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Km 2024-06-05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예송리
완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보길도, 이곳에 예송리해수욕장이 위치해 있다. 당사, 예작, 닭섬, 기섬, 추자 등 예송리해수욕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섬들이다. 연중 30만 명이 찾는 예송리해수욕장은 사계절 휴양지로 청환석(碃環石)이 폭 50m 길이 2km에 걸쳐 펼쳐져 있다. 후사면의 방풍림은 천연기념물 40호로, 소나무를 비롯하여 팽나무, 후박, 동백나무 등 30여 종의 목·초본류가 자라고 있다. 특히 소나무는 마을의 당산목으로 보호되며 매년 갯제를 모신다.
19.0Km 2024-12-04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송시열 글쓴바위는 보길도 선백도마을 앞 바닷가의 암벽을 말한다. 이곳은 선조에서 숙종조의 대유학자인 우암 송시열이 왕세자 책봉문제로 관직이 삭탈되고 제주 유배길에 올라 경치가 좋은 이곳에서 잠시 쉬며 임금에 대한 서운함과 그리움을 시로 새기어 바위에 새겨놓은 것이다. 지역에서는 우암 송시열 글씐바위라고 부른다. [여든세살 늙은 몸이 만경창파를 해치며 바다를 가는구나......] 자신의 외로운 처지를 시로 표현하여 바위에 새겨놓았다. 이후 우암의 후학인 임관주라는 사람이 1707년 같은 바닷길로 유배를 가다 이곳에 들러 [동국의]라는 오언 절구를 남겨 오늘에 전하고 있다. 주차장에서 송시열 암각시문 이정표에서 산책하듯 약 300m 숲 터널길을 5분~10분 정도 걸어가면 탁 트인 바다와 암벽을 만난다. 이 암벽에 서서 노구의 선비는 자신의 절절한 마음을 써 내려갔을 것이다. 송시열이 바라보았던 글쓴바위 인근 푸른 바다 위에는 지금은 전복 양식장이 펼쳐져 있어 이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八十三歲翁(팔십삼세옹) 83세 늙은 이몸이 蒼波萬里中(창파만리중) 거칠고 먼 바닷길을 가노라 一言胡大罪(일언호대죄) 한마디 말이 어째 큰 죄가 되어 三黜亦云窮(삼출역운궁) 3번이나 쫓겨가니 신세가 궁하구나 北極空瞻日(북극공첨일) 북녘 하늘 해를 바라보며 南溟但信風(남명단신풍) 남쪽바다 믿고 가느니 바람뿐이네 貂裘舊恩在(초구구은재) 초구에 옛 효종의 은혜 서려 있어 感激泣孤衷(감격읍고충) 감격한 외로운 속마음 눈물 지우네
19.4Km 2025-03-16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죽청길 94-73
완도향교는 광무 1년(1897)에 향토 유사 김광선이 향교 건립을 추진하여 지었다. 1896년에 완도가 설군 되고, 그해 5월 15일에 군민대회가 열려 향교의 설립과 양사재의 설치가 결의되었다. 군 초창기에는 재정의 곤란으로 착수할 수 없었으나 당시 탁지부와 제도의 도움으로 건설하게 되었다. 1903년에는 유생의 강학을 위한 양사재를 군수의 도움으로 건설하고, 향안을 작성하였다. 1934년 향교 중수, 1942년 대성전과 명륜당, 그리고 1947년 동재를 중수하였다. 건물 배치는 전학후묘 형식을 따르고 있다. 3층 계단식으로 맨 아래에는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강당인 명륜당, 그다음에 학생의 기숙사인 동재·서재, 맨 위쪽에는 제사를 지내는 공간인 대성전이 있다. 대성전은 새로 벌목한 목재를 사용하여 짓고, 동재는 고금에서, 사재는 신지에서, 명륜당은 노화에서 가져온 목재를 사용하여 각각 지었다. 대성전은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 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명륜당은 앞면 4칸, 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지었다.
19.5Km 2025-09-01
전라남도 완도군 청해진로 1565-4
빙그레식당은 전라남도 완도군 청해진로 장보고 어린이공원 근처에 있다. 대표 메뉴는 자연산 생선구이이다. 생선은 제철에 따라 종류가 조금씩 다르게 나오고 직원이 먹기 좋게 살을 발라주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반건조된 생선들로 조리하여 속살은 촉촉하면서 겉은 쫀쫀한 식감이다. 주문을 하고 나면 밑반찬을 먼저 주는데 전라도답게 가짓수와 양이 많다. 된장국에는 바다 맛이 물씬 나는 해초가 듬뿍 들어 있어 생선구이의 기름지고 느끼한 맛을 잘 눌러준다. 매장은 규모가 큰 편이고 테이블 수도 많아 단체로 방문하기도 좋다.
19.5Km 2025-07-31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초사리
소삼도는 진도군 초사리에 있는 작은 섬으로 일정한 물 때가 되면 육지와 연결되는 작은 신비한 바닷길로 알려진 명소이다. 유명한 진도의 신비의 바닷길은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 하며 축제를 여는 진도군 고군면 회동 마을 앞쪽을 말하는데 쏠비치 진도 앞바다인 소삼도에서도 짧지만 바닷길이 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입장시간을 제한하고 있으며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만 들어가 볼 수 있다.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해변 산책길을 걸을 수 있고 언덕 위에서 바라보면 반짝이는 고운 모래일 듯하지만 실제는 약간 거친 느낌의 모래 해변을 마주하게 되며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 바닷길이 열리기 시작하여 물이 완전히 빠지면 넓은 길이 눈앞에 펼쳐진다. 대부분 이 시간대를 이용하여 소삼도 트래킹을 할 수 있다. 소삼도는 작은 섬이라 한 바퀴 둘러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고 주변 해변을 거닐기에도 좋다. 물이 빠지는 시간이 길지 않으니 방송을 들으면 바로 나와야 하고 물살이 센 곳이라 물놀이는 금지하는 곳이다. 진도의 아름다운 바다와 작은 신비의 바닷길을 체험하기 좋은 여행지이다.
19.6Km 2023-10-31
전라남도 완도군 소안면 소안로 263
2003년 10월 20일에 문을 연 소안항일운동기념관은 조국의 독립과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소안의 애국선열들과 그들의 항일투쟁 정신을 역사의 교훈으로 남겨주기 위하여 건립한 현충시설이다. 갑오년 동학혁명이 일어나자 동학의 접주 나성대가 동학군을 이끌고 소안도로 들어와 군사훈련을 시켰다. 혁명 실패 후 이순보, 이강락 등 몇몇 주민들이 관군에게 총살당했다. 그후, 동학군과 도피했던 이준화는 의병들을 이끌고 소안도 인근 당사도 등대를 습격해 일본인 간수들을 처단했다. 일제통치로 전국이 탄압받던 암흑기에 항일구국의 횃불이 드높았던 소안도는 독립을 위한 군자금을 모금하고 농민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사립소안학교를 만들어 후학을 지도하였다. 소안도는 함경도의 북청과 함께 구국의 횃불을 높이 든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성지이다.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많은 선열들이 피를 흘렸으며 이들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소안면민들이 힘을 모아 소안면 비자리에 항일 독립운동 기념관과 독립운동 기념탑을 세웠다.
19.7Km 2025-03-16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청해진로 1565-2
장보고는 완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고 당나라로 건너가 30세의 나이로 무령군 군중소장이 되었으며, 흥덕왕 3년(828)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여 해적을 소탕하고 해상권을 장악하고 새로운 교역로를 개척하여 동아시아는 물론, 멀리 아랍상인과도 교역하는 등 한민족 최초의 세계인이자 해양상업제국을 건설한 국제적인 무역왕이었다. 장보고 동상은 장보고 어린이공원에 위치해 있으며, 완도 앞바다를 바라보며 우뚝 서있다. 바다를 무대로 활약한 장보고의 해양 개척정신과 진취적인 기상을 표현하고 있으며, 오른손의 칼은 무인을, 왼손의 교역물 품도록은 상인을 상징한 것으로 이는 군인이자 상인이었던 장보고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장보고 동상의 아래에 있는 배 형상의 건물 안에는 장보고의 일대기가 기록되어 있는 전시관이 있다. 장보고 동상 어린이 놀이터가 바로 앞에 있고 장보고 동상 최상층 전망대에서 청해진과 장보고대교 등을 조망할 수 있다.
19.8Km 2025-08-20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청해진로 1380-138
청해진유적 입구에 위치한 장보고공원은 4,500여 평의 면적에 완도군의 265개의 섬에서 채집된 기묘한 수석 200여 점이 상록활엽수와 어우러져 전시되어 있는 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수석 이외에 청해사, 장보고 흉상, 기념탑, 소나무·동백나무 군락지, 잔디광장, 화장실 등 관광·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인접하여 장보고기념관, 청해진 유적지와 해양생태전시관, 완도관광정보센터가 위치해 있어 장보고공원은 한마디로 장보고 테마공원이다. 어린이 놀이터와 잔디밭이 잘 되어 있어 텐트 설치가 가능하고 정자가 있어 고기를 구워 먹으며 한가롭게 하루를 보내기 좋은 곳이다. 만조시 장좌리 해안도로 바로 앞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장관을 이룬다.
19.8Km 2025-04-04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백도로 543-134
성도사는 두륜봉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위봉 중턱에 자리 잡은 사찰이다. 인적이 드문 산중에 자리하고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이다. 이곳에 서서 바라보면, 한 눈에 상황봉과 완도 앞바다를 비롯하여 점점이 바다위에 떠 있는 섬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또 날씨가 맑은 날이면 제주도의 한라산까지 보인다고 한다. 한편 성도사에는 높이 7∼8m에 이르는 여의주 바위가 있다. 예전에 조사스님이 이곳에 성을 쌓았는데, 밤이 지나면 성이 무너졌다.
성이 무너진 이유를 따져 보니, 이곳이 용머리 형국이었다. 그래서 용이 머리를 흔들면 성을 무너졌던 것이다. 조사스님이 크나큰 여의주를 용의 입에 해당하는 곳에 놓자 성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대웅전 바로 옆에는 그 바위가 있으며, 인근의 마을 사람들은 이 바위를 조세바위 또는 여의주 바위라 부른다.
기록에는 낭암시연의 부도와 송월치익 선사비가 건립 되었다고 하나, 현재 전하지 않고 있다. 다만 부도를 세웠던 터만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은 신통한 나한도량이자 기도도량으로써 바른 기도를 하면 꼭 소원이 성취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그래서 이곳은 나한의 현신과 관련된 전설들이 많이 전해온다. 절 내에는 최근에 지은 대웅전과 요사채가 있고, 절 뒤편의 선방은 다시 지으려고 준비 중이다. 대웅전을 찾아가는 길목엔 큰 바위 두 개가 좌우로 서있어 마치 터널을 지나는 느낌을 자아낸다.
19.8Km 2025-03-16
전라남도 완도군 청해진로 1455 장보고 기념관
장보고기념관은 청해진의 옛 터에 장보고 대사의 업적을 기리고 해양개척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기념관을 건립하였다. 완도가 고향인 장보고 대사의 실체를 한·중·일 삼국의 고고학적 자료와 문헌기록을 통해 증명하고, 해양개척정신을 재조명하는 공간이다. 중앙홀 전시관에는 11세기 고려시대 배와 일본, 중국의 배와 문헌을 참조하여 신라시대 배를 추정하여 무역선을 복원하여 전시하였다. 또한 1200년 전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동북아 해상무역을 주도했던 장보고 대사의 무역활동을 실감 나게 형상화한 목조벽화가 있다. 이 벽화는 중국 최고의 목공예 조각가 육광정(陸光正) 대사(大師)가 모두 수공업으로 제작했다. 기념관 1층 전시실은 장보고 일대기와 완도 청해진 유적을 중심으로 연출된 공간으로 완도 법화사지와 청해진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2층의 제1관 전시실에는 장보고가 개척한 해상루트를 소개하는 영상과 완도 청해진 유적 앞바다를 연출한 영상이 펼쳐지며 장보고가 건립한 적산법화원에서 4개의 문을 터치하여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관은 장보고 일대기를 미디어 아트로 구성한 영상과 완도 청해진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모티브로 한 페이퍼 아트 공간이 설치하여 단순한 전시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영상을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