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Km 2024-12-13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 30
북악산 정상을 일컫는 이름. 해발 342m 높이로 수치상으로 그리 높진 않지만 일대에서는 단연 우뚝 솟은 봉우리라 경복궁과 청와대를 품 안에 감싸 안으면서 서울 중심부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탁 트인 뷰가 압권이다. 1936년 처음 한양도성을 쌓을 때 총 97개의 공사 구간을 나누고 각 구간의 이름을 천자문에서 따 붙였는데 이때 백악마루가 성곽의 시작점이라 ‘천’자 구간에 해당했다 한다. 한양도성에서는 가장 높은 위치이다 보니 백악산과 인왕산에 걸쳐 길게 이어진 한양도성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족두리봉부터 향로봉, 비봉, 승가봉, 문수봉, 형제봉 순으로 이어지는 북한산 봉우리까지 하나하나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1.2Km 2024-11-08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문화로 101 (평창동)
02-2124-7407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기록과 예술이 함께하는 미술관이다. 미술아카이브는 여러 개인과 단체가 남긴 한국 현대미술의 발자취를 쫓아 수많은 기록과 자료를 선별해 수집하고, 보존하고, 연구한다. 또한 아카이브를 매개로 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용자들과 관계를 맺고, 새로운 예술의 틀을 마련한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모음동, 배움동, 나눔동 3세개의 동으로 이루어져있다. 모음동은 미술아카이브의 보존과 연구, 전시를 위한 공간으로 네 개의 직육면체를 조합한 형태의 이곳은 기존의 경사진 지형을 유지하면서 설계되었다. 경사로에서 이어지는 옥상은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이 함께 어우러진 여유로운 정원이자 미술관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한다. 1층과 2층에는 아카이브 라운지와 전시실, 그리고 미술 도서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레퍼런스 라이브러리가 있으며 3층 리서치랩은 미술아카이브의 열람과 연구를 위한 공간이다. 배움동은 미술아카이브를 매개로 함께 배우고 놀이하는 공간이다. 1층의 넓은 계단은 세미나, 강연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고, 2층에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배움 활동이 이루어지는 모두의 교실이 있다. 나눔동은 카페와 다목적홀로 조성된 공간으로 홍제천을 마주한 건물 1층에는 커피와 차,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다. 2층 다목적홀에서는 학술 행사, 공연, 스크리닝 등 공공 프로그램이 열린다.
1.2Km 2025-03-14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 119
시인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 문과 재학시절, 종로구 누상동에 있는 소설가 김송(金松, 1909~1988)의 집에서 문우(文友) 정병욱과 함께 하숙생활을 하면서 종종 인왕산에 올라 자연 속에서 시정(詩情)을 다듬었다고 전해진다. <별 헤는 밤>, <자화상>, <또 다른 고향> 등 시인의 대표작들이 이 시기에 만들어졌다. 윤동주문학관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민족 저항 시인 윤동주의 발자취와 세상을 향한 그의 시선을 기억하고자 2012년 세워졌다. 인왕산 자락에 버려져 있던 청운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의미 있게 리모델링한 곳이다. 2012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2014년 서울시 건축상을 수상하고, 2015년에는 현충시설로 지정되면서 공간의 가치와 더불어 그 의미도 주목받고 있다.
1.3Km 2025-07-18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 119
2006년 청운동 7번지 일대의 청운아파트를 철거한 자리에 조성된 공원이며 다시 ‘윤동주 시인의 언덕’의 테마공원 형태로 2009년 7월 조성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자하문 옆 윤동주 시인의 언덕부터 청운어린이집 부근까지 포괄해서 일컫는다. 인왕산 연결 산책로와 진입광장, 운동 및 휴게공간, 바닥분수 등 다양한 주민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38종 22,861주의 나무가 심겨 있고, 12종 34,480본의 꽃들이 피어있는 아름다운 공원이다. ‘청운’이라는 이름은 청풍계곡과 백운동의 이름을 딴 것으로 2007년 8월 공원 명칭을 공모하여 선정한 것이다. 청운공원은 한옥으로 지어진 청운문학도서관과 일제 강점기 저항 시인인 윤동주 시인의 언덕으로 유명하다. 서시의 시비를 비롯해 가수 이승환과 그의 팬들이 기증한 소나무 10그루, 시인의 주옥같은 시를 새겨 넣어 눈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한 돌계단 등으로 모습을 갖추고 있고, 인왕산과 부암동, 종로 사직동 등 서울 시내를 조망하며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1.3Km 2025-03-13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동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일제 강점기 저항 시인 윤동주(1917~1945) 시인을 기리는 이 언덕은 서울 종로구 청운동 인왕산 자락 청원공원 내에 자리해 있다. 시인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에 다니던 1941년 종로구 누상동에 있는 후배 소설가 김송의 집에서 하숙했었는데 그는 이때 청운동과 누상동 일대를 산책하며 시상을 가다듬으면서 <서시>, <별 헤는 밤>, <또 다른 고향> 같은 대표작을 썼다고 한다. 청운동에 윤동주 시인의 언덕이 들어선 이유이다. 저녁 무렵 하숙집 근처 이 언덕에서 해지는 서울 풍경을 바라보며 조국의 어두운 현실에 가슴 아파하면서 시상을 떠올렸을 것으로 생각된다. 서시의 시비를 비롯해 가수 이승환과 그의 팬들이 기증한 소나무 10그루, 시인의 주옥같은 시를 새겨 넣어 눈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한 돌계단 등으로 모습을 갖추고 있다. 서시의 시비 앞에는 ‘서울 밤 경’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데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야경 보기 좋은 곳임을 안내하고 있다. ‘윤동주 소나무’로 불리는 소나무가 위치 한 곳도 해넘이 구간으로 일몰을 감상하며 사색하기 좋은 곳으로 이름나 많은 사람들이 혼자서도 찾는 곳이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은 2012년 7월 용도 폐기된 청운 수도가압장을 리모델링해서 조성한 윤동주문학관과도 이어져 있으며, 맞은편에 창의문이 있다.
1.3Km 2025-01-21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동
02-2148-5002
제24회 종로구 인왕산 해맞이 축제는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난타, 성악, 가훈써주기, 새해 소원지 달기 등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해 새해의 시작을 함께한다. 청운공원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희망과 소망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1.3Km 2025-03-14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36길 40 (청운동)
청운문학도서관은 한옥의 고즈넉한 맛이 풍기는 문화특화 도서관이다. 독서와 사색,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 소설, 수필 위주의 다양한 문학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또한 청운까치서당, 아빠와 함께하는 1박 2일 독서캠프 등 아이들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육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건물은 인왕산의 경사 지형과 자연경관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숭례문 복원에 사용된 지붕기와와 같은 방식으로 제작된 수제 기와를 사용하고, 돈의문 뉴타운 지역에서 철거된 한옥기와 3천여 장을 재사용한 의미 있는 건축물이다. 인근 윤동주문학관, 시인의 언덕 등과 함께 문학 인프라의 중심으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1.4Km 2025-06-10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5가길 46 (부암동)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자하미술관은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미술관이다. 도심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북악산과 인왕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1층과 2층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2층 전시실에서 내려다보는 인왕산 절경이 특히 아름답다. 자하미술관에서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더불어 미학적, 인문학적 바탕을 토대로 한 동시대 신진, 중진 작가들의 기획전을 만나볼 수 있다.
1.4Km 2025-03-28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5길 46-1 (부암동)
2006년 종로구 인사동에서 개관한 목인박물관은 2019년 부암동으로 이전하여 목인박물관 목석원으로 재개관하였다. 목인이란, 전통 인물 및 각종 동물의 모습을 조각한 목 조각상을 말한다. 목인박물관 목석원에는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상여장식용 조각 및 신당, 사찰을 포함한 각종 민속 목조각상들이 약 12,000여 점이 있으며, 이러한 자료들은 당시의 시대 및 생활상을 고증하고 연구하는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7개의 실내전시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목인(木人)이 전시되어 있으며, 약 3,000여 평 규모의 야외전시장에서는 한국의 문인석(文人石), 무인석(武人石), 동자석(童子石)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의 다채로운 석인(石人)들도 만나볼 수 있다.
1.5Km 2024-06-05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동
북악산은 서울 분지를 둘러싸는 내4산인 북악산, 남산, 낙산, 인왕산 중 가장 높은 산이며 북한산 남쪽 지맥 중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이들 능선을 연결한 옛 서울의 성곽은 북악산을 기점으로 축조되었다. 옛 성벽이 능선을 따라 보존되어 있고 사소문의 하나인 창의문, 일명 자하문이 서쪽 산기슭과 인왕산과의 사이에 있어 시내 중앙지와 쉽게 연결된다. 창의문에서 정릉의 아리랑고개에 이르는 북악스카이웨이는 창의문, 팔각정, 풀장 등을 연결하는 관광도로로 울창한 숲과 서울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조망이 좋은 경승지이다. 청와대와 삼청공원과도 이어져 있다. 북악산은 예전부터 소나무가 울창한 경승지를 이루어 조선시대 선비들이 계곡을 찾아 탁족회를 자주 열었던 곳인데 이후 벌채로 소나무가 사라지고 현재는 참나무류가 많다. 고려 숙종 때 북악산 아래는 남쪽의 수도인 남경의 궁궐이 있었던 자리로 당시에는 면악이라고 불렀다. 이후 조선시대에는 백악산신을 모시는 사당이 있어 북악산을 백악산이라고도 불렀다고 전해진다. 북악산이라는 이름은 도성인 한양을 둘러싸고 있는 산 중 북쪽에 위치하여 붙은 이름이다. 북악산의 높이는 342m이며 남쪽으로 완만한 평지를 이루고 있고 모양은 삼각형으로 뾰족하게 솟아난 형상으로 주변에 비해 도드라진다. 조선이 건국되면서 무학대사에 의해 왕가의 기운을 받은 명산으로 칭송되었으며 그 아래 조선왕조의 궁궐을 세우고 도읍으로 정하게 되었다. 1394년(태조 4년)에 북악산 아래 경복궁을 축성하였으며 대한민국에 들어서 대통령의 집무실인 경무대(景武臺)도 이곳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