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불리며 경제력이나 정치 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 위에 거대한 덮개돌을 올린 탁자식과, 땅속 돌방 위에 덮개돌을 얹은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에 위치한 이 고인돌군은 탁자식 지석묘로, 남대천 강변을 따라 동일한 형태와 방향, 일정한 간격으로 일직선상에 조성되었다. 원래는 7기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2기만 남아 있다. 이 중 제1호는 받침돌 4개 중 1개가 없어져 내부가 노출되어 있으며, 타원형의 덮개돌이 위에 얹혀 있다. 이 덮개돌은 길이 4.02m, 너비 3.05m로, 돌방에 비해 매우 큰 편이다. 고인돌 주변에서는 석기류와 토기류 등 20여 점의 유물이 발견되어 부장품이 함께 매장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인근 토성에서 발견된 토기 조각으로 미루어 이 일대에 마을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당시 사회 구조와 장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남아 있는 구조물과 출토 유물은 고대 한반도의 생활과 권력 구조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홈페이지
이용안내
문의 및 안내 : 철원군청 문화유산과 033-450-5520
주차시설 : 불가능
쉬는날 : 연중무휴
이용시간 : 상시 개방
상세정보
입 장 료
무료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갈말읍 토성길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