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Km 2025-03-17
대구광역시 동구 도평로116길 37
평광동에 처음 터를 잡은 사람은 우익신이라는 단양 사람이다. 그는 임진왜란을 피해 남쪽으로 내려왔는데, 평광동의 아름다운 경치와 기름진 땅에 감탄하여 터를 일구었다고 한다. 오늘날에도 평광동 사과 마을 대다수 사람이 단양 우씨라는 점이 특징적이다. 평광동사과마을은 115년 전통의 대구 사과 재배지이며, 마을에 사는 192 가구 중 140여 가구가 사과 재배를 한다. 1960~70년대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과 산지로, 전국 수확량의 80%를 담당하기도 하였다. 점차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재배 농가가 줄기 시작했고, 기후의 변화로 인해 사과 재배지가 중부지방으로 북상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광동사과마을은 지금까지 대구 사과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평광꿀사과로 불린다. 마을에는 국내 최고 수령인 홍옥 사과나무도 있고, 효자 강순항나무로 불리는 왕버들나무(수령 약 200년)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평광동사과마을은 강순항 정려각을 비롯해 첨백당과 광복소나무, 모영재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봄이면 사과꽃 향기로 아득하고 가을이면 사과 따기 체험행사도 열려 주말 산책과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되고 있다.
18.1Km 2024-11-10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큰골길 30-7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신녕향교는 지은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조선 선조 25년(1592)에 불이 나서 없어졌다. 광해군 7년(1615)에 처음 세웠던 곳에서 500m 떨어진 지점에 다시 지었는데, 숙종 12년(1686)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지었다.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 지내는 곳이다. 앞면 3칸의 규모이며, 동무·서무가 없이 우리나라 성현들도 모두 대성전에 모셨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출처 : 국가유산청)
18.1Km 2024-11-28
대구광역시 동구 도장길 29
수려한 풍광으로 유명한 팔공산 자락에 자리 잡은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2007년 5월 25일 개관하였다.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대지면적 17,880㎡ 건축연면적 3,758㎡)의 규모로 전시동의 유기문화실, 기증실, 재현실, 기획전시실 등의 전시실과 야외공연장, 체험의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시동에는 유기 역사와 유기를 계승하는 사람들의 장인 정신 등 개괄적인 소개를 하는 유기문화실, 방짜유기장인 이봉주의 작품이 보관된 기증실이 있다. 방짜유기의 제작 과정을 1:1 인물모형과 작동 모형으로 보여주고 있는 방짜유기 재현실, 자체 기획적을 위한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그 외에도 영상교육실, 기념품점, 수장고, 자료실 등이 있다. 야외 체험의 장에서는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고리던지기, 윷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유기장 이봉주가 평생 제작 및 수집한 방짜유기 1,489점 중 일부를 전시하고 있다.
18.1Km 2023-08-09
해발 1,193m의 대구 최고봉 팔공산은 맑은 계곡과 깊은 숲, 동화사를 비롯한 문화유적들을 품고 있는 대표 관광지다. 때로는 걷고, 때로는 케이블카를 타며 팔공산 구석구석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나보자.
18.1Km 2024-05-10
대구광역시 동구 옻골로 195-5
옻골마을은 대암공 할아버지가 1616년 옻골에 입향하면서 4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마을이다. 옻골마을은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이며, 명품옻골 1616 협동조합은 경주 최씨 대암공파의 자손들이 모여사는 옻골마을의 자손들이 운영하는 마을기업이다. 종중원들이 지난 400년의 역사를 전승하고 마을을 지키고 앞으로의 1,000년을 준비하고자 지난 2019년 5월 협동조합을 결성했다. 전래의 풍습과 가치를 지키며 200여 년 된 고가옥을 활용한 한옥스테이, 여러 가지 민속놀이를 통한 체험, 한옥카페를 이용한 전래 전통 음료 개발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18.2Km 2025-03-28
대구광역시 동구 옻골로 195-3
경주 최 씨 집성촌인 대구광역시 옻골마을은 본래 종가, 장자만 살 수 있었다. 하지만 모든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둘째 아들을 자리 잡게 하여 어느덧 200년이나 된 고택이 바로 경극고택이다. 대구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옻골마을에서는 잘 보존된 고택들과 적절하게 정비된 현대시설로 남녀노소 누구나 조선시대의 문화체험이 가능하다. 과거 조선 시대로 돌아간 듯한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한옥 스테이부터 다양한 전통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
18.2Km 2025-03-15
대구광역시 동구 도장길 10
‘올레’란 제주어로 ‘거릿길에서 대문까지의,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을 뜻한다. 제주올레와 함께 느리게 걷는 여행을 제안하며 대구녹색소비자연대에서는 2008년부터 ‘대구올레’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대구올레 팔공산 1코스’ 북지장사 가는 길은 2009년 6월 개장했다. 올레길 진입로에 들어서면 오른편에 시인 특유의 육필로 아로새겨진 한국현대시 육필공원을 만날 수 있다. 조금 지나면 왼쪽에 유기장 이봉주 선생의 작품 등을 볼 수 있는 방짜유기박물관이 나온다. 북지장사 3.2㎞ 표석을 지나 걷다 보면 키가 큰 소나무들이 무리 지어 반긴다. 솔숲 구간은 한참 동안 이어지는 데 이곳이 팔공산 1코스의 백미이다. 이 길의 끝, 북지장사는 한때 동화사까지 말사로 거느렸을 정도로 큰 절이었지만 지금은 소박한 모습이다. 선방 바로 위로 솟아난 감나무도 볼거리인데, 감나무를 살리는 방향으로 건물을 지은 것이다. 개미 한 마라리도 함부로 죽이지 않는 불교의 가르침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다.
18.3Km 2025-04-08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칠밭골길 446
부귀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부귀사의 자세한 연혁이 전하지 않지만, 591년에 혜림법사가 거조암과 동시에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고려 때 보조 국사가 주석으로 있었다고 전하며, 1481년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 1799년에 편찬된 「범우고」에 절 이름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도중에 폐사되지 않고 명맥을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1873년에 담운이 중창한 바 있고, 1882년 지금의 자리로 이건 하였다. 건물로는 법당과 요사채가 있으며, 보화루에 있는 「종각중수기」, 「부귀사게판기」, 「부귀암중수기」 등의 기문을 살펴보면 당시의 사찰 규모의 단편을 알 수 있다. 2000년에 아미타 도량을 세우기 위하여 중창 불사 발원 기도를 올린 뒤 불사를 하였다. 부귀사 내 건물로는 극락전, 보화루, 신검당, 산신각과 요사채 등이 있다. 부귀사 극락전에 1754년에 조성된 부귀사 미타회탱이 있다.
18.3Km 2024-01-05
대구광역시 동구 옻골로 195-5
백불고택은 경주 최씨 광정공파(匡正公派) 자손 중 백불암(百弗庵) 최흥원(崔興遠) 선생의 종가(宗家)이다. 조선 인조 때 대암(臺巖) 최동집선생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지은 유서 깊은 경주 최씨 광정공파 종가는 대구시 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이 고택은 대구지역의 주택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물로 안채와 사랑채 중사랑채, 보본당, 대묘, 별묘, 행랑채, 고방채 등이 담장 안에 균형있게 배치되어 있는데 조선시대 양반주택과 그 생활양식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에 있는 가장 오래된 조선 시대 고택으로서 귀중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고택이 자리한 옻골은 마을을 둘러싼 산과 들에 옻나무가 많이 자란다고 하여, 예로부터 ‘옻골’이라고 불렸다. 옻골은조선 중기의 학자인 최동집(崔東集)이 1616년에 정착한 뒤 400여 년간 자손 대대로 살고 있는 마을이다. 한옥 20채가 모여 있는 전통 한옥 마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