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Km 2025-07-25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경상북도 영양군의 최고봉인 일월산 자락에 조성된 자생화 공원으로, 일월산과 그 주변에 자생하는 우리 꽃으로 꾸며져 있다. 2004년 7월 16일 개원하였으며, 면적은 18만 99㎡이다. 하늘매발톱, 할미꽃, 쑥부쟁이, 동자꽃, 층꽃 등의 야생화 64종, 11만 3,000본이 식재되어 있, 공원 내에 조성한 약 330㎡ 크기의 인공연못과 수로에는 연꽃, 수련, 노란꽃창포 등의 수생 및 수변식물 11종, 6,000본이 식재되어 있다. 공원 주변은 소나무, 느티나무, 화살나무 등 향토수종 1만 1,000본을 심어 조경하였다. 그밖에 전망데크, 정자 등의 편의 시설과 면적 1,742㎡의 주차장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영양군 출신의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시비와 장승, 솟대 등의 조형물도 볼 수 있다. 공원 부지는 일제강점기 때 일제가 광물 수탈 목적으로 만든 제련소와 선광장이 있던 자리이다. 1939년부터 일제는 현재의 공원 건너편 일월산에서 채굴한 광석을 이곳으로 운반하여 유용광물인 금, 은, 동, 아연을 선별하고 제련하였다. 당시 제련소의 종업원 수가 500여 명에 달했고 인근 주민 1,200명이 거주하였으며 그때부터 전기가 공급되었다 한다. 광복 후에도 광산은 계속 운영되었으나 채산성이 떨어져 1976년 폐광이 되었는데 공원 일대는 금속 제련 과정에서 사용한 화학성 독성물질과 폐광석 등으로 토양오염이 심해져 풀 한 포기 자랄 수 없고 오염된 침출수로 인해 계곡에도 물고기가 살지 못한 채 30년간 방치되어 있었다. 영양군은 2001년에 32억 원을 투자하여 오염원을 완전히 밀봉하여 매립한 후 공원부지로 지정하였고 2004년에 8억 원을 투자하여 공원을 조성하였다. 지금도 공원 뒤쪽으로 선광장의 흔적이 남아 있다.
16.0Km 2024-06-03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백천길
백천계곡은 태백산에서 발원한 옥계수가 해발 650m 이상의 높은 고원을 16km에 걸쳐 흐르면서 만들어낸 계곡이다. 백천계곡은 발원 태백산을 비롯하여 연화봉(1,052m), 청옥산(1,276m), 조록바위봉(1,087m) 등의 높은 산에 폭 감싸여 있어 계곡의 물이 맑고 수온이 낮다. 백천계곡은 물이 맑으며 수온이 낮아 같은 위도 상에 있는 다른 지역에서는 서식하지 않는 열목어가 산다. 열목어가 사는 세계 최남단 지역으로, 열목어의 남방한계선인 셈이다. 열목어는 빙하시대에 살던 어족으로 눈이 붉고 몸통은 은빛이며 눈사이, 옆구리, 지느러미 등에 붉은색의 작은 무늬가 있다.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공해에 민감한 어족으로 물 속에 산소가 충분히 녹아 있어야(산소함량 10ppm) 살 수 있다. 이렇게 까다로운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열목어가 백천계곡에 있다. 백천계곡은 대현리의 연화광업소와 대현 초등학교를 지나 현불사라 쓰인 표지판을 따라가면 나온다. 현불사에는 일제의 강제 징용으로 희생된 원혼들을 위로하는 호국영령위령탑이 있다. 백천계곡을 지나 조록바위봉 정상에 올랐다가 백천마을로 하산하는 등산로가 있다. 이 길은 4시간 정도 소요된다. 2006년 9월 석포면사무소의 지원 아래 백천계곡 태백산등산로에 대형 종합안내판 및 위치 표시판, 위험구간 로프 설치등 일반인도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등산로를 개설하였다.
16.2Km 2024-07-19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십이령로 1105
금강송 체험 야영장(금강송 캠프)은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에 자리 잡고 있다. 울진군청을 기점으로 38㎞가량 떨어졌으며,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안팎이다. 자동차를 타고 울진북로, 불영계곡로, 십이령로를 번갈아 달리면 닿는다. 십이령로에 접어들면 이따금 교차 주행이 불가능한 도로가 나오므로 초보 운전자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곳은 한국 전통 소나무의 원형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는 금강소나무 군락지에 위치한 덕택에 청정한 공기와 솔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캠핑장에는 일반 야영장 30면이 마련돼 있으며 바닥은 테크 10면, 맨흙 20면으로 이뤄졌다. 사이트 크기는 가로 5m 세로 7m로 이뤄졌다. 최대 30명을 수용하는 게스트하우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휴장이다. 캠핑장 인근에 국립 통고산 자연휴양림이 있으며,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망양정 해변이 있다. 음식점은 울진군청 방면으로 나가는 불영계곡로를 타고 나가면 찾을 수 있다.
16.3Km 2023-10-10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태백로 2417
태백 구문소 힐링캠프는 강원도 중에도 오지로 꼽히는 청정지역에 위치해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산을 가로지르는 강이라 알려진 구문소 인근이라 천연기념물의 신비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글램핑 전용 캠핑장 구문소 힐링캠프는 강변을 따라 계단식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아래쪽에 11개 위쪽에 10개의 글램핑 텐트가 들어서 있다. 관리사무소와 카페가 있고 글램핑 안은 주방시설과 식기, 요리도구들이 잘 구비되어 있어 캠핑 장비 없이 와도 불편함이 없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내부에 갖춰져 있으며 평소에도 기온이 낮은 편이라 겉옷을 준비해야 한다.
16.5Km 2024-11-26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경체정길 18
010-7152-6330
경북 봉화군 법전리 마을 중심부에 자리한 기헌고택은 한옥 숙박 체험을 진행한다. 기헌고택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19호로 등록된 한옥이다. 1845년 기헌 강두환 선생이 직접 지어 살던 집으로, 조선 후기 생활상을 담은 건축물로 평가된다. 고택은 첫인상부터 강렬하다. 무려 5칸짜리 솟을대문 안으로 들어가면 널찍한 마당이 나온다. 마당을 바라보고 정면 6칸, 측면 7칸의 ‘ㅁ’ 자형 안채와 ‘ㄱ’ 자형 별채가 늠름하게 서 있다. 고택의 평면은 모두 사랑방이고, 날개집(익사·중심 건물 좌우에 낮은 지붕으로 붙여 지은 곁채)의 중문을 통과하면 안채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다. 안뜰에는 작은 화단을 중심으로 빙 둘러 건넌방, 대청, 안방, 부엌이 자리한다. 객실로 제공되는 공간은 안채에 연결된 사랑채와 별채다. 사랑채는 방 2개와 넓은 대청마루를 갖췄고, 화장실은 외부에 있다. 별채는 방 3칸, 주방 겸 거실, 내부 화장실이 있는 구조로 독채를 원하는 사람에게 알맞다. 여름에만 방 2칸과 대청마루가 있는 정자를 투숙객에게 내준다. 예약 시 주문하면 종부가 직접 재배하고 담근 것들로 차린 20여 가지 찬의 조식을 맛볼 수 있다. 단 한 명을 위해서라도 차려내며, 비용은 인원에 따라 다르다. 2020년부터 체험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했다. 180여 벌의 한복이 마련된 한복 체험을 비롯해 혼례복과 가마 등 130여 가지 혼례용품을 갖추어 제대로 된 전통 혼례 체험을 진행한다. 비용은 별도. 종부로부터 배우는 서예 체험과 차 체험은 무료다. 사랑채 벽면에 진열된 유리병 200여 개에는 종부가 산과 들에서 채취한 약초와 꽃잎을 말려 만든 차가 담겨 있다. 고택을 찾는 손님에게 대접하는 손수 우린 차 한 잔을 음미하길 권한다.
16.7Km 2024-12-02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사군드리길 240 (동점동)
태백스피드웨이는 태백시에 있는 모터스포츠 레저단지로, 2019년 재개장했다. 해발고도 700m가 넘는 고원지대에 조성한 태백 고지대 스포츠 훈련장 특구에 속해 있으며, 총 길이 2.5km의 트랙과 최대 직선구간 900m, 6개의 코너, 11개의 포스트, 32개의 피트 등을 갖추고 있으며, 시속 250km/h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다. 태백스피드웨이 마지막의 자이언트 고속코너를 탈출하면 메인 스트레이트로 이어지는 고속형 서킷이며, 관람석은 3,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한여름에도 30도를 잘 넘지 않는 태백의 기후 덕분에 쿨링은 빠른 편이며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소음 문제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태백 스피드웨이는 주로 레이싱 대회나 행사가 개최되며, 스포츠 주행을 즐길 수도 있다. 모터사이클, 레이싱, 개별 주행도 가능하다. 서킷 점검 일정은 미리 확인해야 하며, 관련 정보는 태백스피드웨이 공식 홈페이지나 관련 기관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17.2Km 2025-06-26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큰빛내야영장은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에 자리 잡고 있다. 울진군청을 기점으로 35km가량 떨어졌다. 자동차를 타고 울진북로와 십이령로를 번갈아 달리면 닿는다.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은 40분 안팎이다. 금강송이 울창한 숲속에 위치한 덕분에 더없이 자연친화적이다. 인근에 계곡이 있어 물놀이도 가능하다. 캠핑장에는 데크로 이뤄진 일반캠핑 사이트 17면이 마련돼 있다. 사이트 크기는 가로 3m 세로 3.6m다. 주변에는 금강송 에코리움이 있어 연계 여행을 떠나기 좋다. ※ 반려동물 동반 불가
17.6Km 2025-07-09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사군드리길 7
강원도와 태백시의 남쪽 관문으로 봉화군과 인접해 있으며, 정감록에 낙동강 상류를 거슬러 올라가며 자시에 문이 열린다는 구문소가 마을 중앙에 위치해 있다. 구문소 마을에는 지질학적으로 지구 역사와 고생대 자연사를 연구할 수 있는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이 있다. 구문소에는 전해오는 이야기가 다양하여, 이 마을에서는 농사 체험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과학적 창의교육을 함께 체험해볼 수 있다. 예전 물길이 흘렸던 구하도를 따라 마을 둘레길을 만들어 놓았고 힐링할 수 있는 산책길을 걸으면서 수억 년 시간여행을 해 볼 수 있다.
17.7Km 2023-08-11
태백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이미지는 고원과 산의 도시이나, 다른 한편으로는 특별한 물의 도시이기도 하다.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과 한강발원지인 검룡소는 물론, 한강, 낙동강, 오십천의 분수령인 삼수령까지 모두 태백에 위치한다. 고원 도시 곳곳에 숨은 우리나라 대표 강줄기의 발원지를 만나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자.
17.8Km 2025-07-28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태백로 2249 (동점동)
구문소 지역 일대는 천연기념물 제417호로 지정된 전기고생대 지층 및 하식지형으로 고생대의 따뜻한 바다 환경에서 퇴적된 지층이 널리 분포된 지역이다. 또한, 국내 유일하게 전기고생대 지질층서가 연속 관찰되고, 중기고생대 부정합면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학계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삼엽충을 비롯하여 완족동물, 필석류, 연체동물, 코노돈트 등 많은 화석이 산출되어 우리나라 고생대 화석의 보고라 할 수 있다. 고생대 자연환경과 그곳에 살았던 생물역사를 추적할 수 있는 다양한 화석 및 퇴적구조를 구문소지역 일대에서 체험학습을 겸한 교육효과 향상과 학자들의 자연사 연구에 기여하고자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을 2010년에 건립하게 되었다. 박물관은 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야외체험학습장, 고생대 콘텐츠 체험관, 포켓뮤지엄, VR 체험실, 편의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1층 전시실에서는 직접 참여하여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는 곳으로, 탁본, 크로마키, 화석발굴 등의 놀이를 통한 체험 학습실과 강의실을 겸한 체험공간이다. 2층 전시실에서는 선캄브리아시대와 전기 및 중기 고생대의 다양한 생명과 지층을 만날 수 있다. 전시실 밖에 있는 포켓 뮤지엄에서는 태백의 동굴, 석회석의 이용, 화석의 세계, 기증자코너, 고생물 친구 삼엽충을 만날 수 있다. 3층 전시실에서는 후기 고생대와 중생대 그리고 신생대에 살았던 다양한 동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포켓 뮤지엄에서는 태백의 자연과 제6의 멸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관람할 수 있다. 야외전시관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근처에 구문소가 자리하고 있어 즐겁게 뛰어놀며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