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Km 2025-09-04
전라남도 나주시 다도면 다도로 1224-142
불회사는 백양사의 말사로, 운흥사터와 산 하나를 사이에 두고 덕룡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동진 태화 원년(366년)에 인도 승려 마라난타에 의해 창건되었고 희연조사 2창, 조선 태종 2년(1402) 원진국사가 3창하고, 정조 22년(1789) 큰 화재로 건물이 대부분 불타버린 것을 1800년 중건하였다. 불회사라는 이름은 부처님의 회상이란 의미로, 불법승 삼보가 어우러져 부처님의 가르침이 끊이지 않는 장소라는 의미이다. 불회사는 단번에 눈에 들어오는 화려함은 없지만, 호젓한 분위기로 사람을 붙잡는다. 대웅전(국가 보물)과 명부전, 삼성각, 나한전, 요사채가 동백숲을 뒤에 두르고 가지런히 자리잡고 있으며 단풍이 가장 늦게 드는 지역으로 그 빛깔이 인근에서 가장 아름답다. 대웅전에 안치된 삼존불 중 비로자나불은 종이로 만든 지불로 유명하다. 절 입구에는 숙종 45년(1719) 전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정을 금하고 잡귀의 출입을 막는 수문신상인 석장승 한쌍이 서 있다. 할아버지 장승은 툭 튀어 나온 퉁방울눈을 하고, 이맛살을 굵게 찌푸려 남도 특유의 해학적 표정을 짓고 있다. 할머니 장승은 절을 찾는 사람들을 반기는 듯 웃음을 머금은 표정이 다정다감한 할머니의 표정 그대로이다. 할아버지 장승의 키는 2.3미터, 할머니 장승은 1.7미터이다. 불회사의 녹차는 1600년 전 삼한에 처음 불교를 전한 마라난타스님께서 이곳 덕룡산에 오시어 불회사를 창건하고 차씨를 들여와 시배되었다. 차나무가 옛 모습 그대로 비자나무 아래에 자라고 있고, 자연 그대로의 찻잎으로 만들어지는 그 차의 이름을 비로다(榧露茶)라 하였다. 비로다는 덕룡산에서 옛날부터 자생하는 찻잎을 채취하여 선배 스님들로부터 면면히 이어져 오는 전통적 제다법, 즉 아홉 번 덖어 만드는 방법을 그대로 지키며 만들고 있다.
15.0Km 2025-08-18
전라남도 함평군 학교면 곡창리
함평 원곡 마을 전통 마을 숲은 150년 된 소나무 숲과 작은 방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작은 방죽이 원곡제이다. 마을 숲은 산림문화의 보존과 지역주민의 환경개선을 위해 마을 주변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산림 및 수목으로 마을 사람들의 삶과 관련하여 마을 주변에 조성되어 온 숲이다. 원곡 마을 숲은 전라남도 전통 마을 숲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마을이라고 한다. 원곡제 주변이 걷기 좋은 산책길로 잘 조성되어 주변 숲과 어울리며 원곡제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연꽃과 어리연들의 모습은 마을 숲의 모습을 더욱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 원곡제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송아지 형상의 숲이 오른쪽에는 어미 소의 형상을 한 숲이 있어 두 곳을 이어주는 젖줄의 역할을 하는 듯하다. 원곡제 중심에는 작은 섬이 있고 그곳으로 다리가 놓여 있는데 이 다리 위에 서면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함평을 방문한다면 아름다운 이곳 마을 숲을 방문해 보면 좋을 것이다.
15.1Km 2025-07-18
전라남도 함평군 학교면 학교리
함평 구 학다리역 급수탑은 전라남도 함평군 학교면, 옛 함평역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건축물이다. 2003년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921년 건립된 이 시설물은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건립된 급수탑이다. 이것은 급수시설로서 34년 동안 철도 운송에 큰 역할을 했으나, 점차 디젤기관차로 대체되면서 급수탑의 기능을 잃은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석조 원형 탑으로 왼쪽과 오른쪽의 모양이 같게 구성되어 있는데 구조적이나 미적으로도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근대화 과정에서 교통의 요충지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철도 시설물로서 가치가 높다. 급수탑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형성되어 있는데 이 공원의 산책로는 예전에 철길이 놓여있던 곳이라 곧고 길게 뻗어있으며 비교적 넓게 조성되어 있어 여유 있게 거닐 수 있다.
15.2Km 2025-10-23
전라남도 나주시 풍림죽림길 86 죽림파크관광농원
나주시 남평읍의 공기 좋고 조용한 마을에 있는 카페다. 광주시와 가까운 곳에 있어 광주 시민들도 즐겨 찾는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만큼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카페 상호에도 나오는 마당이 잔디로 펼쳐져 있으며 내부도 넓어 어린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다. 연못과 인공폭포가 마당에 설치되어 있어 여름철에는 시원함을 더한다. 기와지붕의 한옥 건물에 실내의 나무 기둥까지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커피와 파스타 등을 맛볼 수 있다.
15.2Km 2025-10-23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동촌로 226
010-7255-4417
여유담은 나주 남평에 위치한 독채형 숙소로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감성 한옥입니다. 새롭게 리모델링되어 감성적인 분위기와 쾌적함을 동시에 갖췄습니다. 비대면 체크인/체크아웃으로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으며, 조리 불가로 깔끔한 환경을 유지합니다. 자쿠지와 여유롭고 특별한 한옥 스테이를 원하신다면 지금 여유담에서 경험해 보세요.
15.5Km 2025-03-19
광주광역시 남구 원산동
대골제는 대골 저수지라고도 부르며 탁 트인 저수지의 광경과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멋진 곳이다. 저수지를 둘러싼 산책로를 걸으며 한적한 분위기에 일상 속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저절로 힐링이 된다. 저수지 주변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 도시락이나 간식을 먹고 저수지의 물결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산책로 주변 나무데크로 조성된 그네도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고 포토존으로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주차장에서 저수지까지 거리가 있어 피크닉 짐은 최대한 간소하게 가는 것을 추천한다.
15.5Km 2025-08-05
광주광역시 남구 압촌길 66
고씨삼강문은 조선시대 고경명과 고경명의 동생인 고경형, 고경명의 아들인 고종후와 고인후, 딸인 영광유생 노상룡의 부인, 고경명의 조카 고거후의 부인인 광산정씨, 고경명의 손자 고부금 총 7명의 충, 효, 열을 기리는 정려문이다. 정려문은 효자, 효부, 열녀, 충신을 기리기 위해 지은 건물이나 문을 말한다. 현존 건물은 1844년에 세운 것으로 사방에 홍살문을 설치하여 내부를 차단하고 앞 뒤 이열로 정려현판을 걸었다. 정면 네칸, 측면 한칸의 맞배지붕으로 지붕은 부연이 없는 홑처마로 처리했다. 건물 밖에는 담장을 돌리고 외삼문을 세웠으며 삼강문 옆에는 고씨문중의 제각인 추원각이 있다. 장흥고씨 삼강문은 충렬공 고경명의 태생지인 압촌동 마을입구에 있다. 정석7간 측면 1간의 골기와 8작지붕으로서 임진왜란 후 왜병이 철수한 선조28년(1595)에 고경명일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선조가 명하여 세웠다. 충렬공 제봉 고경명(1533~1592) 선생은 압촌동에서 태어나 여러 관직을 거쳐 1591년 동래부사를 끝으로 고향으로 돌아왔다. 선생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모집하여 금산에서 왜병과 싸우다 두 아들과 함께 전사하였다.
15.6Km 2025-11-21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동촌로 236-42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나주은행나무 수목원은 가을이면 황금빛 은행잎으로 노랗게 물든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란 아름드리 은행나무 길 사이, 은행 나뭇잎으로 만들어진 노란 양탄자 위를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사색하며 걷거나, 풍경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도 남기면서 주변의 풍경을 보다 보면, 남도의 멋진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많은 사진작가가 출사 명소로 꼽을 만큼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할 수 있는, 나주의 단풍여행 핫플레이스이다.
15.6Km 2025-05-23
전라남도 나주시 동촌로 236-42
카페로 들어서는 입구부터 숲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받는 카페다. 주차 공간이 넓고, 드넓은 정원이 펼쳐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야외 테이블도 갖추고 있어 야외 나들이를 즐기는 듯한 기분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고객들이 즐겨 찾는다. 실내는 아기자기하면서도 세련되게 꾸며져 있으며 각종 모임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자연경관 뷰도 인상적이기 때문에, 차 한 잔 즐기면서 힐링하기 적합하다. 대표 메뉴는 땅콩의 너티함을 베이스로 옥수수의 구수한 후미가 인상적인 아메리카노와 자연에서 5년 숙성시킨 황매실차, 수제 청으로 만든 한라봉에이드다. 이외 캐러멜마끼아또, 자몽에이드, 젤라토, 피자 등도 맛볼 수 있고, 나주남평은행나무길과 인접해 있어 자연 속 힐링을 하기 좋다.
15.7Km 2025-05-13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도로85번길 22
062-944-1980
멋들어진 전통 한옥 인테리어로, 내부가 넓다. 좌식 공간과 테이블 공간이 나뉘어 있어 원하는 자리로 선택할 수 있다. 좌식공간은 온돌방이어서 편안하게 쉴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이곳은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브런치 메뉴도 있어 모임 장소로도 적합하다. 또한 넓은 주차장도 겸비하고 있어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