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Km 2025-12-11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호저면 용곡리
용운사지 삼측석탑은 용운사터에 석불과 나란히 서있는 고려시대 3층 석탑이다. 탑 주변에서 용운사라 새긴 기와가 발견되어 절 이름을 알게 되었다. 탑은 2층 기단에 3층의 탑신을 올리고 머리장식을 얹은 모습이다. 기단 맨 윗돌 위에는 연꽃을 두른 두툼한 괴임돌을 두어 탑신의 1층 몸돌을 받치도록 하였는데, 이는 고려시대에 유행했던 독특한 장식 수법이다. 탑신의 몸돌은 모서리마다 기둥모양을 새겼다. 지붕돌은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으며, 낙수면의 경사는 느리고, 수평을 이루던 처마는 네 귀퉁이에서 살짝 들려 있다. 꼭대기에는 노반(머리장식받침) 위로 복발(엎어놓은 그릇모양의 장식), 앙화(솟은 연꽃모양의 장식), 보륜(바퀴모양의 장식)이 차례로 올려져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기단부 맨 윗돌이 손상을 입긴 하였으나, 전체적으로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통일신라 석탑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기단 윗부분에 아름다운 연꽃을 장식한 굄돌을 두고, 지붕돌 밑면받침이 4단으로 줄어드는 등 고려 석탑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11.9Km 2023-08-08
여주는 대략 한반도의 중앙부에 해당되고 동쪽은 강원도 원주와 충청북도 충주, 남서쪽은 이천, 서쪽은 광주, 북쪽은 양평군과 접한다.
역사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주탐방, 고달사가 있던 사찰터에서 부터 신륵사, 여주박물관, 세종대왕릉, 명성황후 생가 까지 이르는 여주 역사탐방, 역사의 흔적을 찾아 떠나보자!
11.9Km 2025-03-19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호저면
용운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고려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통일신라 후기에 비로자나불의 특징을 따르고 있다. 불상의 얼굴은 투박하게 표현되었으며,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다. 손은 가슴에 모아 오른손을 위로, 왼손을 아래로 하여 왼손의 둘째 손가락을 오른손이 감싸 쥐고 있다. 이는 진리를 상징하는 비로자나불상이 가지는 특징으로, 이런 손모양을 지권인이라고 한다. 불상을 받치고 있는 대좌는 사각형으로, 큰 연꽃이 위·아래로 조각되어 있다. 1999년 몸에서 나오는 빛을 표현한 광배가 발견되어 완전한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11.9Km 2025-06-27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
혜목산 자락에 있는 고달사지는 옛 대찰의 면모를 보여주는 2대 폐사지 중 한 곳이다. 764년(통일신라 경덕왕 23년)에 창건된 사찰이다. 신라 말 새롭게 세력을 얻은 구산선문 중 하나인 봉림산파의 중심 사찰로 봉림산문의 개산조인 현욱(787∼868)이 절을 중건하였고 고려 원종대사 찬유(869~958)가 이곳에 28년간 주석하며 나라의 비호를 받는 고려 3대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대찰로 성장하였다. 사방 30리가 절이었고 머물던 스님만 수백 명이었다는 대가람은 언제 어떤 이유로 폐사했는지는 알 수 없고 대략 임진왜란 후인 17세기 후반 무렵에 폐사된 듯하다. 절터에는 1개의 국보와 4개의 보물과, 1개의 유형문화재 등 다수의 중요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하나같이 넘치는 힘과 호방한 기상이 분출하는 가운데 화려하고 장엄한 기운을 간직하고 있어 역사 속 고달사의 위엄을 상상하게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거대한 고달사지 석조대좌(보물)와 생동감 넘치는 귀부와 이수가 눈길을 끄는 원종대사탑비(보물), 고려 부도의 빼어난 균형미와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는 고달사지승탑(국보)과 원종대사탑(보물), 거대한 돌그릇 석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다만, 고달사지에 쓰러진 채 발견된 쌍사자 석등(보물)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세워져 있다. 또 원종대사 탑비는 1915년 봄에 넘어져 귀부, 이수만 현장에 두고 깨진 비신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었는데, 깨진 조각을 맞춘 본래의 비신은 여주박물관에 전시하고 귀부 및 이수 진품에 복제한 비신은 고달사 터에 세워 만나볼 수 있다. 또 고달사지 승탑과 원종대사탑 뒤편에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된 여주상교리고려석실묘가 위치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11.9Km 2025-06-30
경기도 여주시 당전로 5
길조는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에 있는 한식집이다. 골프장 맛집, 해장국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이른 새벽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골프장으로 가기 전 식사를 위해 들르는 손님이 많다. 고송소고기해장국의 ‘고송’이라는 말은 표고버섯과 송이버섯을 합친 단어로 그만큼 버섯이 듬뿍 들어가는 길조의 대표 메뉴이다. 한우 양지와 버섯, 무가 가득하고 송이버섯의 은은한 향에 국물은 깊고 진하면서 시원하고 개운하다. 아욱우렁탕도 인기 메뉴인데, 아욱과 우렁이 듬뿍 들어가 있고 조미료 맛이 아닌 재료 본연의 깔끔하고 담백한 감칠맛이 좋다. 고사리우렁탕도 우렁의 씹히는 맛과 부드럽고 고소한 고사리 맛이 잘 어울리고 국물이 시원하다. 돼지고기와 우렁을 듬뿍 넣어 알맞게 얼큰한 맛으로 끓여낸 우렁고추장찌개도 인기다. 6가지의 밑반찬은 정갈하게 나오고 1인당 달걀프라이가 1개씩 나온다. 근처에 백로 왜가리서식지가 있고, 5km 이내에 여주도자세상, 여주박물관, 영월루, 달맞이공원, 신륵사, 다수의 골프장이 있다.
12.0Km 2025-06-30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당전로 1
여주의 한식 음식점이다. 스카이밸리CC, 루트52CC 등 다양한 컨트리클럽과 밀접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라운딩 전후 모두 방문하기 좋은 음식점이다. 특히 이른 새벽 5시부터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활동 전 속을 채울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다. 단체 예약이 가능한 것도 시골집의 특징이다. 여주 시골집의 음식은 돌솥제육볶음, 소고기뭇국, 배추된장국 등 속을 따뜻하게 채우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들이 특징이다. 시골집에서는 다양하고 정갈 맛의 10가지 반찬과 짜지 않고 진한 맛의 식사메뉴 채워진 상에서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12.0Km 2025-11-18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당우리
031-887-3483
북내 금당천 삼색별미축제는 북내면의 특산물을 이용하여 대중적이고 서민적인 음식을 통해 별미를 느끼게 하고자 한다. 다양한 공연 및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특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판매를 통해 북내면의 특산물을 경험할 수 있다.
12.2Km 2025-07-10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흥업면 승안동길 242-56
명봉산 솔밭관광농원 오토캠핑장은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에 자리 잡고 있다. 캠핑장에는 파쇄석으로 이루어진 자동차 야영장 11면이 갖추어져 있다. 소형견만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부대시설로는 찜질방이 있다. 관리소에서는 릴 선, 화로 대, 난방기구를 대여해준다. 주변에 물놀이가 가능한 계곡, 산책로 등이 있다.
12.4Km 2025-06-30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부평로 407
도깨비정원은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에 있는 한식집이다.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단독 건물이다. 실내는 홀과 다양한 방들이 있어 가족, 단체, 회식 모임에 적합하다. 테이블마다 위생 비닐이 깔려있어 교체하므로 위생적이다. 대표메뉴인 능이한방닭백숙은 큰 닭백숙 위에 커다란 능이버섯이 얹어 나온다. 닭은 육질이 부드럽게 잘 삶아져서 먹기에 좋고 쫄깃쫄깃한 능이의 향이 입맛을 돋운다. 국물은 진하면서도 깔끔하고 시원하다. 직원이 닭과 능이를 먹기 좋게 잘 분리해 준다. 도깨비한상은 제육볶음, 생선구이, 더덕구이, 양념게장, 찰 솥 밥, 집된장이 모두 한 상에 차려진다. 제육볶음은 두툼한 고기가 매콤 달콤한 감칠맛이고, 다양한 종류의 생선은 담백하게 구워졌다. 더덕구이는 매콤 달콤한 맛으로 아삭한 식감이 좋고, 양념게장은 신선한 속살이 꽉 찼다. 찰지고 고소한 여주쌀밥은 솥 밥으로 나오므로 누룽지까지 먹을 수 있다. 밑반찬도 정갈하고 푸짐하게 나온다. 모든 메뉴는 포장할 수 있다. 7km 이내에 여주온천, 금은모래강변고원, 여주신륵사, 다수의 골프장이 있다.
12.5Km 2025-04-23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메덩골길 1
메덩골정원(Les Jardins de Médongaule)은 독일 철학자 니체에게서 영감을 받아 조성된, 자연ᐧ 철학ᐧ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문학 정원이다.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이 정원은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으며,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정원의 형식을 제안한다. ‘메덩골’은 메꽃이 흐드러지게 피던 골짜기에서 유래한 순우리말이다. 흉년이 들었을 때 마을 사람들이 이 꽃을 따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웠다고 전해진다. 메덩골정원의 서양식 표기 ‘Les Jardins de Médongaule’는 프랑스 조경가와의 오랜 협업을 기념해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로 정해졌다. 메덩골정원은 한국정원과 현대 정원, 두 개의 큰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정원은 발길 닿는 곳마다 이야기가 흐르는, 하나의 살아 있는 서사적 공간이다. 한국정원은 일제강점기와 산업화 과정 속에서 거의 명맥이 끊겼던 전통 정원을 100여 년 만에 새로운 형식으로 풀어내었다. ‘민초들의 삶’, ‘선비들의 풍류’, ‘한국인의 정신’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한국의 과거·현재·미래를 정원의 언어로 전달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조경가 이재연(디자인 린), 돌명인 이시희(정우조경), 건축가 승효상(이로재) 등 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현대정원은 니체, 그리스인 조르바, 붓다, 어린 왕자, 플라톤, 레비나스 등 서양 철학과 문학에서 모티브를 얻은 정원들과 함께, 교육열·불굴의 정신·문화민족·6.25전쟁·산업화·민주화·미래의 대한민국 등 한국 현대사를 주제로 한 정원들로 구성된다. 조경가 기욤 고스 드 고르(Guillaume Gosse de Gorre, 프랑스 세리쿠르 정원 오너), 건축 디자인 스튜디오 페소 본 에릭사우센(Pezo Von Ellrichshausen), 그리고 영국 왕립원예협회 출신의 헤드 가드너 사바티노 우르조(Sabatino Urzo)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참여하였다. 건축 또한 이 정원의 핵심을 이룬다. 입구에는 마치 춤추는 거대한 바위 덩어리 같은 인상적인 비지터 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MIT 교수 안톤 가르시아 아브릴(Antón Garcia-Abril)이 이끄는 스페인의 앙상블 스튜디오(Ensamble Studio)가 설계하였다. 정원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레스토랑은 정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장소로, 미니멀리즘의 극치를 보여주는 독창적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 공간은 페소 본 에릭사우센(Pezo Von Ellrichshausen)에서 설계하였다. 메덩골정원은 자연 속에서 걷고 사색하며, 예술과 철학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정원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방문객에게는 도슨트의 해설을 통해 각 정원이 품고 있는 철학과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