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포마을 - 주변 여행 및 근처 관광 명소 - 국내 여행 정보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고포마을 - 주변 여행 및 근처 관광 명소 정보를 소개합니다.

고포마을

고포마을

17.2 Km    22958     2023-11-14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

고포마을은 경상도의 가장 북쪽 마을이자 강원도 동해안의 가장 남쪽 마을이기도 하다. 전체 20여 가구밖에 되지 않는 동네 하나가 두 개의 도에 걸쳐 있는 것이다. 즉, 동네의 한복판을 흐르는 작은 개울을 경계로 해서 북쪽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월천2리이고, 남쪽은 경북 울진군 북면 나곡6리이다. 그러나 주민들 간에는 같은 마을 사람이라는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갖고 있다. 예컨대 월천2리에 하나뿐인 포구를 나곡6리 주민들도 아무 거리낌없이 이용하고, 월천 2리에 사는 사람들의 농토는 대부분 나곡6리에 몰려 있다. 서로 말씨나 풍속도 똑같을 뿐만 아니라 마을 잔치를 열거나 미역을 채취하는 따위의 공동작업도 도(道)의 구분없이 전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그러나 행정구역의 구분은 아주 엄격해서 주민들이 감내하는 불편이 이만저만 한게 아니다. 바로 앞집에 전화를 걸 때도 지역번호를 먼저 눌러야 하고, 군청이나 읍.면사무소에 볼 일이 있거나 선거를 할 때도 이 집은 삼척, 저 집은 울진으로 나가야 한다. 마을 이장도 두 사람이다.

마을에서 남쪽 5㎞ 쯤 떨어진 북면 부구리에는 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섰는데, 발전소 인근 마을에 대한 지원금도 월천2리 주민들에게는 한푼도 돌아가지 않는다. 이런 특이 상황이 외지인들에게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로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고포마을의 주민들에게는 하루 빨리 벗어나고픈 현실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주민투표를 실시 결과 월천2리의 주민 가운데 90% 이상이 나곡6리로의 통합을 찬성했다고 한다. 주민들은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진정서를 청와대 등의 행정관청과 기관에 수십 차례나 접수시켰다. 마침내 문민정부시절에 대통령이 직접 월천2리와 나곡6리의 통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는 지시를 해당 부서에 내렸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내무부(행정자치부)의 담당실무자가 후속 조처의 실시를 계속 미루다가 결국 유야무야 돼버렸다. 지금도 이곳 주민들은 그 실무자가 강원도 출신이어서 통합이 무산됐다고 믿고 있다. 게다가, 삼척시에서도 "마을의 통합은 반대하지 않지만, 삼척시의 어로구역은 한 치도 내줄 수 없다"면서 사실상 적극적인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한다. 이 마을은 바닷가까지 뻗어내려간 산자락 아래의 작은 골짜기를 비집고 들어 앉아있다. 주민들이 처한 현실은 참으로 답답하지만, 마을의 정경은 한없이 평화롭고 아름답다. 동쪽의 해변을 제외한 서·남·북쪽이 산자락에 둘러싸여 있어서 고향 같은 아늑함도 느껴진다. 그리고 마을 앞 바닷가엔 콩알만한 갯돌과 고운 모래가 뒤섞인 아담한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곳곳에 갯바위들이 많아서 해수욕과 갯바위 낚시를 즐기기에 좋다. 그냥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느낌이 좋지만, 무더운 여름철이라면 해변에다 텐트를 치고 하루 이틀쯤 머물고 싶은 마을이다. 이곳은 원래 돌미역의 생산지로 유명하다. 고포미역은 임금께도 진상했던 명품이다. 이곳 바다는 수심이 얕고 물빛이 맑아서 햇빛이 물속 깊숙이 비춘다. 게다가 동해안에서는 조류가 가장 빨라서 양질의 돌미역이 자랄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었다는 것이다. 고포미역의 명성이 드높다보니 고포 미역에다 슬쩍 타지의 미역을 끼워 파는 얌체 상술도 적지 않다. 주민들 말로는 "고포어촌계"의 직인이 찍혀 있는 것이 진짜 고포미역이라고 한다.

울진금강소나무숲길

17.2 Km    44126     2023-01-25

경상북도 울진군 십이령로 527

태백산맥줄기를 타고 금강산에서 울진, 봉화와 영덕, 청송일부에 걸쳐 자라는 소나무는 주위에서 흔히 보는 꼬불꼬불한 일반 소나무와는 달리 줄기가 곧바르고 마디가 길며 껍질이 유별나게 붉은데, 이 소나무는 금강산의 이름을 따서 금강소나무(金剛松) 혹은 줄여서 강송이라고 학자들은 이름을 붙였으며, 흔히 춘양목(春陽木)이라고 알려진 나무이다. 결이 곱고 단단하며 켠 뒤에도 크게 굽거나 트지 않고 잘 썩지도 않아 예로부터 소나무 중에서 최고의 나무로 쳤다.
경북 울진군 서면 소광리 금강소나무 집단 분포지는 숙종때 황장봉산으로 지정 관리 하였으며, 1959년 육종림으로 지정된 후 2001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할 정도로 유명한 숲으로 금강소나무 미인송 (520년 된 할아버지 소나무)이 있는 지역으로서 특별 보존 관리하고 있는 청정지역이다. 500년이 넘은 천연수림의 소나무 터널을 통과하면서 금강소나무들의 열병 사열을 받아 볼 수 있다. 소나무 숲이 품어내는 식물성 호르몬인 피톤치드도 느껴볼 수 있다.

울진 평해황씨 해월종택

울진 평해황씨 해월종택

18.3 Km    22492     2024-04-25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해월헌길 70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에 울진 평해황씨 해월종택은 조선 광해군 때 길주목사를 지내고 이조참판에 증직되었던 해월 황여일(1556~1622)의 종택과 별구인 대청이다. 1588년(선조 21)에 건립된 건물로 1847년(헌종 13)에 후손들이 현 종택 안으로 이축하였다. 울진 지역 상류 주택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곳으로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울진 평해황씨 해월종택 주위에는 토석 담장을 둘렀으며, 담장 앞면에는 1993년에 복원한 대문채가 자리 잡고 있다. 대문을 들어서면 넓은 마당을 사이에 두고 [ㅁ]자형의 정침과 해월헌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으며, 해월헌 뒤편으로 사당이 자리 잡고 있다. 해월헌은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 기와집이다. 경사진 대지에 자리 잡은 관계로 전면주 하부에는 하층주를 세워 앞면 퇴칸은 누마루를 이루었다. 어칸 2칸에 우물마루를 깔아 대청으로 꾸몄고, 좌우에 온돌방을 둔 중당협실형이며, 앞면에는 반 칸 규모의 퇴칸을 두었다. 정침은 정면 7칸, 측면 5칸 규모의 건물인데, 앞면은 좌, 우로 1칸씩이 돌출되어 양날개집의 형상을 하고 있다. 중문칸의 오른쪽에는 사랑채를 두었는데, 지붕은 팔작 기와지붕을 올려 마치 독립된 건물처럼 보이게 하였다.

사동항

사동항

18.9 Km    0     2023-10-11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사동항길 340

사동항은 1971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됐다. 이곳은 10t급 어선 120여 척을 수용할 수 있는 항구다. 북방파제 716m, 남방파제 250m, 방사제 80m, 어선 부두 350m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등대 주변에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아울러 등대 사이에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이 장관이라 취미 사진가들의 방문이 잦다.

수하계곡(영양)

19.0 Km    43125     2023-03-27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 산121

수하계곡은 수하 2리에서 시작, 북쪽의 송방 휴양림을 지난 곳에 이르기까지 장수포천을 따라 30여리 정도 펼쳐져 있다. 이 계곡은 울진 왕피리로 내려가면 왕피천으로 이름이 달라진다. 울진 성류굴을 지나 망양정 앞에 이르러서는 동해바다로 흘러든다. 영양군 오기리 개실곡마을에서 발원한 장수포천은 수하계곡을 만들면서 물살 틈에 갖가지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을 심어놓고 여러 군데 모래톱과 자갈밭을 만들었다. 계곡 주변 절벽지대나 야산에는 소나무숲이 울창하다. 수비중학교에서 10km를 북쪽으로 올라가면 민박마을이 나오고 여기서 400m를 더 가면 휴게소에 닿는다. 휴게소를 지나 신암리와 송방휴양림으로 길이 갈리는데 이곳부터 휴양림까지의 절경이 특히 뛰어나다. 간혹 보이는 낚시꾼들은 꺽지를 잡는 중이다. 밤에는 수달도 보이며 예전에는 은어와 연어까지 이곳에 올라왔다고 한다. 수하 청소년수련원 앞 강변에는 노천극장 스타일의 계단과 물놀이터가 만들어져 있다.

병풍바위야영장

병풍바위야영장

19.1 Km    3     2023-08-08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원덕읍 사곡길 32

병풍바위 야영장은 삼척의 산양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캠핑장이다. 가곡천을 따라 펼쳐진 소나무 숲속에 있는 캠핑장으로 나무그늘이 많아 시원하고 아늑하다. 울창한 소나무 숲과 멀리 병풍바위 풍경이 멋진 곳으로, 한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근처 임원항이나 장호항과 가까워 회와 해산물을 구입하기 쉽고, 해양 케이블카, 해양 레일바이크 환선굴 등 삼척의 여러 관광지로 이동도 용이하고, 바로 옆에는 천연학힐링타운이라는 자연 생태공원이 있어 자녀와 함께 방문해 볼 만하다.

삼척자연생태공원

19.1 Km    2     2023-07-03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원덕읍 사곡길 43-127

삼척 원자력발전소 부근 산양마을에 위치한 자연 생태공원이다. 놀이공원, 식물 생태공원, 동물 생태공원, 두루미 생태공원, 테마공원, 어류 생태공원, 곤충 생태공원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넓은 부지 안에는 미루나무 길, 만남의 광장, 연꽃이 가득한 연못 등이 있고 토끼와 미어캣, 두루미 등 동물체험도 가능하다. 농특산물 판매장도 있어 가족 나들이로 인기가 많고 주차장 왼쪽에 있는 교육관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월천해변

19.3 Km    0     2023-07-02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 178-1

월천해변은 삼척시에서 남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에 있는 원덕읍에 있는 해변으로, 강원도에서 제일 아래쪽인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매년 여름에는 해수욕장으로 운영되며, 약 8,264㎡ 면적의 야영장도 개장하고 있다. 수려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일품이기 때문에 굉장히 매력적인 해변으로 각광받고 있다.

산양서원

산양서원

19.6 Km    1946     2023-08-31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원덕읍 산양서원1길 24

산양서원은 조선시대 문신 황희(黃喜)를 제향하기 위해 세운 소동사(召東祠)가 발전한 것으로, 1857년(철종 8)에 건립되었다. 1423년(세종 5) 강원도 관찰사로 임명된 황희는 이 지방에 흉년이 들자 관고(官庫)를 열어 백성을 구제하였다. 삼척지방에서는 그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돌을 쌓아 대(臺)를 만들고 소공대(召公臺)라 하였다. 1516년(중종 11) 4대손 황맹헌(黃孟獻)이 이곳에 비를 세웠고, 풍우로 무너진 것을 1578년(선조 11) 6대손 황정식(黃廷式)이 다시 세웠다. 1824년(순조 24) 사림(士林)에서 소동사를 세웠고, 후에 산양서원으로 발전하였다.

통고산 자연휴양림야영장

통고산 자연휴양림야영장

19.8 Km    2     2023-02-02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불영계곡로 880

통고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은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에 있다. 울진군청을 기점으로 31㎞가량 떨어졌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국립 통고산 자연휴양림 내에 자리를 잡아 숲속에서 자연 친화적인 캠핑을 만끽할 수 있다. 세 구역에 걸쳐 일반 야영장 30면이 있다. 바닥 형태는 모두 흙이다. 사이트 크기는 가로 3.6m 세로 3.6m 12면, 가로 3.6m 세로 3.2m 10면, 가로 2.8m 세로 2.8m 8면이다. 개인 트레일러나 카라반 동반 입장은 불가능하다. 평일 주말 모두 운영하며,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휴장이다.
캠핑장 주변에는 국립 통고산 자연휴양림을 비롯해 주변에 구마계곡, 고선계곡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울진군청 방향 36번 국도상에는 음식점도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