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0M 2025-09-01
인천광역시 중구 제물량로 238
한중문화관은 차이나타운에 자리한 한국과 중국의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인천 차이나타운의 특성을 잘 담아내는 공간이다. 중국풍 양식으로 지은 건축물을 중심으로 ‘인화문’이라는 패루(예전에 중국에서, 큰 거리에 길을 가로질러 세우던 시설물이나 무덤, 공원 따위의 어귀에 세우던 문), 중국에서 기증한 왕희지 석상, 중국식 정자 등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2005년 개관한 한중문화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1층에 갤러리, 2층에 한중문화전시관, 3층에 우호도시홍보관, 4층에 공연장이 있으며 중국 복식, 중국 음식 등에 대한 전시와 함께 우리에게 친숙한 주윤발, 이소룡 등 배우들의 미니어처도 진열되어 있고, 중국 의상 체험과 다도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2015년에는 별관인 인천화교역사관을 개관해 볼거리를 더한다.
443.2M 2025-03-18
인천광역시 중구 자유공원로 58-9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강당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 인천중학교의 강당으로 세워진 건물이다. 건물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벽돌조 건물로, 건축면적 495.87㎡, 연면적 628.1㎡이다. 너비가 15m나 되는 큰 규모의 강당이지만 중간에 기둥을 세우지 않고 만든 것이 특징적이다. 전체적으로 아주 간결하면서도 기능적으로 설계되었다. 지붕은 2단 경사로 되어 있는데, 윗부분은 물매가 완만하고 아랫부분은 가파른 망사르드 지붕 형식을 취하고 있다. 지붕틀은 왕대공 트러스트로 짜여 있고, 현재 지붕 밑 공간은 합판으로 된 천장에 막혀 있다. 출입문 기둥에는 성덕당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전체적으로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이 건물은 당시 제물포고등학교 학생들이 많은 애국지사의 강의를 들으며 청운의 꿈을 키우던 곳이기도 하다. 학교 강당의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대형 집회 공간으로 이용되어 온 역사적인 장소이다. 광복 후인 1945년 인천중학교 학교장으로 부임한 길영희가 1954년에 제물포고등학교를 설립하면서부터 제물포고등학교의 강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출처 : 인천 문화관광 홈페이지)
444.8M 2025-08-14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23번길 101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대불호텔전시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관이다. 대불호텔은 개항 후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외국인들이 서울로 가기 전 묵었던 서양식 호텔로 당시 인기가 높았으나 경인선 개통과 러일 전쟁 후 서양인의 방문이 뜸해지자 점차 경영난으로 쇠락하여 문을 닫았다. 이후 중국인이 건물을 인수해 ‘중화루’라는 중국요리집으로 운영되다 철거된 후 2018년 전시관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제 1관인 대불호텔전시관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인 대불호텔의 외관 및 과거 번창했던 대불호텔의 모습부터 쇠락의 과정까지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고 있으며 대불호텔 터에서 발견된 유구와 일제강점기 개항장 일대에 있었던 호텔 및 여관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제 2관인 중구생활사전시관은 인천 중구의 시작을(1968년) 기준으로 1960~70년대 인천 중구의 변천과 생활사를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할 수 있다. (출처 : 인천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
446.5M 2025-08-29
인천광역시 중구 자유공원남로 25
개항기 인천 제물포에 거주하던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외국인들의 친목을 돕는 사교장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1901년에 지었다. 벽돌로 된 2층 건물로 지붕을 양철로 덮었으며 내부에는 사교실·도서실·당구대 등을 마련하였고, 따로 테니스 코트도 있었다. 제물포구락부는 1953년부터 1990년까지는 인천시립박물관으로 이용하였고, 1990년부터 2006년까지 인천문화원으로 사용되었으며, 2007년 제물포구락부로 재탄생하였다. 새롭게 단장한 제물포 구락부는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독일 등의 국가들과 인천국제문화교류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등 지금도 다양한 문화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 청소년, 일반 시민들의 문화 교류 창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459.1M 2024-05-22
인천광역시 중구 관동1가
1호선 인천역 근처에 있는 일본풍거리는 과거 일본인들이 거주했던 일본 조계지이다. 인천 속 작은 일본을 느낄 수 있는 거리이다. 근대에 지어진 일본식 목조주택이나 석조 건축물이 아직까지 보존되어 있기도 하고 외벽 모습만 일본풍으로 바꾼 건물들이 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개항초기 세워진 일본주택은 마찌야 형식(상점이 있는 목조주택)과 나가야 형식(단층 목조건물)이 주를 이루었으나 1930년대이후에는 문화주택이 인천 곳곳에도 세워졌다. 현재 여러채가 관동과 신흥동에 남아있다. 일본풍 목조건물들은 현재 카페나 박물관, 전시관 등으로 개조되어 사용되고 있고 거리에서 토토로 간판이나 복고양이 입간판 등을 볼 수 있어 이채롭다. 일본식 연립주택인 나가야가옥을 연상하게 만드는 감성카페들도 많다. 일본풍 거리부터 주변 관광지를 도는 인력거 투어도 있어 차이나타운, 동화마을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474.6M 2023-08-11
인천을 볼 수 있는 좋은 코스다. 반나절 걸어서 볼 수 있는 코스로 인천역에서 가까운 개항장 거리부터 시작하자. 아트플렛폼, 제물포 구락부 등 역사의 흔적을 거닐 수 있고, 구한말 선교활동의 첫발과 같은 성공회 성당도 의미 있는 역사 체험지가 될 것이다. 이밖에 자유공원부터 재미난 박물관까지 빼 놓을 수 없는 인천의 명물을 볼 수 있다.
474.6M 2023-08-08
우리와 가까워서 친근하고 서민적이라 들어가기 쉬운 인천의 숨은 명소를 찾아 걸어보자. 길을 걷다 마주치는 동화마을 풍경과 생선냄새 푹 베인 삼치 거리의 맛과 개항장 거리의 명물 인천개항박물관도 꼭 들어가 보자. 인천의 역사가 살아있다.
480.0M 2025-03-18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27번길 80
인천광역시 중구 관동에 위치한 인천 중구청 본관 건물은 인천의 주요 행정기관 청사로 활용되어 온 건물이다. 현재 중구청의 본관 건물은 개항 후 일본 영사관이 자리했던 곳에 1933년 인천부 청사로 건립되었다. 인천부 청사로 사용되다 광복 이후 경기도 인천시 청사로, 1981년부터는 인천직할시 청사로 사용되었다. 1985년 시청이 구월동으로 이전하면서부터는 중구 청사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건립된 이후로 지금까지 인천의 대표적인 행정 중심지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 건립 당시에는 2층이었는데, 1964년 3층으로 증축되었다. 전체적으로 1930년대 모더니즘 건축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당시에는 증기난방과 더불어 수세식 화장실 등 최신 설비를 갖추어져 크게 주목받았다. 외관을 구성하고 있는 스크래치 타일은 현재 찾아보기 힘든데, 당시 건축물의 특징 지어주는 귀중한 자료로 역사적, 건축적 가치가 있다. (출처 : 인천 문화관광 홈페이지)
484.0M 2025-03-18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39번길 74
인천 송학동의 옛 시장 관사는 1900년대 일본인 사업가의 별장으로, 일본식과 서양식이 공존한 건축물과 전형적인 일본식 정원을 갖추고 있는 저택이다. 인천시에서 저택을 매입하여 1966년에 완공했으며, 인천시는 이 건물을 2001년까지 시장 관사로 활용했다. 인천시청이 이전하며 시장이 떠난 관사는 인천역사자료관으로 꾸몄다가 2021년 7월에 재정비를 마치고 인천시민애집으로 탈바꿈하였다. 현재 인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의 복합 역사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인천시민애집은 크게 세 공간으로 나뉜다. 관사동이던 한옥을 ‘1883모던하우스’, 앞마당과 정원을 아울러 ‘제물포정원’, 경비동 건물을 ‘역사전망대’로 재구성했고, 일본식 가옥과 시장 관사였을 때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491.1M 2025-09-15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27번길 80 (관동1가)
032-899-7425
10주년을 맞은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한국 최초의 국제도시'라는 정체성으로 개항장을 리브랜딩하고 인천만의 유니크한 개항 스토리를 더욱 확장했다. 1883년, 타인에 의해 문을 열었지만 인천은 새로운 문화를 배척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그 안에서 스스로의 문화를 지켜내며, 공존의 길을 택한 도시 인천개항장은 전통과 근대, 조선과 세계가 나란히 걷던 공간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도시였다. 세계와 처음 연결된 도시로서의 개항장을 2025년 야행에서 다시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