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Km 2024-05-30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12길 40
한국식 프리미엄 도넛 브랜드 도넛정수는 찹쌀을 기름에 지져 만든 개성의 전통 한과 '주악'에서 영감을 받아 도넛을 한국적이고 현대적으로 해석하였다. 전국 각지의 특산물로 빚어낸 9가지 다채로운 도넛이 준비되어 있다.
1.6Km 2025-06-12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50 (소격동)
1988년 아시아의 경제 중심지 서울에서 문을 연 학고재(學古齋)는 급속한 성장을 거듭해온 한국의 미술시장의 중심에 서서 한국 미술이 동시대 세계 문화 속에서 어떻게 어우러지고 성장해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해오는 곳이다. 학고재라는 이름은 논어(論語)의 ‘옛것을 배워 새것을 창조한다(學古創新)’는 이념에서 따왔다. 옛것을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과거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근대화에 뒤져 식민지 경험을 하고 남북분단의 비극을 겪은 한국에서 옛것을 배운다는 것은 무엇보다 처절한 자기반성을 동반하는 것이다.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과 반성 위에서 당당하게 자신을 열어 세계의 문화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이며, 그 이념과 지향이 오늘날 학고재를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갤러리로 성장하게 했다. 1995년에 리모델링한 삼청동 학고재의 본관 건물은 옛것을 상징하는 전통 한옥으로 2008년에 개관 20주년을 맞아 신축한 신관은 21세기의 건축 양식으로 그 개성을 자랑한다. 앞에는 어제의 교훈을 되새기는 건물, 뒤에는 오늘의 모색이 숨 쉬는 건물이 마주하고 있어 우리가 창조해야 할 내일의 모습을 가늠하게 한다.
1.6Km 2024-12-03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표로28길 33-5 (익선동)
아날로그 감성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낙원역은 간이역을 모티브로한 카페이다. 자갈 위에 깔린 철길을 따라 한옥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카페가 등장하는데 철길 주변으로 초록빛을 머금은 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라나 있어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마치 시간이 멈춘 간이역 속으로 들어가는 듯 하다. 기차 시간표처럼 만든 메뉴판부터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돌아가는 디저트들이 간이역의 느낌을 살리고 있다. 낙원역에 들러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휴식시간을 보내보길 바란다.
1.6Km 2025-03-18
서울특별시 성북구 대사관로13길 66 (성북동)
우리옛돌박물관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소통의 공간이다. 국내·외로 흩어져 있던 한국석조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건립한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석조전문박물관이다. 일본으로부터 환수한 문화재를 전시한 환수 유물관부터 시작해서, 문인석, 장군석, 동자석, 벅수, 석탑, 불상 등 다양한 돌조각을 전시하고 있다. 석조유물뿐만 아니라, 규방문화의 결정체인 전통 자수작품과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 작가의 회화 작품도 함께 전시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옛 돌조각을 사찰의 장식이나 묘제석물로만 여기던 전통적인 시각을 넘어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삶의 철학과 지혜를 현재 우리의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중점을 두었다.
1.6Km 2025-06-11
서울특별시 종로구 익선동
익선동은 골목과 한옥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매력을 풍기는 곳으로 남녀노소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젊은 세대와 어르신 간 세대를 이어주는 장소이기도 하다. 익선동은 2018년 한옥보전지구 지정 후 2019년부터 레트로, 뉴트로 열풍과 맞물려 첨단 도시 서울의 기묘한 시간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아담하고 야트막한 한옥 사이로 핏줄처럼 가느다랗고 촘촘히 골목이 이어진 익선동 한옥거리는 하나의 여행 상품처럼 구역 전체가 주목받고 있다. 한옥을 개조된 카페, 음식점, 각종 샵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볼거리도 많은 서울 대표 데이트 코스이다.
1.6Km 2024-11-28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동
비우당은 [비를 가리는 집]이라는 뜻으로 조선 중기 실학자인 지봉 이수광이 살던 곳이다. 낙산 동쪽 상산의 한 줄기인 지봉 아래 있었는데, 이수광의 호 지봉이 여기에서 나왔다. 원래는 창신동 쌍용 2차 아파트 자리에 있었는데 서울시에서 낙산공원을 조성하면서 현재의 자리에 복원하였다. 비우당은 부엌 1칸, 방 2칸으로 이루어진 조선시대 전형적인 서민 가옥 형태를 하고 있다. 원래 이수광의 외가 쪽 인물로 청백리로 널리 알려졌던 유관이 살았던 집을 이수광이 고쳐지어 살았다고 전해지는 집이다. 집터 뒤편에는 단종비 정순왕후가 폐위된 뒤 빨래를 했던 곳으로 전해지는 자주동샘과 거북 모양의 바위가 남아 있다.
1.6Km 2024-12-27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표로28길 33-4
익선동의 작은 프랑스로 초대한다. 빠리가옥은 프렌치 오너 셰프의 요리를 한옥에서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프렌치 비스트로'다. 2017년 한국을 사랑하는 셰프가 진정성을 담아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메뉴는 에스카르고, 샤퀴테리&치즈, 알자스식 슈쿠르트, 비프 브루기뇽 등이 있다.
1.6Km 2024-08-05
서울특별시 종로구 충신동 31-1
서울 종로구 충신동에 위치한 충신시장은 동대문시장과 대학로 중간지점에 있는 위치한 50여 년 역사의 골목시장으로 약 60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다. 시장 명칭을 얻기 전까지는 노점상 골목이었는데,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정식 시장의 명칭을 얻게 되었다. 현재는 주 이용객이었던 시장 건너편의 낙산아파트가 사라진 이후 활기가 줄어들었고 동대문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후발 원단 상인들이 충신시장에서 영업을 하면서 새롭게 원단시장 거리가 조성되고 있다.
1.6Km 2025-04-02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3길 4
2021년 7월, 종로구 안국동에 문을 연 서울공예박물관은 서울시에서 (구) 풍문여고 건물 5개 동을 리모델링하여 건축한 한국 최초의 공립 공예박물관이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품뿐만 아니라, 공예를 둘러싼 지식, 기록, 사람, 환경 등을 연구하고 공유함으로써 공예가 지닌 기술적·실용적·예술적·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역동적인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전통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2만여 점의 공예품과 공예자료를 수집, 보유하고 있으며 공예역사전시, 현대공예전시, 지역공예전시, 어린이공예전시, 공예 아카이브, 공예 도서관, 공예자원관리시스템, 공예작품설치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 자료와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서울공예박물관 터는 세종의 아들 영응대군의 집, 순종의 가례를 위해 건축된 안국동별궁 등 왕가의 저택으로 사용되거나 왕실 가례와 관련된 장소로서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며, 수공예품을 제작하여 관에 납품하던 조선의 장인 '경공장(京工匠)'들이 존재했던 종로구의 중심 지역이기도 하며, 주변에 북촌, 인사동, 경복궁 등이 인접해 있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이 가능한 장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