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목운공예사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남원 목운공예사 정보를 소개합니다.

설명

흔히 일본을 칠기의 나라라고 한다. 소품에 들어가는 옻칠한 찻잔 세트가 100만 원대를 훌쩍 넘기는 경우는 흔하고 기능을 갖춘 옻칠장도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굉장한 대우를 받는다. 그런 일본도 절대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이 우리 전통옻칠에 있다. 바로 칠을 정제하는 분야다. 나무에서 채취한 생칠은 수분과 각종 불순물을 함께 담고 있다. 우리 전통 옻칠은 이 생칠을 거르고 걸러 순도 95%까지 정제해낸다. 한 해 20억 원어치 정도 수입되는 일본산이 고작 35% 내외의 순도인 것에 비춰보면 엄청난 차이다. 그야말로 옻칠 정제에 관한 한 세계 최고다. 옻칠은 고순도일수록 투명하고, 값도 비싸다. 남원목운공예사 박강용 운영자는 바로 그런 옻칠을 정제할 줄 아는 몇 안 되는 옻칠장이다. 전북도 지정 제13호 무형문화재. 옻칠 중에서도 정제 분야의 전문가다. 박 운영자는 국가 지정 중요문화재인 제113호 정수화 옻칠장의 기능 전수자다. 어려서 옻칠 세계에 뛰어들어 15년이나 기본을 익힌 뒤 정수화 스승에게 따로 7년을 전수받았단다.
 
박 운영자는 음식물을 담는 칠기에는 반드시 이런 고순도 옻칠이 필요하단다. 고순도 옻칠을 하면 열전도율이 매우 낮아 섭씨 200도의 고온에도 견디기 때문. 색의 변화도 없다. 일반 칠은 섭씨 60도를 견디지 못한다. 박 운영자는 일단 역한 냄새가 나는 옻칠목기는 합성칠을 쓴 것으로 보면 된다고 알려준다. 정제 과정에서 포르말린 성분이 든 희석제를 써야 하기 때문. 값싼 중국산 목기에서 독한 냄새가 나면 틀림없단다. 일본은 식기류에 합성칠을 사용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고 있단다. 우리 전통기법을 제대로 살린 옻칠기는 그 효능이 무궁무진하다. 피톤치드 향이 함유돼 가까이 두면 가벼운 두통 정도는 금세 사라진다. 전시관에서는 좁은 공간 때문인지 중증 이상의 두통이 30분 정도 지나자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비염기가 있는 동행자는 "콧속이 개운하다"고 감탄했다. 방습, 항균, 방충, 방독, 방염에 전자파 차단 효과까지 낸단다. 박 운영자는 전통 옻칠기의 디자인과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도 열심이다. 인체에 무해한 색소가 들어간 고순도 옻칠로 각종 문양을 그려 넣는 것은 그의 특허라고 한다. 도자기로 된 생선회 접시를 옻칠목기로 대체하자는 것은 눈여겨볼 만한 대목. 뛰어난 항균 효과 때문에 무균 접시가 되면서 가벼워 쓰기가 정말 편하단다. 수저통도 같은 논리다.


문의

남원 목운공예사 운영자 063-633-7489 , 010-3682-7489


홈페이지

http://www.mokunart.com


이용안내

문의 및 안내 : 063-633-7489

판매 품목 : 목공예품


위치

전라북도 남원시 요천로 1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