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Km 2024-09-12
광주광역시 서구 화운로156번길 17-8
고려가 멸망하자 두문동에 은거하여 충절을 지켜 두문동 72현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정희와 그의 아들 정초, 손자 정수충 3대와 정오도·민제장 등 5위를 배향하는 사당이다. 화담사가 자리잡은 곳은 예로부터 향기롭고 온화한 꽃들이 많다고 하여 화담이라 불렀다. 하동 정씨가 이곳에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약 500여 년 전에 보성군수를 역임한 정화가 살기 시작하면서였고, 그 후 계속하여 후손들이 모여 살게 되면서 집성촌을 이루었다. 이 마을을 화정동이라고 부르게 된 것은 화담사의 [화]와 송정의 [정]을 합쳐서 이름을 지은 까닭이다. 이곳의 건물 배치는 제향 구역과 강학 구역에 높이 차이를 두어서 조성한 전학후묘 양식으로 가장 뒤에 화담사를 안치하고 그 앞에 내삼문인 양양문을 두었다. 이곳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는 중간에 동재와 서재를 두고 그 밑에 외인문을 배치한 전형적인 서원 건축양식을 갖추고 있다. 화담사는 정면 3칸, 측면 1칸으로 앞 뒤에 마루가 있는 맞배지붕이다. 앞면의 마루는 개방되어 제향의식을 편리하게 한 사당 건축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앞부분의 문은 굽널을 둔 빗살문이며 겹처마이다. 평면구성은 앞에는 원형기둥을 세우고 중앙부는 사각기둥을 세워 앞마루가 퇴마루를 구성하지 않는 개방형이다. 청지재와 열호재는 동재와 서재가 같은 양식으로 건립된 정면 4칸, 측면 1칸의 맞배 지붕이다. 평면 구성은 앞에 마루를 두고 모두 온돌방을 놓았다. 화담사 경내의 아름드리 배롱나무가 아름다워 볼만하며 음력 2월에 춘향제를 봉향한다.
3.4Km 2025-03-20
광주광역시 서구 금화로 278 (풍암동)
광주광역시 염주종합체육관은 1987년에 개관한 실내체육관으로 배구, 농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 다양한 경기가 열린다. 염주종합체육관을 중심으로 광주월드컵경기장, 실내수영장, 실내빙상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들이 밀집해 있다. 또한, 놀이마당과 휴게공원 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현재는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의 홈 경기장이기도 하다.
3.5Km 2025-03-24
광주광역시 북구 삼정로66번길 42-10
신광사는 근현대 광주 지역 최초의 비구니 수행 도량으로 지금은 국가 지정 전통 사찰이다. 원래는 광주시 동구 지산동 조선대학교 교내에 있었는데, 1993년 북구 두암동 현재의 위치로 옮겼으며 송광사의 말사이다. 일주문, 대웅전 1동, 삼성각 1동, ‘ㄷ’자형 반야당 1동, 종각 1동, 무설당 요사채 1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1933년 광주 시내 최동열의 모친 김청재월 보살의 시주금으로 선암사 광주시 서방포교당으로 지산동에 창건되었다. 그 뒤 안혜운 스님이 인수하였다. 1964년 법당이 협소하여 법당과 선방을 중창하였고, 1974년 요사가 낡아 헐어지게 되자 요사와 강당을 중창하였다. 근래에는 선암사에서 송광사로 본사를 옮기고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처로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전법도량으로서 절을 이끌어왔다. 그러던 중 1990년 조선대 교내에 있던 사찰 부지를 팔고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그 뒤 최경주 스님이 절의 살림을 맡아 1992년 대웅전에 불상과 보살상을 봉안하였고, 요사채, 삼성각, 지하실 등의 대대적인 불사를 하였다. 2016년 제3대 주지인 동현이 주석하면서 불교 수행과 포교, 비구니 후학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3.5Km 2025-01-15
광주광역시 서구 무진대로 937
상호만큼이나 양이 푸짐한 곳으로 광주 뼈해장국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이 집의 대표 메뉴인 뼈다귀해장국에는 큰 뼈 두 개가 들어가 있으며, 뼈에 살코기가 많이 붙어 있어 먹으면 든든하다. 또한 뼈다귀해장국은 국물이 매콤하고 개운하여 해장 능력도 탁월하다. 특히 함께 나오는 돌솥밥도 인기다. 광주터미널과 가까워 터미널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챔피언스필드 야구장과도 가깝다. 내부가 넓어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뼈다귀해장국 외에도 곰탕, 선지국밥, 콩나물국밥 등의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식당 뒤편에 주차장이 있다.
3.5Km 2025-07-10
광주광역시 동구 의재로 222
전통문화관은 남도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보존 및 전수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공간이자 함께 만들고 배우는 창작공방(創作工房)이다. 무등산 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전통문화관은 2012년 전통한옥 무송원(撫松院)을 이설 및 복원해 조성하고, 무형문화재 작품전시관과 전수실 및 서석당, 입석당, 너덜마당 등의 문화공간이 있다.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주말상설공연인 토요상설공연과 무등풍류뎐, 무형문화재 대시 민 교육인 전통문화예술강좌, 내외국인 관광객 및 청소년을 위한 전통문화예술체험, 공예 및 전통음식 체험 등의 친환경적 프로그램, 그리고 무등산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특별기획프로그램과 무등산권 활성화를 위한 10월의 무등울림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아름답고 넉넉한 무등의 품속에서 우리의 옛것을 보고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