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Km 2025-03-31
전라남도 담양군 월산면 용흥사길 442
용흥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이다. 백제 때 창건되었다고 하지만 조선 후기까지의 연혁이 전하지 않아 절의 자세한 역사는 알 수 없다. 본래는 ‘용구사’라 했는데, 조선 숙종(1674∼1720) 때 숙빈 최씨가 이 절에서 기도한 뒤 영조를 낳자 이후 절 이름을 용흥사로 바꾸었으며, 산 이름도 몽성산으로 고쳐 불리게 되었다. 이때부터 50여 년간 절이 발전하여 한때 산내 암자만도 7개나 있었고 큰스님도 머무르며 불법을 폈다고 한다. 19세기말에 의병의 본거지로 쓰이다가 불에 탄 것을 박항래가 중건하였다. 1930년대에 백양사 승려 정신이 대웅전과 요사채를 세웠으나 1950년 6·25전쟁 때 다시 불에 탔다. 1957년에 중창하고 1970년대에 대웅전을 새로 지었으며, 1990년대부터 대대적인 불사를 일으켜 오늘에 이른다. 용흥사에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요사채 2동이 있다. 이 중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과 산신상, 영산후불탱화를 비롯하여 칠성, 독성, 산신탱화가 모셔져 있으며, 제석천룡 도와동종, 소종 등도 놓여 있다. 유물로는 보물로 지정된 용흥사범종이 잘 알려져 있다. 1644년(인조 22) 조성된 것으로 종신에 적힌 명문에 따르면, 당시까지 절 이름은 용구사였음을 알 수 있다. 높이 78㎝, 입지름 66㎝로서 조각기법이 매우 뛰어나다. 절 입구 극락교 왼편에는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된 용흥사부도군이 있다. 7기 모두 팔각원당형 부도로 퇴암의 부도가 1717년(숙종 43) 조성되어 가장 오래되었다. 그밖에 희옥과 일옥, 쌍인 등의 부도가 전한다.
16.3Km 2025-03-18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덕천면 학전길 32-57
정암 조광조를 중심으로 덕촌 최희정을 기리고 있는 서원으로 1960년 지방 유림이 지었다. 조광조(1482∼1519)는 조선 전기의 문신이며 성리학자이다. 김종직의 학통을 이어 사림파의 중심이 되었으며 급진적인 개혁을 실행하였다. 이를 반대하는 훈구세력의 모함으로 유배되어 기묘사화(1519) 때 희생되었다. 최희정은 조광조의 가르침을 받았고 조선 중종 11년(1516) 무과에 급제하였다. 이때 함경도에 여진족이 침입하자 조광조가 추천하여 적을 크게 물리쳤다. 중종은 그 공로로 현재 서원이 있는 땅을 하사하였다고 한다.
16.3Km 2025-01-22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2로 171
063 561 4568
풍부한 해산물로 유명한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에 위치한 바지락요리전문점으로 <6시 내 고향>,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고 신선한 바지락을 사용해 바다의 싱싱함을 담아낸 정식맛집이다. 대표메뉴는 바지락솥밥이며 그 외에 바지락정식, 바지락탕, 바지락초무침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매장 내부는 입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좌석수가 많아 단체로 이용이 가능하다.
16.3Km 2025-03-11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2로 171
063-560-2950
기다렸나, 봄 고창 벚꽃축제는 고창군의 대표 관광지인 석정 지구에서 펼쳐지는 축제로 따스한 봄날 만발한 벚꽃 아래 기다려온 봄의 설레임을 가득 담은 축제이다. 축제장을 둘러싼 1km 가량의 벚꽃 터널과 축제장 가는 길에 펼쳐진 2km 벚꽃길의 아름다운 풍경을 통해 봄의 정취를 만긱할 수 있다 . 고창 벚꽃 축제는 야간에도 운영되며 낮과는 또다른 설레임을 선사한다. 축제장에는 여러 포토존과 아름다운 조명 아래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스팟들이 준비되어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먹거리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많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16.4Km 2025-01-14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석정2로 164
고창군 고창읍 석정2로에 위치한 석정시골집은 게르마늄 온천으로 유명한 석정온천휴스파와 석정힐 CC 근처에 있어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맛집이다. 대표 메뉴는 신선하고 질 좋은 국내산 육우를 사용한 곰탕으로, 진하게 고아서 끓인 국물은 영양식으로, 노화 방지와 피로회복, 빈혈 예방에도 좋다. 다른 조미료로 맛을 내지 않고 고기 그대로 조리한 콜라겐 가득한 도가니탕, 진한 사골육수의 진곰탕, 왕갈비탕이 유명하며, 식당 내부는 넓게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어,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다. 연회석이 준비되어 있어 모임에도 안성맞춤이며, 식당 한쪽에는 석정시골집 테이크아웃 카페가 자리하고 있어 영수증 지참 시 할인된 가격으로 디저트 시식이 가능하다.
16.4Km 2025-03-19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길 113
2003년 강천산군립공원에 있는 병풍바위에 조성된 인공 폭포로, 병풍폭포는 병풍바위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병풍바위의 전설에 의하면 강천사(剛泉寺)를 찾아가는 사람이 병풍바위 밑을 지날 때, 전생에 죄를 지은 사람은 바위가 자기에게로 넘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지은 죄를 뉘우치고 사죄하는 마음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며, 병풍바위 밑을 지나온 사람은 죄지은 사람도 깨끗해진다는 것이다. 병풍폭포는 높이 약 40m, 폭 약 15m, 낙수량이 분당 5톤에 이른다. 병풍폭포는 관리 사무소에서 약 100m 상류 쪽에 위치한 폭포이며 관리 사무소를 지나 약 100m 지점에 있는 강천산군립공원 내 6개의 폭포 중 첫 번째 폭포로, 이 지점에서부터 맨발로 걷는 코스가 시작된다.
16.4Km 2024-10-16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구장군 폭포는 강천산 군립 공원 내 강천사에서 서남쪽으로 약 1.2㎞, 강천산 현수교에서 약 800m 상류에 있는 높이 120m의 웅장한 인공 폭포이다. 바위 사이로 두 줄기의 폭포가 흘러내리는 3단 폭포이며, 아래에는 소가 형성되어 있다. 전해지는 전설에 의하면 마한시대 9명의 장수가 전투해 패하자 이곳에서 자결을 시도하다 다시 결의를 다지고 전장에 나가 대승을 거두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16.4Km 2024-11-04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도림리
담양군 금성면과 전라북도 순창군의 경계를 이루는 금성산에 있는 금성산성은 호남의 3대 산성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석성이다. 삼국시대에 처음 축조하였으며, 임진왜란 후 성곽을 개수하고 내성을 구축하였다. 효종 4년에 성첩을 중수하면서 견고한 병영 기지로 규모를 갖추었다. 성안에는 곡식 1만 6천 섬이 들어갈 수 있는 군량미 창고가 있었고 객사, 보국사 등 10여 동의 관아와 군사 시설이 있었으나 동학농민운동 때 불타 없어졌다. 동서남북문의 터가 있는데 이 4개소의 통로 외에는 절벽 등으로 통행할 수 없어, 요새로는 더할 데 없이 좋은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지리적인 특성으로 임진왜란 때는 남원성과 함께 의병의 거점이 되었고 1894년 동학농민운동 때는 치열한 싸움터가 되었다. 정상에 오르면 담양읍을 비롯한 평야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무등산과 추월산이 보이고 아래로는 담양호가 펼쳐져 있다. 담양호는 금성산성에서 차량 이동으로 11분 거리에 있으며, 소류지 근처에 담양금성오토캠핑장이 있어 야영할 수 있다.
16.4Km 2024-09-26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월곡리
방장산 기슭의 고창읍 월곡리에 자리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이다. 상원사는 백제 성왕 23년(546)에 신라의 법사 고봉과 발용에 의해 건립하였다. 당시 신라는 진흥황 시기이었는데 전국적인 불사창건령에 따라 고봉과 발용은 임금의 밀명을 받고 백제 땅까지 들어와 사찰을 지은 것이다. 이후 현재까지 여러 차례 중수하였다. 대웅전은 18세기 중반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며, 석가모니불을 주존으로 좌우에 약사불과 아미타불을 모시 상원사의 중심 건물이다. 대웅전은 규모가 작아 다른 사찰의 대웅전에 비해 단정하고 아담한 느낌을 준다. 상원사는 호남지역 인사들이 다담을 나누는 명소로 알려져 있는데, 번잡한 세속을 떠나 그윽한 다향 속에서 마음을 비우고 싶을 때 누구든 찾을 수 있는 아담한 고찰이다.
16.4Km 2024-11-26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길 97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996번지 일대에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강천산은 왕자봉(해발583.7m)과 광덕산 선녀봉(해발578m)을 비롯하여 산성산 연대봉(해발603m)을 중심으로 세 개의 산 사이로 병풍을 둘러치듯이 남록과 북록으로 나뉘어 작은 협곡을 이루고 있으며, 사방이 모두 바위산으로 빼어난 아름다움을 간직한 자랑스러운 산이다. 골짜기마다 단단한 암반 위로 깨끗하고 맑은 물이 샘처럼 솟아 흐른다하여 강천이라 불렀고 그 주변의 모든 산을 강천산이라 하였다. 예전에는 용천산(龍泉山)이라 불렀다고 한다. 두 마리의 용이 하늘을 향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형상이라 지어진 이름이다.
노령산맥에서 추월산을 이어 광덕산과 용천산을 이루고 강천의 진산으로 하늘높이 우뚝 솟은 산성산(두 마리의 용이 동쪽하늘에서 서쪽하늘로)에서 두 마리의 용이 나란히 수 십리를 동으로 달린다. 그 속에 수많은 봉우리들 있는데 이름 있는 봉우리만 말하면 연대봉, 운대봉, 수령봉, 천자봉, 깃대봉, 왕자봉, 견제봉, 송락봉 등이다. 그야말로 천봉, 만학, 기암, 괴석이 천태만상이고 거기에 우거진 천연림은 태고를 자랑하듯이 바람만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 이 두 산속 가운데는 수 십리 깊은 계곡이 있다. 이름 있는 계곡만 말하면 연대계곡, 선녀계곡(저부제골), 원등계곡(용대암골), 분통골, 지적골, 소목골, 삼인대계곡(황우제골), 기우제골, 세냥골, 물통골, 초당골, 우작골, 동막골, 금강계곡(탑상골), 승방골, 변두골 등 이다. 골골마다 발원하여 흐르는 맑은 물이 중천으로 합류하여 바위와 바위, 돌과 돌에 부딪히는 물소리는 계곡을 울리며 강천호로 들어간다.
시냇가에 봄이 오면 버들강아지 피어오르고 개나리, 진달래꽃 만발할 때쯤이면 산봉우리마다 산벚꽃이 한창이다. 십오리가 넘는 계곡길을 따라 자갈과 자갈사이를 맑고 깨끗한 물에 쉴세 없이 흘러내린다. 너무나 차가워서 인지 맑아서인지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강천수로 한여름이 더위를 식혀본다. 유달리 잡목과 단풍나무가 많은 강천산은 일곱 가지나 되는 단풍(나무)속에서 애기단풍과 애기다람쥐가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산세가 가파르거나 위험하지 않는 여러 갈래의 소로길은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이 즐겨 찾는다. 또한 산을 좋아하고 산을 사랑하는 등산객의 산행에도 안성맞춤이다. 백설이 휘날리며 고드름이 열고 소복이 쌓인 강천의 풍경, 한 폭의 설화를 화폭에 담으려는 화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처럼 강천산의 사계절이 제각기 모습을 달리 하기에 찾는 이의 마음을 설레이고 새롭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