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Km 2024-10-11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연곡길 31
장흥 연곡서원은 1698년(숙종 24년)에 노봉 민정중(1628∼1692)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1716년(숙종 42년)에는 민정중의 동생인 민유중을 추가로 모셨다. 민정중은 조선 후기 문신으로 호조·공조판서 등 여러 벼슬을 거쳐 우의정과 좌의정을 역임한 분이다. 1675년(숙종 원년)에 당쟁으로 장흥에 유배되었을 때 이 지방 선비들을 가르쳤는데 지금 있는 서원 자리에서 강회를 열었다고 전한다. 1726년(영조 2년)에 나라에서 인정한 사액서원으로 ‘연곡’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년)에 폐쇄되었다가 그 뒤 점차로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연곡마을 뒷산 경사지에 있는 이 서원은 앞쪽에 교육 공간을 마련하고 뒤쪽에 제사 공간을 배치하였다. 교육 공간으로는 강당인 연곡당이 있는데 교육 장소와 유림의 회합장소로 이용하였다. 뒤편의 높은 단 위에 세운 사당은 민정중과 민유중의 위패를 모셔둔 곳이다. 왼쪽으로는 부속 건물을 마련하였는데 관리인의 숙소와 영조의 친필 현판을 보관하고 있는 어필각 등이 있다. 해마다 3월에 제사를 지낸다.
5.5Km 2024-01-23
전라남도 장흥군 용산면
장흥읍 동남쪽에 있어 시가지를 굽어보고 있는 억불산은 높이가 518m로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능선이 길고 부드러워 마치 고운 여인이 치맛자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걷는 것과 같은 형상이다. 억불산이라는 이름은 정상 부근의 바위 모양이 억 개의 부처가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해서 이름 지었다 한다. 옛날 봉수대가 있던 정상부에는 기암괴석이 알맞게 조화를 이루고 있고 특히 탐진강과 함께 장흥을 상징하는 대명사가 되고 있다. 재미있는 전설이 담긴 며느리 바위는 어린애를 업은 여자의 형상, 아니면 스님이 합장하고 기도하는 부처 모습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그 웅장함에 놀라게 된다. 억불산은 편백나무가 많기로 유명하다. 20만 평의 편백숲이 산책로로 최적이어서 아침 산행을 하는 사람들과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오르는 산으로 장흥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 주는 산이기도 하다. 특히, 산 중턱에 천문과학관이 개관되면서 5부 능선에 있는 천문과학관까지 4~6m 폭의 임도가 잘 조성되어 있고 가로등과 음향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낮이든 야간이든 누구나 부담 없이 공원에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오를 수 있다. 억불산 기슭에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가 자리잡고 있다.
5.7Km 2024-05-09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우드랜드길 180
정남진 장흥은 산과 바다와 강이 있는 아름다운 생태고을이다. 그중에서도 초록의 상쾌한 바람과 아름드리 40년생 편백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는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장흥읍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억불산 자락에 자리 잡은 우드랜드는 목재문화체험관, 전통한옥 등 아름다운 펜션 단지 생태건축체험장과 전남목공예센터 그리고 치유의 숲과 편백소금집(찜질방) 등을 갖추고 있다.
6.2Km 2024-10-08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 호라길 199-39
강덕사는 강덕서원이라고도 한다. 조선 헌종 12년(1846)에 후손들의 협력으로 시조 장경공 최사전을 비롯하여 최표, 최부, 최극충을 배향하고 있다. 최사전은 어려서부터 무술에 정통하여 여러 대에 걸쳐 임금을 섬기던 중 고려 인종 때 이자겸의 난을 평정하여 나라를 보존시켜 강진의 명예를 드높인 인물이다. 경내에는 외삼문, 내삼문, 강덕서원, 효인재, 강덕사 묘정비, 위패를 모시는 강덕사, 관세위, 망예위 등이 현존하고 있으며, 매년 음력 3월 15일과 10월 15일에 제를 올리고 있다.
6.5Km 2023-12-19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 도룡길 2
도룡마을은 병영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병영은 일본인들의 노략질을 막기 위해 경상도 울산의 병영 등과 함께 설치되었으며 지금의 전라남북도 제주도까지를 관할한 육군 최고지휘부였다. 17세기의 하멜표류기의 하멜일행이 7년간 머물던 곳으로도 유명하며, 복원 중인 병영성과 하멜기념관을 세워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그 사례로 매년 4월 15~17일까지 병영성 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도룡리는 뒤편 매봉산과 별락산 사이 도로변 마을이고 마을 앞 금강천이 흐르고 있고 이제는 30여 가구의 마을주민들만이 남아 있으며, 주로 논농사와 밭농사를 지으며 생활하고 있다. 2006년 처음으로 농협-팜스테이 체험 마을로 지정된 후 마을주민들의 노력으로 2007년과 2008년에는 농어촌체험 휴양마을로 지정받았으며 2010년에는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농촌사업으로 지정되어 숙박시설 등 관련시설을 새롭게 재정비하였다. 도룡마을에는 와보랑께 박물관이 있으며 민속품, 생활용품 등의 전시물과 전라도 사투리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사랑방 작은 도서관이 2011년에 개관하여 도서 및 비디오도 볼 수 있어서 언제나 누구나 구경하고 쉬어 갈 수 있는 도룡마을의 대표적인 작은 문화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6.6Km 2024-06-17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 장강로 804-6
남도답사 일번지인 전라남도 강진군의 옛 조선시대 전라병영-병마절도사영, 16세기 네덜란드 선원 하멜 일행이 7년간 머물던 병영의 시골마을에서 수집된 생활 민속용품 3,000여 점과 어려웠던 지난 시절들을 추억하며 감상할 수 있는 옛 물건들이 가득한, 전국 최초 사투리 박물관이다. 와보랑께 박물관장(김성우)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1997년 병영성 복원 사업이 시작되면서 병영성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모으기 시작한 60~70년대 생활 민속품들을 공개하게 된 것이 박물관을 개관하게 된 동기라고 한다. 동시에 이곳은 시와 그림들이 전시되고 있는 시골의 문화공간이기도 하다. 관장이 개발하여 그리고 있는 사투리 그림을 전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있다. 이곳 박물관에서 출발하는 '와보랑께 해찰길'이 개발되어 있어 걸으며 농촌의 풍경을 보고 느낄 수 있다. 이미 수십 회 여러 방송과 잡지, 신문에 소개되었으며 인근 15km~20km 안에 있는 강진의 다산초당, 청자도요지, 영랑생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월출산, 수인산을 등반할 수 있다.
6.8Km 2024-10-08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 동관덕길 81
금산원은 1842년에 창건한 언양 김 씨 원사로 감성재라 하고 위열 김취려를 주벽으로 김자수와 김성진을 배향, 삼위를 모셨다. 운영이 어려운 나주의 정열사를 1940년 경 이곳으로 옮겨 정렬사로 개명하고 김천일을 주벽으로 김자수, 김상건 삼위를 배향했다. 그 뒤 1964년 정렬사가 다시 나주로 옮겨지자 김취려를 주벽으로 모시고 김자수, 김천일, 김성진, 김상건 오위를 향사하면서 금산원으로 액호를 바꾸고 건물이 퇴락됨에 따라 1981년 2차례 중수하였다. 건물은 4동으로 강당, 신실, 내삼문, 외삼문이 있다. 김취려는 고려의 명장으로 박달제 등에서 거란군을 물리쳐 영남의 지킨 공훈을 남겼으며 현 국무총리격인 문화시중을 역임했고, 김자수는 문과에 급제 홍문관 응교 및 강진현감과 강원감사직을 끝으로 창평의 월봉산에 상월정을 건립 후학을 양성했다. 김천일는 나주에서 태어나고 이항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1592년(선조 25) 의병을 일으켜 창의사의 군호를 받았다. 진주성에서 아들 상건과 함께 순절하였다. 김성진은 유년부터 문학적 재능이 뛰어났으며 임란이 일어나자 4종 형인 김천일 막하에서 아들 전, 홍과 함께 군량미를 조달 보급하였다. 김상건은 김천일 장남으로 임란 때 종군하여 진주산성 싸움에서 부자가 같이 순절하니 충효의 가문을 이루었다.
7.3Km 2024-08-21
전라남도 장흥군 부산면 부춘길 79
남평문씨 희개(希凱 : 호 청영(淸潁) 1550~1610년)가 정유재란 뒤 고향에 돌아와 세운 것으로 창건 당시에는 청영정(淸潁亭)이라 불렀다. 희개는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참전하였으며 정유재란 때는 고창현감으로 수성(守城)에 공을 세운바 있다.청영정은 헌종 4년경(1838)에 청풍(淸風)김씨 영동정공파(令同正公波)의 후손인 김기성(金基成)이 사들여 오늘과 같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실이 있는 팔작집으로 개축하고 이름도 부춘정으로 고친듯하다. 정(亭)의 서쪽에는 탐진강이 인접하여 남쪽으로 흘러가고 강안에는 붉은 소나무・푸조나무・개서어나무・단풍나무 등의 노거수가 수림을 이루어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또 정의 맞은편 강변에는 자미나무가 군식되어 여름철이면 장관을 이루었다고 하나 지금은 제거되고 제방이 축조되어 있다.
7.9Km 2024-10-08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 종합운동장길 106-11
061-433-1100
강진의 청자골종가집은 남도 최고의 한정식집을 만들겠다는 취지에 맞게 음식 맛은 물론이고 전통한옥으로 된 고풍스러운 건물, 수려한 주변 경관, 넓은 주차공간까지 명가의 호칭이 오히려 부족할 정도이다. 건물을 신축하는 데만 4년이 걸렸다는 고풍스러운 전통한옥에 앉아 잘 꾸며진 정원을 바라보며 큰 상을 받으니 마치 사대부 양반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절로 마음이 흐뭇해진다. 돼지고기 편육, 산낙지, 장어구이, 참숭어알, 홍어찜, 굴전, 매생이국 등 각종 요리에 강진의 갯내음을 더하는 돈배, 토하, 밴댕이, 바지락 젓갈, 그리고 매실과 무장아찌 등 맛깔진 음식들이 강진 한정식의 정수를 보여준다.
8.2Km 2024-02-20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성로 73
병영 서가네는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 삼인리에 있는 백반집으로 연탄불에 굽는 불고기로 유명하다. 현지인들이나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이고 관광버스로도 많은 손님이 방문하는 곳이다. 내부는 깔끔하고 넓으며 모두 테이블 형태로 되어 있다. 대표 메뉴는 가마솥 연탄 불고기 백반으로 연탄불에 구워 불향이 가득한 돼지불고기와 갓 지은 솥 밥이 나온다. 메추리알 조림, 간장게장, 김치, 잡채, 두부, 나물 등 다양한 밑반찬과 함께 고등어구이, 홍어, 게장 등이 나오고 제철에 맞는 국이 뚝배기에 푸짐하게 나와 각자 덜어 먹을 수 있다. 후식으로 직접 만든 식혜와 커피가 준비돼 있다 주변에 다산초당, 주작산 자연휴양림, 강진만 생태공원, 영랑생가 등이 있어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 ※ 반려동물 동반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