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Km 2025-03-27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박지도와 반월도는 섬 속의 섬으로, 두 개의 섬이 나무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높은 데서 봤을 때 두 개의 다리가 브이(V)자 모양으로 되어있는 두다리는 안좌도 본섬에서 박지도로, 박지도에서 반월도 잇고 있다. 반월도는 섬의 형태가 사방 어느 곳에서 보더라도 반달모양으로 보이기 때문에 반월도라 부르게 되었다. 반월도의 최고봉인 어깨산(210m)은 산의 지형이 사람의 어깨처럼 생겼다하여 어깨산(견산)이라 한다. 박지도는 박씨가 처음 들어와 살았다고 하여 박지도라 부르게 되었으며, 섬의 지형이 박 모양이라 하여 바기섬 또는 배기섬이라고도 한다. 박지당산은 박지리 뒷산에 당이 있었다하여 이곳을 마을 사람들은 당산이라 부른다.
이러한 섬들을 이어주는 해상목교인 ‘퍼플교’ (약 1,500m)가 있어서 바다 위를 걸어서 섬에서 섬까지 여행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반월도와 박지도는 섬 둘레에 아름다운 바다를 따라 해안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걷기도 좋고 자전거를 빌려서 자전거 하이킹도 할 수 있다. 퍼플교라고 명명된 이 다리는 신안 안좌도와 박지도, 반월도 한 번의 여행으로 세 개의 섬을 돌아볼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과거, 반월․박지도는 미지의 섬이었지만 전남도가 선정한 ‘가고싶은 섬’으로 지정되어 세상에 알려졌다. 썰물 때면 갯벌로 둘러싸이는데 모래해변은 없지만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5.9Km 2025-03-27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대리길 18-20
세계화석광물박물관은 폐교가 된 안좌도의 안창 초등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예술 복합공간이다. 화석광물 전시가 되어있는 전시동과 안좌 창작 공방으로 불리는 주민이나 예술가가 창작활동을 하는 공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동에는 신안군 출신의 박윤철씨가 평생 수집하여 기증한 작품 및 광물과 화석을 분류한 약 4천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광물의 탄생과 생성 과정을 볼 수 있는 광물 전시관, 고생물, 식물과 어패류 등의 다양한 화석이 전시된 화석 전시관을 비롯해 우주에서 떨어진 귀한 운석도 구경할 수 있다.
7.3Km 2025-01-21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중부로 5-4
안좌도 끝자락에 위치한 복호선착장은 작은 규모의 포구지만, 2층 규모로 지어진 여객선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주변에 있는 크고 작은 섬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좌도는 편안하고 풍성한 땅이라는 의미로, 천사의 섬 중 꽤 큰 규모를 자랑한다. 선착장에서는 아담한 복호마을과 자라대교 풍경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을 오가는 여객선은 규모가 상당히 크다. 2020년 6월 15일부터는 복호선착장에서 장산도를 경유해 신의면 상태도에 이르는 여객선 야간 운항을 시작했으며,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로써 그간 주간에만 가능했던 마을 주민들의 이동이 야간에도 가능해졌다.
7.4Km 2024-07-17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존포길 234-63
하늘바다캠핑장은 신안군 안좌면, 안좌도 섬 내 위치한 곳으로 해변과 인접한 캠핑장이다. 2017년 5월 개장한 곳으로 캠핑장 내 모든 사이트 전체가 바다가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야간 조명이 아름다워 야경이 유명한 곳이다. 야경과 더불어 특히, 해돋이와 해넘이는 어느 명소 못지않은 풍경을 연출한다. 하늘바다캠핑장이 가장 빛을 발하는 계절은 여름이다. 바다와 가깝기 때문이다. 바다 수영은 기본, 별도의 수영장이 있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할 수도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섬에 위치한 캠핑장답게 조용한 편이고, 정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며 도심을 벗어나 편히 쉬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한편, 반려동물 출입은 가능하나 사전예약 시 미리 알려야한다. 인근에 있는 모래가 곱기로 소문난 백길해변, 자은해수욕장, 소망의 다리(구 천사의 다리)를 연계 방문할 수 있다.
7.5Km 2024-06-04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면 추엽길 58-59
암태면 추포리에 있는 추포해수욕장은 길이 600m, 너비 약 100m로 백사장이 활 모양으로 휘어 있고 수심이 얕고, 주위가 숲으로 울창하다. 근처 갯벌에서는 낙지가 많이 잡힌다. 추포도는 원래 추엽도와 포도의 두 섬으로 나뉘어 있었으나, 간척공사로 인해 하나의 섬이 되었다. 추엽도는 울창한 나무 사이로 호랑이의 등처럼 보이다가 가을이면 호랑이의 형태를 보인다 하여 추엽도라 하고, 포도는 서해바다에 밀려오는 파도가 섬에 닿으면 잔잔해진다 하여 포도라 불렸는데 추엽도와 포도를 연도한 후부터 추포도라는 지명으로 불러왔다. 두 섬을 잇기 전에는 수곡리와 추포리를 잇는 노둣길이 있었는데, 이 노둣길은 여느 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명물이었다. 썰물 때면 갯벌 위에 두 마을을 연결해 주는 2.5km에 이르는 징검다리가 생겼으며, 이 징검다리는 추포리 주민들에게 오래전부터 전천후 바닷길 구실을 하였다. 수 천 개가 넘는 커다란 돌멩이로 이루어진 징검다리는 시간이 지나면 이끼가 생겨 미끄러지기 때문에 주민들은 수천 개가 넘는 돌멩이를 매년 한 번씩 뒤집어 주었다고 한다. 현재는 이용하고 있지는 않다. 노둣길로 다니던 길은 2021년 4월에 추포대교가 놓여 차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7.9Km 2024-12-04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면 장단고길 7-63
목포에서 서쪽으로 28.5km 지점(동경 126。16′, 북위 34。39′)에 자리한 암태도는 동쪽으로는 목포시의 유달산을 바라보고 있고, 남쪽으로는 팔금면, 북쪽으로는 자은면과 마주하고 있는 섬이다. 목포항에서 뱃길로 1시간 20분쯤 걸리며, 압해도 송공항에서 배를 타면 25분 정도 소요된다. 돌이 많이 흩어져 있고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싸여져 있다고 하여 암태도라 하였으며, 섬 한복판에 장부의 기상인 양 우뚝 솟은 승봉산(해발 355m)이 늠름한 기백을 자랑하며 나그네를 반긴다. 멀리 상고시대까지 올라가는 긴 연혁을 간직한 암태도는 총 40.08㎢의 면적 중 13.25㎢나 되는 많은 농경지에서 볼 수 있듯이 예로부터 쌀과 보리, 마늘 등 논, 밭작물이 풍성하며, 해태양식업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암태도는 자은도와 연결된 은암대교의 개통으로, 역사의 숨결과 함께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얘깃거리가 풍부한 섬 기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는데, 암태도의 쌀은 일찌기 간척지 특유의 우수한 미질로 널리 알려진 바 있으며, 이러한 토지와 더불어 암태도는 선인들의 피와 땀, 눈물과 통곡이 스며있는 역사와 무게를 짊어진 고장이기도 하다. 1924년에 일어난 ‘암태도 소작쟁의’는 우리나라 소작쟁의의 효시였다. 이것은 암태도 소작인들의 고율 소작료 인하운동으로 1923년 8월부터 1924년 8월까지 암태도 소작료 불납운동 과정에서 많은 농민이 구속, 희생되어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98년, 높이 6.74m에 면적 1,360㎡의 ‘암태도 소작인 항쟁기념탑’을 세워 암태도의 숭고한 소작인 항쟁을 기념하고 있다. 장고리에서 동쪽으로 2㎞정도 떨어진 ‘비석거리’에 위치한 송곡리 매향비[埋香碑]는 1405년에 건립되었으며, 전국적으로 서너군데 해안지역에서만 발견된 미륵신앙의 유적이다. 높이 157㎝, 너비 65㎝, 두께 30㎝인 매향비[埋香碑]는 정제되지 않은 자연석의 평평한 면에 음각되어 있는 상태로 발견되었고, 7행의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향나무를 바다에 묻어 언젠가 환생할 미륵과 인연을 맺고자 하는 신앙의례의 한 가지로 매향의식을 행하고 기록을 남긴 것이다. 송곡리 매향비는 남북한 전 지역에서 현재까지 유일하게 섬에서 발견된 점이 특이하다. 수곡리 승봉산 기슭에 위치한 노만사는 신안군에서는 가장 오래된 사찰로, 1873년에 창건되었으며, 해남 대흥사의 말사[末寺]로 작은 규모의 사찰이다. 해상산중에 세워졌다는 점이 각별한 의미를 던져주는 이 절은 대웅전 1동, 칠성각 1동, 요사체 1동으로 구성되었으며, 법당 뒷편에 10년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자궁모양의 약수터가 있고 발 아래 펼쳐지는 바다 경치도 놓치기 아까운 비경이어서 암태기행의 필수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 외에도 암태도에는 신석리 익금우실, 송곡리 송곡우실 등의 문화유적이 있다. 암태도에는 자전거길도 있는데, 암태도와 자은도를 잇는 천사자전거길 4코스가 그것으로 길이는 자은도와 암태도를 잇는 98km이다.
8.0Km 2025-01-06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면 장단고길 33-17
하나로식당은 전남 신안군 암태면에 자리 잡고 있다. 종편 ‘TV조선’의 시사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방영된 바 있다. 대표 메뉴는 병어조림이다. 음식을 주문하면 메인 요리와 함께 10여 가지 반찬이 함께 나온다. 병어조림 외에 갈치조림, 우럭간국, 오리탕, 오리주물럭 등도 판다. 음식점 주변에는 기동 삼거리 벽화가 있어 식전이나 식후에 둘러보기 좋다.
8.1Km 2024-07-02
전라남도 신안군 중부로 1801-14
신안 암태도에 있는 아귀찜 전문점 도화정은 신안에서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노부부 벽화를 지나 바로 도착할 수 있다. 건물에 주차장이 있어 편리하게 주차하고, 가게로 들어서기 전 수조에 싱싱한 신안 뻘낙지가 살아 움직이는 걸 볼 수도 있다. 가게 안에는 좌식과 입식 테이블로 구성된 넓고 깨끗한 홀이 있어 첫인상이 만족스럽다. 주문 후 차려지는 기본 반찬들은 깔끔하고 정갈해 손맛이 느껴지고, 메인 메뉴인 아귀찜이 나오면 푸짐한 그 모양새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도화정 아귀찜은 살이 굉장히 튼실하고, 쫄깃해서 씹는 맛이 좋고, 고니와 콩나물, 미나리, 미더덕 등 부가적인 재료들도 가득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아귀찜을 먹고 자작하게 남은 양념에 볶아주는 볶음밥은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암태도는 천사 대교를 지나 차로도 이동이 가능한 곳이라 신안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신안을 여행하고 도화정에서 즐기는 아귀찜은 여행의 기쁨을 더해 줄 것이다. ※반려동물 동반 불가
8.1Km 2024-11-26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면 장단고길 7-9
전라남도 신안 장고 저수지 인근에 위치한 카페 꽃길은 소규모 카페지만 내부에 아기자기한 꽃과 식물들이 배치되어 있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기본적인 음료 말고도 직접 만든 쌍화차, 대추차, 생강차도 판매하고 있어서 건강한 음료도 즐길 수 있다.
8.1Km 2024-04-08
전라남도 신안군 중부로 1816
신안맛집은 전라남도 신안군 단고리에 있는 한식당이다. 조림과 물회, 낙지요리가 있고 신선한 생선회와 해산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신안 맛집의 대표 메뉴인 모둠물회는 커다란 그릇에 채소를 깔고, 그 위에 신선한 회와 낙지, 해산물을 푸짐하게 얹은 뒤 양념과 날치알로 탑을 쌓아 손님상에 올린다. 젓가락으로 양념이 고루 배게 섞어 먹으면 바다의 향이 느껴질 만큼 맛있다. 모둠물회, 회, 해물파전, 매운탕이 코스 요리처럼 나오는 세트 메뉴도 인기다. 푸짐한 양과 맛깔스러운 음식으로 오감을 만족시켜 주는 신안 맛집은 암태도 여행객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방문 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