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 국내 여행 정보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관광 정보를 소개합니다.

태하 해안산책로 및 대풍감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태하 해안산책로 및 대풍감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2024-12-20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태하 해안산책로는 황토굴 옆 교량을 올라가면 만날 수 있으며, 교량 벽면에는 태하 마을 이야기 및 포토존으로 꾸며져 있다. 태하 해안산책로는 조면암과 집괴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풍에 의해 특이하게 침식된 지형이 발달하여 수려한 해안절경을 자랑한다. 특히 이곳에는 타포니가 발달해 있는데, 해풍에 포함된 소금이 암석 틈으로 들어가 화학적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벌집처럼 구멍이 생긴 지형을 말한다. 한편 태하향목관광모노레일을 6분 정도 타고 올라간 후 산책로를 20분 정도 가면 울릉도 등대(태하등대) 및 향목지질스카이워크가 있다. 향목지질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북면 해안은 월간지 ‘산’에서 우리나라의 10대 비경으로 꼽은 곳이다. 대풍감에 자생하는 향나무들은 주상절리, 즉 암석 틈이 풍화되어 만들어진 소량의 토양에 뿌리를 내려 자라면서 오랫동안 육지와 격리되어 독특한 생태환경을 이루었으며, 그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천장굴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천장굴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2025-01-16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천장굴은 독도 동도의 중앙에 위치한 해식동굴이다. 깊이가 약 100m에 달하는 우물 모양을 하고 있다. 다양한 방향으로 발달한 단층들로 인해 함몰된 지형이 풍화·침식 작용을 받아 형성된 침식와지(웅덩이처럼 움푹 파인 땅)로 본다. 바닥에는 2개의 동굴이 호수를 이루고 있으며, 절벽에는 100년이 넘은 수형의 사철나무 군락지가 있고, 멸종위기야생생물인 흑비둘기가 살고 있다.

저동해안산책로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저동해안산책로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2024-11-15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저동 해안산책로는 도동 해안산책로와 이어지며, 이들을 통틀어 행남 해안산책로라고 부른다. 울릉도 초기 화산활동 당시에 만들어진 화산암이 분포하며, 주로 현무암에 해당한다. 베개용암, 클링커, 해안폭포, 해식동굴, 기공과 행인, 암맥 등 다양한 지질학적 특징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베개용암은 용암의 모양이 베개모양과 유사하며, 용암이 수중에서 분출하면서 치약을 짜놓은 것과 같이 둥글고 긴 형태로 나타난다. (출처 : 울릉도·독도 지질공원)

용출소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용출소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2025-01-20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

화산이 함몰되어 칼데라 호수가 형성된 이후, 투수율이 높은 부석들이 호수 내에 퇴적되어 이들은 지하수 저장고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스며든 지하수가 투수율이 높은 부석 퇴적층을 따라 이동하다가, 나리분지 외곽부에서 불투수층(조면암)을 만나게 되면서 지표로 솟아올라 용출소를 형성하였다. 용출소는 샘(지하수가 저절로 지표로 솟아난 것)에 해당하며 유량이 2만 톤/일에 이른다. 수온은 연중 일정한 편이며 평균 10.2℃인 저온성 지하수에 속한다. 수소이온동도(pH)는 8.1~8.3으로 약 알칼리성이며, 용존산소(DO)는 7.2~9.4mg/L, 수질 유형은 알칼리 중탄산형(Na, K-HCO₃)이다.

숫돌바위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숫돌바위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2025-01-16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숫돌바위는 독도의 동도선착장에서 가까이 볼 수 있는 지질명소이다. 칼을 갈 때 사용하는 숫돌과 암질이 비슷해 숫돌바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독도 의용수비대원들이 동도에서 생활할 당시 칼을 칼았다고 한다. 바닷물과 바람에 씻기고 부서지면서 기둥 모양의 주상절리를 가로로 눕혀 놓은 수평 주상절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송곳봉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송곳봉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2025-08-12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

송곳봉은 해발 430m의 큰 암벽으로, 노인봉과 마찬가지로 마그마의 통로인 화도가 굳어서 생성된 바위이다. 뾰족한 봉우리가 마치 송곳을 세워 놓은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상대적으로 점성이 높은 조면암질 용암은 쉽게 흐르지 못하기 때문에 지표에 봉긋하게 올라와 용암돔을 만들었다. 이후 오랜 세월 동안 용암돔 상부와 주변을 감싸고 있던 집괴암 상부가 침식되어 현재와 같이 경사가 가파르고 뾰족한 형태를 갖게 된 것이다. 뒤편에는 옥황상제가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가는 착한 사람을 하늘로 낚아 올리기 위해 뚫어 놓았다고 전해지는 8개의 구멍이 있는데, 이는 차별침식에 의해 만들어졌다.

삼형제굴바위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삼형제굴바위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2025-01-20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독도 동도와 서도 사이에서 마치 두 섬을 이어주는 징검다리처럼 놓여 있는 3개의 바위섬으로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에 속해 있다. 서도의 북동쪽에 위치한 높이 44m의 시스택 (오랜 시간 파도로 침식되어 육지와 분리된 바위섬)으로 세 방향의 해식동굴이 발달하여 한 점에서 만난다고 하여 삼형제굴바위라고 한다. 하부는 주상절리가 발달한 조면안산암, 상부는 응회암류로 이루어져 있다. 먼바다로부터 밀려오는 파랑은 삼형제굴바위를 완전히 뒤덮을 정도로 높아 염분으로 인해 식생이 자라지 못하는 환경을 갖게 되었다.

독립문바위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독립문바위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2024-05-10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독도 동도에 위치해 있는 독립문 바위는 파도에 해식 되어 형성된 시아치 바위로 울릉도, 독도국가지질공원에 속해 있다. 해안침식에 의해 바다 쪽으로 툭 튀어나온 부분(곶)이 깎여나가 해식동굴이 생성되는데, 이 해식동굴이 계속 깎여나가 양쪽에서 연결되면 윗부분은 자연스레 아치형 다리 형태로 연결이 된다. 이렇게 형성된 아치형 다리의 형태가 독립문의 형상과 닮았다고 해서 독립문바위라 하며, 뚜렷한 수평층리 및 수직절리가 매우 발달한 응회암이다.

알봉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2025-03-12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

알봉은 약 5천 년 전 울릉도 최후기 화산폭발의 결과물로, 점성이 강한 조면안산암질 용암이 멀리 흐르지 못하고 나리분지(칼데라에 해당)내에서 해발 538m, 면적 1.5~2㎢에 이르는 봉긋한 돔 형태로 굳어져 만들어진 것이다. 마치 새의 알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울릉해담길 5구간인 알봉둘레길(5.5㎞)를 이용하여 알봉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으며, 알봉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 수 있다.

버섯바위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2025-03-12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

버섯바위는 뜨거운 용암이 수중에서 폭발하면서 화산재, 파편 등 화산쇄설물로 쌓여 형성된 화성쇄설암이, 차별침식을 받아 형성된것으로 버섯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화산쇄설물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크고 밀도가 높은 입자는 빠르게 가라앉고,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고 밀도가 낮은 입자는 천천히 가라 앉아 퇴적물의 입자의 크기가 밑에서 위로 갈수록 작아지는 점이층리를 보여주며, 차별침식으로 들쭉날쭉한 형상을 하고 있다. 과거 버섯바위는 현재 위치가 아닌 현재보다 높은 위치에 있었는데, 산사면 일부가 붕괴된 후 중력에 의해 아래로 떨어져 현재 위치에 자리 잡게 되었다. 이처럼 암반이 수직으로 깨져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토플링 파괴라고 한다.