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1M 2025-03-11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판소리길 20
동리국악당은 고창읍 읍내리에 있는 국악공연장 겸 국악교육장이다. 동리는 신재효(1812~1884)의 호이다. 판소리 이론가이자 후원자였던 동리 신재효의 문화적 업적을 계승하고 판소리 전승의 맥을 이어가기 위하여 1990년 12월 31일에 설립되었으며, 고창지역에 국악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교육하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 국악당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공연장과 분장실, 연습실, 연수실로 이루어져 있고 객석은 500석이 갖추어져 있다. 동리국악당에서는 명창 초청 판소리완창발표회와 예비명창 발굴육성을 위한 학생초청 판소리완창발표회 등의 판소리 공연과 각종 국악공연,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국악교육과 보급을 위해 상설국악교실을 운영한다. 동리음악당은 고창판소리박물관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고창읍성과도 인접해 있다.
275.4M 2024-11-28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고창판소리와 신재효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2003년 등재)이다. 고창읍성 성곽길이 펼쳐지는 곳에 들어선 신재효판소리공원은 고창의 아전 출신으로 판소리를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1812~1884) 선생을 기억하고 판소리 관련 시설물을 통칭한 열린 공간이다. 3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총사업비 32억 5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한옥 3개 동, 연면적 614㎡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전 세대가 함께하는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판소리 교육과 체험을 위한 세미나실, 판소리체험실, 판소리득음실, 야외공연장 등이 있다. 판소리아카데미는 판소리 전공 교수에게 이론강의를 듣고, 전국의 권위 있는 명창을 모시고 판소리 전승 교육을 직접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또 10인 이상이면 언제든지 사전에 공연을 신청할 수 있으며, 판소리 해설과 판소리 감상, 판소리 한 대목 배우기 등이 있고 이외에도 주말 야외마당에서는 관람객과 연수생이 함께하는 공연이 열리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판소리 가상현실 등 실감영상콘텐츠] 구축 공모에 선정되며 문화예술과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신재효판소리공원이 위치한 고창읍성 문화체험거리에는 판소리박물관, 신재효 고택, 동리국악당 등의 유적과 시설이 많아 함께 연계해서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277.1M 2025-03-17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천변남로 86
옛도심조양관은 1935년에 건립된 고창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이다. 원래 일본식 목조 여관으로 시작되어 기생들이 머물던 고급 사교장이자 연극을 가르치던 공간이었다. 광복 이후에는 '조양관식당'으로 운영되다가 최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카페로 재탄생했다. 건물은 고창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건축물로, 일제강점기 당시 건축양식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1층은 여러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어 각 공간에서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2층은 하나의 오픈된 홀 형태로 꾸며져 있다. 이 카페는 근대문화의 역사를 지우지 않고 보존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내부에는 건물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복분자 에이드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와 함께 고창의 근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335.7M 2024-06-14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고창읍에 조성된 오거리 당산은 동·서·남·북·중앙의 5방위에 당산을 조성한 것으로 자연 입석과 조형 입석으로 세웠다. 고창 오거리 당산은 1803년 3월에 고창현 중심지 세 곳에 동시에 조성되었다. 처음에는 오거리가 아니라 삼거리 당산이었다. 삼거리는 상, 중, 하 세 곳을 가리킨 말인데 세 곳에 화표석주의 당산을 세운 것이다. 현재는 기존의 삼거리 당산과 천북동과 교촌리의 자연 마을 당산을 포함하여 오거리 당산이라 한다. 상거리, 중거리, 하거리 당산은 조형 입석으로 당산을 삼았으며, 천북동과 교촌리 당산 은 자연 입석을 당산으로 삼았다. 조형 입석 가운데 하거리 당산은 진서화표의 명문이 있고, 중앙 당산은 미륵 당산으로 불교적 요소가 강하다. 반면에 자연 입석을 할아버지 당산, 할머니 당산의 당산 입석으로 삼은 것은 민간 신앙적 요소가 강하여 불교 신앙과 민간 신앙이 합쳐진 오거리 당산인 것이다. 오거리 당산은 화표를 당산 입석으로 삼은 유일한 당산이다. 정월 대보름날 줄다리기를 한 후 당산에 줄을 감아 놓는 전통이 오늘날까지 지속적으로 전승되고 있다.
337.7M 2025-07-09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모양성로 1
고고창읍성의 축성연대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고창읍성의 관아건물 보수시에 나타난 상량문과 각종 문헌 및 성돌에 새겨진 글자들을 보면 이 성은 조선 세종 32년(1450)부터 단종 원년(1453)까지 전라좌우도 19개 군·현에서 구간별로 분담하여 축성한 흔적이 성벽 구간마다 각자(刻字)되어 있는데, 그중에는 무장시면(茂長始面)·무장종(茂長綜)이라는 흔적이 있으며, 동문옹성성벽에는 계유소축감동송지민(癸酉所築監董宋芝玟)이라는 글씨가 남아 있어서 이를 해석해 보면, 고창읍성이 계유년에 축조되었으며 무장현이 축성에 참여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고창읍성에 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고창현성곽조(高敞縣城郭條)에 처음 나타나고 있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은 중종 25년(1530)에 간행했으나 단지 증보처에 신증 이라는 두 글자만 표시하였으므로 성종때 왕명에 의하여 김종직 등이 동국여지승람의 제 2차 수정을 거쳐 탈고한 성종 17년(1484)이전의 계유년으로 축성연대가 압축된다 할 수 있으며 무장현은 태종 17년(1417)에 무송현과 장사현을 통합하여 무장현이 되었으므로 계유소축의 계유년은 1417년 이후의 계유년이 되므로 고창읍성은 1453년의 계유년에 축성된 것이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고창읍성은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밟으면 병이 없이 오래살고 저승길엔 극락문에 당도한다는 전설때문에 매년 답성행사가 계속되고 있다. 성밟기는 저승문이 열리는 윤달에 밟아야 효험이 있다고 하며 같은 윤달이라도 3월 윤달이 제일 좋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엿샛날이 저승문이 열리는 날이라고 하여 초엿새, 열엿새, 스무엿새 날에 답성행렬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성을 한바퀴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바퀴돌면 무병장수하며 세바퀴돌면 극락승천한다고 한다. 성을 돌때는 반드시 손바닥만한 돌을 머리에 이고 세번 돌아야 하고 일정한 지역에 그 돌을 쌓아두도록 하였다. 특히 윤삼월의 효험을 강조하고 있음도 겨우내 부풀었던 성을 밟아 굳게하기 위함이었을 것이고, 머리에 돌을 이게 하는 것도 체중을 가중시켜 성을 더욱 다지게 하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337.7M 2024-01-18
고창은 전남 화순, 인천 강화와 함께 고인돌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장이다. 2,000여 기가 밀집한 고인돌 군락과 함께 고인돌의 역사와 구조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고인돌박물관에서 청동기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시간여행을 즐겨보자. 고인돌 군락 주변으로 여러 구간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걷기 코스로도 제격이다.
337.7M 2024-01-18
전북 고창은 산세 좋고 맛 좋은 고장이다. 고창읍성, 고인돌 유적지 한적한 선운사의 운치를 즐기고 시인 미당의 생가를 돌아보자. 고창의 예술과 토속적인 맛 등 전북의 맛깔스런 색깔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코스다.
337.7M 2024-01-18
고인돌은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지만,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인돌은 한국의 고창, 화순, 강화도가 유일하다. 이중에서도 고창 지역에 가장 많은데 무려 1,500기가 넘는다. 6개의 고인돌 탐방 코스가 조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백미는 1~2코스다. 주변에 채석장이 많아 다양한 고인돌을 만날 수 있다.
376.4M 2025-05-19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063-560-2461
2025 고창 국가유산야행은 ‘달빛 동행, 모양성 구경가세, 별빛 야행’을 주제로 고창읍성과 신재효 고택, 오거리당산 일원에서 열리는 야간형 국가유산 향유 프로그램이다. 청사초롱이 수놓은 모양성 둘레길을 따라 해설사와 함께 걷는 투어, 무형유산 공연, 전통의복 체험, 야시장과 먹거리, 야간 조명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고창의 역사와 정취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지역 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 축제는 고창의 국가유산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밤이 될 것이다.
379.3M 2024-10-23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070-4175-6848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나도 모르게 나를 잃어버리고 있진 않나요? 고창 치유문화축제에서 잠시 몸과 마음의 긴장을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다양한 감각으로 나와 세상을 마주해봅시다.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가 상실한 감각은 무엇인지 알아채고,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