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Km 2025-05-08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토평동
한라산은 능히 은하수를 잡아당길 만큼 높은 산이라는 뜻을 가졌다. 예부터 신선들이 산다고 해서 영주산(瀛州山)이라 불리기도 했고 금강산(金剛山), 지리산(智異山)과 더불어 우리나라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여겨져 왔다. 또 다양한 식생(植生) 분포를 이루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동·식물의 보고(寶庫)로써 1966년 10월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한편 신생대 4기의 젊은 화산섬인 제주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한라산은 지금으로부터 2만 5천 년 전까지 화산 분화 활동을 하였으며, 한라산 주변에는 기생 화산인 오름이 분포되어 있어 특이한 경관을 창출하고 있다. 한라산이 품고 있는 비경으로는 눈 덮인 백록담, 왕관능의 위엄, 계곡 깊숙이 숨겨진 폭포들, 설문대 할머니와 오백장군의 전설이 깃든 영실기암 등이 있으며 1970년 3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한라산은 북태평양의 고도(孤島)에 솟아있는 지리적 요인과 해발고도에 따른 영향으로 온대에서 한대 기후대까지 식물의 수직분포를 보이고 있고, 다양한 종의 식물과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18.4Km 2024-12-03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도리미오름은 비치미오름과 자락을 맞대어 이어진 오름이다. 말굽형 화구로 완만한 등성이로 이루어진 대형의 원형 분화구였으나 이차적인 용암 유출에 의해 화구가 동북 방향으로 터진 형태를 하고 있다. 화구 안에는 북측으로 치우쳐 미끄러짐에 의해 만들어진 원추형의 알오름이 낮게 솟아 있으며, 문헌상에는 민오름 알오름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이는 민오름과는 관계가 없다고 한다. 오름의 정상에는 용암 유출의 흔적으로 생긴 커다란 용암바위들이 박혀 있으며, 그 외의 지역은 풀밭오름이고 화구 내에는 인공 초지가 조성되어 있다. 오름 능선은 완만하고 오르는데 힘들지 않아서 주변의 오름들을 조망하며 오르기 좋다.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과 교래리 오름군을 볼 수 있다.
18.4Km 2024-08-22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엉또로 104 (강정동)
엉또는 엉의 입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엉은 작은 바위 그늘집보다 작은 굴을 의미하며 도는 입구를 표현하는 제주어이다. 엉또폭포는 보일 듯 말 듯 숲속에 숨어 지내다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면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내는 폭포로 높이 50m에 이르며 주변의 기암절벽과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폭포 주변의 계곡에는 천연난대림이 넓은 지역에 걸쳐 형성되어 있어 사시사철 상록의 풍치가 남국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평소에는 건천으로 있으며 산간 지역에 70mm 이상 비가 온 후 풍성한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엉또폭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잘 가꾸어진 데크길을 따라 편히 접근이 가능하고 데크길 중간중간 포토존도 잘 꾸며져 있으며, 엉또폭포 무인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엉또폭포는 제주 올레 7-1코스이기도 하며 서귀포 70경 중의 하나이다.
18.4Km 2023-08-08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에는 야구박물관에서 부터 절벽과 조화를 이루는 폭포, 서귀포의 비경을 만나볼 수 있는 강정천과 하루에 두번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의 섬 서건도 까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 혼자만의 시간, 커플과의 데이트,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누구와 함께 해도 좋을 것만 같은 제주 서귀포 강정으로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
18.5Km 2025-05-20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97-1
서귀포 강창학체육공원 내에 위치한 한국야구명예전당은 1995년 개관한 야구 박물관이다. 서귀포에 다양한 야구 관련 시설을 설치하고 야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서귀포시의 의지에 당시 야구의 집을 운영하던 전 LG 트윈스 감독의 물품 기증이 합쳐져 박물관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전시실에는 국내외 야구 역사와 관련된 사진은 물론 글러브, 배트 등의 야구용품과 그 변천을 담았다. 또, 주요 야구 선수들의 소장품과 MLB 첫 월드시리즈 입장권과 같은 해외 야구 물품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실 외에 야구도서관을 조성해 야구 도서와 잡지, 과거 야구 영상물을 담은 비디오테이프와 글러브, 야구공 제작 과정을 볼 수도 있다. 국민 스포츠 야구와 관련된 전반적인 정보와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누구나 방문하기 좋다.
18.5Km 2025-04-30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모구리오름은 기생화산으로 분화구는 북쪽으로 휘어진 말굽형이다. 말굽형 경사면 안쪽에 작은 언덕이 있는데 그 모습이 어미개가 새끼를 안은 것처럼 보여 모구리라 이름을 붙였으며 한자로는 모구악이라고 한다. 어미오름 옆에 알오름을 가지고 있는 특이한 구조이며 이때의 알오름을 개 동산이라 한다. 2003년 5월 오름의 서쪽 기슭에 잔디운동장과 극기 훈련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을 갖춘 모구리야영장이 개장되었으며 산등성이를 따라 잘 정비된 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모구리오름을 오르는 이유 중 하나는 편백나무 숲길 때문인데, 편백나무의 피톤치드가 스트레스 해소, 심신 안정, 면역력 증진 등에 효과가 있어, 삼림욕과 함께 편백나무 숲을 거닐며 심신의 안정과 청량한 제주의 공기를 느낄 수 있다.
18.5Km 2024-12-06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97-1
서귀포시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한 열린 공간이다.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치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과 새로운 것을 배우고 느끼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문화축제와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한다. 더 나아가 생활권 내 수련시설로서 지역공동체 문화공간을 이루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시설은 음악연습실, 난타실, 공연연습실, 강의실, 농구장 등을 갖추고 있다.
18.6Km 2025-01-21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선반로 54 (강정동)
064-739-3114, 010-4574-4459
‘노마드’는 본래 유목민이라는 의미이다. 노마드 정신은 바람이나 구름처럼 이동하며 새로운 삶의 영역을 만들어 나가는 창조적인 정신을 뜻한다. 이처럼 꿈꾸는 노마드는 주변 감귤 나무들의 향기로운 내음, 옥상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한라산 전망과 함께 재충전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떠들썩한 도시에서 목표 없는 경쟁에 치이고 마음이 헛헛해져 숨 트일 곳이 필요할 때, 앞만 보고 달려오다 문득 나 자신을 위로하고 싶을 때, 사랑하는 가족과 주위 사람들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 이곳에 방문하면 좋다.
18.7Km 2025-03-16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산록남로 1966-34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상쾌한 피톤치드로 둘러싸인 청정제주의 숲에서 편안한 쉼과 여유로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제주 아이브리조트는 호텔형 자쿠지 객실과 핀란드산 독채 객실이 있는 유럽형 리조트이다. 기분 좋은 새소리를 들으며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고 쏟아지는 별들을 눈에 담을 수 있으며 북으로는 한라산이 감싸 안고 전 객실이 남향으로 배치되어 에메랄드빛 서귀포 앞바다를 향해 있다. 또한 야외 수영장, 실내 거품 욕조, 물품보관소 및 컨시어지 서비스 등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구비하고 있다. 객실마다 주방용품과 전자레인지가 구비되어 있어 취사도 가능하다.
18.8Km 2025-05-2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개오리오름은 제주시 조랑말 목장 동쪽의 방송중계탑이 설치되어 있는 오름이다. 크고 작은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다양한 형태를 갖고 있는 복합형 화산체이며, 개오리오름은 주봉인 송신탑이 서 있는 곳의 오름을 말한다. 족은개오리는 북쪽에 서향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갖는 것이고, 가운데에 샛개오리라 부르는 원추형의 작은 오름이 있다. 전체적으로 두 개의 말굽형 화구를 갖는 복합형이다. 전사면이 낙엽수, 상록수 등이 울창하게 우거진 자연림을 이루고, 일부에 삼나무, 소나무가 있다. 겨울 한동안은 잎이 다 떨어진 회갈색 사면에 층층으로 늘어선 삼나무 대열이 이채롭다. 산 모양이 개오리(가오리)처럼 생겼다는 이름으로 가오리오름, 개워리오름, 개월오름으로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