은 분투 끝에 장렬하게 모두 순절하였다. 전쟁이 끝난 뒤 피난에서 돌아온 성민들은 시신을 한 무덤에 모시고 1612년(광해 4년) 충렬사를 건립하였다. 몇 번의 이전을 거쳐 정부의 지원과 전 도민의 정성 어린 헌수로 현재의 충렬사에 50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만인의총에서는 매년 9월 26일에 만인의사에 대한 제향을 올려, 그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있다. 이곳은 문화관광해설사와 관람하며 호국선열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다.
16.3Km 2024-05-14
전라남도 곡성군 죽곡면 강빛마을길 10
061-362-3800
이국적인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는 곳, 곡성강빛마을펜션이다. 펜션 뒤로는 소나무숲 울창한 산자락이 감싸고 앞으로는 강줄기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마음에 평안까지 선사한다. 유럽풍 2층 건물이 옹기종기 모인 곡성강빛마을펜션 내부는 목조 골재의 한옥 형태로 설계되어 한국 전통의 멋도 살렸다. 총 84개 객실은 2인이 머물기 좋은 원룸형부터 가족 여행자를 위한 5~6인 투룸, 30평형 독채 펜션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됐다. 객실은 크게 취사동과 비취사동으로 나뉘는데 취사동에는 인덕션, 냄비, 그릇, 조리도구 등이 있어 간단한 요리를 해먹기 좋다. 부대시설로는 야외 바비큐장, 편의점, 탁구장, 커피숍, 음향기기를 갖춘 문화관, 2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교육관 등이 있다. 여름철에는 자녀 동반 가족을 위해 어린이 에어풀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조식은 이틀 전 예약하면 마을 주민들이 손수 차려주는 가정식 백반을 맛볼 수 있다. 펜션 인근에 곡성의 대표 관광지가 있어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승용차로 10~20분 거리에 압록유원지, 태안사, 섬진강천문대가 있고 35분 거리에 섬진강기차마을이 있다. 펜션에서 1km 떨어진 죽곡면 소재지에서 무료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펜션이 위치한 섬진강 변 17번 국도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16.3Km 2025-10-23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천변길 12
인위적인 조경에서 벗어나 숲이 주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천 개의 향나무 숲은 평온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토종 향나무, 가이스카 향나무, 서양 향나무 등 천 여 그루의 향나무가 길게 뻗어 있는 숲길은 세상의 근심을 잊고 자연과 동화되어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향나무 숲길 뿐만 아니라 100년이 넘은 감나무 세 그루에서 느껴지는 세월의 깊이가 담긴 오색 정원, 게으름을 만끽하고 싶은 늘보 정원, 허브향 가득 한 향기 정원, 큰 돌에 앉아 사사로운 생각들을 머릿속에서 지워 주는 멍석 정원 등 한참을 느리고, 편안하게 다니다 보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된다.
16.4Km 2025-04-16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노고단로 209
천은사는 구례읍 북쪽 9㎞ 지점, 지리산 일주 도로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 흥덕왕 3년 (828년)에 덕운조사와 인도의 승려 ‘스루’가 터를 닦고 지은 절로서 화천양사라 하여 화엄사와 함께 지리산 3대 사찰로 손꼽힌다.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조선 광해군 2년(1610년)에 혜정 선사가 다시 지었으나 숙종 2년(1676년)에 불에 타버려 그 이듬해 절을 지었다가 영조 49년(1773)에 화재를 당해, 영조 51년 (1775년)에 혜암 선사가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렀다. 천은사의 본래 이름은 828년 인도 승려와 덕운 조사가 창건할 당시 경내에 이슬처럼 맑은 차가운 샘이 있어 감로사라 했는데, 이 물을 마시면 흐렸던 정신이 맑아진다 하여 많은 스님들이 몰려들어 한때는 천명이 넘는 스님이 지내기도 했으며 고려 충렬왕 때는 남방 제일 사찰로 승격되기도 했다. 그러나 임진왜란으로 불탄 뒤 중건할 때 샘가에 큰 구렁이가 자주 나타나기에 잡아 죽였더니 샘이 솟아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샘이 숨었다 하여 조선 숙종 4년(1677년)부터 천은사라 이름을 바꾸었는데, 이상하게도 이름을 바꾼 후부터 원인 모를 화재가 잦고 재화가 끊이지 않았다. 주민들도 절의 수기를 지켜주는 구렁이를 죽였기 때문이라며 두려워하였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조선 4대 명필의 한 사람인 원교 이광사가 지리산 천은사라는 글씨를 물 흐르는 듯한 서체로 써서 걸었더니 이후로는 화재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도 새벽녘 고요한 시간에는 일주문 현판 글씨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은은하게 들린다고 한다.
16.4Km 2025-01-13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동림로 69
063-633-7552
모둠버섯샤부샤부는 두 가지 육수가 제공되는데 매운맛과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육수가 한 냄비에 나와 두 가지 맛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고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도 있다. 소고기와 채소가 접시 가득 나오고 특이한 것은 버섯인데 병에서 키운 버섯들이 병째로 상에 차려져 나와 더욱 신선하게 먹을 수 있으며,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16.4Km 2025-03-18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대산면 신계리
신계리 마애여래좌상은 풍악산 동쪽 중턱에 우뚝 솟은 바위의 남면에 새겨진 불상으로 자연 암석의 한 면을 다듬어 거기에 부처의 앉은 모습을 돋을새김 한 마애불이다. 고려 초 도선스님이 하룻밤 만에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다. 줄에 꿴 구슬로 둥글게 감싸 몸 둘레에 서린 빛을 표현한 것은 희귀한 예이다. 왼쪽 어깨에 걸친 옷은 단순한 선으로 간략하게 처리하였다. 얼굴은 둥글고 풍만하며 이목구비를 비교적 생동감 있게 조각하였다. 넓은 어깨, 불룩한 가슴, 통통한 팔, 다리에도 입체감이 실려 있어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코와 양 귓불 일부분이 부서져 없어졌으나,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어떠한 기록도 남아 있지 않아 구체적인 조성 배경을 알 수 없다. 신계리 마애여래좌상은 상호의 표정에서 통일신라시대 불상의 모습이 여전히 남아 있으나 경직된 분위기와 법의 주름에 보이는 선각 기법 등을 통하여 고려시대 전기에 조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