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Km 2025-03-24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정자리 13
파주시 군내면에 위치한 덕진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이다. 덕진산성은 내성과 외성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내성은 최고봉인 해발 85m 봉우리를 중심으로 산 능선을 따라 돌며 표주박 형태로 구축되어 있다. 외성에는 두 개의 문지가 완연하게 남아 있고, 성 위에 담을 낮게 쌓았던 부분이 두 군데 있다. 비교적 낮은 곳에 위치해 있지만, 임진강의 북쪽 해안이고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넓은 땅이 내려다 보이는 전략적 요충지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내성은 성벽의 견고성을 높이기 위해 보축과 함께 계단식 석축공사를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외성은 토축성으로 성벽은 거친 흙다짐을 하면서 흙을 쌓아 성을 축조하였고, 그 외부에 목책 같은 방어시설을 설치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내성과 달리 외성은 광해군 때 전쟁위기가 고조되면서 매우 급하게 조성되었기 때문에 성벽이 치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덕진산성은 인근의 임진강변에 위치하고 있는 호로고루나 당포성, 은대리성 등과 함께 임진강 북안에 설치된 중요한 삼국시대 성곽이다. 또한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도 전략적 가치를 인정받아 외성을 확장·수축하여 사용했던 특수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어 학술자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큰 성이다.
12.7Km 2025-08-29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정승로88번길 23-81
조선 왕조를 통하여 가장 망명 있는 재상으로 칭송되었던 방촌 황희(黃喜, 1363∼1452) 선생의 묘소이다. 고려 공민왕 1년(1389)에 문과에 급제한 후 성균관학록을 지냈으며, 고려가 멸망하자 한 때 시골에 은거하였으나 조정의 요청과 동료들의 천거로 성균관학관으로 제수되었고, 이후 여러 직책을 두루 맡았다. 그는 태종의 극진한 예우를 받으며 6조의 판서, 대사헌 등 요직을 거치면서 문물과 제도를 정비하여 조선 초기 국가 기반을 확립하는데 큰 업적을 남겼다. 태종 대의 관직생활을 통해 얻은 국정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경험을 토대로, 세종 대에는 20여 년간 나라살림을 총괄하던 의정부에서 외교와 문물제도의 정비, 4군 6진의 개척, 문예진흥 등을 지휘하여 세종성세에 크게 공헌하였다. 묘역은 3단으로 넓게 조성되었으며, 봉분의 규모 역시 크다. 봉분의 아랫부분은 화강암으로 둘레석을 둘렀으며, 봉분 앞에는 제사를 지내기 위한 상석과 향로석 등의 석물이 있다. 좌우에는 동자상과 문인석이 한쌍씩 있고, 묘역 아래에는 그의 업적을 기린 사적비와 1945년에 세운 신도비가 있다.
12.7Km 2025-09-23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로 1311-20
적성향교는 조선 전기에 적성면 구읍리 칠중성(七重城) 아래에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형식으로 건립하여 선현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되었다. 그러나 그 후 몇 차례의 전란과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것을 1970년에 복원하였다. 1971년에 명륜당을 신축하고 1975년에는 전반적인 중수가 있었다. 경내에는 대성전, 명륜당, 외삼문, 홍살문이 있으며 대성전의 규모는 정면 8.4m, 측면 4.65m의 익공계 양식의 겹처마 맞배지붕이며 방풍판이 달려 있다. 명륜당은 정면 6.5m, 측면 4.5m 규모로 연등천장에 민도리집으로 홑처마 팔작지붕 형태를 띠고 있다. 1975년 지붕과 벽을 보수했으며 1978년 명륜당 단청을, 1996년에 대성전을 개축하여 1997년에 단청하였다.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현재 봄, 가을로 석전제를 봉행하고 있다.
12.9Km 2025-06-20
경기도 양주시 평화로1475번길 623 (덕계동)
양주시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의 건전한 정서 함양과 체력 향상을 실천하는 체험 활동장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양주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자연권 종합 청소년수련시설이다. 숙박시설 2동(본관, 친환경 숙소)과 대강당, 다목적체육관, 강의실, 회의실, 야외무대, 야외농연체험장, 식당, 세탁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각종 수련활동 및 기업연수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1호선 덕계역에서 차량으로 약 9분 소요된다. 인근에 장흥유원지, 가나아트파크, 두리랜드, 필룩스조명박물관, 회암사지, 북한산국립공원,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12.9Km 2025-09-23
경기도 파주시 통일로 600 (아동동)
파주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한 농경유물전시관은 사라져 가는 전통 농경문화유산에 대한 견학을 통해 우리 문화의 자긍심을 높이고 나아가 후대에 농업의 올바른 이해를 촉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교육적 가치가 높은 농경유물과 짚풀 공예품, 관련 사진 및 조형물들과 함께 전시되어 있어 이해를 돕고 있다. 본 전시관의 주요 전시 유물에는 갈이연장, 삶기 연장, 씨뿌리기 연장, 김매기 연장, 거름내기 연장, 물대기 연장, 거두기 연장, 타작 연장, 말리기 연장, 방아 연장, 나르는 연장, 갈무리 연장, 축산 연장, 짚·풀가공 연장, 식품가공 연장, 길쌈 연장, 계량 연장 등이 있다.
13.0Km 2025-06-10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양주별산대놀이마당 부근에 있는 대모산성은 양주시 유양동과 백석읍 방성리에 연접하여 있는 대모산(해발 212m) 정상의 산꼭대기를 원형으로 돌아가며 쌓은 테뫼식 석축산성이다. 이 산성은 675년(신라 문무왕 15)에 당나라 대군을 쳐부수고 대승을 거둬 삼국통일을 완수하는 계기가 된 매초성으로 추정되며, 임진강과 한강 유역을 연결하는 길목에 자리한 교통의 요지로 여러 지역을 방어하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행정치소로서의 역할을 했던 유적이다. 타원형을 이룬 성벽의 둘레는 약 1.4㎞, 높이는 4~5m 안팎으로 북문지 좌우측과 동편 등 3개소에 약 70~80m의 성벽은 잘 남아있지만 다른 곳은 대부분 무너졌다. 성문은 3개소가 확인되며 성 내부에는 건물지로 추정되는 평지가 여러 곳 있고 우물이 5곳 확인된다. 유물은 건물터 내부와 성문터 주변에서 출토되었으며, 삼국시대 유물로는 백제와 신라계 유물이 주류이며 이후 통일신라와 고려, 조선 시대의 유물이 고루 분포하고 있다. 현재 성벽은 신라에 의해 쌓아 진 후 고려~조선 시대까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나 북문 터 북쪽에서 백제계 토기가 많이 출토되어 성벽이 축조되기 이전에도 토루나 목책 등의 방어시설이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13.0Km 2025-05-23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방촌로 1196
무소독, 무항생제 등 친환경에서 직접 기른 장어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통마진 없이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인체에 유해한 금지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순환 여과 방식으로 장어를 양식해 해양수산자원 연구소에서 인증하는 G-fish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하는 해썹(HACCP) 인증을 받았다. 반찬과 밥을 별도로 준비하여 식당에서 주문한 장어구이와 함께 식사가 가능하며,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경우는 식당 입구에 있는 갈릴리 마트에서 즉석밥, 소시지, 라면 등의 식품을 구입해서 이용할 수 있다.
13.0Km 2025-06-23
경기도 양주시 권율로309번길 169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장흥폭포 아래 있는 계곡 음식점이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캠핑장과 음식점이 있다. 3층 건물 가운데 1층은 주방과 카운터이다. 한여름에는 계곡을 중심으로 야외테이블을 둔다. 주메뉴는 닭과 오리 백숙이다. 테이블 위 메뉴판의 전화번호로 주문을 하면 된다. 계곡이 가까워 어린이는 튜브로 물놀이를 할 수 있고, 어른은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기 좋다. 입구 주차장과 제2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장흥유원지에서 가까워 인근에 펜션이 많다. 송추 IC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다. 가까이에 기산 저수지, 국립 아세안 자연 휴양림이 있다.
13.1Km 2025-03-24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혜음로 430-31
쌍미륵길은 조선시대 의주대로의 78번 도로를 곁에 두고 걷는 길로, 파주의 작은 마을을 지나는 길이기도 하다. 쌍미륵길에서 만날 수 있는 용미리마애이불입상은 ‘쌍미륵’으로 불리는 불상으로 17.4m에 이르는 거대한 석상이다. 예로부터 이 지역을 지나는 길손들은 쌍미륵을 이정표 삼아 길을 잡았다. 오늘날의 길손들 역시 멀리 쌍미륵을 바라보며 길을 걸을 수 있다. 용암사에서 머지않은 곳에서 고려시대의 명장 윤관장군의 묘를 지날 수 있는데, 기세등등했던 청나라 사신들도 여진족을 물리친 윤관 장군의 묘를 지날 때는 간담이 서늘해졌을 것이다. 쌍미륵길은 총 14㎞이며,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