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Km 2025-06-13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에듀시티로 178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 서귀포 대정읍 보성리, 구억리, 신평리에 걸쳐 조성한 도립공원이다. 곶자왈이란 암괴들이 불규칙하게 널려있는 지대에 형성된 숲으로, 다양한 동 식물이 공존하며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을 말한다. 입구에는 탐방 안내소가 있으며 전시학습실, 생태학습실, 카페가 있다. 탐방코스는 테우리길, 한수기길, 빌레길, 오찬이길, 가시낭길로 다섯 가지 코스가 있다. 매일 두 번의 숲 해설을 진행하고 있어 함께 들으면서 탐방하기 좋다. 테우리길, 빌레길, 오찬이길이 만나는 곳에는 곶자왈 전망대가 있어 곶자왈과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탐방 시 등산화, 운동화는 필수이며 구두, 샌들, 키높이 운동화 착용 시 입장이 불가하다.
16.4Km 2024-08-01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망장포로 4
인디고트리는 오래된 귤 창고를 카페이자 편집샵으로 개조한 곳으로 곳곳이 돌로 꾸며져 투박하면서도 빈티지한 멋이 느껴지며, 건물 외관은 제주도 본연의 모습이 느껴진다. 카페 메뉴 중 제주도 특산품인 귤로 만든 에이드와 차는 산지의 귤을 바로 사용한 신선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인디고트리의 1층은 개성 넘치는 의류나 라이프스타일 소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편집샵 공간과 카페로 나뉘어져 있으며, 2층은 1층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다락처럼 꾸며져 있다. 내부는 인더스트리얼 스타일(Inderstrial Style) 인테리어 분위기를 표현해 거칠면서도 심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도심에서는 쉽게 찾기 어려운 제주도의 감성을 느끼며 쉬어 가기 좋은 곳이다.
16.4Km 2024-07-31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최남단해안로 412
송악산, 가파도, 마라도, 산방산을 동시에 전망할 수 있는 사일리커피는 제주도 최남단에 있다. 탁 트인 곳에 자리 잡아 제주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서 한번 와봤던 사람들은 잊지 못하고 다시 찾는 곳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샤벳 에이드와 샤일리 시나브로는 음료에 솜사탕, 레몬 퓌레를 넣으면 색이 변해 이색적인 맛과 재미를 주어 인기가 많다. 커피뿐 아니라 에이드, 라떼, 베이커리 등을 판매하여 아이와 함께 오기도 좋다. 테라스로 나가면 하모 방파제와 검은 현무암을 볼 수 있는 해변이 있어 커피도 마시고 제주 해변도 거닐 수 있다. <바퀴 달린 집>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16.5Km 2024-08-06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로298번길 3-6
제주특별자치도의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양금석가옥은 제주 전통가옥의 면모와 종가의 위상이 공간에 잘 투영된 전통가옥이다. 양금석가옥은 제주도에서 전통이 유지되는 몇 안 되는 가옥 중 하나로, 좁은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600평의 넓은 대지에 세커리(세 칸 집)의 가옥이 위치한다. 외부인이 범접하지 못하도록 집 둘레에 돌담을 둘렀고, 집 앞쪽에는 제주도의 상징인 밀감밭이 펼쳐져 있다. 안거리(안채), 모거리(모서리), 밖거리(바깥채)는 밀감밭을 향해 ㄷ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안거리 앞쪽에는 동백나무가 집 주변을 에워싸고 있다. 일반적으로 쑥대낭(삼나무)을 집 주변에 두르는 관행과 달라 매우 특별한 풍광을 자아낸다. 벼농사가 발달하지 않아 지붕은 억새를 이용해 얹는데, 거센 바람이 지붕이 날아가지 못하도록 띠를 꼬아 만든 엉으로 망을 만들어 지붕 전체를 덮고, 처마 아래에 긴 대나무에 엉을 일정 간격으로 고정해 둔다. 엉 덕에 바람이 불어도 억새가 날리지 않는다. 1930년대 초반에 지은 제주도의 양 씨 종가댁으로 부모 세대가 거주하는 안거리(상방, 큰방, 정지, 물팡)와 그 맞은편에는 혼인한 자녀가 분가해 거주하는 밖거리(상방, 정지)가 각기 일자로 놓여 있고, 안거리와 밖거리가 일자로 위치한 사이에 모거리가 위치한다. 모거리는 창고로 곡물을 찧고 보관하는 방앗간의 기능을 겸하는 공간으로, 일반 가정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부농 가옥의 건축 구조물이다. 이곳에는 여러 개의 항아리가 놓여 있는데, 화산지대인 제주도는 물이 잘 빠지는 현무암으로 식수가 늘 부족하여, 물을 길어다가 물광 앞의 항아리에 담아 두어야 한다. 제주도의 물항아리의 수는 그 집의 경제력과 무관하지 않다. 모거리 오른쪽에는 화장실과 돼지사육을 겸한 돗통시가 위치해 제주도만의 다양한 공간구성을 엿볼 수 있다. 사람이 거주하고 있어 무단출입 시 사생활 침해 등 불편이 따를 수 있으니 참고하여 관람 전에 입주민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다.
16.5Km 2025-05-20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516로 1042
수악은 원추형 측화산이다. 지역 일대는 한라산 기슭 깊숙한 곳으로 가운데 선돌이 한 개 있다. 이 돌을 지역주민들은 장군이라고 부르며, 이 돌을 중심으로 하여 그 안 지경 일대가 안쪽에 군대가 진을 친 형태라 하여 ‘안진모루’, 그리고 장군 바깥 지경을 밖에 진을 친 형태라 하여 ‘밧진모루’, 연병장에 해당하는 지역이 ‘벵디왓’, 이들 군사들이 먹을 군량미를 쌓아놓은 듯하다 하여 ‘오름’이라 했는데, 한자표기화에 의해 ‘수악(水岳)’이라 표기하고 불리고 있다. 해송과 삼나무가 조림되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부에는 산불감시용 초소와 자연보호간판이 서 있다. 이 오름은 송이를 다량 채취하여 기층재로 사용되어 훼손되었으나, 현재는 삼나무 등을 식재하여 조림지로 복구되어 있다. 오름 북쪽 도로건너편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가 있다.
16.6Km 2025-01-09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산138
제주시 서쪽 애월읍에 있는 큰노꼬메(큰노꼬메오름)는 큰녹고메라고도 불린다.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주변 궷물 오름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포함하고 있어 제주 서부지역 오름 중 관광객과 도민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이다. 오름 정상은 가운데가 우묵져 남북으로 두 봉우리가 마주 보면서 북서쪽으로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다. 가파른 사면과 상당한 높이가 특징이다. 제주시에서는 탐방로 및 안내표지판 등의 정비 작업을 마쳤다. 데크로 잘 정돈된 정상 전망대에는 오랜 시간 머물며 노을을 관람하는 탐방객이 많다.
16.6Km 2024-12-26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산록서로 482-34
‘노꼬메’는 ‘높은 뫼(山)’를 뜻하며, ‘족은’은 ‘작은’을 뜻하는 제주어로, 족은노꼬메오름은 제주 오름 중 숲길과 오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노꼬메오름은 족은노꼬메오름과 큰노꼬메오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 노꼬메오름은 나란히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형제오름’이라고도 불린다. 족은노꼬메오름은 이름 때문에 오르기 쉽다고 착각하기 쉬우나 호락호락하게 오를 수 있는 오름은 아니다. 족은노꼬메오름을 오르는 길은 궷물오름, 큰노꼬메오름 등을 거쳐가는 여러 갈래가 있다. 3개 오름 모두 오르는 것도 좋지만 체력적으로 힘이 들 수 있으니, 2개 정도의 오름을 경유하여 돌아보는 것이 좋다. 족은노꼬메 분화구 능선은 울창한 천연 숲이다.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경치와 함께 반대편에 위치한 큰노꼬메오름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16.6Km 2025-04-11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송악산, 단산, 모슬봉, 산방산 아래쪽 뜰이라는 뜻을 가진 알뜨르비행장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일본이 중일전쟁의 전초기지로 삼은 곳이며 정뜨르비행장과 함께 대표적인 일제의 군사시설이다. 행장, 관제탑, 대공포진지, 격납고 등이 보전되어 있으며, 비행장, 관제탑, 대공포진지, 격납고 등을 견학할 수 있다. 알뜨르비행장은 중일전쟁, 남경 폭격을 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당시 일본군 전투기를 은폐하고 정비하기 위한 시설물로 약 10년간 모슬포 지역의 주민들을 강제 동원하여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군의 극단적 전술인 가미카제를 위한 조종 훈련도 이곳에서 시행했다고 한다. 넓은 들판 가운데 곳곳에 20개의 격납고가 있으며 19개가 원형의 모습대로 보존되어 있다. 격납고가 있는 섯알오름은 제주 4.3사건의 학살터이기도 한 가슴 아픈 장소이다. 일제가 만든 폭탄 창고에서 폭발로 인한 커다란 웅덩이가 생겼는데 해방 후 그곳에서 예비 검속으로 수감됐던 일반인들을 학살했다고 한다. 이곳에 섯알오름 4.3 희생자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드넓은 벌판에서 일어났던 전쟁과 우리나라의 비극적인 현대사 유적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재는 국방부 소유 군용지지만 농지로 임차되어 농작물이 경작되고 있다.
16.6Km 2025-01-14
제주특별자치도
한반도의 남서해상에 위치하는 제주도는 특별자치도로 지정된 국내 최대의 관광 지역이다. 전 지역이 관광특구로 지정될 만큼 발길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펼쳐진다. 내외국인을 합쳐 한 해 약 1,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매력적인 이 섬의 크기는 남북으로 31km, 동서로 73km에 이른다. 유네스코 3관왕(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지역이며, 세계7대자연경관 지역으로 지정된 제주도는 온대 지방의 특징을 가진 한반도의 육지와는 다른 기후대에 자리했다. 덕분에 아열대에서 아한대에 이르는 제주만의 식생을 보유했다. 제주도의 색다른 자연은 이 섬을 찾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섬 한가운데 우뚝 솟은 한라산과 산기슭에 솟아 오른 크고 작은 오름이 만들어 내는 풍경, 해안에 펼쳐진 주상절리는 화산섬 제주도를 대표하는 풍경이다. 바다에서 한라산을 향해 오르다 만나는 중산간 지역은 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가 있는 거문오름을 찾아 중산간의 자연을 탐방하는 것도 좋다. 제주의 방언과 생활풍습도 이색적이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182km의 일주도로는 자동차는 물론 스쿠터나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좋다. 도보길인 ‘제주올레’를 따라가면 걸어서 제주도를 한 바퀴 돌 수 있다.제주도는 ‘국제관광도시’ ‘국제자유도시’ 라는 이름에 걸맞게 관광은 물론 정치·경제에서도 육지의 자치구들보다 자유롭고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어 외국인들에게도 인기 있다. * 제주도 관광특구 현황 1) 범위 : 제주특별자치도 전역(부속 도서 제외) 2) 면적 : 1,809.56k㎡ 3) 관광특구 지정일 : 1994년 8월 31일 * 제주도 관광특구 시설 현황 한라산, 오름, 해안일주도로, 중산간 지역, 제주올레 도보길, 해수욕장, 박물관, 갤러리, 중문 관광 단지 등
16.6Km 2025-01-2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3444
문도지오름은 한경면 방림원 사잇길을 따라 차량으로 10분 정도 들어가면 차도가 끝나는 지점의 명성목장에서부터 시작되며 제주 올레 14-1코스에 속해 있다. 이곳은 사유지로, 명성 목장의 말 방목지로도 이용되고 있는데 소유주의 배려로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다. 오름의 들머리에서 정상까지는 불과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탐방객들이 익숙한 듯 유유히 풀을 뜯는 말들은 인기척에도 반응이 없다. 오름은 동쪽으로 열린 말굽형의 모습이며, 산정은 네 방향으로 다채로운 경관을 품고 있다. 뒤편으로는 한라산이 오롯이 조망되며, 금악이오름을 시점으로 신창리 풍력발전기들과 당산봉, 좌측으로는 산방산까지 이어지는 제주의 서남부 권역이 드넓게 펼쳐진다. 차귀도 너머로 빨갛게 타오르는 하늘과 석양을 만날 수 있는 노을 명소로, 일몰 풍경을 작품으로 남기려는 사진작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오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