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Km 2025-08-14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남한강 본류에서 즐기는 낚시 포인트, 남한강은 강원도 영월에서 평창강을 합치고 충청북도 단양을 지나 서쪽으로 흘러 제천의 충주호에 물을 채우고 달천을 합쳐 충주시를 지나서 경기도로 들어가는 강을 말한다. 도계에서 섬강, 청미천을 합하고 북서로 흘러 여주를 관류하면서 양화천, 복하천 등과 합류한다. 남한강 상류에서 합류되는 동강, 평창강, 주천강 등과 중류에서 합류하는 섬강, 제천천, 신내천 등 무수히 많은 지천으로 이루어진 강이다. 남한강의 목계교권은 이러한 지천들이 합쳐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곳이다. 또한 주변경관이 뛰어나고 수석채집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남한강의 목계교권은 남한강 유역 중 몇 되지 않는 본류에서 강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2.6Km 2025-03-16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삼방관전3길 18
괴산 삼방리 마애여래좌상은 높이 3.7m, 폭 4.1m, 두께 2.4m의 바위의 한쪽 면에 새긴 높이 3.5m의 마애불이다. 낮은 연꽃대좌 위에 결가부좌한 이 좌상은 통견의 법의를 걸치고 있는데 왼손은 무릎 위에 얹고 오른손은 가슴 앞에서 독특한 수인을 보이고 있다. 굴곡이 없는 사각형적인 신체, 몇 가닥의 간략한 옷주름선, 도식적인 꽃잎의 형태에서 기술의 한계가 엿보이지만 안정감 있는 단아한 체구, 소발의 머리에 큼직한 육계, 삼도가 뚜렷한 목, 당당한 어깨와 무릎 등에서 앞 시대의 특징이 엿보이는 수준작으로 평가된다. 얼굴 부분은 대체로 양각이라기보다는 선각에 가까우며, 가슴에 군의대 매듭이 보인다. 이 좌상은 전체적인 조각수법으로 보아 고려초기 이 지방에서 유행한 좌상양식을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좌상을 새긴 바위의 아래쪽 일부가 깨어진 것 외에는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12.6Km 2025-04-09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충주시 산척면에 있는 고려 시대 인물 우천석과 우팽 부자의 묘소이다. 조성연대는 정확하지 않으나 조선시대에 조성된 묘로 추정되며 단양 우 씨 종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우천석은 1280년 문하시중에 올랐으며 그가 죽은 후 장지를 충주로 정하면서 후손들이 대대로 충주에 살게 되었다. 묘표는 1919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우팽은 우천석의 둘째 아들로 우천석 묘소 뒤편에 있는데 조선시대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묘표와 문관석은 조성 당시의 것이고 묘비는 1980년에 세웠다. 두 기의 무덤은 거의 같은 방법으로 쌓았는데 평면 형태는 4 각형이며 돌을 4~5단 쌓아 호석으로 삼았다. 묘소들은 별도의 가공을 하지 않은 자연 활석으로 쌓아 올려 경사면을 따라 묘가 조성되었다. 호석의 측면은 앞이 높고 뒷면이 낮은 방형분으로 이러한 형식의 무덤은 이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예이다.
12.6Km 2025-03-07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목도리 864-19
목도강수욕장은 충북 괴산군 불정면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강변에서 무료로 캠핑과 차박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강수욕장은 해수욕장과 같이 강수욕을 할 수 있는 환경과 시설이 갖추어진 강가라고 한다. 조선시대 황포돛대가 드나들던 목도강변에 조성된 강수욕장이다. 강수욕장에는 해변처럼 모래가 깔려 있다. 주말에는 강변을 따라 텐트를 설치하는 관광객이 많은 편이며, 평일에도 한산함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아오는 캠퍼가 많다.
12.7Km 2025-03-19
충청북도 괴산군 감물면 이담리
계담서원은 순흥 안 씨 선조들을 제향 하는 곳으로 괴산군 감물면 계담마을 중심에 위치해 있다. 1824년(순조 24)에 조선 중기의 문신 안명세 선생을 모시는 계담사로 마을 뒷산에 창건했다. 그 후 1865년(고종 2)에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91년에 순흥 안 씨 양도공파 종회 안동준 회장과 안병태 선생 등이 인근 지역의 유림과 전교에게 계담사 자리에 고려의 문신 문정공 안축을 주벽으로 조선 세종조 명신 안문숙공과 중종조 안한림공, 선조조 안사촌공, 선조조 안세마공의 5위 사당을 준공하고 앞 층계에 내삼문을 세우고 그 안에 묘우로 세덕사를 건립하여 계담서원을 복원하여 지금에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계담서원은 강서당(학습실)과 학구당(도서관)이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계담서원 내 홍살문을 지나면 좌측에 도서관으로 이용하는 학구당이 있다. 2만 5천여 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이 언제나 대여 및 열람할 수 있다. 강의실로 쓰이는 강서당에서는 교양과 전통예절, 역사문화, 서예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수많은 수강생과 졸업생을 배출해 낸 교육의 장이다.
12.9Km 2025-04-09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서계1길 15-25
충주 목계나루는 수상운송이 중심을 이루었을 때 강원도와 서울을 연결해 주는 남한강을 다니던 배들의 휴식처이자 근처의 물류들이 모이는 큰 시장이 열렸던 곳이다. 이 목계 나루가 있는 곳 인근에 위치해 있는 부흥사에는 산신당 옆에 신비로운 돌탑이 있는데 바로 부흥사 방단적석유구이다. 네모지게 쌓아 올렸다는 방단, 돌을 쌓아 올렸다는 적석, 옛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자취를 뜻하는 유구가 합쳐진 말이다. 돌계단을 올라 부흥사 경내에 들어서면 한눈에 들어오는 돌탑으로 의성 석탑리 방단형적석탑, 단양 사지원리 방단적석유구, 제천 교리 방단적석유구 등 전국에 비슷한 모양의 유구들이 남아 있다. 충주 부흥사 방단적석유구는 방단식 이형 탑으로 추정되며 축조에 사용된 돌은 벽돌 크기보다 작은 타원형의 납작한 돌을 한 켜씩 쌓아 올려 만든 것이다. 밑은 사각형이고 위로 올라가면서 폭이 좁아지는 사각 추 형태이다. 산비탈에 붙여 쌓아서 탑의 뒷면은 지면에 기대어 있다. 돌탑의 앞면 아래에는 사람이 허리를 구부리고 드나들 수 있는 크기의 출입구를 갖춘 감실이 있다. 그 내부에는 부흥산 신위라고 새긴 비석이 있어 본래 산신각으로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탑의 조성 시기는 고려 후기에서 조선 전기로 추측하고 있으며 돌탑이 자리한 일대는 현재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윗부분이 허물어져 다시 쌓아 올리면서 약간 변형된 것으로 보이나 축조 형태가 매우 희귀한 문화재이다. 사진을 찍으러 오는 몇몇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12.9Km 2024-11-05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주정산 봉수는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와 괴산군 장연면 추정리의 경계인 주정산 봉우리에 있는 봉수대이며 봉우리 인근에 비교적 넓게 조성되어 있다. 봉수대는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급한 소식을 전하던 옛날의 통신 수단을 말하며,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보냈다. 이 봉수대는 고려 시대에 축조되어 조선 시대까지 이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남쪽의 미륵리 마골재에서 봉수를 받아 북쪽의 대림산 봉수대에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쟁 당시 대부분 훼손되었으나 석축 원형과 봉대가 큰 훼손 없이 남아 있으며 발굴조사 결과 남북으로 긴 타원형의 방호벽, 석등을 갖춘 남북 2곳의 출입구, 화구와 화덕을 갖춘 봉조 5개소가 확인되었다. 또한 이곳에서는 조선시대의 자기류와 그릇 조각, 한자와 한글을 같이 새긴 그릇 뚜껑, 석제품 등의 각종 유물이 발견되었다. 따라서 이 봉수대는 봉수대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기우제를 지내는 제의 장소로도 이용된 것으로 보인다.
13.1Km 2025-01-07
충청북도 괴산군 목도로2길 10 목도양조장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 중 하나인 목도양조장은 1931년 괴산군 괴산면에서 유증수 님이 대성사 양조장을 창업하여 막걸리를 첫 생산하였으며, 그 후 일본인 주조업자 토본고길(土本高吉)이 1920년 건축한 괴산군 불정면 목도리 근대공장을 1937년 인수하여 괴산 주조 주식회사 목도공장의 상호로 확장 이전하였다. 해방 후 1955년에는 괴산 목도양조장으로 상호를 변경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1931년부터 유증수, 유종희, 유기년, 이순근, 유기옥 등 5명의 대표가 3대를 이어내려 오면서 근대문화유산인 충청북도 시도등록문화유산 목도양조장 5개 건물의 보존과 함께 전통막걸리와 약주를 생산하고 있다.
13.1Km 2025-03-19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한불로청덕2길 15-1
청덕사는 조선 순조 31년(1831)에 태조 이성계의 첫째 아들인 진안대군 이방우와 대군의 장자인 봉령후 의 신위를 모시는 사당으로 건립되었다. 이방우는 고려 공양왕 초에 밀직부사로 부친이 혁명의 뜻이 있음을 알고 함흥에 은거하다가 죽었다. 후에 진안대군에 추봉 되었으며, 해주의 지청사에 배향되었다. 청덕사로 현판을 붙인 것은 대군이 청빈하고 덕이 있다고 하여 ‘청덕’이라 이름했다고 한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겹처마 맞배지붕 목조기와집으로 ‘청덕사’란 편액이 걸려있다. 내·외삼문을 세우고 담장을 둘렀으며, 외정에 연못을 조성하였다. 외정 안에 1933년 후손 이태호가 인도교를 창립하고, 이를 기념하여 교리를 적어 세운 인도교창립기념비가 있었는데, 일제 때 일인들이 이곳을 참배했다고 하여 광복 후 주민들에 의해 일부가 파손되었던 것을 2011년 철거하였다.
13.2Km 2025-03-13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목도로2길 10
043-834-0123
상가주택건물형의 소형시장으로 ‘ㄱ’ 자 모양의 형태이며, 점포들의 간판 인테리어가 통일감이 있어 깔끔한 인상을 준다. 장날은 매월 4일, 9일마다 열린다. 이곳은 강과 가까이에 위치하여 신선한 어죽과 매운탕이 유명하고, 특산물인 사과, 오이, 꿀배, 방울토마토, 감자, 송이버섯 등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 중 하나인 목도 양조장도 시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출처: 괴산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