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Km 2025-07-21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
죽령옛길은 희방사역에서 죽령루까지 이어진 숲길로 1,900여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약 2.5km의 숲길로 조성된 산책로이다. 죽령이란 옛날 어느 도승이 짚고 가던 대나무 지팡이를 꽂은 것이 살아났다라는 설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추풍령, 문경새재와 같이 옛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가던 길로 지금은 가볍게 산책하며 걸을 수 있도록 정비가 잘 되어 있지만, 옛날에는 산세가 험하여 지나기 수월한 길은 아니었다. 하지만 한양으로 가는 가까운 길이었기에 과거 길에 오르는 선비들, 봇짐을 멘 보부상 등 많은 행인들이 오갔으며 때문에 산적도 많았다고 한다. 한 할머니가 ‘다자구야, 들자구야’하며 산적을 소탕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는 유명한 ‘다자구 할머니 설화’의 배경이기도 하다. 이 길 끝에서 경북 영주와 충북 단양의 경계지점으로 죽령의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죽령루와 죽령 표지석이 있다. 신라 아사달 5년 (158년)부터 사람의 발길이 시작되어 오랜 세월 영남과 한양을 잇는 중심 길로 역사적 의미가 있어 2007년에는 문화재청에 의해 명승 제30호로 지정되었다. 폐쇄된 희방사역에 주차하고 출발하여 2.5㎞ 숲길을 따라 걸으면 계곡과 길게 이어지는 수록터널로 이어지는 이 길은 주변의 소백산 주요 산등성이와 어우러지는 자연경관을 이루는 한국의 자연유산이며 역사적 장소이다.
12.1Km 2025-03-07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충혼로 16
수몰의 아픔을 간직한 채 자리한 단양군 단성면 벽화마을인 단성벽화마을은 꼬불꼬불 골목길을 따라 알록달록 벽화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단양 8경길, 옛 단양길, 퇴계이황길 같은 유교와 전통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벽화가 구성되어 있으며, 골목골목마다 화사하고 재기 넘치는 벽화가 가득하다. 또한 구간마다 태양광 LED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벽화마을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2014년 낡고 침체된 마을을 되살리고자 단양미술협회의 재능기부로 처음 벽화가 그려진 이후 대학생과 미술학도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골목 담벼락마다 벽화로 채워다. 곳곳의 트릭아트 기법을 활용한 벽화, 해와 달을 조형물을 비롯한 포토존이 곳곳에 자리하기 때문에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명소이다.
12.1Km 2024-12-09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충혼로 26
단양향교는 1415년 창건된 후 퇴계 이황 선생이 현 위치인 단양 단성면 상방리로 이건한 향교이다.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설립된 고려·조선시대의 국립 교육기관으로 갑오개혁 이후 교육적 기능은 사라졌다. 영조 때 두 차례 낡은 부분을 손질하였으며, 정조 때 군수 조경진이 명륜당을 고쳐지었다. 1971년과 1977에도 각각 낡은 부분을 손질하여 고쳤다. 단양향교는 앞에 강학 공간을 두고 뒤에 제향 공간을 두는 일반적인 향교의 배치인 전학후묘를 따르고 있다. 풍화루를 지나 향교에 들어서면 학생들이 공부하던 강당인 명륜당을 중심으로 동쪽에 유생이 기거하고 글을 읽던 동재와 서재가 있다. 내삼문을 들어서면 공자를 비롯한 여러 성현들이 위패를 모시고 제사들 지내는 대성전을 중심으로 동무와 서무가 있다. 또한 단양향교를 관리하는 사람들이 머물던 고직사도 현재까지 남아 있다. 소장하고 있는 전적은 판본 5종 42 책, 사본 11종 15 책이 있으며, 이 중 서재유안, 향계절목, 청금록, 향교서재안 등은 지방 향토사 연구에 귀한 자료이다.
12.2Km 2025-07-09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죽령로 1378
경북 영주 풍기는 우리나라에서 인삼재배를 처음으로 시작한 곳으로 풍기 인삼의 우수성과 역사를 알리고자 2013년에 인삼 박물관이 세워졌다. 인삼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물로 전시실, 기획전시실, 어린이 체험장, 휴게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풍기인삼의 역사와 선인들의 슬기와 지혜가 담긴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인삼박물관을 쉽고 재미있는 문화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곳곳에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매년 여름이면 초등학생 대상의 어린이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관내 초등학생들의 단체 체험, 성인 대상의 인삼 대학을 운영하여 올바른 인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주변 관광지로는 박물관 입구에 있는 소백산 인삼시장과 희방사역, 희방폭포 등이 있다.
12.4Km 2025-03-20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로 615
자연 속 한적한 시골마을에 위치한 독채 풀빌라 오무아무아는 총 다섯 개의 복층 객실이 있다. 동단양 IC에서 5분 이내의 접근성과 중앙선 KTX 단양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부지 앞으로는 수량이 많은 남조천이 부지를 에워싸며 흐르고 있다. 주변에 단양의 관광명소들이 20분 이내에 다수 위치해 있으며 가족 연인 모임 등 휴식이 필요한 모든 이들의 마음에 안식처를 제공해 준다. 객실은 동일한 형태의 1,2,3 룸과 다른 형태의 A, B룸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객실 별로 프라이빗한 야외정원과 3~6m의 4계절 야외 온수 풀이 갖추어져 있다. 특히 겨울 온수풀은 노천온천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여름철은 계곡 물놀이도 함께하며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것도 추천한다.
12.5Km 2024-12-23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삼가로 140
054-631-3332
산수방식당은 경북 영주시 소백산 비로봉 가는 길목에 있는 삼가리 저수지 앞에 위치해 있어 무엇보다 접근성과 아름다운 주변 풍경이 뛰어나다. 산수방 펜션과 같이 운영하고 있어 숙박과 함께 식사도 가능하다. 대부분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항상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다. 한방오리탕과 오리 생고기 로스를 맛볼 수 있다.
13.0Km 2024-12-18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평동4길 5
향미식당은 충북 단양군 매포읍에 자리 잡고 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출연한 바 있다. 대표 메뉴는 탕수육이다. 이 밖에 짬뽕, 자장면, 우동, 육개장 등도 판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하며,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브레이크 타임이다. 휴무는 매주 월요일이다. 음식점은 북단양IC와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주변에 도담삼봉, 남한강쏘가리매운탕특화거리가 있다.
13.4Km 2025-03-18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2481번길 33
여우생태관찰원은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 토종여우 복원을 위해 2016년 11월 5일 영주시 태장리에 개관하였다. 영주시에서 부지와 시설을 제공하고 종복원기술원에서 운영 중이다. 주로 사고를 당하거나 병이 든 여우를 보호하고 회복 시켜 자연으로 돌려내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여우 복원사업이 진행 중이며 소백산에서 시작해 백두대간을 따라 설악산과 지리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우생태관찰원은 관리동과 홍보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전문해설사와의 동행 아래 생태학습장을 탐방할 수 있다.
13.5Km 2025-03-18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
비봉산 서남 남사면에 있는 신라의 벽화무덤으로, 1971년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에서 조사하였다. 흙을 쌓아 올린 원형 봉토무덤으로, 지름은 16m이며, 파손이 심하여 높이는 확인할 수 없다. 봉토 아래쪽에는 자연석을 이용하여 둘레돌을 돌렸다. 내부는 널방(현실)과 널길(연도)이 있는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묘)이다. 현실의 4곳의 벽과 천장 표면에는 석회를 바르고 벽화를 그렸으며, 바닥에는 널을 올려놓는 넓은 널받침을 설치하였다. 서쪽 벽 위에는 도굴로 인해 흙이 밑에 쌓여 있었고, 유물은 남은 것이 하나도 없었다. 널방은 돌로 문짝을 세워 닫았으며, 널길 입구에는 막돌을 쌓아 막았다. 그림은 무덤 전반에 걸쳐 그려졌으나 자연적인 습기 등으로 파괴되고 널길천장과 문짝에만 벽화가 남아있는데 모두 석회를 바르고 그 위에 그림을 그렸다. 천장에는 대형 연꽃무늬 1개가 그려져 있는데 붉은색 한 가지로만 연꽃을 그린 것이 특색이다. 돌로 만든 문짝의 바깥쪽에는 인물상으로 보이는 그림이 전면에 그려 있으나 거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으며, 문짝의 안쪽에는 ‘을묘년어숙지술간’이란 글을 새겼다. 을묘년은 연꽃무늬로 보아 법흥왕 불교 공인 이후인 6세기말의 진평왕 17년(595)년으로 추정되며, 어숙은 사람 이름으로 고구려계이다. 술간은 신라의 관직명으로 6세기경 이 지방이 고구려와 신라의 경계지역이라는 독특한 상황에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순흥 벽화무덤과 함께 신라 영역에서 발견된 벽화무덤이라는 점과 이름이 있는 신라 유일의 무덤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가 된다. 특히 연꽃무늬와 어숙이라는 사람 이름이 고구려계로 추측되어, 이 지역이 고구려와 신라의 통로였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13.5Km 2024-08-26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평동3로 6
매포읍 평동장은 매월 4일, 9일에 열리는 전형적인 재래시장으로 단양 육쪽마늘을 비롯하여 할머니의 정성이 흠뻑 담긴 각종 산나물과 채소, 찰옥수수, 감자, 약초 등의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시장이다. 시골 아낙들의 주름에 담겨 있는 애환을 팔고 사며, 이웃 동네 사람과 안부와 정을 나누는 정기 장날에는 뻥튀기 장수의 뻥 하는 소리와 튀밥의 고소한 향기가 그윽하고 기름집에서는 참기름 짜는 냄새가 진동하며 술 취한 할아버지의 술타령이 흥을 돋우고 순대 할머니의 푸짐 한 인심이 한몫 더하는 그야말로 진짜 시장이다. 3,818㎡의 부지의 시장 내에는 50개의 점포가 있으며 5일장 외에도 상설로도 장이 열린다. 주변에 볼거리로는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 북벽, 남천계곡, 석문, 금수산, 양방산전망대, 소선암자연휴양림, 단양 신라 적성비, 소백산 가리점 마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