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9
전라남도 나주시 노안면 영안길 60
서원은 훌륭한 유학자의 제사를 지내고 지역민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한 조선시대 지방의 사립 교육기관이다. 설재서원은 설재 정가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정가신은 고려 문신으로 과거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자리를 거쳤으며 뛰어난 문장가이다. 숙종 14년 노안면 금안동에 세운 설재서원은 숙종 38년에 향사우로 승격되었다. 경종 3년에 영안마을로 이전하면서 강당인 영모재를 세웠고 이곳에는 현재 9명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데, 숙종 19년(1693)에 효자 정려를 받은 정식, 경종 3년(1723)에 신장과 정심을, 1953년에 정상, 정여린, 정란, 1988년에 정초, 정눌의 위패를 추가하였다. 서원의 면적은 207평(684㎡)이며 건물의 구성은 사당, 강당, 내삼문으로 되어 있고, 외삼문 대신 4각 대문이 강당 측면에 건립되어 있다. 내삼문 좌우로 담장을 설치하여 제향 구역인 사당과 강당구역으로 분리시켰다. 강당인 영모재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집인데 중앙으로 2칸의 대청을 두고, 그 양측으로 온돌방을 꾸몄다. 여러 행사와 유림의 회합 및 학문 강론의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2025-03-16
전라남도 함평군 나산면 사산길 38-35
사산사는 1670년(현종 9년)에 서원으로 창건하였다. 1700년(숙종 26년)에 사우로 중건하고, 함평이씨 시조 함풍군 언, 전라좌수사 춘수, 효우당 접의 삼위를 초향 했다. 1778년(정조 2년)에 함성군 장양공 종생, 기성군 긍 이위를 추가 배향하고 향사우로 봉향하였다. 1868년(고종 5년)에 국령으로 사우를 훼철하였고, 1872년(고종 9년)에 사당 내 유허비와 제단을 세우고 제사를 지냈다. 1902년(광무 6년)에 영풍문회에서 1906년에 단문과 담장을 축조하고 제전을 마련했으며, 1910년에 사우를 복원했다. 1936년에 현재 사우로 중건하여 참판공 종수와 현령공 주 이위를 추가로 배향했다. 1988년에 신실 단청과 내외삼문 및 담장 일부를 준공하였고, 1990년 경행당(강당)을 준공했다. 매년 양력 3월 마지막 토요일에 제향을 올린다.
2025-03-19
전라남도 장성군 장성읍 화차길 159
1697년(숙종 23)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망암 변이중의 덕행과 업적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그 뒤 1707년에 변경윤을, 영조 4년(1728)에 윤진, 변휴를 추가 배향하여 선현 배향과 지방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고종 5년(1868)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로 훼철되었다가 1974년 전라남도 유림에 의하여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종앙사, 내삼문, 7칸의 성경당, 4칸의 훈덕재, 4칸의 경의재, 외삼문 등이 있다. 1982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1984년 2월 준공 때 변윤중을 추가 배향하였다. 망암 변이중은 임진왜란 때 화차 300대를 자비로 제작하여 그중 40대를 행주산성에 보내 행주대첩의 승리를 이루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으며, 경주 탈환전과 해상에서도 사용하였다고 한다. 봉암서원에 인접하여 변이중 유물전시관이 있다.
2025-03-16
전라남도 강진군 작천면 박산죽현길 107-56
강진에 있는 박산서원은 1590년(선조 23) 강진읍 월남마을에 청연 이후백(1520-1578)을 제향 하기 위해 ‘서봉서원’이라는 명칭으로 창건했다가 1868년(고종 5)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1924년 호남 사림들의 발의로 현 박산으로 옮겨 복설하고 액호도 ‘박산서원’이라 개칭하였다.
2025-03-19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해광로 175
서원은 훌륭한 유학자의 제사를 지내고 지역민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한 조선시대 지방의 사립 교육기관이다. 미강서원은 조선시대 학자인 매곡 배숙(1516~1589)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이후 서원철폐령 등의 두 차례 철거에도 불구하고 다시 현재 위치에 재건됨으로써 산수에 노닐면서 도의를 추구했던 배숙의 인문정신을 음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사적 의의가 있다. 입구에서 돌계단을 올라 척강문을 지나면 미강서원이라는 현판이 달린 강당이 자리한다. 강당을 돌아 내삼문을 지나면 배숙을 배향하는 명덕사가 있고, 명덕사 왼쪽에 배숙의 묘가 있다. 주변에 볼거리로 순천시 가을철 대표 축제인 ‘순천만 갈대제’가 순천습지와 순천만 인근지역 일원에서 개최한다.
2025-03-17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와룡로2길 16
무령서원은 영조 24년(1748년) 본향유림의 발론으로 고려조의 명신 문안공 김심언 등 영광김씨 선조 8위를 배향하고 있는 서원이다. 숭의문, 무령서원, 태충문, 기천사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영광읍 동부면 기천에 사우를 창건하고 ‘기천사’라 하여 제향해 오다가 고종 5년(1868)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된 뒤 1898년 유허비를 세우고, 광무 7년(1903년) 단을 만들어 봉향하다가 순종 후 1933년 사림의 재론으로 현 소재지에 이건하여 ‘무령서원’이라 개액하였다. 그 후 다시 본서원은 정부당국의 보조로 광복 후 1975년 개수를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훼철된 뒤 세운 유허비의 비문이 당대 학자 송사 기우만의 문집에서 확인되며, 중수 시의 상량문이 전해지고 있는 등 기천사와 무령서원의 역사성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향촌사회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문화재이다.
2025-03-16
전라남도 영광군 묘량면 동삼로1길 21
영광 묘장영당은 1616(광해군 8)년에 조선조 개국공신인 이천우의 영정을 봉안하였는데, 이천우는 전라도의 왜구토벌에 공을 세웠고 그 후손이 담양에서 영광으로 이거 하면서 향내 유림들과 함께 영당을 건립한 것이다. 조선후기 훼철 이후 강당은 서당으로 기능했으며, 1928년에 발의하여 1934년에 신실을 중건하였다. 건물 배치에 있어 중심축을 설정해 짜임새 있는 건축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각 건물의 구조도 무리 없이 안정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중건 이후의 보존관리 및 상태도 양호하며, 관련 자료도 잘 보존되어 오고 있다. (출처 : 국가유산청)
2025-03-19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 신기길 63
서원은 훌륭한 유학자의 제사를 지내고 지역민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한 조선시대 지방의 사립 교육기관이다. 명곡서원은 해주 최 씨 문중을 중심으로 세워진 서원으로 당초 장흥에 있었으나 1984년 군동 신기마을로 옮겨왔다. 성재 최충, 송탄 최유선, 동산 최자, 강호 최만리, 호은 최우 등 5위의 성현이 모셔져 있다. 건물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집이며 신실은 정면 3칸, 측면 1칸 반으로 명곡사란 액자가 걸려있다. 부속건물로 내삼문, 문간채, 고직사 등이 있다. 신기마을은 주변에 해주 최 씨 후손들이 학습하던 강당이 보존되어 있고 해주 최씨의 세거 마을이다. 인근에 동양 최대 아미타불 불상을 볼 수는 남미륵사가 있다.
2025-06-13
전라남도 고흥군 동일면 성두구룡길 132
희빈 장씨의 아들인 경종이 왕위에 오르는 것을 반대하였다가 신임사화때 사사된 좌의정 이건명을 주향으로 하는 서원이다. 영조1년(1725년) 이건명의 넋을 기리고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고, 1768년에 송연악·박유석 등을 비롯한 사림에서 주창하여 유허비를 세웠다. 이건명은 시문과 서예에 조예가 깊었으며, 특히 송설체가 뛰어났다. 그의 저술서로는 한포재집이 있다. 고종5년(1868)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883년에 중건되었다. 그 뒤 유허비가 퇴락하자 1928년 이건명의 후손인 이정호와 관내 사림에서 협력하여 비각을 다시 세우고 서원을 중건하였다. 매년 음력 8월 19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약 300m 거리에 덕흥항이 있으며, 1.4㎞ 도보 약 5분 거리에 덕흥천문대가 있다. 차량 이용 약 3분, 2.1㎞거리에 덕흥 해변이 있어 같이 방문하여도 좋다.
2024-05-24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둔사길 36-13
조선 성종조의 문신인 추계 윤효손(1431~1503)을 기리기 위하여 숙종 28년(1702) 건립하였다. 윤효손은 경국대전, 오례의주, 성종실록 등을 편찬하고 경상도 관찰사, 한성부윤, 대사헌, 성균관동지사, 좌우참찬 등을 지낸 인물이다. 1740년 무렵 구례군 중방리의 입향조인 벽송 윤위를 추배 하여 주벽에 모셨고, 이후 최연, 이경석, 최언수 등을 추배 하여 5위를 봉향하였다. 고종 2년(1865) 서원철폐령으로 인해 철폐되었다가 1985년 중건하여 윤효손을 모셨고, 1994년부터는 윤위와 이경석을 함께 모셨다. 서원의 역내에는 사당(모덕사), 동재, 서재, 외삼문(경앙문), 내삼문(거인문) 등의 건물이 있다. 사당 뒤 언덕에 보호수로 지정받은 팽나무가 있다. 2011년 현재 수령 약 500년으로 추정되는 오래된 나무로써 높이는 20m, 나무 둘레는 4.8m이며 수형이 웅대하고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