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Km 2024-06-17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 지천길 52-227
정남진 장흥에서 한 숨 쉬어가기 좋은 곳
동그란 원통형 전망대가 이색적인 장흥댐 물 문화관에서는 수자원의 중요성과 슬기로운 이용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워터리움의 시원한 물벽과 물의 원리를 살펴보는 과학놀이 등이 흥미롭고 이곳에서 보는 탐진호, 어우러진 산세가 아름답다.
18.9Km 2025-01-21
전라남도 보성군 복내면 개기로 1529-45
061-852-5622
한국천연염색 ‘숨’은 천연염색체험 공예관으로, 한옥동을 숙박체험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객실은 모두 6개로, 온돌방인 디자인방과 편백방, 침대방인 쪽방과 녹차방, 혼성 도미토리 온돌방인 황토방과 여성 전용 도미토리 온돌방인 홍화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마다 화장실이 있고, 누마루는 공용 휴게공간이다. 공용 주방, 공용 욕실, 바비큐장은 별도로 있다. 산야차 족욕, 규방공예, 천연염색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8.9Km 2024-11-06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교촌남외길 33
장흥향교는 장흥군에 있는 조선 전기에 창건된 교육 시설이다.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설립된 고려·조선시대의 국립 교육기관이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 노비, 책 등을 지급받아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에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과 가을 2차례에 걸쳐 제사만 지낸다. 1398년에 창건된 후,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30년에 중수하였다. 이후에도 1973년까지 총 8번 중수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동재, 서재, 제기고, 교직실, 내삼문, 외삼문 등이 있다. 경사지에 위치한 장흥향교는 내삼문을 경계로 배움의 공간과 제사 공간을 구분하고 있다. 앞쪽에 외삼문, 명륜당이 있고, 뒤쪽에 대성전과 전사청이 있어 전학후묘의 배치를 이루고 있다.
19.0Km 2025-03-19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읍성로 2
동학농민 혁명은 1894년 어지러운 정치를 바로잡고 외세를 몰아내어 패망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건지려고 농민들이 들고일어난 혁명이다. 전라도 고부 농민들이 동학도를 중심으로 전봉준 장군을 앞세우고 나라를 지키고 백성을 도탄에서 건지자 서양 세력과 일본 세력을 몰아내자는 깃발을 휘날리며 일어섰다. 이것은 전국으로 번져 그해 12월에는 20여만 명의 대군을 헤아렸다. 장흥 농민들은 동학의 어산접, 용산접, 웅치접을 주축으로 이방언 장군을 앞세우며, 특히 관군을 크게 무찌른 장성 황룡강 전투에서 눈부시게 싸웠다. 또한 관군과 일본군의 연합부대가 처음으로 전투에 나선 공주 우금고개 대회전에서도 목숨을 아끼지 않고 싸웠다. 여러 번 반격을 꾀하던 농민군들은 마지막으로 이듬해 1월 5일 저 석대들에서 이곳 농민군을 중심으로 3만여 명의 일본군과 회심의 일전을 벌였다. 동학농민혁명기념탑은 이를 기리기 위하여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 옆에 세워졌다.
19.0Km 2025-09-05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읍성로 2
장흥 석대 일대는 정읍 황토현, 공주 우금치, 장성 황룡과 함께 동학농민혁명의 4대 전적지이며, 대규모 농민군이 참여한 최후, 최대의 격전지이다.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2009년에 이어 국가지정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전시실에는 동학 관련 각종 책자 및 동학혁명 당시 교육 교재로 사용했던 다양한 고문서를 전시하고 있으며, 동학 농민군 및 일본군이 사용했던 무기류도 볼 수 있다. 특히 ‘세계 속의 동학 농민 혁명’, ‘최후의 항쟁’, ‘석대들 전투’ 등의 코너에서는 입체감 있는 영상물을 통해 관람자가 마치 역사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동학농민혁명 당시 활약했던 장태장군 이방언 및 이인환, 이사경, 구교철, 문남택 대접주를 비롯하여 소년 뱃사공 윤성도, 경국지색 여장군 이소사, 열세 살 소년 장수 최동린 등 수많은 역사 속 인물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19.0Km 2024-11-27
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 석치길 22-3
010-3131-2831
청풍자연농원은 전남 화순군 화학산 자락에 안긴 독채 한옥이다. 주변이 온통 산과 논, 밭뿐이라 공기가 맑고 사방으로 계곡이 흘러 풍경이 아름답다. 조용한 마을에서 쉬는 동안 옛 시골집의 향수에 젖어든다. 잔디 마당이 있는 한옥은 2009년 최대한 전통 방식을 따라 지었다. 방바닥은 구들장 위에 숯을 깐 뒤 황토를 발랐고 그 위를 한지 장판으로 마무리했다. 문에는 창호지를 발라 햇살이 은은히 들어오게 했다. 특히 한옥 천장이 눈길을 끄는데 절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양식이다. 나무로 격자무늬 판을 짜서 올렸다. 독채로 제공되는 공간은 객실 3개와 주방 2개, 화장실 2개, 탁 트인 거실과 툇마루다. 공간이 넓어 최대 25명까지 충분히 머물 수 있다. 몇 가족이 함께 오거나 모임에서 행사차 빌려도 무리가 없다. 아침엔 집주인이 직접 내린 커피를 제공한다. 조식을 원할 경우 예약 시 주문하면 1인당 9000원에 직접 농사지은 재료로만 요리한 한식을 차려준다. 여름철에는 ‘토종 청계 삼계탕’이 인기다. 농촌 교육 농장을 겸하고 있어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전통 체험으로는 다도와 한복예절 배우기가 있다. 철에 따라 고추를 따보거나 돌절구를 이용해 담그는 물김치 체험, 동지팥죽 쑤기 등도 진행한다. 체험한 고추와 물김치, 팥죽은 가져갈 수 있으며 체험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퓨전 국악팀 ‘모모’의 공연도 볼 수 있다. 독채 한옥에서 울려 퍼지는 국악 선율을 듣는 맛이 새롭다. 정기 공연은 없고 원할 시 별도의 비용을 받고 공연을 주선해준다. 숙박 예약은 전화(010-3131-2831)로만 받는다.
19.1Km 2025-07-08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 보림사로 224
보림사는 가지산 봉덕계곡에 위치한 고찰이다. 동양 3대 보림(인도, 중국, 한국)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 선종이 가장 먼저 들어와 정착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원표대덕(元表大德)이 터를 잡을 당시인 759년에는 초암(草庵)의 형태를 벗어나지 못한 듯하며, 연기설화(緣起說話)가 이곳을 찾는 이들을 흥미롭게 한다. 곳곳에는 그와 관련된 땅 이름이 남아 있다. 옛 모습의 보림사는 웅장하고 수려한 모습이었으나 조선시대 숭유억불책(崇儒抑佛策)으로 쇠락하다가 한국동란 병화를 겪기도 하였지만 그 후 복원되어 있다. 보림사 남·북 삼층석탑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것으로, 그 가운데 있는 석등은 부처님의 빛이 사방을 비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보조선사 창성탑비는 어떤 일의 자취를 후세에 오래도록 남기기 위해 나무, 돌, 쇠붙이 따위에 글을 새겨 놓은 것으로 선의 경지와 보조국사의 행적, 창건 연기설화 등이 적혀있다. 보림사 마당 한가운데는 극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약수터가 있으며, 보림사 주변의 비자나무숲은 싱그러움과 신비로움을 가지고 있다. 500그루가 넘는 비자나무 숲에는 300년도 넘은 비자나무도 있다. 가을이 되면 알록달록하게 물든 단풍구경과 보림사 산림욕장에서 오래된 비자나무속을 거닐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19.2Km 2025-09-23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
장흥군 유치면과 장동면에서 시작되는 강줄기로 부산면을 거쳐 장흥읍의 중심부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전남 3대강(영산강, 섬진강, 탐진강)의 하나인 탐진강은 원래 예양강으로 불렀으며, 탐라도 사람이 육지에 처음으로 배를 대어 올라왔다 하여 탐진강이라 하였다. 아직까지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백옥 같은 물이 굽이마다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의 절경이 함께 어우러져 이곳 강줄기마다 풍류를 즐기고 시국을 논하던 10여 개의 정자는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을 머무르게 한다.
19.2Km 2025-07-31
전라남도 보성군 복내면 개기로 1529-45
(사)한국천연염색 숨은 전라남도 보성군에 위치해 있다. 지역특화자원인 녹차, 쪽, 삼베, 모시와 같은 친환경 소재와 천연염료를 활용해 현대적 가치를 담은 천연염색의류와 공예품 생산 등 천연염색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혁신적인 노력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옥품질인증을 받은 전통한옥 숙박 업소이다. 언덕 위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한옥 주변으로 야생 녹차밭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2호 반석리 석불좌상이 뒤로하고 있으며 편안하고 즐거운 숙박을 제공하고자 모든 방에 비데 화장실과 피부가 예민한 사람을 고려해 천연염색 인견이불과 녹찻잎으로 채운 베개와 침구를 비치해 포근한 휴식을 선사한다. 전통한옥과 전통문화를 알리고자 명상, 발효된장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19.3Km 2025-09-12
전라남도 고흥군 대서면 동서로 243-51
재동서원은 조선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에게 의리를 지킨 서재 송간과 매월당 김시습 등을 모신 사당이다. 정조9년(1785년) 여산 송씨 송간, 송대립, 송심과 고흥 유씨 유탁, 영광 정씨 정연희 등을 봉안하기 위해 두원면 운곡리에 운곡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다. 여산 송씨 후손들을 배향하면서 육충사, 세충사로 부르다가 1846년 김시습을 배향하고 서동사라고 했다. 고종 때 서원철폐령 때 철폐되었다가 1956년 현재의 자리에 다시 지으면서 재동서원이라 명명하였다. 유물전시관, 칠현신 사적비, 임란공신 추모비 등이 있다. 재동서원 30m 지점에 송대립, 송심, 김시습 등 11위를 향사하는 사우(祠宇) 서동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