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파주삼릉은 공릉(장순왕후)과 순릉(공혜왕후), 영릉(효장세자와 효순왕후)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릉은 조선 8대 예종의 첫 번째 왕비 장순왕후 한씨의 능이다. 공릉은 1461년(세조 7) 장순왕후가 왕세자빈의 신분으로 세상을 떠나 1462년(세조 8)에 파주 보시동(普施洞)인 현재의 자리에 왕세자빈의 묘로 조성하여 장순빈묘(章順嬪墓)라 불렀다. 이후 1470년(성종 1) 장순왕후로 추존하고 능의 이름을 공릉이라 하였다. 능침 봉분은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였고 문석인, 석마, 장명등, 석상(혼유석), 석양과 석호 각 1쌍만 배치하여 간략하게 조성되었다.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이어진 향로와 어로는 지형에 맞게 조성하여 한 번 꺾여있다. 순릉은 조선 9대 성종의 첫 번째 왕비 공혜왕후 한씨의 능이다. 순릉은 1475년(성종 5) 공혜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언니 장순왕후의 공릉이 있는 현재의 자리에 조성되었다. 순릉은 파주 삼릉에 있는 3기의 능 중에서 유일하게 왕릉의 형식으로 조성되었는데, 이는 공혜왕후가 중전의 신분에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능침 봉분은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만 둘렀고, 왕릉의 형식에 맞게 문석인, 무석인, 석마, 장명등, 석상(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 2쌍을 배치하였다. 석상을 받치는 고석(鼓石)의 귀면 무늬가 넓게 조각된 것이 특이하다. 능침 아래에는 정자각, 비각, 수라간, 수복방 등이 있고, 비각 안에는 ‘조선국 공혜왕후 순릉(朝鮮國 恭惠王后 順陵)’이라고 새겨져 있는 표석이 있다. 영릉은 황제로 추존된 진종과 효순황후 조씨의 능이다. 영릉은 하나의 곡장 안에 봉분을 나란히 배치한 쌍릉(雙陵)의 형식으로, 앞에서 능을 바라보았을 때 왼쪽(서쪽)이 진종, 오른쪽(동쪽)이 효순황후의 능이다. 1728년(영조 4) 진종이 왕세자(효장세자) 신분으로 세상을 떠나자, 1729년(영조 5)에 파주 순릉 왼쪽 언덕인 현재의 자리에 묘를 조성하였다. 이후 1751년(영조 27) 효순황후가 왕세자빈(현빈) 신분으로 세상을 떠나자, 1752년(영조 28) 효장세자묘 동쪽에 묘를 조성하였다. 1776년 영조가 세상을 떠나고 정조가 왕위에 오르자 정조의 계승상 아버지가 되는 효장세자가 진종으로 추존되면서 능의 이름을 영릉이라 하였다. 영릉은 왕세자의 묘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간소한 모습이다. 능침 봉분은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였고 문석인, 석마, 장명등, 석상(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 각 1쌍을 배치하였다. 능침 아래에는 2개의 비각 안에 3개의 표석이 있다. 1비는 효장세자와 효순현빈의 표석, 2비는 진종대왕과 효순왕후의 표석, 3비는 진종소황제와 효순소황후의 표석이다. 이는 진종이 추존될 때마다 표석을 새로 세웠기 때문이다. (출처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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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월] 09:00~17:30 (입장마감 16:30)
상세정보
화장실
있음
입 장 료
- 개인 1,000원
- 단체(10인 이상) 800원
주차요금
무료
위치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삼릉로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