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Km 2024-01-18
김제는 호남평야의 중심에 위치해 쌀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고장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만나는 곳이다. 삼한시대에 축조된 유서 깊은 벽골제는 수리시설로 만경평야의 곡창지대를 탄생하게 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조정래의 장편소설 아리랑은 만경평야를 배경으로 일제강점기의 수탈과 억압이 그려지기도 했다. 만경평야의 젖줄이었던 만경강과 서해바다가 만나는 망해사에서 바라보는 일몰의 장관도 놓치지 말자.
13.5Km 2024-04-08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현영길 40-28 다가포가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된 한식당 다가포가든은 익산시 외곽에 있다. 돼지고기의 갈매기살 구이와 갈매기살을 듬뿍 넣은 김치찌개가 대표 메뉴다. 연탄에 구워 더욱 담백한 갈매기살이 맛있는 다가포가든은 동네 어르신들이 얼큰하게 소주 한 잔 기울이면서 담소를 나누는 정겨운 분위기의 고깃집이다. 약 30년 된 노포답게 메뉴는 갈매기살 단일 메뉴이고 밑반찬은 깍두기, 파채, 애호박무침, 오이무침, 우엉, 상추쌈 등이 나온다. 김치찌개는 버섯, 양파가 큼직큼직 실하게 들어있고 끓이면 끓일수록 깊은 맛이 술 한 잔을 부른다. 고기의 신선도 자체가 높아 단출한 메뉴지만 그만큼 가성비 높은 식사를 할 수 있다.
13.5Km 2025-03-17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천잠로 17
육일식당은 고구마순 감자탕 전문점으로 개업한 지 30년이 넘어가는 오랜 역사를 가진 식당이다. 어머님이 하시던 식당을 아들이 이어 2대째 운영 중이다. 등뼈와 무릎뼈를 사용해 감자탕에 깊은 맛을 더했고, 넉넉하게 넣은 고구마순이 감자탕을 만나면서 환상적인 맛을 자랑한다. 저칼로리에 풍부한 섬유질을 가진 고구마순은 쫄깃하고 아삭한 식감으로 감자탕과 영양 면에서도 찰떡궁합이다. 감자탕은 약간 매콤하게 나오는 편이며 감자탕의 맵기 정도를 조절하고 싶다면 주문할 때 미리 얘기하면 된다.
13.6Km 2024-01-18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바람쐬는길 21 (교동)
전주 한옥마을 인근 한벽굴(한벽터널)에서 전주자연 생태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길을 ‘바람 쐬는 길’이라고 한다. 이름 그대로 산책하기 좋은 길로, ‘바람을 쐬다’라는 뜻을 가졌다. 2022년 한국관광공사가 전라북도와 함께 선정한 반려견 동반 여행길 ‘눈치보시마시개 길’ 중 하나이다. 길 중간에 공영자전거 대여소가 있어 자전거를 빌려 타기에도 좋다. 한벽굴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촬영지로, 남녀 주인공이 등장한 곳으로 잘 알려졌다. 인근에 한벽교, 한벽당이 있고, 터널을 나오면 전주천이 흘러 자연경관을 즐기며 휴식하기 좋은 관광지다. 전주자연 생태 박물관에서 생태 체험학습을 즐기기에도 좋다.
13.6Km 2024-12-05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바람쐬는길 21
* 실천적인 친환경 건축물 * 전주의 주산인 승암산의 절경을 배경에 두고 전주천 청정물결이 앞으로 흐르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 자리한 전주자연생태관이 2008년 5월 22일에 개관하여 한옥마을과 더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되고 있다. 전주자연생태관은 부지면적이 1만 8,766㎡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074㎡의 규모로 1 급수 청정한 수질에서 서식하는 쉬리를 형상화한 건축물을 신축하여 냉방과 난방을 지열시스템으로 가동하여 운영되고 있는 실천적인 친환경 건축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 자연생태 체험교실 * 전주자연생태관에서는 자연생태 체험교실(eco-School)이 이용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기후변화와 자연생태 분야의 차별화되고 깊이 있는 주제로 체험교실을 진행했다. 또, 타 지역 기관단체의 벤치마킹 지역으로도 손색이 없다. 전주자연생태관은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생태도시 전주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13.6Km 2024-04-08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목천동
전군가도는 한일합방 직전인 1908년 전주에서 군산까지 장장 46km에 걸쳐 만든 신작로였다. 일제는 호남곡창지대에서 수탈한 쌀을 이 도로를 통해 운반, 군산항을 거쳐 일본으로 가져간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75년 정부예산에 재일교포들의 성금을 합쳐 총 6,400여 그루 벚나무가 식재되면서 국내에서 가장 긴 100리 벚꽃터널로 전국에 알려졌다. 벚꽃은 다양한 꽃말을 갖고 있고, 그 중 대표적인 게 부와 번영이다. 이 도로에 벚나무가 식재되면서 도로명이 전군가도(全群街道)에서 번영로로 바뀐 이유다. 그러나 벚나무를 식재한 지 40년이 넘으면서 상당수가 고사하고, 생육상태도 좋지 않아 옛 명성이 퇴색하였다. 이에 전북도 지방차치단체들이 군산근대문화유산 가치를 결합해 전군가도를 기억의 공간으로 재창조한다는 계획 아래 벚꽃길 복원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동안 33km 구간에 벚나무를 새로 심거나 기존 수목을 정비하였다. 그 결과 이 번영로에 다시 벚나무가 쑥쑥 자라고 있다. 지역 발전의 염원을 담아 붙인 이름처럼 번성했던 번영로의 벚꽃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13.6Km 2024-09-23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 95 국립무형유산원
063-280-1426
‘무형유산원 나들이’는 5명의 명인 캐릭터와 함께 국립무형유산원을 거닐며 전문 배우들의 살아있는 해설을 듣고, 공연 또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무형유산 보유자로 설정된 5명의 캐릭터는 무형유산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우리가 왜 무형유산을 알아야 하고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 일깨워 준다. 또한, 어울마루(회의장), 열린마루(전시·보관공간), 누리마루(복합공간), 얼쑤마루(공연장), 전승마루(교육·창작공간) 등 국립무형유산원의 공간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시민들이 국립무형유산원을 보다 쉽고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전문 배우들과 함께하는 해설 투어 후에는 10월 12일(토) : 1회차 만들기 체험(전통탈 점핑돌 만들기), 2회차 공연 관람(8세 이상 관람 가능) / 10월 13일(일) : 1회차 만들기 체험(전통탈 점핑돌 만들기) / 2회차 만들기 체험(전통탈 점핑돌 만들기)의 기회가 주어진다.
13.6Km 2025-03-18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 95 (동서학동)
국립무형유산원은 인류의 무형유산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후손들에게 온전히 전승하기 위해 설립된 세계 최초의 무형유산 복합행정기관이다. 무형유산 전시, 공연, 교육 등 보존과 전승에 앞장서는 한편, 국내·외 교류협력 등 무형유산의 활용 및 지원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무형유산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 다양한 주제들로 꾸며진 기획전시실, 전통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장, 해외 무형유산과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국제회의장, 무형유산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공간 등 분야별 특성에 맞는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13.6Km 2024-09-27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 95 (동서학동)
02-2039-0342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록된 ‘아이리시 하프’와 ‘일리언 파이프’. 아일랜드의 낭만과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10월 전주에서 펼쳐진다. 아일랜드의 아이리시 하프, 일리언 파이프 연주자가 내한하여 낭만 가득한 아일랜드 전통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13.6Km 2024-10-15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 95 (동서학동)
1551-6063
<무형유산축전>은 무형유산의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이 진행하는 무형유산 중심 축제로 무형유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그 가치를 재발견하며, 지속 가능한 전승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화락연희' - 조화롭고 즐거운 잔치에서 빛나는 기쁨 이라는 슬로건으로 10월 17일~20일 4일간 현대와 연결된 무형유산의 화려한 변신을 경험할 수 있다. 무형유산을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 등 남녀노소,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